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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4월부터 전기차 충전방해 과태료 부과

- 계도기간 연장…일반차량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 등 단속 광주광역시는 내년 4월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 및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광주시는 전기자동차 충전방해 과태료 부과 제도 시행에 앞서 일반차량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홍보물 부착 등 계도활동을 해왔다. 당초 계도기간은 12월31일까지로, 2019년 1월1일부터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할 계획이었으나 단속 대상시설, 부과기준 변경에 따른 홍보 필요성에 따라 계도기간을 3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 대상은 전기차 및 외부 전기로 충전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닌 일반차량이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전기차의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 대상시설은 완속충전시설의 경우 부과기준에 의거 제외하며 급속충전시설은 관련법 및 광주시 조례에 따른 의무설치 대상시설로 적용된 충전시설로 한정한다. 과태료 부과기준은 ▲일반자동차가 전기차 충전시설에 주차한 경우 10만원 ▲급속충전기에서 충전을 시작한 후 1시간이 경과한 경우 10만원 ▲충전구역 내, 진입로, 주변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해 충전을 방해한 경우 10만원 ▲충전구역임을 표시한 구획선 또는 문자 등을 임의로 지우거나 훼손한 경우 20만원 ▲충전기를 고의로 훼손한 경우 2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계도 기간에 과태료 부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단속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목적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광주지역에는 공용충전기 총 295기(완속 178, 급속 117)가 설치·운영되며, 향후 지속적인 충전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018-12-25 16:08:17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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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여성·가족·보육’에 3조 6,405억 투입 ”균형복지“

- 올해 3조707억 원 대비 5,698억 원 증가(18.6%↑) - '이재명표' 복지정책 다양한 계층별ㆍ분야별 반영 경기도가 무상복지를 강조한 '이재명표' 복지철학을 반영해 여성과 가족, 보육을 위해 올해 대비 18.6%가 증액된 총 3조 6,40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공공보육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공정한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목표이다. 각 분야별 예산은 여성분야 391억 원, 가족분야 1,355억 원, 보육ㆍ청소년분야 3조 4,659억 원 등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여성분야는 ▲워킹맘ㆍ워킹대디를 위한 가사지원 및 긴급돌봄 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ㆍ운영 3억 원 ▲도의원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성인지 교육 4,000만 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4,281만 원을 신규 편성했고,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월 160만 원 상당의 생활안정지원금 1억 5,86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가족분야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 신설 운영 1억4천만 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 1,863만 원 ▲미등록 이주아동 실태조사 실시 등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5억4,900만 원을 신규편성 또는 증액하여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보육ㆍ청소년분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소 설치 지원 15억 원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 13억4,700만 원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7억4,300만 원을 편성했다.

2018-12-25 16:08:10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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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진의 사랑더하기, 화순군에도 사랑 플러스

- 국화향연 자선 공연 수익금으로 이불 100채 후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이 관내 저소득 가구에게 전해달라며 이불 100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수와진은 안상수·안상진 쌍둥이형제로 구성된 듀엣 그룹으로, 지난 11월 방문객 수 52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진 '2018 화순국화향연' 축제장에서 자선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수와진은 자선 공연 수익금으로 화순 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이불을 구입, 화순군에 기타가했다. 수와진은 지난 1986년 명동성당에서 심장병 어린이,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시작으로 이듬해 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3년 봉사에 관심이 있는 지인과 함께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를 설립하고 전국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 모금과 후원 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화향연' 축제 기간에 자선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수와진에 감사하다"며 "국화가 맺어준 화순군과 수와진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11월 20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 72일 동안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80-6817)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2)으로 하면 된다.

2018-12-25 16:08:04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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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찬진 박사, 지방행정의 달인

-산림행정 전문성 인정받아 나무의 달인으로 우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오찬진 박사가 대한민국 최고 지방행정의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의 환경산림 분야 달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오찬진 박사는 1991년 전라남도에 임용된 이후 국내 최대·유일의 난대림 보고인 완도수목원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완도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자생식물 770종을 조사하고, 30개의 식물전시원과 온실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식물자원 3천여 종을 확보했으며, 전시·교육·체험·휴양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수목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기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 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을 조사·수집·모니터링해 보전전략을 세워 보존원을 조성하고,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을 각각 100종씩을 선발, '남도의 희귀식물', '남도의 특산식물' 등 총 13권의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미기록종인 '통조화' 서식지를 완도 인근 무인도에서 발견해 학계에 발표하는 등 국내 고유 토종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자원화에 기여했다. 잔대 등 토종 식·약용 식물의 대량 재배 기술 보급, 황칠나무를 활용한 특허권 획득과 기술 이전으로 황칠나무의 산업화, 고품질 신품종인 한국잔디 2종('장성초록', '장성샛별')을 개발해 장성군에 보급하는 등 임산물 소득원 개발 등으로 농가 수익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오 박사는 환경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의 표창을 받아 환경산림 분야에서 기여한 공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 박사는 "공직생활 26년여 동안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 행운이고 행복이었다"며 "주말과 휴일에도 산, 들, 섬으로 떠나 내가 좋아하는 나무와 풀과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2018-12-25 16:07:48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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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아름다운 민간정원 7.8호 문 열어

