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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 '투명성 보고서'

두나무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비트의 노력을 담은 '업비트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투명성 보고서는 정부·수사기관이 요청한 이용자 정보와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등을 담은 문서다. 산업 내 투명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호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두나무는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춰 첫 투명성 보고서를 선보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두나무의 선제적인 내부 규정과 이상 거래 모니터링 현황, 기관의 데이터 요청 대응 현황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크게 두나무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내부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 ▲시세조종 행위 금지를 위한 노력 ▲부정 거래 행위 금지를 위한 노력 ▲고객 위험평가제도(KYC) 운영 현황 ▲업비트 거래지원 관련 정책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두나무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법령보다 강화된 내부 자율규제를 시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임직원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을 매매·교환할 수 없다. 회사는 법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의 직계 혈족까지 업비트 내 가상자산 매매·교환 행위를 제한 중이라고 자평했다. 이는 거래 질서 공정성 유지와 투자자의 신뢰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보고서에는 업비트 내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시장감시 시스템(UMO)'도 담겼다. UMO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강화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장감시 의무를 수행하고자 구축됐다.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한 주문과 호가 정보 매칭 등 구현이 어려운 필수 요소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두나무는 UMO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와 공유했다. 두나무는 투명성 보고서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업비트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게시된다.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가상자산시장의 안정과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중"이라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의 핵심은 '투명성'으로, 업비트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8 12:39: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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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컬쳐'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 함께 뛴다

CJ그룹(이하 CJ)이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의 'K-컬쳐'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CJ는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여 메달 도전에 힘을 싣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가대표 '밥심' 책임진다 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어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및 간식을 비치해 CJ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CJ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하면서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타지에서도 한식이 그리울 때면 언제든 손쉽게 CJ 간편식을 이용해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팀 코리아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본갈비탕,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비고 패키지를 수영 대표팀에 전달했다. 올림픽 기간 중에도 코리아하우스 선수라운지 안에는 팀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이 준비되어있어 종목에 상관없이 팀 코리아 전체의 '밥심'을 책임질 예정이다. ◆파리에서 'K-컬쳐' 전파 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 내에 CJ그룹과 bibigo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bibigo Zone'도 마련하여 'CJ가 최고의 K-컬쳐 아이콘(CJ is the best K-culture icon)'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CJ 그룹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CJ그룹의 대중적인 제품과 콘텐츠(K-Food, K-Beauty, K-Drama, K-Movie, K-Pop)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그리고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한다. bibigo Zone은 한국의 '시장'을 모티프로, 현재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K-스트릿푸드'를 통해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현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한국의 젊은 셰프들은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뿌리를 단단하게 CJ는 프로 스포츠를 넘어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 왔고,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선수 개인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을 통해 종목 전체의 발전을 이끌며 스포츠 후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 훈련 및 각종 대회 출전에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CJ의 후원을 받는 'TEAM CJ'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금빛 도전에 나선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8 12:3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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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판교 새 시대 첫 작품 '교촌옥수수' 선보여 "시그니처 메뉴로 자신있어"

