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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물김 생산 2년 연속 1천억원 돌파

해남군 2025년산 물김이 4월 9일 기준 1,153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전년도 전체 위판고인 1,138억원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2년 연속 위판고 1,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판고 증가는 물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2025년 해남산 물김 생산량은 현재까지 총 7만 8,159톤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안정적인 해황과 초기 채묘시기에 갯병 발생이 거의 없었던 점 등이 고품질 김 생산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 수출이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하고 수출국 또한 2010년 66개국에서 2023년 122개로 확대되는 등 해외의 한국 김(K-Gim)의 큰 인기가 바탕이 되어 물김 수요가 증가한 것도 큰 요인이 되었다. 올해 물김 위판은 4월 23일 전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량과 위판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5년 물김 생산은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채묘 시기가 늦어진데 이어 1월 들어 홍수 출하에 따른 물김 위판가의 하락과 폐기 등 위기를 극복하고 최대 위판고를 달성하면서 더욱 의미를 크게 하고 있다. 군은 물김 가격 하락에 해남군의회, 해남군수협 및 김생산어민연합회와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해결책 마련에 고심한 결과 출하조절 사업 예산을 증액해 2억 4,000만원을 투입, 물김가격 하락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더불어 수급 조절을 위한 어업인들의 김 시설량 감축 등 자정 활동이 이어지면서 물김 가격 안정화에 민관이 적극 협력해 위판고 증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김 양식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김 양식 생산을 지원하겠으며, 2025년산 생산이 종료된 어장 내 김 양식시설물이 조기 철거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09:00:1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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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치유센터, 효·다자녀·향우 등 할인 이벤트 풍성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는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치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시설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개관 이후 4월 14일 기준 7만여 명이 다녀가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치유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공단은 더 많은 치유객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조부모와 함께하는 효(孝) 여행, 다자녀·육아 가족, 향우, 한일고속페리 이용객, 관내 업소 이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센터 이용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65세 이상 조부모를 동반하여 효(孝) 여행을 온 6인 이상 가족 전원에게는 6월 30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추진하는 다자녀·육아 가족 대상 이벤트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50%를 할인하며, 셋째 자녀에게는 테라피 제품도 증정한다. 산후조리 중인 산모와 동반 1인까지 50%를 할인한다. 4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8개월간 향우(재경, 재광, 재안산 등)들을 위해 동반 3명까지 주중 50%, 주말 30%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상생 방안으로 관내 식당,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점 등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센터 방문 시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반 2인까지 30%를 할인한다. 완도~제주 항로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 '골드 스텔라호' 취항 기념으로 한일고속페리 이용객은 센터를 방문하여 탑승권을 제시하며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지와 협력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제휴 협약된 관광지 이용객이라면 영수증 제시로 센터 이용 30% 할인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료 할인 및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문의는 완도해양치유센터로 하면 된다.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은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센터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해양치유를 꼭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16 09:00:0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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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APEC 준비로 경북 산업대전환 기회로 삼아야”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에서 6개월 정도 남은 APEC 준비 상황에 관련해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인프라 구축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며 APEC 인프라 구축 상황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만큼 세계인들에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PEC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상북도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 박 의원은 "비즈니스포럼 개최,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과 APEC 이후를 위한 준비, 국제적인 협력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도 함께 질문했다. 이어 박승직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주의 대천 및 형산강 환경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한 뒤, "경주 대천을 국가 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관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예방과 복구사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을 점차 개선 사업으로 전면 수정해 미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산강 사업 구간 중 도시를 통과하는 상류 구간인 율동ㆍ효현지구는 하천 폭이 넓고, 갈수기에 수량이 적어 평소 방치되고 있는데 이 지역 둔치에 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에 학생들의 대형 재난 학생 안전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박승직 의원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대형산불, 홍수, 태풍, 지진 등 재난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의 재난 대비 인식이 지나치게 안일함을 질책했다. 박 의원은"현재 경상북도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될 것인데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박승직 의원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훈련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엔 절대 부족하다. 앞으로 현장실습형 교육 훈련을 전면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도정질문을 마쳤다.

