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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의 재미는 포토샷!,좋아요 누를 장소는 어디?

'여행의 재미는 포토샷!, '좋아요'누를 장소는 전세계 어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의 여행 트렌드 '트래블그램'(여행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을 24일 제안했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밀레니엄 세대는 SNS에 올라온 사진과 정보만 보고 여행계획을 짜기도 해 이와 같은 여행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이같은 국내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찍기만 하면 '좋아요'를 부르는 필리핀 인생샷 명소를 추천했다. 바로 포카리스웨트 광고촬영지 '버진 아일랜드'다. 하루1시간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타이밍에 새하얀 모래톱 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아마 여러분은 세상 끝에 서있는 자신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태국, 프랑스, 페루 등 볼거리 '풍성' 2019년 4월, 물의 축제 '쏭끄란'이 찾아온다! 태국의 가장 큰 축제인 쏭끄란 페스티벌은 낮과 밤 길이가 같은 4월13일 에 방콕, 아유타야, 파타야, 푸껫, 치앙마이 등 태국 주요 도시 및 전역에서 열린다. 괌의 '차모로 전통문화'는 마이크로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지금까지 음식과 노래, 춤, 축제 그리고 건축물 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3∼4월은 차모로 문화의 달로 지정되어 4000년 이상된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고 '하파데이 정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프랑스는 매 년 프랑스의 한 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 음식을 조망하는데, 올해 지명된 곳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지역이다. 이 지역은 현재 18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6곳의 AOP(원산지 명칭 통제)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 최고의 올리브유 생산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지구의 허파' 아마존이 선사하는 힐링 과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 생태 공원'을 추천했다. 주민들이 갈대를 엮어 만든 인공섬 우로스에서는 잉카 문명이 깃든 전통의식과 현지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타킬레 섬(Taquile)에서는 유네스코 무형 유산에 등재된 수공예 직물을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곳곳 여행상품 다양 새롭게 오픈한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콤버 바이 아웃리거 호텔이 12인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한 '더 비치콤버 오리지널'을 최초 공개했다. '더 비치콤버 오리지널'은 하와이 '와이키키'를 생동감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표현해냈으며 음악, 미술, 요리 등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체코는 5개 도시 알리기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프라하, 플젠, 카를로비 바리, 리토미슐, 올로모우츠 도시의 다양한 매력과 체코-오스트리아 렌터카 여행을 비롯해 늘어나는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프라하 근교의 고성 호텔, 열기구 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 상품들을 놓고 더욱 홍보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핀란드 관광청은 현지인으로부터 직접 핀란드만의 휴식 방법을 배우는 '렌트 어 핀(Rent a Finn)'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Find Your Calm'이라는 슬로건 아래 핀란드 현지인에게 자연 속 휴식에 대해 배우게 된다. 캠페인 신청은 4월 14일까지며, 6월∼8월 두 달 간 진행한다 . 핀란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별도 참가비 없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에 따르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소이현, 인교진 커플이 일본 훗카이도로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방영돼 관련 여행 문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6월 카리브 지역에서 운항을 재개하는 캐리비안 프린세스호에 워터파크인 '리프 패밀리 스플래쉬 구역(Reef Family Splash Zon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리프 패밀리 스플래쉬 구역은 수상 놀이와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 라운지가 함께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멋지고 재미있는 시설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직판 여행사 KRT 는 이달 31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회원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5000점을 받는다. 또 100명을 추첨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와이너리를 소유한 호텔 체인 '트럼프 호텔 그룹'은 '2019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와인 컴페티션'에서 상을 수상했다. 공식 웹사이트 예약 시 투숙객에게 어워드 수상 와인 '2014 몬티첼로 블랑 데 블랑'을 무료로 제공한다. 적용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다. 예약 문의는 트럼프호텔 한국사무소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트럼프호텔을 통해 할 수 있다. ◆외항사들, 서비스 높여 고객들 '손짓' 루프트한자 그룹은 최신 트윈 엔진 항공기 40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매가 확정된 보잉 787-9 항공기 20대와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20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최대 2027년까지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부터는 새로운 보잉 777-9 기종을 도입한다. 영국 관광청은 영국 관광 촉진을 위한 '트래블 톡'및 여행사와의 교류를 강화한다. 파트너 영국항공은 런던 및 영국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영국 국내 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과 무료 기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영국항공은 찰스턴, 피츠버그, 오사카 등 신규 노선을 구축, 현재 약 80개국 200여 개 이상 도시로 운항하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석, 클럽 스위트(Club Suite)을 포함한 신규 항공기 A350기 역시 도입된다. A350 는 올 7월부터 운항한다. 베트남항공은 이달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실시하는 하계 스케줄 표를 내놨다. 매일 인천~하노이·호치민 2편, 인천~다낭·나트랑 1편, 부산~하노이·호치민 1편을 운항하게 된다. 작년 3월 신규 취항한 인천~나트랑 노선은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하계에도 주 7일간 매일 운항한다.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은 뉴스플랫폼 '프레스리더(PressReader)'와 협업을 통해 7000곳 이상의 신문 및 잡지 디지털 열람권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프레스리더를 48시간 동안 제한 없이 접속, 출간물을 다운받아 기내 혹은 다양한 장소에서 읽어볼 수 있다. 터키항공 라운지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19-03-25 05:00:0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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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독일관광청,'2019 독일 바우하우스 100주년'관광 테마 잡아