"교촌이 판교 새 시대 개막과 함께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합니다. 3040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교촌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Z세대도 즐겨찾는 국민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메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완성한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시즈닝이 아닌 진짜 옥수수로 만든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특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냈다.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튀겨낸 치킨에 소스를 한번 버무리고, 옥수수 플레이크로 또 한번 버무리는 등 총 2번의 텀블링 과정을 거쳐 치킨에 소스를 입혔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단순 시즈닝이 아닌, 옥수수 함량 75%의 플레이크로 타사 옥수수 함량이 가장 높은 치킨 시즈닝(18g) 함유 대비 1.7배(30g) 함유했다"며 "정식 출시에 앞서 대학생과 고객, 가맹점주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교촌은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조리한 닭만 총 4330마리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이태원 교촌필방 매장에서도 선보이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수집했고,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치며 대중들의 입맛을 확인했다. 윤 부문장은 "메뉴 개발에 사용된 재료와 기술 개발에만 1억5000만원 이상 투자비용이 소요됐다"며 "모든 제품은 권원강 회장을 포함해 경영진이 시식을 했으며, 특히 소비자 대상 7번의 조사를 실시했을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맛)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목표하는 판매치는 교촌치킨의 네번째 시그니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하루 판매량의 5~10%를 신제품이 차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 청양 홍고추, 아카시아 벌꿀 등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24시간 냉장 숙성, 2번의 튀김, 치킨 조각 한면마다 3번의 붓질을 통한 소스 도포 등 진심이 담긴 재료와 조리방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을 베이스로 짭조름한 맛의 '교촌시리즈'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맛있게 매운 맛을 낸 '레드시리즈',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단짠의 정수를 보여주는 '허니시리즈'가 3대 시그니처 메뉴다. 2년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하면서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한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 이다. 이 중 '통안심' 메뉴는 자르지 않은 100% 통안심살로만 선보이는 새로운 구성의 순살 부분육 메뉴다. 닭 한마리(13호 기준)에서 단 4%(55~60g)만 나와 제품 한 개를 위해 9~10마리의 닭이 필요할 정도의 특수 부위인데, 교촌은 이 통안심살을 사용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끝까지 유지되는 촉촉함과 담백함이 특징이다. 이날 윤 부문장은 교촌치킨의 신메뉴가 오랜만에 출시된 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교촌은 내부적으로 맛과 원재료 퀄리티에 대한 허들이 높다"며 "메뉴 개발팀에서 최소한 1년에 두번은 신메뉴를 내놓지만, 그 메뉴가 전부 합격점을 받아 출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 기간이 경쟁사보다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 출시 이후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닭고기와 구운 김, 밥, 소스의 맛있는 조화의 덮밥을 직화로만 낼 수 있는 진짜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다. 한편, 교촌은 ▲자사앱을 통한 시식쿠폰 제공,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프로모션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시식차량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대규모 체험단 리뷰 이벤트, 전국 대학생 동아리 모임 시식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등을 통해 '교촌옥수수'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8 12:1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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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가계 순자산 2억4427만원…국민순자산 2.1%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를 의미하는 국민순자산은 2.1% 증가했지만 1년전(3.1%)과 비교해 증가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순자산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토지자산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 4427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자산 중 부동산 가격은 떨어졌지만 주가 반등으로 금융자산이 늘었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순자산은 2경 3039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72조원(2.1%) 증가했다. 2022년 증가폭(688조원·3.1%)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둔화한 수준이다. 국민대차대조표는 국민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말작성하는 일종의 재무상태표다.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가 이제껏 쌓은 자산을 현재 가격으로 평가해 이른바 국부의 규모를 계산한다. 국민순자산의 증가폭이 둔화한 이유는 비금융자산 중 토지자산의 감소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토지자산은 2022년 1경2132조원에서 2023년 1경2093조원으로 38조원 감소했다. 토지자산은 비금융자산의 55%, 전체 국민순자산의 52%를 차지한다. 토지자산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가격 하락이 자산 증가세를 둔화시켰다는 설명이다.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자산은 1경 2632조원으로 1.7% 증가했다. 주택자산(-147조원·-2.3%)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0.4% 줄었지만, 주가반등으로 금융자산이 4.7% 늘었다. 순자산 구성내역을 살펴보면 주택이 50.3%로 가장 많았고, 주택이외 부동산이 25.2%, 현금 및 예금이 19.1%, 보험 및 연금이 11.5%를 차지했다. 주택과 주택이외 부동산을 포함한 부동산 비중은 75.5%다. 우리나라 가계자산을 포함한 국부가 부동산 경기에 좌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가구당 가계 순자산은 5억7855만원으로 1년전(5억7561만원)과 비교해 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민대차대조표 통계에서는 가계부분만을 따로 추계하지 않기 때문에 가구당 순자산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1경2632조원)을 추계 가구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4427억원으로 1년전(2억4039만원)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2024-07-18 12:13: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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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하반기 투자 4곳 중 1곳만…3곳은 '없다'

