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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색소 없이 ‘주름’만으로 색깔 내는 기술 개발

색소 없이 주름을 이용해 투명 필름 위에 그래픽 이미지가 나타나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위조 방지, 감응형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김태성 교수팀은 투명 필름에 생기는 나노 주름을 접었다 폈다 하는 방식으로 단청 무늬와 같은 발색 패턴을 보이거나 숨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구조색의 발색 원리가 적용됐다. 구조색은 빛이 나노 구조에 부딪히면서 간섭될 때 나타나는 색이다. 카멜레온이나 공작은 피부 세포나 깃털에 있는 나노 구조 덕분에 푸른빛 색소 세포 없이도 파란색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나노 구조로 주름을 활용했다. 주름은 필름을 굽혔을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발색을 보이게 하거나 숨길 수도 있고, 주름의 간격과 높이를 조절해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필름을 굽혔을 때만 주름이 나타나도록 이중층 필름 구조를 고안했다. 유연한 필름 위에 단단한 필름을 올리면 두 층 간 물리적 성질 차이에 따라 힘이 가해졌을 때 단단한 필름 표면에 나노 주름이 접힌다. 이는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꼬집어 밀었을 때 표피와 진피층의 밀도 등의 차이로 표피에 주름이 잡히는 것과 흡사한 원리다. 연구팀은 이중 포토 리소그래피 기술로 필름 한 장에 다양한 간격과 높이의 주름 픽셀을 만들어 냈다. 주름들은 800~2400나노미터의 간격과 100~450나노미터의 높이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가시광선 전 영역을 빛깔을 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름 픽셀을 기반으로 단청 문양을 패터닝하는 데도 성공했다. 단청 문양은 투명 필름을 굽혔을 때만 나타났으며 힘을 빼면 다시 투명 필름 상태로 돌아왔다. 김태성 교수는 "간단한 공정으로 가변형 구조색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며 "염료를 사용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아, 위조 방지 외에도 자극 감응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기술은 국내 위변조 방지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비에스티로 기술 이전해 상용화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UNIST 칼리안난 티야가라잔(Kaliannan Thiyagarajan), 지성준 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기능성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월 29일 자로 온라인 선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3-13 14:1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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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RISE 사업 도전…삼육보건대 등과 컨소시엄 MOU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도전한다. 13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대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한양여대, 배화여대 등 5개 대학은 12일 삼육보건대 대회의실에서 '서울 RISE 사업 컨소시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박주희삼육보건대 총장, 김숙영 서울여자간호대 총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이후천배화여대 총장과 각 대학 RISE 사업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ISE 사업'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교육부)에서 지자체로 이관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2030년 2월까지 5개년간 추진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765억원, 향후 5년간 총 4225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5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삼육대 등 컨소시엄 대학은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연간 사업비 15억원) 수주를 목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100건의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한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교육 및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수업 전과 방과 후 저녁 7시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에는 2학년까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이처럼 늘봄학교의 전면 도입으로 교육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초등교육 지원 플랫폼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교육청과 협력해 늘봄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늘봄센터 구축, 인력양성 및 재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형 초등 늘봄학교'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초연결 시대, 각 대학의 강점을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대학 간 동반 성장 전략에 발맞춰 사업 수주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3 14:1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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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김치가 예술이다”… 김치 관광상품 개발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광주시가 김치를 주제로 한 관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미식벨트 조성' 공모사업 중 김치벨트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미식벨트 조성사업'은 지역별 미식 자원과 관광상품 연계해 국내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중 하나다. 지난해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3개 벨트를 운영한다. 오는 2032년까지 30개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김치', '전통주', '인삼'을 주제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김치벨트는 광주시, 전통주벨트는 안동시, 인삼벨트는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와 미식 자원을 활용해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광주에는 광주김치타운(김치박물관·김치체험장·전통식품관 등), 세계김치연구소가 있고, 광주김치축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등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전통문화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대한민국식품명인, 대한민국명장,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등 미식자원이 풍부하다. 광주시는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2박3일 단체형),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1박2일),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당일 체험) 등 테마별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품개발·컨설팅 협업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김치벨트와 연계한 미식 관광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맛의 고장 광주'를 많이 찾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4:19: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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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농기계 순회 수리·안전교육 시작