독일관광청이 '2019 독일 바우하우스 100주년' 행사를 가졌다. 24일 독일관광청에 따르면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한 조형학교로, 1933년까지 짧게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양식과 이념은 현재까지 전 세계 관련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의 해로 4월1~7일까지 바이마르의 바우하우스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9월8일 오픈하는 데싸우 바우하우스 박물관, 9월 6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마인츠, 슈트트가르트, 뮌스터, 드레스덴과 콧부스 등 도시에서 '바우하우스와 모더니즘'에 관한 이벤트들도 열릴 예정이다. 독일관광청은 디지털 프로젝트로 웹 사이트에서 독일어, 영어와 프랑스어로 바우하우스 기념일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바우하우스 유산인 디자인, 건축, 예술과 공예를 다방면으로 애니매이션에서도 만날 수 있다. VR프로젝터인, 발터 그루피우스의 디렉토어렌찜머스 디지털 가옥은 바우하우스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비디오,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채널의 해시태그 #CelebratingBauhaus로도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독일관광청 이정현 과장은 "국제관광데이터협회(IPK)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문화 여행지 1위로 선정돼 약 20만명 이상 유럽 여행객이 독일을 방문했다"며 "바우하우스 설립 기념일은 독일이 문화적 유럽 여행지로 메이킹하는데 아주 적합한 관광 테마"라며 바우하우스 운동의 살아있는 정신을 전했다. 한편,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한국지사장은 "독일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축하하며 바우하우스 도시들을 루프트한자항공과 연계해 찾아 갈 수 있다"며 자사 프리미엄 이코너미 클래스와 A350 신기종의 한국 투입 소식을 전했다. 한국 취항 35주년인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은 프랑크푸르트 및 뮌헨을 주7회 매일 오가고 있다.

2019-03-25 05:00:0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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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고구려닷컴, 남백두산 천지 라이딩 여행 내놔

5월부터 백두산천지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중국전문 고구려닷컴은 페리 및 항공으로 남백두산 천지에 오를 수 있는 기획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1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백두산 남파를 개방하면서 그동안 서파 및 북파로만 오를 수 있었던 천지를 남백두산을 통해서도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동페리를 이용한 5박6일 59만9000원 상품과 청주공항 출발 이스타항공 3박4일 85만9000원 상품이 있다. 고구려닷컴 신정범 대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백두산 상품을 다녀와 감격스런 후기를 남겨 주셨다"며 "2019년 장백산관리위원회와 남파 백두산 라이딩상품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날 단동외각에서 압록강하구까지 약 50㎞를 달리고, 둘째날 서백두산 입구에서 이도백하 구간 80㎞, 마지막날 악화폭포에서 천지정상 라이딩 편도를 15㎞ 달리면 백두산 정기를 흠뻑 받으며 천지정상까지 라이딩 등정이 가능하다"며 코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상품은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기 때문에 매회 선착순 20명으로 한정된다. 라이딩안전을 위한 인도차량과 자전거 탑재전용 트럭이 배치되고, 초보 라이더를 보조하기 위한 차량도 같이 움직인다. 또 백두산 산채비빔밥,통돼지 바베큐 등 한국식 중·석식도 함께 즐길수 있다. 남백두산 천지 라이딩 상품은 5월3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편,고구려닷컴은 5월 가정의달 효도상품으로 5월8일과 17일 단2회 특가 판매하는 '단동페리 서백두산관광 6일'(19만9000원)상품도 함께 내놨다.