2025-04-16 08:59:2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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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접근성, 안전성, 기능성 부족을 지적하며 이동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쉼터 확대 설치, 환경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철수 의원은 경제성을 이유로 한 시민과 의회의 동의없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영일만대교 노선 변경에 우려를 표하며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계획과 취지에 맞게 시민과 의회의 뜻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진 피해 현장 보존과 국가지진방재교육관, 지진박물관 등의 건립 및 시민참여형 지진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포항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했으며, 김상백 의원은 오션힐스 포항CC의 환경오염 유발, 주민의견 반영 미흡 등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포항시에 추후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 수렴과 골프장 사업 승인 절차 및 준공검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임주희 의원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나셀(Nacelle)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및 헬리카이트 도입을 통한 산불 감시 체계 강화 및 산불 예방을 제안했으며, 박칠용 의원은 오천읍 주민들이 과거 음식물처리시설과 현재 SRF 시설 등으로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은 것을 지적하며,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 침해 등을 고려해 오천읍 인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생산 설비 설치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민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추진한 2025년 장애인형 빙상장 공모사업과 관련해 내부결재 절차 규정 위반 등 행정절차 위반을 지적하며, 포항시에 공모사업 취소 신청 및 경북도의 회신 공문 내용을 의회에 공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포항시가 이를 바로잡고자 공모 취소를 했음에도 경북도의 독단적 행정으로 포항시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에 공식 답변을 요청할 것을 포항시에 주문했다. 김상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 심사와 관련해 상임위원회 심사 누락, 사전절차 미이행된 예산 제출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예산의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재회부 요구에 따른 토론 및 표결 과정을 거쳤으나 부결되어, 2025년 당초예산 2조 8,900억원 대비 4.74%, 1,370억원이 증액돼 제출된 추경예산안 3조 270억원(일반회계 2조 6,709억원, 특별회계 3,561억원)에 대해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을 4억 7,840만원 삭감 의결했다. 또한, 임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 조례안, 함정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양윤제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열리는 제324회 제1차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 결산예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2025-04-16 08:58: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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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16일자 한줄뉴스

<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정부,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 의회 공화당 4선 출신 드류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을 전격 영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후폭풍 속에서 미국 측과 원활히 대응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시장 대응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K-조선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재료로 수주 랠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메타의 선제적 시장 진입에 이어 애플이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성장 걸림돌이었던 지방 입지규제 384건을 일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부동산>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39%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는 0.22% 하락, 월세는 0.49%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는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월세는 전분기(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우량 차주 확보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새마을금고는 하나카드와 함께 'MG+ 블랙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하나카드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 ▲보험업계가 고객 중심의 편의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열고 모든 계약 변경·보험금 청구 과정을 디지털화해 모바일로 보험 계약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앞으로 은행들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또는 음성형태의 계약서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장애인 금융소비자가 금융관련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재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식거래 수수료를 우대하고, 부모 사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탁상품을 활성화한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달보다 크게 확대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와 신축에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반면 구축 단지나 입주물량이 많은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며 자치구 간 온도차가 이어졌다. <유통·라이프> ▲가성비를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며 유통 시장 판도가 실속형 저가 상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실적으로 전년 대비 14.7% 늘어난 3조9689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41.8% 급증한 37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후속 파이프라인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IT> ▲오픈AI가 14일(현지 시간) 코딩, 사용자 지시 수행,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T-4.1 시리즈를 출시했다. ▲유니티(Unity)가 오는 6.2 버전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전연령대에서 높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라 정의하며, 사람 중심의 신뢰받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자본시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엠로보(MROBO)'를 통한 'AI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중관여 투자자'라는 새로운 수요층을 정조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관세전쟁의 확전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기업공개(IPO)를 접거나 퇴짜를 맞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새내기 기업과 상장을 추진하는 곳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휩싸인 점도 IPO 시장의 활기를 빼앗는 모양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수익률(15%)을 냈지만 올해는 웃음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잘나가던 국민연금의 앞날에 암초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어 운용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금 수익률을 갈아먹는 원·달러 환율도 방어해야 할 처지다. 기업 회생절차를 밟는 홈플러스 투자금도 날릴 위기다.

