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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의 프랑스인 범인은 알제리 이민자 후손"

"파리 테러의 프랑스인 범인은 알제리 이민자 후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리 테러 사건의 프랑스인 용의자 신원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이슬람 신자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테파이(29)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범행 현장에서 사망한 그는 여러 건의 전과가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범죄는 아니었고 실형을 산 적도 없어 테러리스트로 의심 받은 적이 없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그가 옛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계 혈통이며 2013∼2014년 사이 겨울에 몇 달간 시리아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모스테파이가 시리아 입국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터키에 다녀온 흔적을 찾아냈다. 모스테파이는 파리 남부 교외 쿠르쿠론 시 출신이며 최근엔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샤르트르 시 근처의 뤼스라는 곳에 있는 모스크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파리에서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 등을 상대로 연쇄 테러를 일으켰던 쿠아치 형제 역시 알제리 이민자 후손으로 파리 교외에 거주하면서 급진적인 사상을 키웠다. 모스테파이는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린 범인 세 명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 잔해에서 그의 손가락을 찾아 지문 조회로 신원을 확인했다. 모스테파이의 신원이 확인되고 나서 그의 아버지와 형은 구금됐고 프랑스 당국은 이들의 집을 수색했다. 동생이 범인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 자진 신고한 형은 "나도 어제 파리에 있었다. 미쳤다. 이건 광기"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형은 동생 모스테파이와 몇 년 전부터 연락하지 않았고 동생이 소소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알았지만 극단주의자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마지막으로 아는 사실은 동생이 어린 딸을 포함한 가족과 알제리로 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모스테파이에게 형과 누나가 두 명씩 있으며 다른 형 한 명이 바타클랑 극장 테러에 가담해 동생과 자폭했을 수 있다고 보고 증거를 찾는 중이라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2015-11-15 16:32: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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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수기·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5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수기·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636편 접수, 22편 수상작 선정 지난 12일 한국장학재단이 대구 동구 한국장학재단 대강당에서 '2015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수기·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국가근로장학생 및 담당자의 우수 수기와 슬로건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636편(수기 398편, 슬로건 238편)이 접수됐다. 이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2편(대상 2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학생 수기부문 대상은 대구미래대학교 최민정 학생의 '꿈을 되찾은 제2의 도전, 내 곁의 든든한 후원자 한국장학재단'이다. 최민정 학생은 "국가근로장학금 덕분에 도전할 용기와 꿈이 생겼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국가근로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장학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그에 맞춰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한국장학재단의 이대열 상임이사는"수기·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장학생 및 대학담당자의 의견을 수렴, 국가근로장학생의 자부심 고취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5 14:0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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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1·13 테러'로 세계 경제 '먹구름'(종합)

파리 '11·13 테러'로 세계 경제 '먹구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11·13 테러'로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 당장 프랑스 내수시장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프랑스 파리 시내의 술집, 극장, 경기장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이 테러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현재 파리 시내 전체가 삼엄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테러는 '프랑스판 9·11 테러'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 사회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파리 전역에 계엄령이 내려졌고,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국회의사당 건물 등 주요 건물에 1500명이 넘는 프랑스군이 배치됐다. 파리 전역의 모든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하다보니 계엄령이 풀리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할 전망이다. 프랑스 경제는 내수에 기대는 측면이 많아 당장 경기 침체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항공·여행업 등도 큰 충격을 받았다. 육상의 국경, 항구, 공항의 통제가 강화되고, 모든 가방과 차량이 검문검색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일시적으로 파리행 항공편을 모두 결항시키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파리 제1의 관광명소인 에펠탑은 무기한 입장이 금지됐다. 특히 프랑스의 파리는 유럽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여파가 유럽 주변국으로 전파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심하게는 리스크 회피 심리에 따른 자산 투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유럽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최대 교역상대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은 증시 파동을 겪으며 휘청인 바 있다. 경기 둔화도 확연해지고 있어 경착륙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EU발 내수 침체는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한국 역시 그 영향권 내에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국발 악재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미뤘던 일이 재현될 수도 있다. 연준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상태지만 파리 테러와 같은 돌발 악재는 당시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을 수 있지만 난민 문제에 이어 테러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유럽의 경기 둔화를 막아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CB가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연준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파리 테러가 세계 경제에 장기적인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세계적 정치경제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 그룹 창설자인 이안 브레머(Ian Bremmer) 회장은 MSNBC에 출연해 "난민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국경을 굳게 걸어잠글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외국인 혐오 정서 확산으로 대중 영합적이고 폐쇄적인 정권이 세력 기반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모두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국민전선이, 독일에서는 페기다(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가 무슬림 축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난민 사태를 계기로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공격해 왔다. 메르켈 총리 등이 전면에 나서 이 같은 여론을 막아왔지만 이번 파리 테러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들이 난민으로 위장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단주의자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여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올랑드 대통령이나 메르켈 총리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EU가 난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난민 수용에 나선 것은 유럽통합을 위해서다. 국경선이 막힐 경우 유럽통합의 본질로 평가되는 솅겐조약에게는 사망선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통합 정신이 붕괴된다면 장기간 유럽사회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2015-11-15 13:51: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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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1·13 테러'로 세계 경제 '먹구름'