-25일 보성 갈멜정원·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등록- 전라남도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보성 갈멜정원과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이 전라남도 제6호,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과 기업 등이 조성한 정원을 발굴해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갈멜정원은 30년 전 소유자인 이오재(61) 씨가 보성 웅치 봉산리에 농장을 만들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하나하나 심고 가꾼 것이다. 잘 가꿔진 소나무, 향나무 등의 깔끔한 근대식 정원 양식을 띠는 갈멜정원은 지역 명산인 일림산, 제암산,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생태관광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호 힐링정원은 2005년 당시 고흥 농촌지도자연합회장으로 활동하던 소유자 백의용(69) 씨가 농촌 활성화 공로 대통령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1천500만 원으로 소유 야산에 들국화를 심은 것이 모태가 됐다. 지난 13년간 국화, 구절초 등 꽃 1천만 송이 꽃 정원을 만들었다. '천만송이 들국화 축제'를 매년 열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천만송이 들국화 축제에는 매년 2만여 명이 방문해 꽃의 향연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하고 있다. 정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정원 등록 심사위원들은 "근대식 정원, 꽃 정원 등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정원이 계속 발굴·지정되고 있어 전남 정원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제1호 고흥 힐링파크쑥섬쑥섬, 제2호 담양 죽화경, 제3호 보성 초암정원, 제4호 고흥 금세기정원을 등록하고, 올해는 구례 쌍산재를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전라남도는 등록된 민간정원 7개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등록정원에 걸맞게 경관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정원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전남의 숨겨진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각 정원을 이어주는 정원벨트를 구축, 생태관광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25 16:07:26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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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자원봉사단, “동지 팥죽 드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 지역 어르신들께 동지맞이 팥죽 대접하며 이웃사랑 실천 - 사라져가는 동짓날 의미 되새기며 사랑 나눔 행사로 호평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나이 한 살 더 먹는 거지. 요즘은 가족도 팥죽 안 챙기는데 동짓날도 챙겨주는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말 고마워" 지난 22일 중계104마을 복지회관 앞, 붉은 팥죽에서 모락모락 김이 솟아올랐다. 동짓날을 맞아 일일이 반죽해 새알을 빚고 14kg의 팥을 꼬박 10시간동안 끓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가 '동지 맞이 맛좋은 팥죽 나눔' 행사를 열고 104마을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며 따뜻한 연말연시와 건강을 기원했다. 권명수(73) 어르신은 "예로부터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고 했는데 전통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며 "팥죽이 정말 맛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은 마을회관에 오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도 일일이 팥죽을 배달했다. 이날 전달된 팥죽은 총 150인분. 봉사자들은 높은 언덕을 오르는 배달길에도 연신 미소를 지었다. 봉사단 관계자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 철분도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팥죽 드시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맛있어서 한 그릇 더 찾으시는 어르신들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천석 지부장은 "예전엔 동지에 팥죽을 먹으며 액땜을 한다고 해서 이웃끼리 나눠 먹으며 마을 전체가 기념했다. 요즘은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세시풍속이 되었지만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동지 팥죽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보람 된다"고 밝혔다. 시대는 바뀌어도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동짓날. 중계동 한 마을엔 팥죽만큼 붉고 따뜻한 온정이 가득했다.

2018-12-25 16:07:08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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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등 4개 학과·전공 신설

- 문예창작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NGO글로벌개발협력전공 신설, 2019학년도 첫 신·편입생 모집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다변화된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2019학년도에 문예창작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글로벌개발협력전공 등 4개 학과·전공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예창작학과는 인공지능(AI)이 미치지 못하는 인간 감성의 분야를 문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발견하고 실현한다는 목표로 신설한다. 보편적 학문에서부터 문학 장르별 이론학습과 전문적인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웹의 특성과 흐름에 맞는 교육이 진행된다. 졸업 후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방송작가, 구성작가, 기자, PD, 편집자, 번역가, 카피라이터, 광고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이 가능하다. 전기전자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IT 기술을 리드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전기·전자·통신·정보기술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급변하는 IT기술 현장에 대응하는 미래 IT 기술 전문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 후에는 대학원 진학을 포함해 각종 IT 기술전문가와 컨설턴트로 활약하거나 국가기술직 공무원정부산하기관 등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NGO글로벌개발협력전공은 국제개발협력분야의 근간인 개발학을 중점 교육한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섹터전문가, 통합관리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ODA자격증(KOICA), 세계시민교육강사(KCOC)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고 개발협력사업 참여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ODA 관련 정부유관기관을 포함해 개발 NGO 현장활동가, 개발협력사업 참여기업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교육한다. 컴퓨터나 모바일기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친환경에너지 등 여러 융합 산업들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다룬다. 졸업 후 진로로는 포털사이트 운영업체 취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웹콘텐츠 제작, 정보보안분야 등이 있다. 김요완 서울사이버대학 입학처장(가족상담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는 시대적 흐름과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규 과정을 개설해오고 있다"며 "오는 1월 3일과 10일 두차례(14시~16시) 입학처장과 일대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카카오톡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니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를 포함해 30개 학과·전공에서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2018-12-25 15:3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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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시정 결산] ③ '성평등 도시' 약속한 서울시의 '언행불일치' 행보

