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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산업, ‘AI·지속가능성’ 중심 대전환…“변화 주도 기업이 기회를 잡는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AI·지속가능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3분의 1 이상이 향후 3년 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대규모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협력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경영진 조사(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GAES)'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775명의 자동차 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견인한 상위 15% '선도 기업'의 전략을 함께 분석했다. KPMG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 전략으로 ▲트랜스포메이션 주도 ▲기술 역량 강화 ▲신뢰 구축 ▲지정학적 긴장 조율 ▲동반 성장을 제시했다. 선도 기업들은 AI와 신기술을 활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며 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도 기업의 42%는 기술 혁신을 향후 3년 내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아 일반 기업(약 20%)의 두 배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86%는 AI와 신기술에 투자 중이라고 답했으나, 실제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준비가 된 기업은 20%에 불과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23% 성장해 2030년 약 12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경영진의 87%는 자율주행이 전 차종의 표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OEM이 보안·안전 관련 핵심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시스템 직접 소유·통제 ▲테크기업과의 협업 거버넌스 강화 ▲애자일(Agile) 운영모델 구축 ▲일관된 투자와 조직문화 격차 해소를 권고했다. 또한 선도 기업의 48%는 '고객 만족도'를 장기 수익성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으나 일반 기업은 10%에 그쳤다. 경영진 3분의 1은 디지털 판매 체제로 전환한 뒤 고객 관계 유지가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KPMG는 "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연결·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데이터 기반 개인화 경험이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망 복잡성도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관세·제재·지속가능성 규제로 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급망 전환에 대비한 기업의 94%는 수익성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45%에 그쳤다. 보고서는 ▲핵심 지역 중심의 단계적 현지화 ▲AI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규제 대응 체계 ▲지속가능성 통합 공급망 ▲시나리오별 전략 수립을 통해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PMG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 요인이 제조 효율성·디자인에서 소프트웨어·AI·지속가능성·고객 경험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순환경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 생태계 구축이 필수로 부상했으며, 선도 기업들은 단순 통합을 넘어 공동 투자·운영·학습을 통한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삼정KPMG 자동차산업 리더 김재연 전무는 "도전적인 자동차 산업은 변화를 대담하게 주도하는 기업에게 여전히 무한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높은 혁신, 주도적인 기술 활용, 고객 신뢰 강화, 지역 맞춤형 공급망, 협력 생태계 조율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0 10:2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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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글로벌 항해통신장비 시장 본격 진출…日·유럽과 견줘

글로벌 위성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항해통신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텔리안테크는 21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박 운항에 필수적인 위성통신장비와 항해통신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동안 일본과 유럽이 주도하던 항해통신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필수 항해 통신 장비를 위성통신 장비와 함께 전시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텔리안테크는 해상 저궤도(LEO) 통신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집중 조명한다. Inmarsat-Viasat의 하이브리드 솔루션 'Nexuswave'의 핵심 장비 공급사로서 LEO 평판 안테나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Nexuswave'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초고속 통신 환경을 통한 해상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이리듐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필수 안전 장비 'C700, C200M 등 GMDSS 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이고 원웹 위성 기반의 높은 휴대성과 내구성을 갖춘 초소형 군용 통신 단말기 'Manpack'도 전시해 해상 및 군용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한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코마린 2025 참가는 당사가 위성통신장비와 항해통신장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해상 통신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저궤도(LEO) 기술력과 종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모바일 위성 통신기업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즈(Iridium Communications Inc.)와 상용 출시한 C200M GMDSS 위성 통신 시스템이 해상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최고 권위의 글로벌 인증인 유럽연합 해상 장비 지침(MED) 휠마크(Wheelmark)와 영국 해상 장비 규제(MER) 레드 엔사인(Red Ensign)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인텔리안테크의 GMDSS 위성 조난, 안전 시스템은 기술력, 안정성, 품질 면에서 가장 엄격하고 까다로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MED Wheelmark는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등록된 선박에 탑재되는 장비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안전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함을 의미하는 법정 필수 인증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인증은 해상 통신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인텔리안테크의 경험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곧바로 출시할 C700 GMDSS 위성 통신 시스템을 포함한 전체 GMDSS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0:27: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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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성황리 마무리

