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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신구 총장 "청년창업 적극 지원"

세종대 신구 총장 "청년창업 적극 지원" 세종대 신구 총장은 20일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에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지난달 열린 SK청년비상 청년창업캠프와 관련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관련 교육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4월부터 SK그룹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창업캠프 및 청년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당시 창업캠프에는 세종대 안팎의 61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성공 벤처기업인 특강 ▲최근 뜨는 창업아이템 정보 ▲Quick Run Challenge(팀원끼리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형 교육) ▲아이디어 찾아서 사업계획서 써보기(창업 전문가의 멘토링 제공) 등의 교육을 받았다. 여기서 대상을 차지한 '엄마밥줘' 팀은 상금과 멘토링 및 코칭 그리고 융합창업기업가센터 사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정 지원 등을 제공받기도 했다. 세종대는 융합창업기업가센터를 설치, 4차 산업혁명시대 IT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영역에서 본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VR, AR, 홀로그램 분야 기술 창업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창업 선도역량 및 특성화 모델을 개발하여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낙후된 구도심을 융합에 기반한 혁신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03-20 11:28: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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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2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통령 선거(5월 9일)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은 경선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체제로 전환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회장이 사임을 표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홍 회장이 사임을 밝힌 시기가 조기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둔 상황이기에 홍 회장의 대선 출마와 동시에 '킹메이커' 가능성이 함께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8일 인양 시도를 통보했다 세시간여 만에 번복하는 헤프닝을 벌여 빈축을 샀다. ▲오는 21일 실시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61)씨뿐 아니라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들의 뇌물죄 적용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관련 재판에 대기업 관계자들이 잇따라 증인으로 나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의 성격을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산업 ▲신격호 총괄회장 등 롯데그룹 일가의 재판이 20일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총수일가 5명이 한 법정에 설 전망이다. ▲국내 주유소가 감소하고 있다. 업계의 과잉경쟁으로 경영난에 빠진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19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주유소는 전국 219곳에 달했다. ▲LG전자가 삼성전자의 QLED를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QLED TV에 대해 시장과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동통신 시장이 3월 신학기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최대 성수기를 맞았지만 예년과 달리 봄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 일주일 동안 하루 2만건이 넘는 번호이동을 기록하는 등 활기를 띄었지만 금세 시들어든 모양새다. 금융 ▲은행권의 광고 전쟁이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 은행들이 10~20대 젊은층 모델을 기용하며 최신 트렌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를 홍보했다면 올해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의 배우를 통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안정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개선됨에 따라 우량주 중심의 배당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봄을 맞아 주상복합아파트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지역에 들어서 지하철·생활편의시설 등 입지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 많고 최근엔 높은 전용률 등 주거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17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은 세 번째 시범경기 출전이다. ▲홈쇼핑 업계의 '루키' 쇼호스트 릴레이 인터뷰. 이번 주에는 롯데홈쇼핑 윤혜화 쇼호스트를 메트로신문이 직접 만났다.

2017-03-20 06:3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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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9)시흥 배곧신도시의 관문, 4호선 오이도역

지하철 4호선 종점 오이도역이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오이도역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시흥 '배곧 신도시'와 더불어 2012년 수인선의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 허브 역할까지 맡아 한창 뜨거워지고 있다. 2000년 7월 4호선 연장으로 영업을 시작한 오이도역은 개통당시 관광객 유치를 꾀하여 인근 오이도를 부각시켜 역명을 지었다. 다만 오이도와 거리가 생각보다 꽤 되는 등 이유로 당초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2007년 시흥시에서 한화의 '화약 폭발 시험장'으로 사용되던 군자매립지(군자지구)를 매입하면서 배곧 신도시 개발을 착수해 오이도역은 반전의 계기를 맞이했다. 본래 시흥시에서는 군자지구가 아닌 시화호 간척사업을 통해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시화호 간척사업은 환경오염 문제로 좌초돼 군자지구 간척개발로 선회하게 됐는데, 덕분에 군자지구 인근에 위치했던 오이도역은 뜻밖의 호재를 만난 것이다. 배곧 신도시는 인천의 송도국제도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시흥시는 전체 490만7148m²(약 140만 평)의 부지에 배곧 신도시를 조성 중인데, 인천 송도에 연세대, 조지메이슨, 유타대 등 글로벌 대학 캠퍼스가 조성된 것처럼 시흥에서도 배곧에 교육 특화 도시를 세울 계획을 꿈꾸고 있다. '배곧'은 1914년 주시경이 설립한 조선어학당의 이름으로 배움곳이라는 순우리말이다. 이 이름처럼 시흥시는 배곧 신도시를 교육 중심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흥시에서는 배곧 신도시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생태 도시,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 도시이며 글로벌 교육, 의료산학의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래 도시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와 2010년 국제캠퍼스 유치 MOU를 체결하고, 배곧 신도시에 국제캠퍼스 조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교육 도시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서울대 내부의 갈등으로 안건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 배곧 신도시 중심지에서 오이도역은 약 1.5km 거리에 위치해있다. 사실 배곧 신도시 동쪽에 오이도역보다 가까운 위치에 수인선 달월역이 존재한다. 하지만 달월역이 77번 국도와 시흥차량사업소에 가로막혀 있는 등 이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라, 사실상 오이도역이 배곧 신도시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기에 더해 오이도역은 인천과 시흥·안산을 잇는 교통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수인선 개통 직전 일평균 승차량이 약 5000명 수준에 그쳤으나 현재 약 8000명이 이용하는 등 수인선의 개통으로 교통의 요지로도 주목된다. 수인선은 인천역에서 오이도역까지 운행하며, 광역철도로는 최초로 서울과 위성도시가 아닌 위성도시 간을 연결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과 시흥은 지리적으로 서로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간 유동인구가 적은 등 교류가 극히 적었다. 여기에 대해 인천 남동구에서 왔다는 한 오이도역 이용객은 "시흥은 바로 옆 동네인데도 이전에는 버스나 자가용 등 이동수단이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수인선 개통으로 이쪽(시흥시 정왕동 인근)에 접근하기 더욱 쉬워진 게 사실"이라 말했다.