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벌교읍 징광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리 지도 요원이 직접 방문해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의 점검과 정비를 지원하며, 고장 예방과 안전 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광 반사테이프와 농기계 안전 사용 책자를 배포해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보성군은 64개 마을 383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355건의 정비와 475건의 수리를 진행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 역시 체계적인 점검과 1만 원 이하 부품 무상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 수리를 통해 미리 점검·정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농작업 전후 점검 습관을 형성하고, 보다 안전한 농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 외에도 굴착기, 지게차, 트랙터, 예초기 등 주요 농기계 4기종의 조작·정비 실습 교육을 운영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3 14:18: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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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②美 관세정책 후폭풍…성장률 韓 0.4%p 하락

한국은행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고 고강도로 이뤄지면서 우리나라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보복관세가 이뤄져 통상환경이 불확실해질 경우 경제 심리가 위축돼 내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은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것보다 시행 시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관세율도 높은 상태로 진행됐다. 한은 관계자는 "당시에는 트럼프 정부가 2분기(4~6월)께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국가에는 낮은 관세를 부과하되 협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며 "대(對)중국 관세의 시행 시기가 2월 초로 앞당겨지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관세가 부과돼 이에 따라 시나리오를 기본 낙관 비관으로 새로 설정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이 중국에 현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여타 무역 적자국에는 그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되, 협상을 통해 2026년에는 모든 국가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 한국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성장률이 올해 0.1%포인트(p), 내년 0.2%p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다. 문제는 현재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했을 때보다 커졌다는 사실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본 시나리오에 비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맞다"며 "다음 달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데이터를 보고 성장경로를 바꿀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시나리오보다 악화한 비관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에도 이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국은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한다. 이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기본 시나리오상 1.5%, 1.8%였던 성장률이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비관 시나리오시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보복관세에 크게 타격을 입는다. 기본시나리오상 올해 0.3%p 떨어지지만 내년 0.2%p 오르는 성장률은, 비관 시나리오시 올해 0.4%p, 내년 0.8%p 하락한다.

2025-03-13 14:17: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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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M&A 시장서 인기...사모펀드도 뛰어든다

'K-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세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들이 국내 뷰티 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목도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중소기업 M&A 자문사 MMP의 '화장품 산업 M&A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기업의 M&A 건수는 18건(2조3376억원)으로 전년 7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4건에서 2021·2022년 10건, 2023년 11건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K-뷰티 기업의 M&A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외 사모펀드와 VC의 K-뷰티 기업 인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한만휘 MMP 이사는 "요즘 사모펀드나 VC 같은 투자 기관들 중 K-뷰티 섹터를 검토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소비재나 뷰티 섹터는 M&A 시장에서 인기 있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모두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뷰티의 가파른 성장세가 M&A 시장을 가열시킨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약 15조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수입 점유율 1위를 유지하던 프랑스(16.3%)를 따돌리고 한국(22.2%)이 선두에 올라섰으며, 일본에서는 3년째 화장품 수입국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MSPE)는 '메디필', '데마메종'으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스킨이데아를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MSPE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발히 투자 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투자사로, 스킨이데아 인수를 통해 K-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KB증권 PE본부(KB PE)와 나우IB캐피탈(나우IB)은 화장품 제조·생산 기업 이시스코스메틱의 인수를 완료했다. 나우IB는 과거 법정관리 상태였던 '삐아'를 성공적으로 회생시켜 코스닥 상장까지 이끌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큰 손'으로 꼽히는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에만 티르티르,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라카코스메틱스 등 3개사를 품에 담았다. 티르티르는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더함파트너스와 재무적 투자자에게 지분 63.6%를 매각했고, 지난해에 구다이글로벌이 다시 인수한 경우다. 최근에는 독도토너로 유명한 서린컴퍼니 매각과 관련해 협상 테이블에 올랐지만 최종 합의는 결렬됐다. 서린컴퍼니의 매각 절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됐다. 앞서 유럽계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좌절됐고, 현재까지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매각 측의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칼립스캐피탈과 메리츠증권은 2023년 2300억원에 서린컴퍼니를 인수했고, 구다이글로벌은 6000억원대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린컴퍼니는 지난해 약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0년 363억원 대비 급성장세인 만큼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뷰티뿐만 아니라 의료미용기기 시장으로도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클래시스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털이 지분 61.57%를 매각하기 위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인캐피털은 2022년에 클래시스를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는 단순 지분 가치만 보더라도 2조3400억원으로 불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도 인수 후보군에 올랐으나 삼성전자 측이 선을 그은 상태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EQT, 솔브레인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25-03-13 14:1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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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 함께’…중앙대 총장단, ‘천원의 아침’ 하며 학생들과 소통

