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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강하늘 心 사로잡은 '진정성 마케팅'

최근 자동차 업계는 오너 중심의 앰배서더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와 홍보가 아닌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지프는 실제 오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배우 강하늘을 브랜드 엠배서더로 선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다. 지프는 올 여름 '컬러 마이 프리덤' 캠페인을 통해 모히또·주스·패덤 블루로 이어지는 세 가지 스페셜 컬러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중 마지막 퍼즐인 '패덤 블루 에디션'은 고요한 자유를 상징하는 짙은 블루 컬러로, 지프의 감성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집약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프 오너였던 강하늘은 이 캠페인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랭글러 패덤 블루 에디션'의 1호 고객이 됐다. 지프는 그의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앰배서더로 선정했으며, 강하늘은 '하늘과 지프의 만남(SKY meets Jeep)'이라는 테마의 브랜드 영상 시리즈를 통해 지프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강하늘에 앞서 지프 앰배서더로 활동했던 가수 비(정지훈) 역시 브랜드 철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10년 넘게 랭글러를 타온 그는, 2020년 국내 출시한 글래디에이터의 1호차 오너가 되며 지프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캠핑과 콘텐츠를 통해 지프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며, 브랜드의 진정성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해왔다. 흥미롭게도 지프 앰배서더로 선정된 두 사람의 이름은 각각 '비(RAIN)'와 '하늘(SKY)'로, 자연을 상징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는 지프가 이야기해온 자유와 모험의 본질이 자연과의 연결에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프는 이를 단순한 오프로드 성능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험으로 확장하며, 오너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우 김성령도 실제 자신의 첫 수입차로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선택해 13년간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줬으며, KCM은 글래디에이터를 직접 튜닝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지프를 라이프스타일의 즐기고 있다. 강렬한 붉은색의 랭글러 루비콘을 소유한 이혜영은 지프의 대담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비투비 이창섭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랭글러를 타고 반려견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지프가 일상 속 자연과 연결되는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배우 문소리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빨간색 '레니게이드'를 타는 실제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프 관계자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실제 오너들의 삶 속에서 브랜드 철학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사례를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6 16:1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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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한투자증권 ‘A3’ 유지…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한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자산 축소에 따른 레버리지 완화와 수익성 회복, 모기업 신한금융지주의 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무디스는 26일 "신한투자증권이 2024년 자산을 6.6% 줄이고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는 등 건전성을 개선해왔다"며 "자본집약적 사업에서 벗어나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10.9배였던 유형자산 기준 레버리지는 올해 상반기 9.7배로 하락했고, 규제 기준 레버리지도 7.2배까지 낮아졌다. 수익성도 반등 조짐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평균자산이익률(ROAA)은 1.1%로 2024년 0.3%, 2023년 0.2%에서 크게 회복했다. 과거 불완전판매 충당금 적립과 내부통제 위반 손실로 이익이 흔들렸으나, 최근 내부통제 강화와 디지털화 투자가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증권업 전반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조달 구조도 개선됐다. 단기 위주였던 조달에서 벗어나 장기 채권 발행을 늘리며 자산·부채 만기 미스매치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규제 기준 유동성 비율은 올해 3월 말 130%로 최저 기준(100%)을 크게 웃돌았다. 무디스는 등급 유지의 핵심 배경으로 모회사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지원 여력을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세 번째로 높은 이익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정부(Aa2, 안정적)의 기본적 지원 가능성도 반영됐다. 향후 등급 변동 가능성도 제시됐다. 무디스는 "자금조달 구조와 유동성이 강화되고 세전이익 변동성이 낮아질 경우 상향이 가능하다"며 "반대로 단기 조달 의존도 확대나 레버리지 13배 초과, 위험선호 30% 상회 시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6 16:0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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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400선 뚫렸다...2.45% 급락

