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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년농부 사관학교 11기 입교식 개최

농협중앙회는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강호동 회장과 안성시 관내 조합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창업 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3단계의 실습 위주 교육이며 ▲농업기초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 총 73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졸업 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 단계별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구입·자금· 경영·마케팅·판로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염정민씨(11기 입교생)는"고령화 및 농촌 인구감소로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시대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동기들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이끌 열정적이고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 말고 인내를 가지고 담대하게 도전해 달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 청년농업인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0:17: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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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4억 '로또 줍줍' 57만명 몰려…화곡 14차 무순위는 '찬바람'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거주지 제한도 없어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4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도 하남 '로또 줍줍'에는 인파가 몰렸지만, 입지 및 분양가 측면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수 차례 무순위 청약에도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전날 전용면적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57만7500명이 신청해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단지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나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장점 때문에 청약 전부터 '호갱노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분양가가 2020년 10월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인 5억5000만~5억70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당첨 시 최소 3억~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26층)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또 단지 인근에 있는 '감일파크센트레빌'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10억7500만원(19층)에 매매됐고, '감일 스타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9억원(5층)에 손바뀜된 바 있다. 게다가 해당 단지는 지난 1월 같은 평형에서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인 5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된 바 있어 당첨만 되면 갭 없이 전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해당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다. 당첨 시 계약금 20%가 필요하고 당첨 직후 전매할 경우 77%의 양도세를 내야 해 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똑같은 서울 지역 무순위 청약도 수요자들이 전부 몰리는 것은 아니었다. 같은날 4차 임의공급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수차례의 청약 시도에도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용 84㎡ 기준 12~13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해 9월 첫 분양 이후 임의공급 3차까지 진행했음에도 상당수가 다시 계약을 포기하면서 물량이 남았다. 전날 네 번째 임의공급에서는 총 68가구 모집에 5122명이 신청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채우기는 했으나 아직 계약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해 1월 첫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지난 3일 14차 임의공급까지 진행했으나, 전용 33㎡ 2가구 모집에 단 3명이 청약을 신청하는 등 총 6개 평형 중 4개 평형 신청 건수가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재도전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18일에는 경기 과천시에서도 로또 줍줍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각각 84㎡ 1가구씩,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84㎡ 1가구를 모집해 총 3가구가 나오는데, 분양가가 2020년 10월 당시 분양가인 7~8억원으로 나와 현 시세 대비 최소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무순위 청약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돼 있다.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실제 청약 경쟁률은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9 09:26: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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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무슨 종목 샀나

올해 1분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절반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내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 중심으로 주식 쇼핑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은 5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사자'에 나섰다.외국인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은 국민주인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4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매수 금액에서 34.8% 비중을 차지했다. 3위인 SK하이닉스(1조7555억원)를 더하면 비중은 45.9%에 육박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3.5%, 28.5% 상승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폭풍 매수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 호실적,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업종 이외에도 외국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저PE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대차(2조1408억원), 삼성물산(1조933억원), 삼성전자우(1조544억원), KB금융(664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1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56억원), 기아(3983억원), 삼성생명(3623억원) 등의 순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밸류업 대표 수혜 기업으로 지목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올 1분기 각각 16.2%, 12,9% 올랐다. 