'성평등 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나선 서울시가 '언행불일치' 행보를 보이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추행 폭로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다. 시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및 2차 피해 예방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 차원의 성희롱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었다"며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성희롱과 성폭력에 근본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했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의 성범죄는 매년 증가했고, 유리천장도 여전히 공고했다. ◆서울시 공무원 성범죄 증가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성평등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성인지 예산을 2015년 7855억원에서 2016년 1조2876억원으로 5021억원 증액했다. 지난해에는 젠더전문관과 젠더정책팀을 신설했다. 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부터 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공무원들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서울시 공무원은 2016년 3명에서 2017년 5명으로 늘었다. 이에 시는 올해 4월 '성희롱·언어폭력 인사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희롱을 한 직원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주요 보직도 맡을 수 없도록 내부 지침을 개정했다. 성희롱 가해자 무관용 원칙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연대책임의 대상 범위를 부서장에서 실·본부·국장까지 확대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공무원 징계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9명이다. 2016년과 비교해 3배나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중 성비위로 처벌받은 자가 전체의 9.3%에 달한다"며 "여성 폭력을 근절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할 공무원이 오히려 성범죄를 저지르고, 심지어 이로 인한 징계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서울시의 성폭력 예방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 및 2차 피해 예방대책'(이하 3·8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채 안 됐다. 3·8 대책의 효과가 미비하다고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결과를 보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성희롱·성폭력 및 2차 피해 예방대책'이 기존의 대책을 개선·보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4급 승진자 30명 중 여성은 6명 조직 내 유리천장도 여전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도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시는 지난 10일 3급 승진자 4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1일에는 5급 공무원 중 26명을 과장급(4급) 승진예정자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총 30명의 승진자 중 여성은 6명(3급 1명, 4급 5명)으로 20%밖에 되지 않았다. 여성 승진자 6명은 모두 행정직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사 여건에 따라 다르다. 이번 승진은 격무부서 주무과에서 주무팀장을 맡은 자 중 배수 범위 안에 든 사람을 낙점한 케이스"라며 "업무 추진 사항 등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공무원 1만1000명 중 여성은 3900명으로 35.5%에 달한다. 올해 9월 기준으로 5급 이상 공무원 1698명 중 여성은 397명으로 23.4%에 불과했다. 부서별로 보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10%도 되지 않는 부서가 12곳이나 됐다. 도시공간개선단의 경우 전체 직원 42명 중 17명이 여성임에도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다. 권수정 의원은 "시험을 통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최고 급수는 5급 공무원으로 요즘 여성 합격자 비율이 굉장히 높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 승진을 해야 올라갈 수 있는 1~4급의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았다"며 "인식개선과 함께 방탄 유리천장 깨기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성별이 아닌 실력과 능력으로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공정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5 15:1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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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측정소 56개로 확대

서울시가 미세먼지 측정소를 56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 성동구, 송파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5곳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기존 51곳에서 56곳으로 늘린다. 시는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에 도로변측정소를 신설했다. 그동안 공원 내에 있었던 송파구와 성동구 측정소는 주거 지역으로 이전했다. 채취구 높이가 20m보다 높이 있었던 서대문구, 마포구 측정소는 20m 아래 높이에 새로 만들었다. 이로써 시는 각 자치구의 대기질을 모니터링하는 도시 대기측정소 25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영향을 측정하는 도로변대기측정소 15개, 대기오염물질의 수직·수평이동을 관찰하는 도시배경 및 입체측정소 10개 등 총 50개의 고정 대기오염측정소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동 측정 차량 6대를 포함 총 56곳에서 미세먼지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의 수직·수평 이동을 추적하는 입체측정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대기 상태 관찰을 위해 입체측정소를 관악산, 북한산, 남산 등 3곳에 설치했다. 시는 또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와 경기도 경계인 행주, 세곡, 궁동 등 3곳에서도 입체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예측 능력을 높이기 위해 송파구 롯데타워 상층부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입체 관측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치·관리 주체인 롯데물산과 관측자료 공유 및 측정기 공동 활용 등 협력을 추진한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정확한 측정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최첨단 측정 장비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재난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기여도 분석 등 더욱 과학적인 원인 분석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25 15:17: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