2025-04-16 06:00: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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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겠다"…김포시, 함상공원 무료화

김포시가 대명항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김포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함상공원을 오는 7월부터 전면 무료화한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돼오던 함상공원에 대한 운영방식의 대전환으로, 침체돼 있는 대명항 권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의 자원을 발굴하고 새롭게 브랜딩해 김포의 경쟁력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포함상공원 무료화 조치로 이용률을 높여 인근 대명항 수산시장과 평화누리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라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 걸음 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 함상공원이 선정되어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김포, 느림의 미식 -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을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다양한 공모사업과 함상공원 무료화 조치를 연계해,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대명항 전체가 살아나는 관광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상권과의 연계 및 지속가능한 상생모델 구축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15 17:12: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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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름철 호우 침수 대비 공공하수도 준설 및 시설물 점검 실시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시는 도심 내 하수관로와 맨홀에 쌓인 낙엽과 토사 등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교차로에는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는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까지 주요 우수박스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도 확대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설치돼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수시설로, 집중호우 시 기존 점형 빗물받이보다 뛰어난 배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시설은 특히 저지대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침수 예방에 효과적이며, 포항시는 지난해 194개소(L=1,115m)에 이어 올해는 총 10억 5천만 원을 들여 352개소(L=1,760m)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4: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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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루프 랩 부산’서 토니 아워슬러 전시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F1963 석천홀에서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 미디어 페스티벌과 연계한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인 루프 랩 부산에서 문화재단은 부산시립미술관과 공동 주최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토니 아워슬러(Tony Oursler)의 대형 설치 작품을 오는 18일부터 선보이게 된다. 토니 아워슬러는 1957년 미국 뉴욕 출생의 미디어 작가로서 비디오, 조각,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소재를 실험적인 매체로 해석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무형의 존재를 시각화하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퐁피두 센터, 테이트 모던 등 세계 유수의 미술 기관에 소장돼 있으며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작품 'Lock 2, 4, 6'은 1997년 발표 이후 디지털 시대의 심리적 감금과 감시를 시각화한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관람객은 미로처럼 배치된 다양한 대형 판넬 사이를 오가며 여러 비디오 이미지에 담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옛 와이어 공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화재생공간 F1963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대표작이 색다르게 연출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루프 랩 부산은 부산 지역 20여 개 문화 예술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동시대의 감각과 사회적 이슈를 시각화하는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다. 오는 6월 29일까지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퍼포먼스 등 폭넓은 장르를 포괄하며 아트페어, 연계 전시, 연계 포럼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가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조망하고, 미래 사회의 감각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예술과 기술 융합의 실험적 장을 넘어, 차세대 문화 담론 형성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일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별도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7:0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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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 도내 1위 달성

산청군이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5년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에서 시부와 군부를 통틀어 목표 달성도 97.9%를 기록하며 경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우수 사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우수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1억 8600여만원을 받는다.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합동평가는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시군의 행정 역량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는 ▲정량지표 100개 ▲정성지표 22개 ▲도민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로 부여한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는 명확한 수치화로 자체의 행정 실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정량평가 1위를 달성한 산청군은 '미달성 지표 제로화'를 목표로 대책 보고회 개최와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통한 관리에 집중했다. 또 '부서별 찾아가는 1대1 면담' 추진 등 지표 담당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목표 달성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지표 담당자에게 포상금을 부여하는 등 책임감과 업무 추진력을 높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발전한 행정 구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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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싱크홀 예방 위한 지반 탐사 실시

포항시는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할 계획이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서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탐사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GPR 탐사는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탐사 기간 중 장비 운용 및 도로 점검으로 인해 일부 도로에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5-04-15 17:03:12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