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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살만국왕 '아람코 세일즈' 투어…중국, 일본도 방문

사우디 살만국왕 '아람코 세일즈' 투어…중국, 일본도 방문 내년 예정된 아람코 상장을 앞두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아시아 순방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2조 달러 추정)가 될 아람코의 상장에서 사우디는 5%(1000억 달러 추정)의 지분을 처분할 예정인데,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투자자를 모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 방문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다.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26일 살만 국왕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살만 국왕의 첫 방문국이다. 이후 살만 국왕은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중국, 일본, 몰디브를 거쳐 다음달 27일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랍권 연레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지난해 저유가로 인해 경제위기가 심화되자 원유의존경제를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 경제사회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지분 5%를 팔아, 새로운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아시아의 투자자들이 아람코의 지분을 인수해 주길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살만 국왕의 아시아 순방은 아람코의 지분 판매를 위한 접촉 외에도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의 의도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살만 국왕이 방문하기로 한 나라들마다 사우디의 투자를 받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살만 국왕을 열렬히 환영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사우디는 지난해 중국과 주택 건설부터 용수 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또 일본과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대규모 IT투자펀드를 조성 중이다.

2017-02-26 16:5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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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특검 재판'…김기춘·조윤선·박채원 공판준비 시작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한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의혹과 '이화여대 학사 비리' 관련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채원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재판도 이어진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관련 첫 공판준비기일은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피고인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청와대 교육문화체육비서관이다. 이날 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고 피고인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검팀이 신청한 증거에 대한 피고인 의견을 듣고, 증거 채택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도 있다. 채택된 증거에 대한 증거조사 일정도 논의한다. 공판준비절차는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김 전 실장 등은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만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정부와 견해가 다른 예술인과 단체들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를 받는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국회에서 배제 명단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기소됐다. 같은날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 관련 재판도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재판에 나온다. 김 전 학장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과 공모해 정씨를 부정 입학시키고 학점을 부당하게 주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부인하는 등 위증한 혐의도 있다. 이 교수도 최 전 총장 등과 공모해 정씨의 출석과 과제물 점수 등을 부당하게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달 3일에는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박씨는 2014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4900만원 상당을, 김진수 보건복지 비서관에게는 1000만원 상당 등 5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박씨가 이에 대가로 2015년 15억원 규모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 개발 과제에 선정되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본다.

2017-02-26 16:49:3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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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7일 3733명에 학위수여

이화여대, 27일 3733명에 학위수여 이화여자대학교가 27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397명, 석사 1215명, 박사 121명 등 총 37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총장직무대행),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부 졸업생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5세이다. 송덕수 총장직무대행은 졸업식사를 통해 "대량화, 자동화, 정보화를 거쳐 우리는 '지능화'라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131년 동안 이화가 그러했듯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0명을 포함해 가나,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이란,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캐나다, 태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13명(학사 31명, 석사 77명, 박사 3명, 통합 2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모국으로 돌아가 본교에서 쌓은 교육역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

2017-02-26 16:17: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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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5월 개관 "유니콘기업 만들겠다"

서울시, 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5월 개관 "유니콘기업 만들겠다" 서울시가 오는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를 개관한다. 이를 통해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창업허브는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에 방점을 뒀던 창업 1라운드 정책에서 벗어나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2라운드 정책으로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곳곳의 24개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창업허브는 마포구 공덕동 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 동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데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만3659㎡다.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서울창업허브를 방문하면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 공간도 ▲오픈공간(1~3층) ▲창업지원공간(4~8층) ▲투자·판로·성과확산 공간(9~10층)으로 구성한다. 창업 정보플랫폼인 창업종합정보포털(홈페이지, 앱)도 새롭게 구축한다. 창업종합정보포털은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보유자, 창업지원센터 관계자, 투자기관, 해외 바이어 등 창업, 스타트업과 관련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대학교 캠퍼스에 '찾아가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대학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해 대학생 주도의 창업문화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총 1000개 스타트업(예비기업 545개, 초기기업 395개, 성장창업기업 60개 등)을 선정, 인큐베이팅할 계획으로, 유망 창업기업에는 기업당 연간 1000만 원~최대 1억 원까지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창업인 1만 명에게는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미국, 유럽 등 해외 현지보육도 추진, 국내시장 뿐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현지 데모데이에 우수 기업을 참가 하게 하고 LA, 뉴욕의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으로 현지에서 직접 스타트업 훈련에 나선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하나의 유니콘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유수의 대학, 기술연구소와 R&D단지, 산업 클러스터, 민간 자본 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가져야 한다"며 "서울창업허브와 서울 전역의 24개 센터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비즈니스모델 설계부터 기술개발, 시제품·완제품 생산,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2-26 16:11: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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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10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