삼성전자가 올해 첫 갤럭시 워치런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 가능했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직접 달리는 즐거운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Km를 달리며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색 러닝을 즐겼다. 또 참가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며 AI를 활용해 러닝을 즐겼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당일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갤럭시 워치런은 개장 전 아무도 없는 에버랜드와 동물 외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이벤트"라며, "갤럭시 워치는 러너들의 손목 위 트레이너로 개인 맞춤형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 스마트한 건강 관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0 10:26: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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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두산로보틱스와 스마트팜 필드 로봇 만든다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등 위한 업무협약 필드 로봇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등 모색 대동의 로봇 자율주행 플랫폼과 두산의 로봇 팔이 만나 새로운 농산업 필드 로봇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대동은 두산로보틱스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및 실외 작업 환경에 특화된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필드로봇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사업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스마트팜 농작업용 필드로봇 개발 ▲일반 산업용 필드로봇 개발 ▲온디바이스 AI 개발 ▲필드로봇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4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필드로봇 분야에서 대동은 농업 및 실외 현장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설계와 제조 및 실증을 통한 고도화를 담당하고, 두산로보틱스는 자사가 보유한 첨단 로봇 팔 및 제어 기술을 접목한 작업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공동 개발한 스마트팜 농업 및 산업 AMMR을 출시하는 한편 이러한 필드로봇의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에도 손을 모은다. 또 온디바이스 AI 상용화를 위해 대동은 로봇 내 AI 연산의 핵심인 SoC(System on Chip)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책임지고,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 중인 대동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집해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필드로봇을 선보여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MOU를 통해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우수한 필드용 장비 제조 경험을 보유한 대동과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더해 빠른 시일 내 모바일 로봇을 제품화해 글로벌 농업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0:1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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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중견기업법 실효성 제고위해 산·학·관 협력 강화해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인 '중견기업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현실과 이론, 정책 개선을 연계하는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2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추계 중견기업법 상시화 2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에서 "2014년 '중견기업법' 시행 이후 2013년 3846개였던 중견기업이 2023년 5868개로, 고용은 116만1000명에서 170만4000명, 수출은 877억 달러에서 1182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많은 중견기업이 세제,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 절벽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중견기업법에 명시된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기업·학계·정부가 보다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성장과 법적 쟁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선 '중견기업법의 현황과 과제' 등 현행 중견기업법의 한계와 개선 방안에 관한 학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김대홍 숭실대학교 교수는 '중견기업법의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이 출현한 1960년대부터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중견기업 육성 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 부처 변경 등으로 정책적 일관성이 다소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정책의 불연속성을 해소하고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 방안, 지원 체계 및 실행 주체 등 명문화를 통한 법의 실질적 실행 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본 상법 개정 쟁점' 주제 발표를 통해 "다소 취약한 중견기업의 지배구조는 인적, 물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 온 과정 자체의 필연적 귀결"이라면서 "상법 개정이 중견기업의 재도약을 촉진하는 합리적인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로 작용하기 위해선 업력, 업종별 중견기업의 현실과 유리된 법적 모호성과 실무적 쟁점을 해소하는 법적 보완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적 지원 강화 등 안정적인 중견기업 육성 체계 구축 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전환 등 10년의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실효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개정을 앞둔 '중견기업법' 내실화를 위해 정부, 국회, 학계를 비롯한 각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0 09:58: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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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개최

케이뱅크가 임직원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와 업무 혁신을 위해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인 'K/THON 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롬프톤(Prompt-thon) 대회는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설계하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복잡한 코딩이나 개발 역량이 없어도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개 팀, 약 160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접수된 43개 팀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은 지난 16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세션에 참여한 뒤, 17일에는 AI 기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재무데이터 보고서 자동 수치 분석 및 변동성 감지 AI 에이전트 ▲UX 학습 글쓰기 보조 에이전트 ▲고객상담 데이터 가명처리 AI 지원 솔루션 ▲사내교육 자동 리마인드·취합 에이전트 등 실제 업무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해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용 사례다. 케이뱅크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임직원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업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교육과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0 09:5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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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사전 예약 판매