2019-03-25 05:00:0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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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에 10억4000만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시민참여 평화·통일 교육에 10억4000만원 규모의 49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개 사업, 4억80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달 1일부터 8개월 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시민단체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21개 증가한 62개 단체와 자치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교육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시민 지지와 공감대를 확보하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강의, 현장체험과 같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 콘텐츠 제작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방식을 도입, 평화·통일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만드는 유튜브' 교육을 통해 평화·통일 유튜버를 양성, 통일경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방식이다. 시는 연말 평화·통일 교육 단체와 자치구가 참여하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직접 열어야 할 시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직접 생각해보고 참여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올해 평화·통일 교육뿐 아니라 아이디어 공모전, 원탁회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통일 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3-24 14:29: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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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그룹, 중앙대서 손 떼나… 매각설 솔솔

- '중앙대 유지할까' 컨설팅 받아보니, 매각에 무게…LG, SK, 롯데 등에 법인 인수 타진 - 중앙대 광명병원에 영향 줄까…8개월째 기반공사 마무리 안돼 '미적'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중앙대 매각설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중앙대 운영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 중인 중앙대 광명병원 건립 일정도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중앙대 내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교수들 사이에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룹 경영 여건과 대학 운영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로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2008년 즈음 그룹 매출액은 20조원을 돌파했으나 최근에는 18조원대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주력 산업 분야가 부재하고 건설 경기 악화와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교법인 중앙대 인수 기업으로는 LG, SK, 롯데 등이 거론된다. 중앙대 A교수는 "두산그룹 고위급 인사와 인맥이 있다는 모 교수로부터 두산이 중앙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LG, SK, 롯데에 학교 인수를 타진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했고, 매각에 무게가 실리는 내용의 컨설팅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모 대학 B교수는 "두산그룹이 중앙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매각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고 했고,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중앙대 매각과 관련한 컨선팅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중앙대가 지난해 7월 착공해 현재 공사중인 중앙대 광명병원의 공사 지연도 중앙대 재단 교체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중앙대 C교수는 "광명병원 공사가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번지, 광명역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옆자리에 위치한 690병상, 12층 규모로 광명시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병원이다. 광명병원은 당초 지난해 3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7월로 미뤄졌다.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더디게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 준공 일정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측과 투자자인 하나금융투자 측이 '두산건설이 발을 빼도 롯데건설이 공사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은 두산건설이 만약 공사에서 발을 빼더라도 롯데건설이 공사를 책임지고 시공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준공이 늦어지더라도 병원 건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병원 건립이 미뤄질 경우, 바로 옆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체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내 사무실과 기숙사 분양은 모두 마무리됐고, 상가의 40% 정도는 아직 미분양이다. 특히 약국 11곳 중 4곳이 분양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와 병원 준공을 맞추려고 병원 공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공사 지연 등으로 준공이 늦춰지면 상가 입주자들이 난리를 칠 것"이라며 "특히 약국의 경우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 2008년 장학기금 1200억원 출연을 약속하고 중앙대 학교법인을 인수하면서 중앙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당시 중앙대 역대 총학생회장(2001년~2007년) 7명은 성명을 내고 "두산그룹이 학교의 구체적인 발전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학재단에 출연한다는 1200억원이 중앙대로 투자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법인과 교비회계 부채는 총 450억원 규모였고, 현재는 2000억 원이 넘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두산건설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확인돼,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대 교수협의회 회장 방효원 교수는 "두산그룹 이후 5건의 학내 공사와 병원 신축 등으로 3500억 원의 공사를 진행했고, 대부분 두산건설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면서 "부채는 모두 학생들의 등록금 재원으로 떠안게 됐다"고 우려했다.

2019-03-24 14:13: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