서울사이버대, 10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지난 25일 열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서울 강북구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는 이은주 총장과 각 학과 교수진이 입학생들에게 '변하지 않는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천냥금 화분을 입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올해로 10회째 진행되는 '화분 나눔 행사'는 입학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서울사이버대의 입학식 전통 행사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세웅 명예 이사장과 강일모 국제예술대 총장 등을 비롯한 내빈도 참석해 이 광경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류 개그를 전파하는 옹알스의 조수원, 채경선, 최진영이 콘텐츠기획제작학과에 입학했다. 지난해 옹알스의 조준우가 사회복지전공에 입학하여 대학생활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잇따라 입학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입학식에서는 부부-자녀 입학생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인 김성일씨와 어머니 주연희씨는 각각 사회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하고, 아들 김은찬군은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 것. 서울사이버대는 학교를 먼저 다녀본 가족의 추천으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장학금을 별도로 마련하여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은 "우리 학교는 가족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에게 추천할 만큼 재학생들이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더욱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온라인 대학이지만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프라인 대학보다도 학생들 간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학교를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6 15:52: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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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재학생 20%에 '장학사정관 특별장학 혜택'

건국대, 재학생 20%에 '장학사정관 특별장학 혜택'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서울캠퍼스 학부 재학생 20%에 해당하는 2515명에게 장학사정관 특별장학 혜택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장학지원은 성적 기준 등으로 인해 국가장학금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가계곤란 재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건국대는 학점이 아닌 소득분위 기준으로 소득 5분위 이내 저소득층 학생 뿐만 아니라 소득 6분위와 7~8분위 가계곤란 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 수혜 해택 범위를 확대, 이번에 모두 4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장학재단 소득 8분위 이내 학생으로 교내장학금 수혜 최소 자격 이상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으며 2515명 학생에 한 사람 당 평균 165만원의 장학혜택을 받았다. 건국대는 이달 초 소득 5분위 이내 재학생 가운데 최소성적기준(평점 2.0)을 충족한 1270명 전원에게 국가장학금과 이번 특별장학금을 합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대상을 확대해 소득 6분위 학생 367명에게도 등록금 잔액 부족분 전액을 지원했으며, 소득 7~8분위 학생 884명에게는 최대 150만원이 추가 지원됐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소득 8분위 이내 학생 대부분이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지원을 받은 셈이다. 건국대 김지수 장학사정관은 "타 교내장학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가계곤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분위를 8분위까지 확대했다"며 "특별장학 혜택을 받아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26 15:46: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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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6) ‘사통팔달’ 천안역, 환골탈태 머지 않았다

