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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MA 합류…한투·미래 이어 세 번째 사업자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사업자로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지정 받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이어 국내 세 번째 IMA 사업자가 됐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 받은 자금을 기업대출, 벤처기업, 주식, 채권 등에 통합 운용하고 그 성과를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증권사의 자금 운용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되는 사업으로,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핵심 제도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지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섰다. 지난해 8월 NH농협금융지주로부터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8조원 요건을 충족했으며, 같은 해 9월 금융당국에 IMA 사업자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사업계획 심사와 내부통제 체계 점검, 금융감독원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하고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과 IMA를 모두 갖춘 종투사로서 자금 조달 및 운용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게 됐다. 특히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발행어음 사업의 운용 경험과 IB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구조화금융, 모험자본 투자 등 IB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IMA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기업금융과 혁신기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만큼, NH투자증권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IMA 사업자는 조달 자금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그 비율은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IMA 사업 확대와 함께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사업자 지정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전사적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자본시장의 성장과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5:2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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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포천양수발전소 첫 삽…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3번째 양수발전, 재생에너지 대응 인프라 확대… 2033년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수원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총용량 700MW)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약 5277억 원(부가가치세 포함) 수준이다. 이번 입찰은 공사 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관리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해 기술력과 함께 안전 역량을 핵심 선정 기준으로 반영했다. 포천양수발전소는 한수원이 추진하는 세 번째 양수발전 프로젝트로, 기존 영동·홍천에 이은 신규 사업이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낮을 때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높을 때 발전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핵심 설비로 평가된다. 한수원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203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인력 유입이 이뤄지고, 발전소 운영 단계까지 지역 지원사업이 병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한수원은 향후 합천과 영양 지역에도 양수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전력수급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5:14: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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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창립 85주년 "미래 100년 향해…기술·사업 경쟁력 고도화"

대한전선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18일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1941년 최초의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대한전선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은 국내외 전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업계의 기준이 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85년 성장의 배경으로 임직원의 헌신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대한전선의 이름을 알린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기업의 신뢰를 이어온 원동력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는 호반그룹 편입 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를 기록하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해저케이블과 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비 고도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 부회장은 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 산업은 단순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85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과 제품 경쟁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미래 전력망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85년의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5:05: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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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소노 체제’ 전환 본격화…유증·정관 개편 병행

티웨이항공이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 체제 아래 자본 확충과 경영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상증자로 항공기 도입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과 발행가능주식 확대 등을 추진하며 체제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항공훈련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등이다. 정관 변경안에는 사명 변경이 포함됐다. 회사는 '티웨이항공'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5억주에서 10억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도 각각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다. 지배구조 관련 정관도 변경된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독립이사를 이사 총수의 3분의 1 이상으로 두도록 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임과 감사위원회 구성 요건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통상 안건을 상정한 것과 달리, 티웨이항공은 여기에 더해 사명 변경과 발행가능주식 총수 확대 등 체제 개편 성격의 안건도 포함했다. 유상증자도 진행 중이다. 최종 발행가는 952원으로 확정됐으며 모집총액은 732억9014만원이다. 회사는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를 거쳐 오는 19일 납입, 다음 달 2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률은 83.93%로 집계됐으며, 실권주 1236만9714주는 일반공모로 넘어갔다.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은 배정받은 2685만주 전량을 청약하며 약 256억원을 투입했다. 구주주 청약률이 100%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도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자본 확충의 핵심 축은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달 자금은 항공기 도입 보증금과 정비 부품·장비, 예비 엔진 확보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2026년 B737-8 10대와 A330-900 6대 등 총 16대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률은 71%, 부채비율은 4457%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A330-900 도입으로 좌석 수는 336석으로 A330-200보다 90석 많고, 좌석당 연료 소모량은 14% 개선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회사는 현재 항공기 46대를 보유하고 국내 5개, 국제 58개 등 총 6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인천~자카르타 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5:04: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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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작년과 달랐다…AI 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웃음꽃’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주주들의 발걸음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경영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 주주환원 정책 등이 공유됐다. 한 주주는 "3년 연속 주총에 참여하고 있지만, 오늘이 주총장 분위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오늘 주가도 20만원을 돌파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주총장 로비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이 전시돼 AI 반도체 경쟁력을 과시했다. 전시공간에는 HBM4와 엑시노스2600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비롯해 갤럭시 S26, 갤럭시 Z 트라이폴드(TriFold), 비스포크 AI 가전, 마이크로 RGB TV,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이 공개됐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 33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주가 상승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AI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지속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며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DS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반도체 기업"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정기 배당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는 추가 배당을 포함해 약 9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668원, 우선주 1669원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소각을 완료했다.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 내 소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DX부문 전략에 대해서는 "AI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AI 전환기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김용관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돼 표결이 진행됐다. 안건 의결 이후에는 전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각각 반도체와 모바일·가전 사업의 올해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주주와의 대화' 세션도 마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료, 외국인을 위한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됐으며 사전 전자투표와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8 15:04: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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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총 6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2026년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은 전북은행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지역사랑성금을 활용해 우수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북은행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복지, 문화·예술·스포츠,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분야와 시설·단체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기능보강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기관 당 지원 규모는 최대 400만원까지다. 각 분야별 동시신청은 불가하고, 차량지원은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사회복지사업 시설 및 단체, 공익목적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조직 등이다. 전북은행을 홍보하고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특별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및 소득증대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을 우대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전북은행 본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홈페이지 및 전북은행 사회공헌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올해에도 공모를 준비했다"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8 15:02: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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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총수 지난해 보수 공개…경영 환경 따라 희비 갈려