SK인텔릭스가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20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웰니스 솔루션(Wellness Solution)을 제공하는 '나무엑스(NAMUHX)'를 오는 30일 본격 선보인다. 자율주행과 100% 음성 컨트롤이 가능한 나무엑스는 혁신적인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및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오염원을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오염된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1대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은 80% 감소가 가능하다. 나무엑스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케어할 수 있어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공간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다. 또 나무엑스의 공기질 센서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실내 주요 오염 물질 6종 및 이산화탄소, 온·습도까지 빠짐없이 감지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성능의 올인원 필터와 UV로 극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겐 등 오염 물질 28종을 99% 이상 제거한다. 이와 함께 비접촉 방식의 원격 광혈류측정(rPPG, remote Photoplethysmography)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등 웰니스 기능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웰니스 로보틱스 시장에서 나무엑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 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70만원 상당의 에어 센서 3대와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제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0 09:26: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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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확산… 강남·한강벨트 중심 ‘핵심지 회복’ 본격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신고가 거래가 빠르게 늘며 핵심지 중심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시장이 9월 들어 다시 반등세를 보이자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대출 한도를 축소한 것도 이 같은 상승 압력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5년 6~10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6월 22%에서 9월 24%로 상승했다. 10월은 아직 거래가 집계 중이지만 현재까지 기준으로도 9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대가 상단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확인된 셈이다. 특히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집중됐다. 9월 기준 서초구 신고가 비중은 54%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42%), 용산구(35%), 송파구(32%)가 뒤를 이었다. 이번 10·15 대책으로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된 마포(44%)·성동(43%)·광진(50%)·동작(36%)·강동(37%) 등도 신고가 비중이 빠르게 늘며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특히 성동·광진·강동으로 이어지는 한강 동측 축과 마포·동작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집중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양천·영등포·서대문 등 중간권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월 기준 영등포구는 신고가 비중 29%, 양천구 28%, 서대문구 24%로 집계됐다. 반면 노원·도봉·금천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며 온도차를 보였다. 경기도 역시 분당·과천·하남 등 강남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활발했다. 과천(57%), 분당(43%), 하남(11%)이 높은 신고가 비중을 기록했으며 수정구(21%), 중원구(23%), 의왕(5%), 안양 동안구(9%) 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확인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현상에 대해 "10·15 규제지역 조정은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가격 상단 압력을 관리하고 시장 기대심리를 조절하기 위한 안정 조치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층이 진입 가능한 가격 구간은 유지하면서 가수요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규제 강화로 전세시장 압박이 커질 가능성과 함께, 매수자들이 자금 여건에 따라 중간 가격대 주택을 선택하는 선택적 회복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 랩장은 "6·27 이후 숨 고르던 시장이 9월부터 회복세로 전환했고 거래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단이 다시 형성되며 규제 확대로 이어졌다"며 "단기적으로 거래 조정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지·상품성·자금 여건에 따라 회복이 엇갈리는 양극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20 09:21: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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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APEC CEO 서밋 코리아' 참여...韓 블록체인 증명

두나무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디지털 자산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이번 행사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7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고, 업비트가 그간 다져온 신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선언한다. 이후 30일에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이자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가 맡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가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불러올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과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킹달러'의 저자인 폴 블루스타인, 마이클 케이시가 함께하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금융 포용 -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운영국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기술 기반 금융 접근성과 포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공존과 협력'에는 오 대표와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가 참여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나무는 서밋 기간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는 업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업비트의 기술력과 웹3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APEC CEO 서밋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비트는 글로벌 산업 발전과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0 09:16: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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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코마린(KORMARINE) 2025'서 친환경 선박도료 'MetaCruise BF'등 선봬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서 친환경 도료·선박용 단열재등 내놔 KCC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친환경 도료 등을 선보인다. 20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도료회사 중 최다 참가하며 선박 도료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2009년 당시 첫 참가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전시에 나서는 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 홀(부스번호 2F53)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BF'(Biocide Free)와 선박용 단열재를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올해 출시한 MetaCruise BF는 방오제를 사용하지 않은 실리콘 방오도료다. 제품은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료로 주목받고 있다. KCC는 또 선박의 내화 및 단열 성능을 높이는 무기 단열재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KS)는 물론 일본(JIS), 유럽연합(CE) 등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성능·안전성을 인증받은 미네랄울·세라크울·그라스울 제품이 대표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KCC의 친환경 제품을 폭넓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09:08:4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