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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방미' 통상본부장 "대미흑자 감소 방안으로 설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미국측에 설명할 수밖에 없고, 나름대로 방법과 설득할 논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각료들이 무역수지 적자 문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본부장은 오는 14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이 부과 예정인 상호관세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방안을 제시하며 미국측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발효했고, 4월 2일에는 전세계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예고했다. 이미 철강 관세로 타격을 입은 한국은 또다시 부당한 관세를 떠안지 않도록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정 본부장은 "한미관계는 그동안 산업 뿐만 아니라 통상에 있어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돼 왔고, 트럼프 집권 2기에서도 이러한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산업상의 장점과 우리 통상제도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미국측에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은 예외없이 적용됐는데 상호관세는 국가, 품목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시험으로 친다면 채점기준, 그 기준을 우선 파악해야하고 그에 맞게 고칠 것은 빨리 고치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우선무역정책(AFTP) 보고서 뿐만 아니라 초기 버전의 상호관세에 들어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미국 측에 적극 제시한다는 전략을 갖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약 3주 앞두고 정부간 협상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협상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정 본부장은 "한미간에 본격적인 협의가 이제 시작됐고, 상호관세 관련 부분은 최소 한두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1차적으로 4월 2일 미국이 자체 판단에 의한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발효할 가능성이 있고, 발표가 그때 된다 해도 그것은 최종이 아닐 것이고 결국은 개별 국가들과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부과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자체 판단일 것이고, 개별 국과와 보고서에 들어가있는 내용이 정확한지(논의가 필요하다)"라며 "또 특정 국가가 특정 이슈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면 관세율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프로세스가 4월 2일 당일 발표되는 것으로 끝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그러면서 "4월 2일부터 집행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경제 안보라는 큰 틀에서 지금 관세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가장 협력이 용이한 국가가 어디일까 했을 때 한국은 가장 톱 그룹에 속한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전략적 이점을 미국측과 논의하며 우리에 대한 호혜적 조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이 부당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정부도 보복 관세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입장에서는 그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금지 조치'를 재논의해달로 USTR에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USTR의 입장은 아직 아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한번 탐색을 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우리 뿐만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국가들도 그 사업에 관련된 정보가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안한 (미국과의) 실무협의체가 앞으로 가동되면서 참여여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25-03-14 10:08: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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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2월 2.8조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2조83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우고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사들였다. 순투자액은 2조8380억원이었다.주식은 7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체결 기준)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8300억원을 순매도, 지난달 말 기준 704조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5% 규모다.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6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륙별로 미주(-1조3000억원), 유럽(-7000억원), 중동(-5000억원) 순으로 확연한 순매도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영국(1조5000억원), 중국(6000억원)이 순매수를, 룩셈부르크(-1조3000억원), 미국(-7000억원)이 순매도를 했다.지난달 말 기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5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6%)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럽 214조2000억원(30.4%), 아시아 105조1000억원(14.9%), 중동 10조9000억원(1.5%)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채권 보유액은 271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0.3% 규모다.대륙별로 유럽이 3조1000억원의 채권을, 아시아가 2조원을 순투자했다. 미주(-1000억원)는 순회수를 나타냈다.지난달 말 기준 보유규모는 아시아 112조5000억원(45.0%), 유럽 95조4000억원(34.8%)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국채를 6조3000억원 순투자, 특수채를 600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따른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국채 246조9000억원(90.9%), 특수채 24조5000억원(9.0%)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54조원(19.9%), 1~5년 미만 98조6000억원(36.3%), 5년 이상 119조원(43.8%)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5-03-14 10:02: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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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상경영…"임원 급여 삭감·희망퇴직 검토"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모든 임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한다. 14일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을 함께 진행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 받고 있다.회사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25% 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1인당 평균 2650만원(450%+1000만원) 수준의 성과금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2025-03-14 10:00: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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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모바일 주민증 전국 발급…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신청

