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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가솔린·디젤 파워트레인 품은 정통 픽업 '무쏘' 출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정통 아웃도어 스타일의 대한민국 대표 픽업 '무쏘'를 5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했다. 새로워진 '무쏘'는 'The Original'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이는 '무쏘 스포츠&칸'의 후속 모델로,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중심으로 멀티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픽업을 제공한다. KGM은 전기 픽업 '무쏘 EV'에 이어 정통 픽업 '무쏘'를 선보이며 전동화 모델부터 가솔린, 디젤까지 픽업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무쏘'는 역동적인 프론트 디자인과 험로 주행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다이내믹한 정통 픽업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웅장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여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M7 트림부터 적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디젤 2.2 LET 엔진으로 구성해 주행 환경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와 레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해 '스탠다드'와 '롱' 두 가지 데크 타입을 운영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스탠다드 데크의 적재 중량은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최대 400kg이며, 롱데크는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까지 가능하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M5 2990만원 ▲M7 3590만원 ▲M9 3990만원이며, 2.2 디젤 모델은 ▲M5 3170만원 ▲M7 3770만원 ▲M9 4170만원이다.

2026-01-05 10:4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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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새해 임직원과 경영 전략 공유…"지속가능한 성장 실현 전환점 될 것"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새해맞이 산행을 진행했다. KG그룹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그룹 임직원과 함께 새해맞이 산행을 진행하고, 2026년 재도약을 위한 경영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2026년 사업계획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곽 회장은 지난 2일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사업계획 워크샵에서 "2026년은 KG그룹이 한 단계 더 단단해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년 산행에는 곽 회장을 비롯해 가족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재도약과 강건한 기업 체질 구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KG그룹 CEO 및 임직원들은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힘찬 새해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함께 덕담을 나누며 건강과 안녕, 그리고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2026년 사업계획 워크샵'에서는 각 계열사가 올해 사업 목표와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곽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KG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2026-01-05 10:4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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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1월 분양 1만1635세대…일반분양 물량은 감소

올해 분양시장이 연초부터 물량 공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체 공급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실수요자의 체감도가 높은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5일 직방이 집계한 분양 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총 분양예정 물량은 1만1635세대다.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816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 규모는 확대됐지만 일반분양 비중은 줄어드는 구조다. 직방 관계자는 "1월 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물량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 다수 포함되면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1만559세대로 ▲서울 4150세대 ▲경기 3841세대 ▲인천 2568세대 등의 순이다. 지방은 경북·경남 2개 지역에서 2개 단지, 총 1076세대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더샵신풍역(2030세대), 아크로드서초(1161세대), 드파인연희(959세대) 등이 분양에 나선다. '더샵신풍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로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일반분양은 332세대로 예정돼 있다. '아크로드서초'는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일반분양은 56세대에 그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서울 지역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드파인연희'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332세대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행신한신더휴(272세대),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853세대),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세대),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1275세대) 등이 분양 예정이다. '행신한신더휴'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일대 공급 단지이며,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은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단지다.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는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는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다. 올해 연간 분양 계획 물량은 총 25만6000여 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물량은 약 16만5000세대 수준이다. 