중견련, 412개社 대상 설문조사…내수부진등 이유로 75% '투자계획 없어' 투자계획 밝힌 25% 중 88.4%는 '투자 확대 또는 유지'…17.8% '1000억 이상' 투자 활성화위해 법인세 인하, R&D 세제지원 확대, 금리인하등 정책 '절실' 중견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에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수시장 부진, 경기 악화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4곳 중 1곳은 하반기에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10곳 중 9곳은 상반기에 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중견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18일 내놨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5%는 '투자계획이 없다', 25%는 '투자계획이 있다'고 각각 밝혔다. 투자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88.4%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45.7%)하거나 유지(42.7%)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17.8%의 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하되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1.6%에 그쳤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주력사업 확장(36.2%)'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노후설비 개선·교체(23.4%) ▲신사업 진출(19.1%) ▲해외시장 진출(12.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33.3%) ▲경기 악화(25.0%) ▲수출 부진(8.4%) ▲고금리, 자금조달 애로(8.3%)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25%는 상반기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응답했다. 투자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내부자금 활용(52.8%)', '금융권 차입(35.8%)', '정책금융 활용(5.7%)', '주식, 회사채 발행(3.8%)', '기타(1.9%)' 순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인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R&D·설비투자 세제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4.0%)'과 '금리인하(27.4%)', '물가안정 및 내수활성화(18.9%)'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최근 생산성 하락, 미래 먹거리 산업 부재, 설비투자 둔화 등은 인구 감소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정부 정책 기조인 역동경제의 성공을 위해 성장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1:2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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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3년만에 '희망퇴직' 실시...'인생2막' 지원

KB손해보험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직원에게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 받아 7월 31일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희망퇴직으로 KB손해보험은 새로운 인재를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젊고 역동적인 환경으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인 경우다.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여(연급여의 1/12)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되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8 11:08: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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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해외 결제 특화카드를 출시했다. ◆ 조건 없는 무제한 캐시백 NH농협카드는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동 충전 서비스를 탑재했다. 외화 잔액이 부족하면 기존 원화계좌에서 자동 환전한다. 출시일 기준 환전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20종이다.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가맹점 400곳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한다. 공항 라운지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연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캐시백 기능을 담았다.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의 0.2%를 돌려준다. 이어 NH페이로 결제하면 0.3%,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항목은 0.6%를 캐시백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NH트래블리체크카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함께 하남 스타필드에 진출한다. ◆ '쉽고 간편하게 누리는 페이 세상' 신한카드는 하남 스타필드에 '쏠(SOL)로 탈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쏠(SOL)로 탈출' 영상에는 뉴진스가 신한쏠페이 세상에 도착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 팝업스토어 배경은 뉴진스가 광고 속에서 도착한 신한쏠페이 세상으로 채택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체험 시설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SNS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신한카드X뉴진스 포토 아코디언'을 선물한다. 홀로그램 필터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이 광고에서 착용한 토끼 헬멧도 착용할 수 있다. 이어 신한쏠페이 세상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광고 영상과 쇼츠 영상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유튜브 조회수는 누적 1000만을 넘겼다. KB국민카드의 KB페이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 쇼핑·여행 고객 400만 달성 KB국민카드는 앱 통합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9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나타내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증가세다. 지난달 DAU 167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36만명) 대비 22.7% 상승했다.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8.2분에서 14.2분으로 6분가량 늘었다. 