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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라톤부터 사이클 육상 등 4~5월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포근한 봄 날씨에 활기를 더할 전국단위 대규모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4~5월 상춘객과 더불어 대회 참가 선수단 등 대규모 인파 방문이 이뤄지면서 지역 경제,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전남 서남부권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9개 대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지난 6일 11회째를 맞이한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토너 5천여명이 참가한 벚꽃이 만개한 천혜 영산강변을 질주했다. 국내 최고권위의 사이클대회, 영산강 명품 자전거길을 달리는 대형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나주에서 펼쳐지는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는 전국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이클대회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국 450여 사이클 선수가 나주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2025 영산강 그란폰도 in 나주'는 오는 4월 26일 개최된다. 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로 2개 종목으로 나뉜다. 그란폰도는 125.4km, 메디오폰도는 104.1km를 완주하는 코스로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나주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지는 '전국 실업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업 육상 선수들이 육상 트랙을 뜨겁게 달군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남여 혼합 2종목 등 총 46종목으로 600여명의 선수단이 나주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여자 육상 국가대표로 나주시청 육상팀 소속인 신소망 선수가 주종목인 800m, 1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혜 영산강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나주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대규모 체육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교통통제 등 불편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8 14:01: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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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토요일 오후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 운영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4/12~7/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미술 체험 활동은, 신문지·석고붕대·한지를 활용해 상상 속 동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의 장. 참여 가족은 상상력을 발휘해 동물 모양을 떠올리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보호자 1인을 포함한 4~5인의 가족이 선착순 사전예약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예술을 즐기는 창의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많은 가족들이 미술관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걀, 마리로랑생, 달리 등 세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컬렉션전, 국내·외의 저명작가와 지역작가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관람객들이 미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아트놀이터를 포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5-04-08 14:00: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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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ES 지원 성과 바탕으로 2026년 참가기업 모집

전라남도가 최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를 통해 3천322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실질 수출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전남도는 CES 2024와 CES 2025에 총 22개 도내 기업을 참가시켜, 단순 상담이나 MOU 체결을 넘어 실제 수출 계약 및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끌면서 CES 참가 지원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CES 2024에서 AI 기반 비침습 혈당측정기 기술을 홍콩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총 3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첫 납품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박철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표는 "CES 참가가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수출로 이어졌다"며 "전남도의 전략적 지원 덕분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S 2025에서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뉴작이 메타버스 및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CES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 'X-Runner'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없이 몰입형 확장현실(XR)을 체험할 수 있어, 공간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수상 이후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퓨처그라운드를 열고, 동남아 바이어와 700만 달러의 콘텐츠 라이선스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기업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서 미국 H사와 321만 4천 달러의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 수출계약을 했고, CES 2025에서 미국·나이지리아 기업과 총 2천800만 달러 수출 MOU를 했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 시스템은 고정식보다 15% 이상 발전 효율이 높은 친환경 기술이다. 이행우 ㈜비케이에너지 대표는 "앞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CES에 지속해서 참가해 글로벌 수요에 맞는 기술을 소개하고 성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테라웨이브는 CES 2025 참가 후 스마트팜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외로부터 납품 문의가 이어졌으며, 실제 판매 계약도 이뤄졌다. 문영철 대표는 "CES 참가 자체만으로도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며 "전남도의 전시회 참가 지원이 중소기업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1일까지 CES 2026 참가기업을 모집,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12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글로벌 바이어 맞춤형 IR 프로그램 ▲벤처캐피털(VC)과의 네트워킹 ▲현장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AI, 에너지, 우주항공,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부터 수출 상담, 투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남형 수출 촉진 패키지'를 가동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기업이 CES 참가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수출 계약과 글로벌 플랫폼 입점 등 실질 성과를 내고 있다"며 "CES 2026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CES 참가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5-04-08 14:00: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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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서울밥상’ 본격 시작