직방 관계자는 "계획 물량의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실제 분양시장은 지역과 사업 주체에 따라 서로 다른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분양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기보다는 수요 여건이 뒷받침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수도권과 대형 건설사 중심의 분양이 상대적으로 먼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방 역시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5 10:40: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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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외연 확장할 것"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위한 신사업과 새로운 비은행 금융사 확보에 집중해 외연을 은행 그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올 한 해를 두고 "환율과 증시, 부동산과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변수와 인공지능(AI) 중심 기술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수협은행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이를 통해 과감한 쇄신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은행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행장은 "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내부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확장도 한층 더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라며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업 및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으로 은행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실 경영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신 행장은 "저원가성 수신 기반 확대와 여신 체질 개선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생산적 금융 확대 등 기업금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장과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기민한 마케팅 체계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치경영도 강화한다. 신 행장은 "고객과 주주,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과 포용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업무 질서는 더욱 공고히 하되,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걷어내고, 협업과 소통, 상호 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신뢰경영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다는 늘 같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Sh수협은행 역시 임직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거친 파도와 같은 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더 큰 바다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5 10:18: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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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한화손보·KB손보

한화생명이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업계 최다 13단계 고지유형 세분화 한화생명은 5일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의 보험에 담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새해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보장 영역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의 건강보험 라인업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제 여러 개의 상품을 가입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설계만으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장 선호에 맞춘 설계도 가능하다. 고지유형을 업계 최고 수준인 13단계로 세분화해 유병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입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지유형은 가입 이후에도 조정 가능하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유리한 고지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대 11회에 걸쳐 보험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최초 보험료 대비 약 50% 수준까지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은 보장별로 분산되어 있던 보험을 하나로 통합하고 가입유형을 세분화해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며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에 담아 보다 쉽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출시했다. ◆ 임신지원금 신설 한화손해보험은 새해를 맞아 여성보험 명가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표 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 무배당'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성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주요 특징은 ▲사회적 위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 대응 ▲난임부터 임신·출산·산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출산지원 관련 다양한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을 중심으로 한 통합 치료비 보장으로 요약된다.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위험과 고충을 촘촘히 보장하는 상품으로 설계했다.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해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시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와 관리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 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도 도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은 상해와 질병 보장을 넘어 여성의 안전과 행복까지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여성보험"이라며 "여성의 다양한 삶의 순간을 보험이라는 언어로 해석해 전 세대 여성에게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 업계 최고 수준 상향 KB손해보험은 5일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고객 가입 편의성을 높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입·통원 의료비 통합 한도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MRI·CT 촬영은 물론, 수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노령기 질환에 대비한 보장을 확대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에 대비해 '항암 약물치료' 보장을 신설했다. 회당 30만원, 연간 6회까지 보장해 고액의 항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재구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고액 의료비와 장기 치료 지원을 대폭 강화해 펫보험이 '반려가족의 실질적인 경제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5 10:16: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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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 줄었지만 장기 부실 우려

