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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토라인 선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간 수많은 의혹에도 검찰 출석을 피했고, 심지어 검사를 대통령경호처로 부른 희대의 '출장 조사'를 받았던 김 여사가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것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의 김 여사는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을 마주했다. 이어 작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말을 마친 후에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국민께 더 하실 말씀 없는가' '명품목걸이·명품백을 왜 받았나' '가짜 목걸이를 차고 해외 순방에 나섰나' 등의 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날 대기실에서 10분 가량 머무르다 오전 10시23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특검팀이 조사하는 김 여사의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부토건 주가조작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명품백 등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등 민간인 국정농단 ▲인사개입 사건 ▲채해병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제21대 총선 개입 ▲제8회 지선 개입 ▲제22대 총선 개입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명태균 무상여론조사 대가로 2022년 재보궐 공천 개입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개입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및 국가계약 개입 ▲국가기밀정보 유출 ▲집사 게이트 등 총 16가지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및 '공짜 여론조사' 의혹과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등 사건의 순서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 조작, 통일교 청탁 로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검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 통일교 본부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의 측근 중 김예성(집사 게이트)씨는 체포영장,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이웅근 전 대표이사,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등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한편 이날 낮 12시쯤 오전 조사를 마친 김 여사는 도시락을 먹은 후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의 건강이 나빠 심야 조사가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 여사 변호인이 요구한 대로 조사가 오후 6시쯤 끝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특검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소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물을 수도 없는 데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이나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 등 궤도에 오르지 못한 사건도 많아서다. 이에 일각에선 김 여사를 이날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6 16:27: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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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외국인 근로자 인권 증진 위한 불시 현장점검 실시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사람을 위한 정책, 권리를 위한 실천'이라는 취지로, 폭염 등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 속에, 옥외에서 일하는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은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곡성군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보장받고, 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를 세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불시 점검은 대통령 지시사항인 "취약계층 보호 및 옥외 근로자 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근로자의 열사병·탈진 등 건강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고용농가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곡성군은 점검을 통해 ▲근로자 쉼터 제공 여부 ▲폭염시간 작업조정 여부 ▲수분 및 염분 보충 제공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 지도 및 시정조치를 내리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분들은 지역 농업을 함께 일구는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이들의 권리와 안전이 지켜지는 곡성이 되도록, 행정이 먼저 움직이겠다"라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며, 지역 농업과 인권이 함께 자라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2025-08-06 16:00: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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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 독립운동 조명한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고양시는 지난 2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빛의 회복, 고봉에서 덕양까지'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독립운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고양시 광복회 고양시지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고양 지역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고양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오늘날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김익상, 장효근, 박자혜 등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관련 유물과 작품이 전시됐으며,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과 포스아트(PosArt) 형태의 촉지 전시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포스아트 전시물은 포스코스틸리온과 ㈜고담이 제작·디자인을 맡았으며,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류영태 사회복지사가 점역을 지원했다. 관람객은 유물과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월요일 휴관) 고양 어울림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양지역 항일운동의 발자취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삶 ▲예술로 꽃핀 해방 이후 고양의 문화예술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고양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돌아보고,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15:46: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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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한국 전통 서커스 <향악잡영오수: 최치원놀이>공연

고흥군은 오는 8월 9일 오후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한국 전통 서커스의 미학과 역사적 기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향악잡영오수: 최치원놀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의 마지막 무대로 마련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예술단체'청류'가 제작을 맡았다. 공연의 바탕이 되는'향악잡영'은 신라 고유의 음악, 무용, 기예 등이 통합된 연희를 시(詩)의 형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국 공연예술사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적 기록물로 평가된다. 신라 후기 궁중의 예악과 민속 오락의 구조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곡예와 말타기를 비롯해 고려·조선시대 궁중 잔치 및 남사당패 연희까지 이어지는 기예 예술의 계보를 조망할 수 있는 자료로서, 현대 서커스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역사적 텍스트를 바탕으로, 탈춤·사자춤·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서사형 연희극으로 구성됐다. 총 5장면으로 구성된 <향악잡영오수>는 ▲대면 ▲산예 ▲금환 ▲속독 ▲월전으로 전개되며, 각각 탈의 철학, 자연 숭배, 원환의 상징성, 속도의 해체, 달의 변주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전통 연희의 사유 체계와 몸의 움직임을 연결해, 연희의'언어적 기호'를 신체로 번역하려는 독창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작품이 선보이는 시적 장면들이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감정의 언어를 전하고, 관객들에게는 무대 위 오래된 미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15:45: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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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일산동구 8개 생활밀착 사업에 19억 확보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2025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9억 원을 확보하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중산1·2동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이번 예산은 지역 내 공원 정비, 체육시설 개선, 보도 정비 등 총 8개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성아공원 환경개선(4억 원), 중산체육공원 안전쉼터(동물놀이터) 설치(2억 원), 안곡습지공원 야생초화원 정비(1억 원), 일산동구 공원 운동기구 정비(1억 원), 중산구장 환경개선공사(2억 원), 중산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2억 원), 일산동구 체육시설 환경개선공사(2억 원), 정발산동 1392번지 일원 보도정비(2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성아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음수대와 CCTV 설치 등 안전·편의 시설을 전면 보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인근 안곡습지공원 야생초화원 정비사업은 맨발길 이용객들이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초화를 보식해 경관을 개선한다. 또한 중산체육공원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동물놀이터를 설치해 비반려인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의 여가 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중산구장과 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 육상트랙·농구장 코트 보수 등 체육시설 전반의 환경개선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정발산동 보도정비사업은 노면 불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택수 의원은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생활 인프라 곳곳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경기도비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5:45: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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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서성재 부사장, 영월빛드림본부 안전 점검 실시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4일 영월빛드림본부를 찾아 전력 공급과 안전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력 생산의 최전선인 발전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의 하나다. 이날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발전기 터빈, 보일러 등 핵심 발전 설비를 둘러보며 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서 부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무사고 운영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서 부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본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 부사장은 강연에서 "우리의 모든 업무와 안전은 작은 원칙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발전소 현장에서 함께하는 협력사들을 방문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 부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임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2025-08-06 15:44: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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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와 '신한울 3·4호기 용접사 양성교육 입교식'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닌 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용접교육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용접사 양성교육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시공사 관계자와 교육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12주간의 집중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울진군과 한수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가 체결한 지역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 당시 명시된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이 현실화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반기별 25명씩 교육생을 모집해 2028년 상반기까지 총 12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료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등 실무에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취업 연계와 함께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은 울진 군민이 기술을 배워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수원과 시공사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역 일자리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5:14:1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