2017-03-19 19:25:25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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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檢 조사에 대기업 운명도...'뇌물죄'여부가 핵심

오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분기점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씨뿐만 아니라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들의 '뇌물죄' 적용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최씨와 공모관계, 삼성과 대가성 거래 등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신변보호 등의 요청을 받은 검찰은 벌써부터 전직 대통령 경호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간의 뇌물죄 여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대기업 조사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롯데그룹 면세점 로비 의혹 관련 관세청 관계자를 소환조사했으며, 이달 16일 SK그룹 고위 임원에 이어, 18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수본은 삼성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최씨 관련 단체에 지원한 돈을 청와대의 '강요'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해당 사건을 삼성 등이 적극적인 뇌물을 제공하고 이를 수수한 박 전 대통령이 특혜를 제공한 뇌물죄로 뒤집었다.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등을 이미 강요죄로 기소한 검찰도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생겼다.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과 특검이 다른 기소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검은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의 실소유주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라고 보고 삼성 등이 대기업이 내놓은 출연금을 '제3자 뇌물'로 판단했다. 이 밖에 삼성의 정유라 승마지원, 최씨와 조카 장시호의 회사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등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경제공동체'로 보고 '단순뇌물죄'를 적용했다. 앞서 검찰 특수본측은 무조건 특검의 수사결과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소환조사 후에 기소변경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측은 현재까지도 특검의 뇌물죄를 부인하고 있다. 핵심 주장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에 의한 사익이 없다는 것이다. 최씨는 특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뇌물수수의 독립 주체가 될 수 없다. 결국 뇌물죄의 성립에는 박 전 대통령에게 이익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입증이 필요하다. 한 기업전문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해도 삼성이나 기업측에서 뇌물이라고 인정하면 뇌물죄는 성립된다"며 "다만 양측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의 입증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검찰 소환조사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검의 수사결과와 함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의견서를 검토하며 박 전 대통령의 철벽방어를 뚫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이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의 의사 하에 움직였으며, 안 전 수석과 최씨 등이 재단의 주인으로 군림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한편,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간 뇌물죄 외에도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관련 조사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은 뇌물죄와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정부 정책에 반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각종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도록 한 사건의 주요 피의자라고 판단했다.

2017-03-19 16:35:1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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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가 재판 시작…신격호 父子 법정 선다

신격호 총괄회장 등 롯데그룹 일가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총수일가 5명이 한 법정에 설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공판준비절차를 마치고 20일 오후 2시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공판에는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나올 예정이다. 다만 신 총괄회장은 95세로 고령인데다 거동도 불편해 실제 출석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 씨도 법정에 나올 지 주목된다. 일본에 거주하는 서씨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재판 참석 이후 출국을 못 할 수도 있다. 재판부는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서씨가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외에 채정병 전 롯데카드 대표와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 황각규 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등 전현직 주요 경영진도 법정에 나온다. 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과 서씨 등 총수 일가에게 508억원의 '공짜급여'를 지급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영업이익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타 계열사를 동원하는 식의 방법으로 471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총괄회장은 공짜 급여에 따른 횡령과 858억원의 조세포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를 받는다. 신 전 부회장은 공짜 급여 391억원을 받아간 혐의다. 신 이사장과 서씨의 혐의는 조세포탈과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임대 공모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에 신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당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범죄 성립 여부 등을 놓고 검찰과 롯데 일가 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03-19 16:34: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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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취준생 1인당 일자리 2곳 이상…넘쳐나는 일자리 25년래 최대