오늘부터 서울, 부산, 광주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날부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주소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이 쓰이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5개 은행과 시스템 연계를 마쳐, 계좌 개설이나 비밀번호 변경 같은 금융 업무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해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신원 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발급 정보는 블록체인의 분산 서버에 보관된다. 이는 개인정보를 중앙 서버에 모아두지 않고 여러 곳에 나눠 저장하는 방식으로 특정 서버가 공격을 받아도 전체 서비스가 마비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블록체인 고유의 데이터가 진짜인지, 신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인 '합의 알고리즘' 체계에 따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모바일 신분증이 저장된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안면 인식이나 지문 인증 같은 생체 인증 절차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어 타인의 도용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2가지다.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는 방식과, IC 주민등록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발급 받는 방식이 있다. 먼저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신청 → 수령 → 앱 설치 → 휴대전화 접촉·발급 순서로 진행할 수 있다. QR코드 촬영 방식은 주민센터 방문 → 앱 설치 →1회용 QR코드 촬영 → 발급 순으로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다음달부터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뿐만 아니라 민간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행정안전부는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 등 5개 기업의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025-03-14 10:00: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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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일하는 모든 이를 리스펙트'광고 1000만회 돌파

잡코리아는 지난 2월 선보인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달 14일 '일하는 모든 이를, 세상의 모든 일을 리스펙트' 캠페인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 20여 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 이상, 댓글수 4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잡코리아와 알바몬 광고 중 최단기간, 최다 조회수다. 잡코리아 측은 광고의 인기 비결로 "일을 통해 성장해 가는 이들을 응원하고자 제작한 진심성 있는 메시지가 통했다"고 전했다. 잡코리아는 '일하는 모든 이를 리스펙트' 캠페인 광고 영상을 매니페스토편과 본편으로 제작하고, 각 편마다 일의 가치와 그 일을 해내는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을 담았다. 광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의 모든 일을 리스펙트한다는 메시지가 정말 따뜻하게 와 닿았다", "눈물이 난 광고는 처음이다", "잡코리아로 취직해서 첫 출근하는데 감동적이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잡코리아는 광고 영상 1000만뷰 달성을 기념하며 광고 메이킹 필름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경직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해내는 평범함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취업과 알바 분야의 1등 플랫폼 명성에 걸맞게 일의 가치를 존중하고 일하는 모든 이를 응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4 09:58: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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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두달여 만에 8번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숙고를 거듭한 끝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명태균 특검법안'은 그 위헌성이 상당하고 형사법 체계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이에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가 있는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는 최 대행의 8번째 거부권이다.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권한대행 직에 오른 이후 이번 명태균 특검법과 1·2차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방송법' '초·중등교육법' 등 모두 8건의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지난달 28일 정부로 이송됐다. 명태균 특검법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와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 의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개입했는지 등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대해 최 대행은 "본 특검법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모든 경선과 선거, 중요 정책 결정 관련 사건 및 그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전부를 제한 없이 수사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사하면 수사 대상 및 범위가 너무나 불명확하고 방대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 및 '비례의 원칙' 훼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 특검법에는 기존의 어떠한 특검법안에도 전례가 없는 특검 수사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규정'과 특별검사의 직무 범위에 '이미 진행 중인 재판의 공소 유지 권한'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 '형사처벌을 회피할 목적으로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한 경우' 등 공소시효 정지 사유를 엄격히 적용하는 공소시효 제도의 기본 취지와 헌법상 '적법절차주의'를 위배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소 유지 권한을 배제하는 것은 수사 미진 시정 등을 위한 특검의 취지에 반한다"며 "그간 재의요구한 특검법들에서 지적했듯이 '특별검사에 대한 임명 간주 규정'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해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분립 원칙의 중대한 예외인 특별검사 제도는 행정부의 수사·소추권을 합리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을 때 한해 비로소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해당 특검법안의 수사대상 사건에 대해서는 주요 피의자에 대한 수사와 구속 기소가 진행됐고 계속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최 대행은 "검찰의 수사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특별검사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도 했다.그는 "검찰은 명태균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한 적지 않은 국민들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수사에 검찰의 명운을 걸고 어떠한 성역도 없이 관련 의혹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 대행은 4·2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공정한 선거관리를 당부했다. 최 대행은 "오는 4월 2일에는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최근 선거관리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는 자유 민주주의의 꽃으로서 국민의 의사를 정치적 과정에 반영하는 가장 소중하고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행안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14 09:52: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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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 정례화… 가족 친화 도시 조성 박차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을 정례화하고, 다섯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모범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출산 가정을 사회적 귀감으로 삼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의 일환이다.