오는 10일 결정되는 22대 총선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추진력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4-09 09:26: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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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않는 수명 증가…보험업계, 노후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사망률이 개선되면서 기대수명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관리와 노후 의료비 준비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가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망률 개선이 반영된 제10회 경험생명표가 이달부터 적용됐다. 사망률 개선은 건강하지 않은 수명 증가로 이어져 노후 의료비 부담은 증가할 전망이다. 제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25년 전인 1회 경험생명표 대비 남자 20.54세(65.75세→86.29세), 여자 15.02세(75.65세→90.67세) 증가했다. 질병·재해 입원 위험률(암 위험률 및 질병·재해 입원·수술률 등)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하락했지만 고연령에서는 상승했다.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사망률 개선 효과 반영으로 10회 경험생명표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회 경험생명표 누적 암 발생자 수에 비해 80세 이후에 증가 폭이 커진다. 여자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더 증가했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한 것"이라며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질병에 대한 대비와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사망률이 개선되면 노후 소득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와 노후 의료비 준비가 더 중요해진다. 질병 발생률에 변화가 없더라도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고령층은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건강에 대한 우려는 증가한다. 김 연구위원은 "고령자가 증가하면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 보험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보험사들은 향후 다양해질 수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의료보장 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8일 평균 수명 증가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인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구성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DIY(Do It Yourself, 사용자 직접 제작)형 맞춤 설계도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을 지난달 4일 선보였다.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고객의 수요가 높고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와 암로봇수술 등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9 09: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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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양시장 규모 100조원…업계 1, 2위는 '보험사'

일본 보험사들이 요양업계 1, 2위를 차지하면서 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일본 요양시장 규모는 100조원으로 우리나라의 약 10배 수준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요양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요양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7% 성장을 거듭하면서 11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시장 포화에 직면한 국내 보험업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요양업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요양 등 시니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생보사는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 두 곳이다.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 역시 요양사업 검토를 공식화했지만 시설 건립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노인복지법상 30인 이상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반면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 공적개호보험 도입을 계기로 요양시장이 본격 성장했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요양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11조원인 우리나라의 10배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일본 SOMPO Care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요양시장은 타업종 대기업들의 M&A 참여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시장이 한층 성장했다. 일본 최대의 보험 그룹인 SOMPO는 지난 2015년 시장점유율 2위인 ㈜메시지와 6위인 ㈜와타미 인수를 통해 단숨에 요양업계 1위(시설규모 기준)로 등극했다. 요양 자회사 SOMPO Care를 설립해 현재 매출 2위(1500억엔, 약 1조 3354억원), 객실수(2만8500객실)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당시 적자로 시작했으나 입소율 개선 등을 통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과 이익도 확대했다. 영업이익률은 6~8%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 이익률(3~5%) 대비 높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은 지난 2022년 10.7%로 그룹사 연결 ROE(5.5%)를 상회했다. SOMPO Care가 단기간에 사업을 안정화하고 흑자구조로 전환시킨 요인으로는 ▲규모의 경제 실현 ▲데이터·AI 기술 활용 생산성 향상 ▲마케팅·입소율 개선 ▲직원 처우 개선 등이 꼽힌다. 