지난해 3분기 카드사들의 총 연체액은 줄었지만 6개월 이상 장기 연체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 관리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기 연체금액이 늘어나면서 부실의 질이 악화된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업 카드사 8곳(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우리,비씨, 현대, 하나)의 1개월 이상 총 연체액은 2조4083억원 규모다. 연체액은 2024년 말 2조3229억원에서 2025년 3월 말 2조5845억원으로 증가한 뒤,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내림세로 전환됐다. 6월 말 연체액이 2조5280억원으로 소폭 줄더니 9월 말에는 2조4083억원까지 줄었다. 다만, 6개월 이상 장기 연체액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흐름이다. 6개월 이상 카드사들의 장기 연체액은 지난 2024년 12월 말 2560억원에서 지난해 3월 3395억원, 6월 3847억원, 9월 5383억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연체액 증가분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3월에서 6월 500억원 가량 증가했던 장기 연체액 증가분이 9월에는 4배 이상 올라 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6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액과 6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액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면서, 카드사 연체의 질이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9월 말 기준 1983억원의 장기 연체액을 나타냈다. 신한카드 984억원, 하나카드 776억원, 비씨카드 416억원, 우리카드 409억원, KB국민카드 301억원, 현대카드 275억원, 삼성카드 236억원 수준이다. 앞서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주문에 따라 대손준비금 전입액을 확대하고 대손상각비를 늘리면서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해 왔다. 실제 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카드사들의 누적 대손상각비는 3월 말 504억원에서 6월 말 727억원, 9월 말 909억원까지 확대됐다. 대손상각비는 카드사가 보유한 채권 중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금액을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비용으로 실질적인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6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들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체 기간이 길수록 채권 회수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장기 연체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5 08:04: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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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분상제, 교통 관심

서울 은평구에서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원종역에 도착했다. 원종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5분가량 달리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다. 향후 1만9000세대가 들어선다. 부천 대장지구는 높은 펜스로 둘러싸여 현장을 바로 앞에서 보기는 어려웠다. 공사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인근 고층 건물에 올라가니 15층 높이에서는 대장 지구 A5, A6 블록 쪽에 크레인 10개와 낮게 쌓아 올린 건축물 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반면 뒤편의 A7·A8 블록(사전청약)은 멀리서 인부 몇 명만 보일 뿐 뚜렷한 공사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 도로에는 주변 개발 공사로 래미콘 차량과 덤프트럭이 자주 오갔지만, 정작 대장지구 내부에서는 공사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부천 오정동의 D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평소 대장 지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여기서도 정부 기관 발표를 확인할 뿐이어서 공사에 대해 따로 아는 바는 없다"며 "집을 보러 갈 때 크레인 같은 게 움직이면 여기는 공사를 하고 있고, 여기는 안 하고 있구나, 그렇게 이해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분양은 정보가 돌기도 하지만, 대장 지구는 대부분 공공 분양이어서 더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한 달 전 공개한 부천대장 A5·A6·A7·A8 네 블록의 공정률은 8~11%다. 본청약과 사전청약이 진행된 곳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전기 등 기반 시설 공사를 포함한 진행률이라고 하지만 현재 속도로 2027년과 2028년 예정된 입주 일정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사가 지연된 원인은 복합적이다. 행정 절차와 인허가 지연, 군부대 이전 등이 겹치면서 사업이 늦어졌다. 여기에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이어졌다.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경기 근교에는 시멘트 공장 같은 공급원이 거의 없고 서울 재건축,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면 자재가 빨리 소진돼 공사가 지연되고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택 1만9000가구가 들어서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서울 강서·마곡과 맞닿아 있는 위치다. 2026~2027년 본격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금은 배차간격이 10분 이상인 서해선을 타거나 서울 중심지에서 지하철과 광역버스를 갈아타야 대장 지구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서울 홍대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 광역철도선이 착공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철도는 2031년 개통 예정이다. 또 SK그룹과 대한항공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직주근접성을 갖춘 '제2 마곡'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신축 경쟁력에 더해 분양가상한제로 1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A7, A8블록이 지난해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3000여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다른 3기 신도시들은 분양 일정이 확정되면서 하반기 물량까지 일부 진행됐지만, 부천 대장신도시는 분양과 공사 모두 상대적으로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주 시점에 대한 현장의 전망도 보수적이다. 인근 'H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원종역 인근 군부대 이전 사업도 2024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계속 미뤄져 아직도 공사 중"이라며 "대장지구 역시 당초 언급된 2027~2028년 입주는 쉽지 않아 보이고, 빠르면 2029~2030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공정별로 투입되는 공사비 규모가 상이하므로, 이를 통해 사업 진행 속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곤란하다"며 "공사비 집행률은 골조 공사 이전에 낮고, 골조 공사 단계부터 본격 상승하는 구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6-01-05 07:44:0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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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화려함 대신 균형을 택한 전기 세단 EV4

