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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착한가격업소에 전기요금 최대 25만 원 지원

목포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공공요금(전기요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관내 43개 착한가격업소이며,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을 업소당 최대 25만 원 한도로 실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에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을 받은 업소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는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소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 업소에는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지정서와 인증 현판, 시청 누리집·SNS 홍보 기회, 운영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업체당 50만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물티슈 등의 운영 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해 신규 지정 업소에는 40만 원 상당의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49: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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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향상 연구 본격 추진

부산시교육청이 기초 학력 부진 해결을 위해 하반기부터 문해력·수리력 향상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문해력·수리력은 OECD 교육 2030 학습 개념틀과 2022 개정 교육 과정 총론에서 미래 역량 함양의 핵심 기초 소양으로 제시된 바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런 능력 부족이 기초 학력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부산교육청은 부산대학교와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컴퓨터 기반 진 단검사(CBT) 설계와 시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 추진을 위해 세계 각국과 다른 시도교육청의 문해력·수리력 교육 동향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진단 검사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가 현재 수준을 파악해 스스로 성장 이력을 관리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교사들도 학생의 성장 이력을 제공받아 개별 학습지도와 상담,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 설계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학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저소득층 고교생 인터넷 강의 학습 지원 등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의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에서 학습 의지가 높은 학생 학교당 10명 안팎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 학습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과 개별 맞춤형 진학·입시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법 전수와 지속적인 학습 관리 지원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입학 정보와 전략을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개발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학력 신장 정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같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부산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48: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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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전국체전 앞두고 전방위 현장 점검 실시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단 운영상황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스포원파크와 한마음스포츠센터 등 주요 경기장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집중 진행했다. 경기장 내외 안전 확보, 편의 시설 확충, 이동 동선 정비, 환경 개선 등 총 56건의 개선 사항을 도출해 9월까지 차례대로 완료할 계획이다. 8월에는 방문객 이동이 집중되는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등 주요 교통축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체전을 대비한 편의시설 개선 및 점검도 중점 관리 항목으로 설정해 준비 중이다. 새롭게 출범한 공단 운영상황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체전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임재선 도시기반본부장을 단장으로, 상황 지원·안전 지원·현장 대응 등 3개 대응반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스포원파크와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사이클, 핸드볼, 검도 등 6개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이에 시설 보완, 관람객 편의 확보, 안전관리, 미화·청결 유지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전략적 지원이 집중된다. 장애인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두리발 수송 지원 체계, 응급 상황 대응 매뉴얼 정비, 운영 지원 인력의 배치 계획 수립 등 공단 고유 역량을 살린 밀착형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공단은 전 사업장의 DID·현수막 게시, SNS 캠페인, 관용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홍보를 추진한다. 임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공감 서포터즈를 조직해 현장 응원에 나서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홍보 전략으로 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현장 점검과 상황실 운영, 응원단 조직 등 공단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전국체전 성공을 조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감동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2:4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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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AI 오토튜닝 시간 대폭 단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딥러닝 AI 모델의 컴파일 과정에서 오토튜닝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슬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법은 기존 대비 최대 2.5배 빠른 오토튜닝이 가능하며 컴퓨터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OSDI에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인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OSDI에 채택된 것은 학회 20여 년 역사상 12건에 불과해 그 의미가 크다. AI 모델을 실제 구동하려면 고수준 프로그램을 GPU나 CPU 같은 연산 장치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컴파일 작업이 필수다. '고양이 사진을 구분해줘'와 같은 간단한 명령도 수천 줄의 복잡한 계산 코드로 변환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토튜닝은 수십만 개에 달하는 코드 조합 가운데 연산 장치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구성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튜닝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까지 소요되고 전력 소모량도 많다는 한계가 지적돼왔다.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 내부에 반복 계산 구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특성을 활용했다. 비슷한 연산자들이 정보를 상호 공유하도록 해 탐색 영역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매번 새로운 코드 조합을 찾는 대신 기존 결과를 재활용함으로써 오토튜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 방식을 기존 오토튜닝 프레임워크인 Ansor에 적용한 결과, 동일한 성능의 실행 코드 생성 시간이 CPU에서 평균 2.5배, GPU에서 평균 2배 단축됐다. 이슬기 교수는 "컴파일 시간 단축과 함께 GPU나 CPU의 직접적인 실험 횟수가 줄어들어 제한된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이수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OSDI는 SOSP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 분야를 대표하는 양대 학회로 평가받는다. 구글의 텐서플로 같은 AI 기술도 이 학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바 있다. 올해 학회에는 총 338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나 이 가운데 48편만 채택됐으며 국내에서는 이슬기 교수팀과 이재욱 서울대학교 교수팀 연구가 함께 선정됐다. 학회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2025-08-12 22:47: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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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성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한국해양재단, 바다의품, 해양수산부 등 15개 해양 연구 및 해양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해양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해양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탐구 제안서 공모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으며 56명의 학생이 참여한 본선 캠프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KIOST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본선 캠프에서 '해양 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 중 미래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 하나'를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해 인류와 바다의 공존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공유했다. 10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해양 분야에 대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인 우수 참가자들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태평양상'은 박준범 풍천중학교 학생이 수상했고, 우수상인 '대서양상'은 정재원 분포중학교 학생과 황서영 넥스트챌린지스쿨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인 '인도양상'은 옥혜준 종촌중학교 학생을 포함한 3명이 수상했으며 총 학생 26명과 교사 1명, 1개 학교가 수상했다. 주요 수상자 7명과 우수 교사에게는 올 겨울방학 4박 5일간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바다의 미래를 이끌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한 모든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25-08-12 22:47:1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