사흘간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결국 3400선을 내줬다. 한미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06포인트(2.45%) 내린 3386.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9% 내린 3440.39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워 장중 3360선까지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89억원, 6610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1조9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06%)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반도체주에선 삼성전자(-3.25%)와 삼성전자우(-3.26%)가 3% 넘게 하락했고 특히 SK하이닉스(-5.16%)가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46%), 삼성바이오로직스(-2.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8%)도 일제히 내렸다. 상승종목은 121개, 하락종목은 779개, 보합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9포인트(2.03%) 내린 835.1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5억원, 812억원씩 샀고 외국인만 841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5.6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76%), 펩트론(-1.25%), 리가켐바이오(-2.93%), HLB(-2.27%), 에이비엘바이오(-1.18%) 등이 하락했고 특히 삼천당제약(-4.42%)의 낙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비엠(-4.40%)과 에코프로(-3.99%)도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39개, 하락종목은 1418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이 맞물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며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심화된 가운데 반도체 랠리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 고용 및 제조업 지표 결과에 따라 매물 출회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며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원 오른 1412.4원에 마무리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26 16:06:5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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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2025 한국IR대상 'Best IRO' 수상…"주주·기업 가치 향상 최선다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6일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5 한국IR대상'에서 'Best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디지털화와 고도화 전략을 중심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주주환원율 25%에서 50%로 확대 ▲7월부터 중간배당 정책 시행 ▲국내 상장사 최초 AI 기반 IR 챗봇 '포봇(PO-BOT)' 도입 등 주주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또 상장 이후 최초로 사외이사가 동행한 해외 거버넌스 NDR(Non-Deal Roadshow)을 개최하고, C레벨 경영진이 직접 국내외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국IR협의회가 제정·시상하는 한국IR대상 Best IRO는 매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IR 활동 전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장사 IR 담당 임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 담당임원은 "IR 활동의 고도화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R 활동을 한층 강화해 투자자와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주주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9-26 15:2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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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재미교포 2·3세 앞 김밥말기 시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뉴욕에서 교포 2, 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K-푸드 김밥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방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26일 aT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시 소재 '코리아소사이어티' 건물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김 여사는 직접 김밥을 말아 보였다. 그는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트레이더조에서는 냉동김밥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에 김밥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최근 한국 음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제 K-푸드는 전 세계인이 즐겨 먹고 사랑하는 음식이 됐다"고 말했다. 또 "교포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한국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확산과 차세대 동포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교포들은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한국학교에서 우리나라의 역사·한글·전통놀이 등을 배우고 있다. 문단비 어린이는 "쌀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씹을수록 묘하게 단맛이 나서 군침이 돈다. 처음 김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현지 재외공관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 말까지 대미 농식품 수출실적은 12억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미국발 상호관세에도 불구, 역대 최대의 실적을 보이며 해당 분야 대미 수출국 1위에 올라 있다.

2025-09-26 15:05: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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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무디스 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Ratings)가 신한투자증권의 장기·단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을 각각 'A3'와 'P-2'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정에 따라 시중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회복하고, 독자등급(Ba1) 기준으로도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민간 증권사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레버리지 비율 개선, 우호적인 영업환경, 수익성 회복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내부통제 이슈가 있었지만 전사적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디지털 투자가 향후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100% 자회사로써 계열사 내 이익기여도가 개선된 점과 금융그룹 내에서 가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장기적,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신용등급 재확인이 이뤄졌다는 부연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에 걸쳐 준법·리스크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재무결산 프로세스 및 IT 보안 시스템 개선,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구조개선을 통해 자산-부채 미스매치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신한금융그룹 내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한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내부통제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정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수익성,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6 14:43: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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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책·민간금융간 협력나서…인터넷銀 3사 中企 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금융과 민간금융간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열었다. 인터넷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처음 위촉했다. 중기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함께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 6대 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그리고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이 두루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선 소상공인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소진공-인터넷전문은행-신보중앙회간 MOU', 우수 중소기업에 상호 보완·협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중진공-KB국민은행', '중진공-NH농협은행'간 MOU를 각각 진행했다. MOU 주요 내용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소진공 정책자금 대리대출 취급은행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신보 전환보증과 보증기한 연장을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와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진공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수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금융·수출·교육·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금융지원 MOU 행사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금융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에서 계획 중인 추석자금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선 주요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의 '2025년 하반기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시중은행은 수출기업 지원, ESG 금융 강화, 디지털 전환, 농업·지역경제 지원, 혁신벤처 금융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7월 신설한 '긴급 유동성 신속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 공급망 금융' 등 피해 우려 산업에 대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 한도·금리 우대 전용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9월29일 출시)등을 통해 14조원 규모를 투입해 지역 소재 우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보의 'K-TOP' 연계 사전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활용해 AI 등 기술력 기반 혁신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중소기업 공급망 금융 전용 지급결제 플랫폼'을 개발, 내년 1분기 중에 출시해 대기업·협력사 간 매출채권 기반의 저금리 자금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생산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I, 방위산업에 4000억원의 우대자금을 공급하고, 최근엔 벤처스타트업 전용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미국 관세 대응에 27조5000억원,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통해 7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안전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오늘 정책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 시중은행 간 MOU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금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4:01: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