도쿄 취준생 1인당 일자리 2곳 이상…넘쳐나는 일자리 25년래 최대 일본이 25년만에 최대의 일자리 호황기를 맞이했다. 수도인 도쿄의 경우 취업준비생 1인당 일자리 수가 2곳을 넘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 졸업한지 3년이 지난 청년들은 물론이고,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일본의 지원자 1인당 일자리의 수는 1.43으로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자리가 몰려 있는 도쿄 일대는 수치가 2를 넘어섰다. 이는 실업난을 겪고 있는 대다수 선진국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1월 기준 일본의 실업률은 3%, 유럽연합은 평균 9.6%이고,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미국조차도 4.7%에 달한다. 한국은 같은 기간 3.8% 실업률(통계청 1월 고용동향)로 지난해 4월(3.(%)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한달 뒤인 2월 실업률은 5.0%(통계청 2월 고용동향)로 2010년 1월(5.0%) 이후 최대치다. 일본이 일자리 천국이 된 데에는 저출산과 경기회복이 맞물린 결과다. 저출산이 고질적인 문제이고, 경기회복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시에 사라질 현상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일본 기업들은 인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인재들이 너나없이 모두 대기업에 몰리다보니 90년대초 이래 최악의 상황에 빠진 중소기업들이 먼저 경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졸업한지 3년이 지난 대졸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한지 오래다. 이제는 대기업까지 이런 추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대기업 간에도 취준생의 선호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본의 취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은행, 무역, 보험, 여행, 항공 분야 회사들이다. 대기업들은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 채용이라는 전인미답의 길도 걷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도쿄에서 열린 유학생 채용 박람회에 일본내 모든 주요은행을 포함해 32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출신 투옛 느간(26) 씨는 블룸버그에 "일본은 고령화사회라 젊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2017-03-19 16:2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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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3) "창업 보릿고개 좀 없애주세요"

동국대 재학생들이 주축인 학생 스타트업, 무아(無我)는 학생 스타트업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넘어 B2B(기업 간 거래)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태국과 같은 불교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오는 중이다. 이들이 개발한 마인드래치(마인드+스크래치의 줄임말)는 전통적인 칠보문양이나 불교의 만다라 등 7가지 도안을 밑바탕에 두고, 위에 검은색을 덧입힌 것이다. 특수인쇄된 검은색 종이를 긁어내다보면 바탕 도안이 나타나게 된다. 사찰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의 전통체험 프로그램 등 교구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미술치료에도 사용된다. 올해 초 태국에서도 선을 보였는데 개당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데도 지출이 아깝지않다는 반응을 얻었다. 불교의 나라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학생 창업임에도 이들은 아쉬운 점이 많다. 초기 발주한 공장에서 원가의 두세배가 넘는 가격을 부르는 등 '호갱' 취급을 당했고, 아직도 수개월째 대금 지급을 미루는 거래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이 없었다면 현재의 다섯배정도 매출도 무리가 없었을 거란다. 정부 등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 공동대표인 김아나(24) 씨는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라고 부른다"며 "우리처럼 현금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은 사정이 낫지만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반적인 스타트업들은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 12월에 공동대표인 전영우(26) 씨와 함께 창업을 했다. 전씨는 한림대 국제통상학과 11학번, 저는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12학번이다. 우리가 공동대표로 사업은 전씨가, 아이템 개발은 제가 맡고 있다. 저는 돈에 그다지 가치를 두지 않는 성격이다. 돈은 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알바·인턴을 많이 했는데 직장인들이 너무 재미없어 보였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요새 청년들이 취업하는 게 만만치 않은 현실인데, 같은 노력을 들일 것이라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창업이 낫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동국대 미대 후배인 박찬현(한국화 15학번) 씨와 동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주희진(미술사학과) 씨가 참여하고 있다." -시장이 너무 작은게 아닌가? "초기 시장은 30~50억원 규모정도로 봤다. 멘토들도 너무 시장 규모가 작은게 아니냐고 우려를 많이 하셨다. 하지만 저희는 진입장벽이 낮고, 바로 현금유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봤다. 저희는 제조기반 스타트업이라 현금유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B2B 거래를 하게 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졌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보면 의외로 큰 시장이다. 올해 초 태국에 샘플을 가져가 선보였는데 현장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인드래치의 개당 가격이 우리돈으로 4000원, 태국돈으로 100바트(약 3600원)인데, 태국 현지 한끼 식대가 50바트 미만이라고 한다. 저희 제품 하나의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 셈이다. 그런데도 학생들까지 저희 제품을 사갔다. 그리고는 다음날 친구를 데려와서는 '이미 다 긁어서 문양을 만들어봤다'고 자랑을 하더라. 또 한국에 돌아와보니 태국에서 마인드래치에 대해 물었던 분들이 저희 회사 페이스북에 들어와 '좋아요'를 눌러주실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에는 호갱 노릇을 많이 했다. 공장에 제품을 발주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친근감을 표시하는 분들이 있었다. '친하니까 아주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해놓고 원가의 두세배 이상을 불렀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다른 공장에서 비교견적을 받아보고 알게 됐다. 학생들이니 우습게 본 것 같다. 이제는 불필요하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고, 되도록 많은 비교견적을 받아본다. 또한 한군데서 완제품을 발주하지 않고, 공정별로 나누어서 발주를 한다. 가격이 훨씬 더 쌀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우리가 공정을 꿰뚫고 있다'는 걸 상대방도 알게 돼 속일 생각을 못한다. 대금을 받아야 하는 거래처도 마찬가지였다. 억지로 같이 식사하고는 친한 척을 하면서 가격을 후려치거나 몇개월 째 대금을 안주는 곳도 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은 있나? "스타트업 모임을 통해 다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도 듣고, 멘토들에게 도움도 받는다. 저희는 현금 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이라 괜찮은데 사실 지금 시기가 스타트업들에게는 '보릿고개'다. 스타트업 지원사업들이 거의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상반기 지원사업 공고가 3월이 돼야 나오고 실제 선발은 4월에 이뤄진다. 하반기 공고는 6~7월에 나온다.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트업들이 다수인데 지원금이 끊기니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다. 한 앱 개발 스타트업은 월급을 주기 위해 경진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상금을 타기 위해서다. 경진대회에 에너지를 쏟아붓다보면 정작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경진대회로 내몰리는 것이다." -다른 어려움은 없나? "지원사업들이 지원대상을 서류와 단 한번의 대면평가로 선정한다는 게 안타깝다. 서류 잘 만들고 말 잘하면 선정되는 실정인데, 그렇다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규정을 추가하면 스타트업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현재도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하는 서류만 최소 8개다. 서류를 만드는 데 시간이 하루이틀 걸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아예 지원금을 쓰지 않으려는 스타트업도 있다.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서류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한다."