전기차를 평가하는 잣대는 확실히 바뀌었다. 수치로 드러나는 성능보다 운전자가 느끼는 질감과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기아 EV4는 전기차 특유의 과장된 감각을 덜어내고, 운전의 흐름 자체를 매끄럽게 다듬은 세단에 가깝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EV4를 타고 2박3일 동안 군산 일대를 달렸다. 도심과 국도, 고속도로 등 비교적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 섞인 주행이었고 히터와 온열시트는 계속 켜 둔 상태였다. 주행을 마친 뒤 계기판에 표시된 전비는 7.1km/kWh 공인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면서 전기차에서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전비 그래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운전자가 효율을 의식하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리듬을 유지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EV4의 주행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반응은 즉각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다. 튀어나가는 대신 속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심에서는 흐름을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속하고, 국도에서는 필요할 만큼만 힘을 보태며 여유 있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주는 긴장감보다는, 잘 다듬어진 세단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향과 차체 반응은 어색하지 않게 통일된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은 가볍지만 허전하지 않고, 핸들을 돌리는 만큼 차체가 즉각 반응한다. 군산 시내의 좁은 골목이나 교차로에서는 차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움직임이 경쾌하고, 급하게 방향을 바꿔야 하는 순간에도 차가 먼저 반응해 주면서 운전자는 그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노면에서의 주행은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 충격을 단번에 눌러버리기보다는, 한 번 걸러 부드럽게 풀어낸다. 저속에서는 묵직한 세단처럼 노면을 눌러주고, 속도가 붙으면 안정감을 더한다. 노면 상태가 달라져도 차의 반응이 갑자기 변하지 않고, 전 구간에서 일정한 감각을 유지한다는 점이 EV4 주행의 핵심이다. 전기차에서 종종 느껴지는 꿀렁거림이나 이질적인 감속감도 거의 없다. i-페달 3.0의 회생제동은 감속과 정차까지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며, 브레이크로 넘어가는 순간까지 감각이 끊기지 않는다. 이런 주행 질감 덕분에 EV4는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가 적다. 운전자가 차의 반응을 예측하기 쉽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균형을 맞춰 준다는 느김을 받았다. 전기차에 처음 적응하는 운전자든, 내연기관에서 넘어온 운전자든 큰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다. 가격을 놓고 보면 EV4의 성격은 더 분명해진다.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 원대 중후반, 롱레인지 모델은 4000만 원 초반대에 책정됐고,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이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이 3800만 원대까지 내려온다. 이 가격대에서 EV4가 내세우는 건 화려한 퍼포먼스나 자극적인 연출이 아니다. 실제 주행에서 체감되는 안정감과 효율, 그리고 매일 타기 부담 없는 질감이다. EV4는 '전기차를 잘 만들었다'기보다 '차를 잘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빠르다는 인상을 남기기보다, 운전이 편하다는 기억을 오래도록 주기 때문에 전기차를 일상의 이동수단으로 받아들이려는 소비자라면 EV4는 가격과 주행 완성도 사이에서 꽤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전기 세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6-01-04 16:14: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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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6일 개막'...삼성·LG, 中 전시 규모 확대 속에도 AI·로봇 기술력 과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2026' 개막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가전 시장 내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반전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에서 자사의 AI제품과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기기 전반을 하나의 AI플랫폼으로 묶는 방향을 택하고, LG전자는 로봇을 중심으로 물리적 수행 능력을 강화한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AI생태계를 선보인다. 특히 냉장고·TV·세탁기·패밀리허브 기기 등이 스마트싱스로 연동되는 '심리스 AI라이프'를 핵심 주제로 내세운다. 단일 제품 중심의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AI가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공간 전체로 표현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가정과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는 AI 가전, AI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CES에서 첫 공개를 앞둔 홈 로봇 'LG 클로이드'는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도 직접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부터 LG전자를 이끌게 된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이번 CES에서 'LG 월드 프리미어' 연사로 오르는 점도 이목을 끈다. 류 사장은 집 안,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연결돼 사용자를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CES에서 AI, 로봇, 모빌리티 등으로 전시 영역을 넓히면서 우리기업들과의 기술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하는 기업은 4300여개로 이 가운데 중국기업은 942개로 22%를 차지한다. 이는 미국(1476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한국 (853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더욱이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꾸리던 센트럴홀 전시 공간을 떠나면서 해당 자리를 중국 가전 기업 TCL이 차지했다. 기존 TCL의 전시 공간은 또 다른 중국 가전 업체인 하이센스가 이어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는 단순한 신제품·신기술 공개를 넘어 AI 기술을 일상과 공간 전반에 어떻게 구현하느냐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전시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기술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4 16:14:4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