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은 출산 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자녀 가정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양시 전역에 가족 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며, 시민들에게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가치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해당 표창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출산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고양시는 2025년 첫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 대상자로 7년 만에 '일곱째 아기'를 출산한 백승열·임소희 가정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3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공식 표창식을 개최하고, 해당 가정을 축하하며 출산 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수상자인 백승열·임소희 부부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표창과 함께 축하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크나큰 사랑으로 자녀들을 양육해 고양시의 모범 출산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는 이를 계기로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자녀 가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을 정례화함으로써 출산 가정의 사랑과 행복이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전체 출산·양육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산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시는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시적 양육비 지원 등 맞춤형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시 출산지원금의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탄생축하 쌀 케이크·다복꾸러미 제공 유형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부모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출산·양육 정책을 다각도로 확대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출산 친화 정책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정책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14 09:32: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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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포천 오폭사고 현장 재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포천 노곡리 오폭사고 현장을 6일 만에 다시 찾아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을 위로하며 경기도 차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포천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급을 결정했는데 도에서도 일상회복지원금과 부상자에 대한 재난위로금, 재난구호응급복구비를 신속하게 별도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포천시 이상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상범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약속했다. 재난위로금은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사례처럼 사고 규모와 피해가 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의결을 거쳐 도에서 지급할 수 있다. 도는 현재 오폭으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한 재난위로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오폭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보상 차원이다. 도는 예비비를 활용해 포천시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수준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지사는 또 마을의 완파된 9가구에 대해 빠른 복구를 약속하며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차질없이 신속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지역 곳곳을 다니며 상태를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포천시·경기도 공무원, 군, 소방, 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의 두 번째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나와 안내했다. 백 시장은 "김동연 지사께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도와주셨는데 이렇게 빨리 선포된 전례가 없다"면서 "다시 이곳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 앞에서 김 지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주민들 역시 "재난지역 선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며 김 지사의 두 번째 방문에 박수를 쳤다. 어르신들 가운데는 "(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싸우지 않고 힘을 합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7일 현장을 방문해 "시비, 도비, 국비 따지지 말고 '주민 입장에 서서' 선제적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인제공을 국가가 한 만큼 사고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해달라고 중앙정부에 입장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포천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경기도는 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피해보상과 일상회복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일시대피자 숙박비와 식비, 구호물품 등 재난구호 응급복구비 9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부상 피해자에 재난위로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급을 준비 중이다. 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총 116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현장진료를 펼쳤으며, 마을회관과 가정방문 심리지원으로 93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인력과 물품, 쉼터버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포천시와 합동으로 입원 환자 대상 '2: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회복을 돕고, 포천시, 5군단 등과 피해주택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주택 110개소 점검을 완료(거주불가 9개소, 가능 88개소, 빈집 13개소)했다. 또 5군단과 협력해 군인력 1,263명을 투입, 주택파손 청소를 지원했다. 도는 단기적 피해복구와 보상을 넘어 그간 주민들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2025-03-14 09:31: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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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브런치 교육’ 시범 운영

고양시는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 습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런치 교육'은 브레인(Brain)과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지식이 성장하는 점심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12~1시)을 활용해 실용적이고 유익한 강의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무원들은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행정, 경제, 인문학, 최신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3월과 4월 동안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하며 공무원들의 반응을 살핀 후, 5월부터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3월 13일: 공직자 자산관리와 나의 상황 점검하기 3월 27일: 미술품 감상과 소비의 가치 4월 10일: 공무원이 활용하는 생성형 AI 4월 24일: 인문학에서 배우는 직장생활의 지혜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강의는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여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자산관리 강의는 공직자로서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는 '브런치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공무원의 역량은 행정서비스의 품질로 이어진다"며, "브런치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3~4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정기적으로 '브런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와 자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14 09:30:4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