아날로그 방식의 요양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요양시설에서 24시간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중장기적으로 업무량은 15%가 감소하고 연간 약 840만엔(7478만원) 절감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활용시스템과 컨설팅을 패키지화해 타 요양시설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요양사업의 제한된 수익구조 극복과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초고령화, 시장포화를 겪고 유사한 환경 속에서 요양사업에 뛰어든 일본 보험사의 사례를 통해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OMPO Care의 경우 수익성 제고에 대한 고민을 안고 대책을 강구했고 보험사의 노하우를 요양사업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국내 보험업계가 요양업 진출 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은 "수익성 제고 및 보험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전략, 수익원 다변화 전략 등은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국내 보험업계도 ▲요양업무에 혁신 IT기술·데이터 활용 ▲요양·보험사업 간 상품 및 마케팅 연계 ▲건강한 시니어 대상 수익원 다변화 ▲운영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9 09:00: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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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치 집단 전락 '빈축' 소상공인聯 처분 놓고 신중모드

吳 전 회장 정치권行 과정서 논란 '증폭'…정관 위반·사퇴 시점·쪼개기 후원등 연합회 자체 감사 결과 전달, 중기부는 재보완 요청…접근 신중 vs 시간 끌기 중기부측 "조사권 발동, 선관위 의뢰 결정된 것 없어…향후 종합적 판단할 것" 일부 시민단체·연합회원, 吳 회장등 경찰에 고발도…단체는 후폭풍에 '몸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집단'으로 전락, 빈축을 사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전임 오세희 회장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모양새다. 오세희 전 회장이 더불어민주당연합 비례대표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회장직 사퇴전에 비례대표를 먼저 신청하고 정치 관여를 금지한 연합회 정관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놓고 소공연이 자체 감사한 내용에 대해 보완 자료 제출 말미를 아예 총선 이후로 미루면서다. 중기부가 국민 혈세가 들어간 법정단체인 소공연에 대해 향후 최종 감사 결과에서 심각한 내용이 나왔음에도 자칫 솜방망이 처벌을 할 경우 유관단체를 관리·감독해야 할 주무부처가 책임을 방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중기부와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소공연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내용은 본지의 ▲[단독]野 비례대표 후보 나선 오세희 전 소상공인聯 회장,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3월13일) ▲[단독]사퇴했다던 오세희 소공聯 회장, 이튿날까지도 결재권 행사했다(3월14일)를 비롯해 언론이 그동안 보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오 전 회장이 자리를 유지한 채 비례대표를 신청했는지 여부, 조직적인 지지선언작성 등 '정치 관여'를 금지한 소공연 정관 위반 여부 등이 핵심 사항이다. 소공연 자체감사 결과는 지난달 26일 중기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이달 12일까지 조사결과를 보완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이미 제출한 감사보고 내용 외에 지적사항과 처분사항 등을 추가해 달라면서다. 그런데 오 전 회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줄을 대기위해 소공연 내부에서 벌인 일련의 사건을 놓고 총선(10일)이 끝난 12일까지 내용 보완을 요청하면서 총선전 결과물이 나오기가 어렵게 돼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기부는 보완 내용이 부실할 경우 추가 보완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향후 소공연의 자체조사 결과를 놓고 이달 중 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자문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중기부가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지만 시간끌기로도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오 전 회장의 비례대표 신청 과정에서 소공연의 '정치적 중립' 논란도 불거진 만큼 상황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까지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회장은 현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7번을 받은 상태로 당선 안정권에 자리잡고 있다.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감사내용 보완을 추가로 요청한 만큼 시간을 두고 사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중기부 조사권 발동 역시 현재 시점에서 한다, 안한다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선관위에 의뢰하는 것 역시 종합적으로 판단한 이후 결정할 것이다. 일단 보완을 요청한 내용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공연 감사규정에 따르면 감사결과에 따른 처분은 경중에 따라 가장 낮은 권고부터 개선→시정→주의→경고→징계→변상→고발까지 할 수 있다. 업계에선 오 전 회장이 비례대표로 가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상황들이 '경고'를 넘어 '징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고는 '부당행위의 정도가 주의보다는 무거우나, 그 정황이 징계에는 이르지 못하는 위법 부당행위에 대하여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기하여야 할 경우'를, 징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인사관리규정 등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될 경우'를 각각 말한다. 이런 가운데 전 충북소상공인연합회 김종복 회장은 소공연 개인 회원 자격으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회장, 유기준 현 소공연회장 직무대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전 회장은 "소공연에는 국민 세금으로 수십 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회원들이 내는 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등 회장을 비롯해 소공연 집행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오 전 회장이 이번에 정치권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다. 이에 대해 중기부와 선관위가 손을 놓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 사법당국이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선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 회장이 재임 시절 회원들에게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을 요구,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소공연 출신 회장이 국회의원 뱃지에 다가가고 있는 사이 조직은 후폭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모양새다.