-2월 28일자로 천안역 다시 1호선 종점으로 -철도와 전철 만나는 사통팔달…이용객수 전국 8번째 -서부역사 인근 상업지구로 변경…역세권 개발 탄력 오는 28일부터 1호선 일반열차의 종점으로 돌아오는 천안역은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에 수도권 광역 전철까지 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다. 하지만 붐비는 이용객을 제대로 수용할 제대로 된 역사조차 없는 상태였다. 최근 천안시가 서부역사 인근에 대한 개발에 물꼬를 터주면서 천안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천안역은 인근에 삼성전자 등 1371개 기업체와 12개 대학교가 있다. 충청과 수도권을 이어주는 철도 및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교육기관 및 기업 유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교통요지인 천안역은 잠시 신창역에 1호선 종점의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오는 28일부터는 일반전철의 종점 역할을 다시 맡게 된다. 기존 종점 역할을 수행하던 신창역은 급행전철의 종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1905년 경부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천안역은 전철이 개통된 이후 더욱 역할이 중요해져 60만명이 넘는 천안시민들이 수도권을 왕래하는 핵심수단이 돼 왔다.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은 물론 수도권 광역전철까지 탈 수 있는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요지가 된 것이다. 그래선지 천안역은 늘 이용객으로 붐빈다. KTX역인 천안·아산역과 이원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차인원 이용객이 일평균 약 1만2600명으로 전국 역 가운데 8번째를 차지할 정도다. 다만 이런 중추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천안역은 14년째 임시역사로 방치되는 등 그 장점을 십분 활용하지 못했었다. 지난 2002년에 당시 철도청에서는 민자역사 건립을 추진하여 민자역사 건립이 확정될 때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현 임시역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민자역사 사업이 도중 좌초되면서 아직까지 임시역사가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시역사는 허술한 냉·난방 시설, 에스컬레이터가 없이 가파른 계단, 비좁은 대합실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또 천안역 인근 역시 이용객의 규모와 교통 환경에 비해 낙후된 수준으로 역세권에 제대로 된 상권을 형성하고 있지 못하다. 지난 2002년 이후 천안시에서도 천안역 인근을 지구단위계획에 포함하고 민자역사 건립추진, 도심활성화 계획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지만 아직 별다른 수확 없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발전의 장애에도 천안시의 노력으로 천안역 역세권 개발은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천안 서부역 지역 여건변화와 부동산개발 동향에 따라 부근 5805㎡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으로 역세권에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의 건립이 가능해지면서 그간 노력에도 지지부진했던 천안역 일대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02-26 15:33: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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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구속영장' 청구...마지막 영장 되나

정식 수사 종료 이틀을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 했다. 상대는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다. 26일 특검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의료법위반방조, 위증, 전기통신사업법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비선의료진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가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게 해 박 대통령의 성형 시술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외에도 일명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으로 불리는 무자격 의료업자들이 청와대에 출입하는데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밖에 박 대통령과 핵심 참모진들의 차명 휴대전화 사용에도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은 지난 23일 이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주말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 후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 행정관의 구속을 위해 그가 2013년 5월전후로 정호성 전 부속비서과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를 보낸 증거를 확보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칭하는 '최 선생님'이라는 문자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차명폰 관련해서는 해당 이동통신 대리점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다. 이 행정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파사 심리로 열리게 된다. 특검의 정식 수사기간이 이달 28일까지기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법이 정한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 다면 특검이 다루는 마지막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02-26 15:12:2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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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창업선배에게 듣는다(4) "변화를 읽어야 살아남는다"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