2017-03-19 15:31: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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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이냐 강요냐…최순실 재판, 대기업 증인 줄줄이 선다

이번 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재판에 대기업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나오면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의 성격을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월요일인 20일에는 김용환 KT 부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두 재단에 대한 출연 경위를 증언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21일에는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인회 KT 비서실장 등이 증언대에 선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기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의식해 증언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2015년 7월 수감중이던 최태원 SK 회장을 대신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독대했다. 최 회장은 같은 해 8월 15일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출소했다. SK그룹은 이후 미르·K재단에 각각 68억원과 43억원을 출연해 대가성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재판에서 뇌물죄 관련 증언을 거부한 상태다. 최씨는 지난 17일 공판에서 가족 등 외부인 접견을 못해 자료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뇌물죄와 관련 있는 형사 부분은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대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는 삼성그룹이 최씨에게 준 금품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이라고 보고 최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은 그러나 삼성 외 대기업들의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 제공 의혹 수사를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씨의 범죄 혐의를 직권남용죄로 유지할 지, 뇌물죄로 변경할 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7일 최씨 공판에서 "특검에서 기소한 제3자 뇌물수수건과 공소장 변경 필요 여부를 검토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형사8부와 협의해 다음주 쯤 별도로 의견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형사8부는 특수1부와 함께 지난해 1기 특별수사본부에서 미르·K재단의 기업 강제 모금 의혹 등을 수사했다. 검찰의 공소 사실은 특검이 최씨의 뇌물죄 공범으로 지목한 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 이후 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지난 18일과 16일 최태원 SK 회장과 김 전 의장 등 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을 각각 소환했다. 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리해두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2017-03-19 14:45:3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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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올해 43개 스타트업 지원

동국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올해 43개 스타트업 지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19일 동국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동국대는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전국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위에 선정돼 일반형 사업비 최고액인 25억원을 넘어선 31억7500만원을 받게 됐다. 동국대는 2011년 처음 선정된 이후 이번까지 연속으로 7년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동국대는 이번 1위 선정으로 최대 43개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동국대는 지난해 한해 창업 매출 63억원을 기록했고, 국내외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휩쓸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이같은 성과를 낸 그동안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광근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예비)창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국대가 우리경제에 원동력인 우수창업기업들을 발굴하는 화수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이달 말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위한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동국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03-19 14:10: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