중앙대학교 총장단이 재학생들과 특별한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13일 중앙대에 따르면, 서울캠퍼스에서 12일 총장단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해 학업, 취업, 캠퍼스 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임신재 교무처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이장한 학생처장, 박기석 총무처장, 김동완 생활관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재학생 3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가 진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빵)'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중앙대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3월~11월까지 학기 중 매일 5000원 상당의 식사 150식을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천원의 아침빵' 사업을 추가 운영하며, 매일 빵과 커피로 구성된 5000원 상당의 세트 메뉴 200식을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빵)'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총 1만6200식, 아침빵은 총 1만5000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중앙대는 지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 144개 대학 중 최우수 수상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상규 총장은 "우리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직접적인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은 "총장님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었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3 14:15: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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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5>당신이 몰랐던 부르고뉴…그 다양함에 대해

<275>佛 부르고뉴 와인 "부르고뉴를 두려워하지 말라." 매년 전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게 바로 부르고뉴 와인이지만 사실 전체 부르고뉴 지역을 놓고 보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경매시장에 나오는 와인의 비중은 1%, 아니 0.1%도 되지 않는다. 제대로 들여다보면 가성비 좋은 와인이 더 많다. 그것도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대체불가한 부르고뉴의 좋은 품질은 그대로 갖고서다. 부르고뉴 와인 협회(BIVB)가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6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 사이 부르고뉴에서 한국의 위상도 많이 달라졌다. 한국 와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부르고뉴 와인의 수입도 4배 안팎으로 급증했다. 이제 부르고뉴에서 한국은 와인 수출 물량 기준 15위, 금액 기준 12위의 국가다. 프랑수와 라베 (Francois Labet) 부르고뉴 와인 협회장은 "전설적인 와인들로 알려진 부르고뉴지만 대로가 아닌 샛길로 들어가 새로운 보석같은 와인을 발견할 것을 제안한다"며 "많은 빌라쥬(마을)급 아뺄라시옹(AOC·원산지 통제 명칭)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놀랄만큼 뛰어난 가성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르고뉴 아뺄라시옹은 모두 84개다. 이 가운데 빌라쥬 아뺄라시옹은 44개다. 쥬브레-샹베르땡 같은 유명 산지 말고도 몽따니나 오쎄-뒤레스, 픽상 등 오랜 역사와 좋은 품질의 아뺄라시옹도 많단 얘기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부르고뉴(Bourgogne)는 부르고뉴다. 미국식인 버건디(Burgundy)로 번역해 부르지 않는다. 부르고뉴라는 명칭은 이 지역과 생산자들의 정체성 그 자체로 고유명사다. 사람도 성(姓)은 다르게 바꾸지 않고 고유의 발음으로 불러주듯 부르고뉴도 그래야 한다. 부르고뉴는 어찌보면 단순하다. 품종도 레드 와인은 피노누아와 가메,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와 알리고떼 정도로 단출하다. 그런데 막상 와인은 놀랄만큼 다양하다. 이인순와인랩의 이인순 원장은 "부르고뉴는 지형적으로 보면 남북으로 230㎞ 가량 길게 뻗어있어 한 가지 품종으로 만들어도 지역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지닌 와인이 된다"며 "몇 안되는 품종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나올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들었지만 부르고뉴 북쪽의 쁘띠 샤블리 와인과 남쪽 끝에 위치한 생-베랑 와인은 확연히 달랐다. '쁘띠 샤블리, 도멘 모니에'는 그간 접했던 샤블리 와인보다 가볍고 경쾌했다. 청사과와 청배 느낌에 순수하고 맑다. '생-베랑, 비녜롱 데 테르 스크레트'는 더 따뜻한 기후를 그대로 반영하듯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의 향과 느낌으로 보다 화사했다. 윤효정 소믈리에는 "두 와인 모두 입안에서 효모 앙금 숙성과 미네랄에 따른 좋은 느낌으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며 "보통 샤블리 와인엔 굴이라고 한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생선회나 한식에선 잡채같은 기름진 음식과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소믈리에는 지난 2023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다. 작년 한국 와인 시장이 역성장을 했지만 샤블리 와인의 수입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320만 유로 안팎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 프랑수와 보르데 (Jean-Francois Bordet) 샤블리 와인 위원장은 "샤블리는 샤르도네라는 단일 품종을 사용해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지만 단순함 뒤에는 복합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며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높은 쁘티 샤블리로 시작할 수 있고, 좀 더 특별한 날에는 샤블리 프리미에나 그랑크뤼를 찾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4:14: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