[청년창업 37.5도]창업선배에게 듣는다(4) "변화를 읽어야 살아남는다"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 창업을 하고나서 몇 년을 버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초반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사라지는 순간부터 스타트업에게는 생존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올해 7년차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이규린(27) 주다컬쳐 대표가 "가장 즐겁고 쉬운 단계가 시작단계"라고 말하는 이유다. 동기들이 여대 3학년의 학창시절을 보내던 시절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웹툰의 연극판권을 확보해 이를 무대에 올리며 대학로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녀는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짜냈다. 서울여상 시절 쌓은 회계실력은 물론이고, 어린시절부터 취미로 자격증을 따온 컴퓨터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했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계속적인 성공을 담보하지는 못했다. 창작극에 도전하던 시기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가 겹치면서 세상의 쓴맛을 톡톡히 봤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에는 변수가 굉장히 많다"며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 앞으로 바뀌어갈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같은 아이디어, 같은 사람, 같은 인풋도 다른 아웃풋을 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창업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그녀는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해 변화의 흐름을 앞서보는 혜안과 식견이 있어야만 한다"며 "내 분야에서도 현재 또 한번 흐름이 바뀌고 있고, 나도 바뀌는 흐름을 열심히 살피고 있다"고 했다. 그녀의 7년간 경험담을 들어보자.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을 휴학하고 연극을 하던 중 2011년 서울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발돼 6개월간 준비를 해서 '삼봉이발소'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저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실행해보는 성격이다.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라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었다. 준비하는 동안 창업센터에서 살다시피했다. 일어나자마자 창업센터로 향했고, 자정께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배울 수 있는 것은 뭐든 배웠다. 마케팅이나 컨설팅 교육이 있으면 빠짐없이 듣고, 바로 사무실로 돌아가 실무에 적용했다. 명함만들기, SNS활용법, 온라인 타깃 검색어 만들기 등을 그때 배워서 활용했는데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 -7년차를 맞는 동안 위기는 없었나? "1~3년차에는 단꿈을 꿨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었다. 처음 시작할 때 개인신용대출 1000만원을 받아 시작했다. 첫 공연기간 동안만 버틸 수 있는 돈이었다. '삼봉이발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웹툰의 연극판권을 사서 제가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인데 웹툰이 한창 인기를 타던 시절이라 그 덕을 봤다. 대출을 갚고 더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을 올렸다. 80석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서 재공연때 150석 소극장으로 옮겼다. 한때 대관료만 3억원 이상을 지출해 소극장 2개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4~5년차에는 삼봉이발소라는 캐시카우를 내려놓고 '벌어둔 돈을 모두 날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창작극에 도전했다.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때 창작극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됐다. 실은 인기웹툰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뮤지컬로 만들려고 같이 준비했는데 2016년에야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 -창업하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은? "창업의 첫단계는 아이템의 기획이다. 내가 어떤 사업을 할지, 어떻게 사업을 펼쳐나갈지 계획을 촘촘히 쌓아가는 단계다. 하지만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창업에 나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실행의 과정에서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는 과감히 버리거나 수정할 줄 알아야한다. 스스로 잘못된걸 느낀다면 정말 잘못된거다. 또한 창업은 전체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화기획의 경우를 예로 들면 작품 기획·제작,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홍보마케팅 관리, 배우캐스팅, 예산 관리 등이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회계 처리, 지원사업, 투자 등 여러 부가적인 산물들이 따른다. 사업은 어느 몇 가지의 결합으로 설명할 수 없는 '종합예술'같은 면모가 있어 어쩌면 모든 직무 중 가장 고차원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창업자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과 무게는 대단하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은? "첫 술이 달지라도 과정의 단계에서 분명히 지칠 것이고 멈추고 싶은 순간이 존재한다. 그래도 마음먹고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다면 '마음과 귀를 먼저 열라'고 말하고 싶다. 시작단계는 가장 즐겁고 쉬운 단계일 수 있다. 몸은 고되고 할 일은 많지만 다 모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 배운대로 해볼 수 있는거다. 그런데 세상은 계속 끊임없이 변화해하고 그 과정 속에서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창업은 단순한 수치와 대입, 인풋과 아웃풋만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우리 사회에는 변수가 굉장히 많다.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 앞으로 바뀌어갈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같은 아이디어, 같은 사람, 같은 인풋도 다른 아웃풋을 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냥 운에 맡길 수도 없다. 시기와 흐름에 맞추어 기획과 실행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나만큼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들은 많다. 그리고 내가 설사 그걸 먼저했더라도, 자본력이 대단한 사람들은 또 금방 그 흐름에 맞추어 쫓아온다. 우리나라는 뭐 하나가 잘되면 확 그 사업에 몰리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창업이 창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업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계속해 변화의 흐름을 앞서보는 혜안과 식견이 있어야만 한다. 내 분야에서도 현재 또 한번 흐름이 바뀌고 있고, 나도 바뀌는 흐름을 열심히 살피고 있다. 우리 모두 잘 살아남길 바란다." ※이규린 대표는 숙명여대 법학과 2학년때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휴학, 이듬해인 2011년 인기웹툰 '삼봉이발소'를 연극으로 올려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툰을 연극으로 만든 사례였다. 지난해에는 역시 인기웹툰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뮤지컬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올해 7년차를 맞은 문화기획자로 현재 대학로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017-02-26 15:08:3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