서울시가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000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울 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는 9일부터 강서구·은평구·광진구 등 8개 자치구에서 저소득층 노인 845명을 대상으로 '서울밥상'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급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에게 고른 영양의 '하루 한끼'를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울밥상'을 도입했다. '서울 밥상'은 시와 계약을 맺은 민간조리업체가 대량으로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관 등 거점수행기관에 공급하면, 이들 기관이 어르신 댁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따로 공공의 조리공간이나 인력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고 민간업체에서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매·조리하기 때문에 동일 비용으로 보다 고품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서울밥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배달플랫폼이 될 관내 복지관, 대한노인회지회, 돌봄통합센터 등 33개소의 거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음식조리를 맡을 민간조리업체로는 지난 3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급식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그린푸드를 선정했다. 매주 민간조리업체에서 조리된 도시락 7일분(주 5일 배송), 밑반찬 7일분(주2일 배송)이 전달되며 명절이나 어버이날·노인의 날 등에는 특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기준 부적합으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이다. 서울밥상은 식사 제공은 물론 도시락·반찬 배달을 기존 '공공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 진행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 할 수 있도록 '서울마음편의점', '1인가구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에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의 고립과 외로움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밥상' 사업참여 자치구를 추가 모집하고, 성과평가 등을 실시 후 내년에는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가공간 확보 없이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서울 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양질의 급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37: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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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3곳 ‘AI 특화캠퍼스’로 재편

미래 첨단산업의 초점이 인공지능(AI)으로 모아진 가운데,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인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Seoul Software Academy)'가 AI 전문 교육기관으로 재편된다.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종로, 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조성·운영 중이며, 수료생 기준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는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부터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시는 3곳의 캠퍼스에서 각기 다른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 캠퍼스에서는'Microsoft AI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되며,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12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에서는 'Intel Smart AI Master 과정'을 통해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자 100명을 양성한다. 중구 캠퍼스에서는'Salesforce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되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자 80명을 육성한다. 각 과정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무상 교육과 더불어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 현직자 특강,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1기 교육생 모집은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AI 특화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4천명의 청년들에게 전담 취업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커리큘럼을 제공해 실무 중심의 AI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마련했다"라며 "AI 특화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갖춰, 모든 게 인공지능화되는 AI제이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1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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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1 ‘난독증’ 고1 ‘경계서지능’ 검사…시교육청 “맞춤 교육 실시”

서울 관내 초등학교 1학생은 올해부터 1학기 한글교육을 마친 후 난독증 조사를 받게 된다. 고교 1학년은 이달 초 경계선지능 검사를 받은 뒤 맞춤 지원을 받게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이달부터 약 253억원을 투입해 학생별로 맞춤교육을 하는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 촘촘한 학습안전망 구축 시교육청은 촘촘한 학습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중심의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를 우선 지원한다. 기초학력 책임지도 예산은 총 93억원이다. 학교 희망 여부, 학습지원 대상 학생 수,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학교에 예산을 차등 지원한 상태로, 초등학교에는 최소 100만원에서 1100만원, 중학교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고등학교는 100에서 600만원까지 주어졌다. 각 학교는 ▲정규수업 시간 중 협력강사 활용 협력수업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담임(교과) 교사와 함께하는 키다리샘 등 학교 여건 및 학생 상황에 맞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수업 중 협력수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약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42교, 중학교 14교 등 기초학력 맞춤형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및 특수요인 등의 기초학력 문제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해 심층 진단과 맞춤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 학습성장 결정적 시기 '집중 지원'…방학 중에도 "계속 지원" 특히, 올해는 학습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대한 집중 지원을 강화한다. 초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읽기 유창성 프로젝트를 신규 운영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KT와 함께하는 기초탄탄 랜선야학'도 집중 지원한다. 초1·고1은'심층진단 집중학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초1의 경우, 1학년 1학기 한글교육을 마친 후 난독증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1을 대상으로는 4월 초 경계선지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생애주기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1은 의무교육의 시작 단계로,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고1의 경우 학습 지원은 물론 진로·진학 상담과 사회적응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기로, 대학, 지자체 등과 연계해 고1 학생을 위한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보조인력인 학습지원 튜터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약 68억원을 투입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희망하는 모든 학교 512개교에 100% 지원했고, 중학교는 희망 학교의 86.6%인 168교에 지원했다. 아울러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인 초3과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을 대상으로는 책임교육학년으로 운영하고,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학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주춧돌"이라며 "기초학력 문제는 이제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비록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도록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8 12:0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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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나라 상호관세 발효 90일간 유예? "가짜 뉴스" 일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무역적자국들을 중심으로 발표한 상호관세 적용을 유예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발효를 유예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일부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 9일 예정된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90일 유예안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것이 '유예 검토'로 해석된 것이다. 하지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즉각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유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도 오는 9일부터 정상 발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10%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본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발효됐고 무역적자국을 중심으로 도입한 상호관세는 오는 9일 오전 0시1분부터 적용된다. 한국 정부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오는 8일 급파해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일단 관세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들이 협상을 하러 오고있으며,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것이다"며 "경우에 따라 그들은 상당한 관세를 지불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8 11:09:4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