2024-04-08 17: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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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 회복...2717.65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 입어 소폭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27억원, 개인은 9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보험(1.72%)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86%), 건설업(-1.75%), 기계(-1.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6.20%)을 비롯해 자동차주인 현대차(3.10%)와 기아(3.33%)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5%)와 포스코홀딩스(2.15%)가 올랐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88%)는 소폭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78개, 하락종목은 593개, 보합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702억원, 외국인이 162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48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최근 상승세가 유지되던 엔켐(3.92%)을 비롯해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3.59%), 에이치엘비(7.9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피에스피(-2.25%)는 하락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주가도 갈렸다. 에코프로비엠(0.42%)은 소폭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6.00%)는 급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1205개, 보합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53.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8 16:40: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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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결국 '사람'...동물·환경보호 정책 적극 알리는 '러쉬'

"러쉬코리아의 원동력은 사람이다. 첫째도, 둘째도, 열번째도 사람이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한국에 들어온 지 22년을 맞았다. 한국은 네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러쉬는 한국 전 지역에 72개 매장, 500여 명의 직원, 약 1000억원대를 웃도는 쾌조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러쉬코리아가 한국에서 견고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러쉬 본사의 방향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과 동물,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을 꿈꾸자는 게 러쉬 본사의 이념이다. 즉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브랜드라는 것. 이 같은 선한영향력이 한국의 정서와 맞아 떨어졌다. 러쉬코리아는 러쉬 본사의 지향점을 따라 지속가능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본사의 지침대로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 실험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데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다. 실제 러쉬의 FAT(Fighting Animal Testing, 동물실험반대) 정책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이자 철학이다. 어떤 이유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친 재료조차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에서도 동물대체실험법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늘릴 수 있도록 개발, 보급,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처럼 러쉬코리아는 환경 정책에 무게를 두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원재료 씨앗이 심어지는 순간부터 재생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윤리적 구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포장을 지양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등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책임과 의무로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인권보호, 동물보호, 환경재생, 생태복원 등이 러쉬본사와 러쉬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구체적으로 러쉬코리아가 지향하는 윤리정책에는 마이크로비드 사용금지, 천연운모대체, 에그프리, 팜오일프리, 라놀린 프리, 소셜미디어 중단, 책임있는 포장, 블랙팟, 낫랩, 채러티팟 등이 있다. 특히 회사는 해양 생태계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저감활동에 적극 나섰다. 2015년에는 '#밴더비드(BanTheBead)'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과 친환경 원재료를 소개했다. 현재 러쉬의 전 제품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아닌 팥 가루, 아몬드가루, 바다소금, 설탕 등의 원재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2018년 1월 1일에는 모든 제품에 반짝이는 운모를 사용하지 않기로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달걀도 사용을 금지하면서 아쿠아파바와 두부, 콩, 요구르트 등으로 대체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도 중단했다. 2021년 전 세계 러쉬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소셜미디어의 역기능인 사이버괴롭힘 등의 문제는 러쉬가 지향하는 진정한 휴식 및 철학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해 요소에서 지키는 데에 의미를 둔 결과다.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그 일환으로 포장재가 일절 없는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경우, 제품의 67%를 네이키드 제품으로 구성해 전통적인 선물 시즌에도 환경을 고려한 행보를 이어갔다. 포장 용기가 불가피한 제품의 경우 재활용 포장제를 사용하거나 100% 재생플라스틱, 재생지, 생분해 소재로 만든 포장제를 사용한다. 2005년부터는 일회용 포장지를 대신 할 수 있는 천 포장재인 '낫랩'을 선보이고 있다. 낫랩은 실제 플라스틱 병을 잘게 부순 후 녹여 만든 실로 제작됐다. 천 또한 인도 여성협동조합인 리랩에서 공급받는 100%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다. 낫랩의 디자인은 학습,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러쉬의 시그니처 용기인 '블랙 팟'도 이 일환으로 탄생됐다. 블랙팟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PP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특히 블랙팟 캠페인이 인기다. 블랙 팟 5개를 모아 매장을 방문할 경우 블랙 팟 1개당 제품 구매시 1000원을 반환받거나 페이스 마스크로 교환할 수 있다. 러쉬 제품 중 채러티 팟은 판매금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해 동물보호, 환경보전,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한다. 국제기구나 대형단체가 아닌 연간 수입 한화 약 4억원 이하의 영세한 단체를 선정해 후원한다. 러쉬코리아의 노력은 환경 문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중장년 층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명동점에서는 시니어 파트타이머를 채용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니어층의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22: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