이어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KB페이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이달 초 기준 4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8 10:35: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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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실패를 통해 혁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의사로 일하다 기업인의 길을 걷게 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신 의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험난한 파고를 넘었다. 그리고 교보생명의 내실 성장을 주도해 왔다. ◆ 산부인과 의사, 내실경영 '산파'로 신 의장은 1996년 11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직을 뒤로 하고 교보생명 부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암투병 중이던 선친 신용호 창립자의 간곡한 권유에 따른 것이다. 신 의장은 18년 동안 입었던 흰 가운을 벗고 '인생 2막'을 시작했다. 4년 뒤인 2000년 5월 교보생명 대표에 올라 최고 사령탑을 맡았다. 그해 교보생명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 외환위기 여파로 수년간 떠안은 자산 손실만 2조3869억원에 달했다. 순손실 규모만 2540억원이었다. 신 의장은 '수술대'에 오른 교보생명에 메스를 꺼내들었다. 당시 보험업계는 허울 뿐인 외형 경쟁 탓에 부실 계약 사례가 만연했다. 설계사와 영업소장이 합심해 가공 계약을 체결하고 수당만 받아 바로 해약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신 의장은 불법적인 영업 관행에 마침표를 찍고 매출 경쟁이 아닌 교보생명의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정도'를 벗어나는 것은 그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과 결이 맞지 않았다. 수입보험료 확대가 아닌 고객을 앞세운 퀄리티 경영, 내실 경영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2011년엔 보장 유지에 초점을 맞춘 '평생든든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재무설계사들이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현재 가입 중인 보험상품의 내역을 직접 설명해주고 놓친 보험금이 없는지 확인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고객서비스 방식이었다. 신 의장은 "의대 교수를 하다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생보업에 종사하게 된 제 운명을 그 무엇보다 보람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주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금융제도이다"라고 말했다 ◆ '인본주의적 지속가능경영' 선친 때부터 이어온 '국민교육 진흥'이란 창립 이념과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지속가능경영'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기업의 존재 이유를 '사회적 책임(CSR) 경영'보다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개념이란 평가다. 신 의장은 회사가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고객, 재무설계사(FP),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기업 경영을 산소에 비유해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지만 산소를 위해 살지 않는 것 처럼 기업의 이익은 생존을 위한 연료지만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기업의 존재 이유는 본질에 집중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게 신 의장의 확고한 경영 철학이다. 교보생명의 혁신은 괄목할 만한 재무성과로 이어졌다. 2000년 2500억원이 넘는 적자에서 연간 5000억원대 순이익을 올리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무디스 9년 연속 'A1', 피치 11년 연속 'A+' 등 세계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업계의 부당한 관행을 털어내고 내실 경영에 집중해 올린 성과여서 더 돋보인다는 평가다. 신 의장의 인본주의적 지속가능 경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신용호 창립자에 이어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가 함께 헌액됐다. 조시 란다우 IIS 대표는 "신 의장은 변화 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것이야말로 저의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정도경영'·'윤리경영' 실천 신 의장의 '정도경영'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올 사람이란 얘기가 나돌 정도다. 그는 "세상에는 거저와 비밀이 없다"는 선친의 가르침을 새기며 오랜 윤리경영으로 쌓은 교보생명의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신용호 창립자가 2003년 별세할 때 신 의장 일가는 당시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830억원의 상속세를 냈다. 당시 세금을 납부할 현금이 없었던 신 의장은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교보생명 주식을 물납하기도 했다. 또한 신 의장은 회사 경비 역시 결코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매년 명절 때마다 임원에게 보내는 선물세트 역시 모두 사비에서 충당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 의장의 독특한 소통 방식은 중요 포인트마다 임직원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2000년 회사가 어려울 때 교보생명이 금융감독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는 가상 뉴스를 제작한 게 대표적이다. 마치 지상파 방송 뉴스처럼 만들어진 덕에 당시 연수원에 모여 시청한 임직원들이 실제 상황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이는 회사 안팎에 "변화와 혁신이 아니면 모두 죽는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신 의장의 개혁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난 2001년 회사 비전과 기업이미지(CI)를 선포하는 자리에서 개그맨 이경규씨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간판만 바꾼다고 회사가 변하는 게 아니라 임직원들의 행동이 바뀌어야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고객만족 재무설계사(FP) 대상 시상식에선 컨설턴트의 수고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임직원들 앞에 통기타를 든 가수로 변신하거나 가짜 수염을 붙인 채 난타공연을 선보이는 등 재벌 회장답지 않은 친근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 의장은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 의장은 "실패는 성공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된다"고 강조한다./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출생 연도> ▲1953년 10월 31일 <주요 학력> ▲1972년 경기고 ▲1978년 서울대 의과대학 ▲1981년 서울대 의학대학원 의학석사 ▲1989년 서울대 의학대학원 의학박사 <주요 경력> ▲1987~1996년 서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1993년~현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1996년 교보생명 부회장 ▲1999년~현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 ▲2000년~현재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2004년~현재 한국여성재단 이사

2024-07-18 10:32:0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