국내 주요 유통·식품 기업 오너 및 경영진의 지난해 보수가 기업별 실적과 경영 환경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49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178억3400만원)보다 15.9%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롯데지주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 32억원, 상여 10억원 등 총 42억1000만원으로 전년(59억7200만원) 대비 29.5% 줄었다. 급여는 전년 38억원에서 감소했고, 상여 역시 전년(21억7000만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롯데쇼핑에서 36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6.4% 증가했지만, 롯데케미칼(22억7500만원, -40.1%), 롯데칠성음료(22억5000만원, -35.6%), 롯데웰푸드(25억9700만원, -0.3%) 등에서는 감소했다. 해당 총보수에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보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지난해 급여 24억4600만원과 상여 18억8400만원 등 총 43억3000만원을 수령하며 전년(35억9600만원) 대비 20.4% 증가했다.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각각 11억9100만원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8% 감소한 수준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급여로만 39억1800만원을 받아 전년(37억4900만원)보다 4.5% 증가했다. 상여나 기타소득은 지급되지 않았다. 같은 회사에서 손경식 회장은 급여 38억2100만원과 상여 28억4300만원, 복리후생성 지원금 9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67억400만원을 수령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8% 감소한 수준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강신호 대표가 31억7500만원,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37억1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사임한 박민석 전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에 따라 96억5500만원을 수령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19억400만원과 상여 4억7500만원 등 총 23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20억4300만원) 대비 16.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비용 부담 확대 등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별 실적과 성과 반영 여부에 따라 총수 및 경영진 보수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8 14:5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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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창의 제품, 기존 인증과 달라 시장 진입 어려움 안돼"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 스타트업 제품이 기존 인증 기준에 맞지 않아 시장 진입에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옴부즈만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전자부품 분야 소공인 협·단체 및 1인 제조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옴부즈만을 비롯해 김영흥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손동현 동탄전자부품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과 소공인 대표 등 약 15명이 함께했다. A대표는 "1인기업으로서 공공조달에 참여하려면 '직접생산확인증명서'가 필요한데 상시근로자 수 요건 때문에 소규모 기업은 사실상 취득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업체는 교육청으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납품 제안을 받았지만 증명서가 없어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옴부즈만은 "지난해 화재진압장비(소화기)의 직접생산확인서 발급요건 완화를 중기부와 협의해 상시근로자 기준을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완화한 사례가 있다"며 "제조 환경이 자동화·디지털화되면서 사람이 맡는 역할이 줄어드는 만큼 분야별 상시근로자 수 필수요건이 적정한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회전형 소켓 구조를 적용한 신기술 콘센트를 선보인 청년 창업자 B대표는 "시험기관 성적서에서 안전성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사용 시 부식 우려'라는 추측성 이유로 규제샌드박스 특례가 불수용 됐다"며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제도인데 오히려 기존 기술로 돌아가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옴부즈만은 "전기제품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라 관련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시장 진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 및 관련 인증기관과 신제품 시험 기준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화성은 대한민국 제조의 심장부이자 미래 산업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곳"이라며 "제조 혁신기업들이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4:52: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