파리 '11·13 테러'로 세계 경제 '먹구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11·13 테러'로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 당장 프랑스 내수시장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프랑스 파리 시내의 술집, 극장, 경기장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이 테러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현재 파리 시내 전체가 삼엄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프랑스판 9·11 테러'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 사회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계가 풀리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할 전망이다. 항공·여행업 등도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의 파리는 유럽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여파가 유럽 주변국으로 전파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심하게는 리스크 회피 심리에 따른 자산 투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유럽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최대 교역상대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은 증시 파동을 겪으며 휘청인 바 있다. 경기 둔화도 확연해지고 있어 경착륙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EU발 내수 침체는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한국 역시 그 영향권 내에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국발 악재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미뤘던 일이 재현될 수도 있다. 연준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상태지만 파리 테러와 같은 돌발 악재는 당시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연준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파리 테러가 세계 경제에 장기적인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세계적 정치경제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 그룹 창설자인 이안 브레머(Ian Bremmer) 회장은 MSNBC에 출연해 "난민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국경을 굳게 걸어잠글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외국인 혐오 정서 확산으로 대중 영합적이고 폐쇄적인 정권이 세력 기반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모두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국민전선이, 독일에서는 페기다(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가 무슬림 축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난민 사태를 계기로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공격해 왔다. 이번 파리 테러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들이 난민으로 위장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여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올랑드 대통령이나 메르켈 총리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EU가 난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난민 수용에 나선 것은 유럽통합을 위해서다. 국경선이 막힐 경우 유럽통합의 본질로 평가되는 솅겐조약에게는 사망선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통합 정신이 붕괴된다면 장기간 유럽사회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2015-11-15 13:51: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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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 그룹, 내년 사후면세점 대폭 확장..."싸고 질좋은 제품 선보일 것"

[제주=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엘아이에스(LIS) 그룹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위축됐던 한국 관광산업 정상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아울러 국내 1호 기업형 사후 면세전문 회사를 넘어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사후 면세점인 제이에스엠(JSM) 백화점 입구. 윤장원 LIS그룹 대표이사는 손가락으로 백화점 건물을 가르키며 이 같이 말했다. 사후 면세점은 지정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품 대금에 포함된 부가세(10%)와 개별소비세(5~20%)를 공항 내의 환급창구에서 돌려주는 면세점이다. 또한 구매한 물품을 현장에서 바로 받는다는 점도 사전 면세점과 차이가 있다. 이날 LIS그룹은 내년 1분기까지 서울·부산·제주 지역에 5개의 신규 사후면세점과 2개의 체험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LIS그룹이 보유한 사후 면세점은 서울 3곳, 제주 2곳 총 5곳이며, 올해 3분기까지 사후 면제점 사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액만 250억원이다. LIS그룹은 사후 면세사업에 주력하는 만큼 내년 이 사업의 매출액을 2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층으로 이뤄진 JSM 백화점 내부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중국인들은 연신 '와싸이'(감탄할 때 의성어)를 외치며 상품들을 구매했다. 특히 명품·화장품·인삼 매장 등에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었으며, 대부분 여러개의 쇼핑백을 양손으로 들고 있었다. 보통 JSM 백화점 상품들의 가격대는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 대행업체의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LIS그룹 측이 직접 상품을 해외 현지에서 직수입하기 때문에 상품을 싸게 팔 수 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귀띔이다. 인삼세트를 구매한 중국인 관광객 왕춘용(26·산동)씨는 "한국에 올 때 매번 국세 면세점만 가다가 이번에 세후 면세점인 JSM에 들렸는데 제품도 많고 가격도 싸다"며 "앞으로 세후 면세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관광객인 황페신(30·여·타이베이)씨도 "친구들이 나에게 JSM에서 구매한 화장품을 선물로 줘서 써봤는데 사용 후 느낌이 너무 좋다. 그래서 제주도까지 와서 화장품을 산 것"이라고 했다. 강진혁 JSM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을 위해 싸고 질좋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JSM이 제주도의 쇼핑 1번지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5 12:00:4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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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다음은 어디인가…IS, 러시아에 '피바다' 경고

파리 다음은 어디인가…IS, 러시아에 '피바다' 경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11·13 테러'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IS가 표적으로 지목한 러시아가 초긴장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IS는 파리 테러 하루 전인 12일(이하 현지시간) 비디오 성명을 통해 9월말 시리아에서 공습을 시작한 러시아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이 비디오에는 선전영상을 배경으로 영어자막이 표시된 러시아어로 된 호전적인 노래가 담겼다. 가사는 "조만간 피바다를 이룰 것"이라거나 "러시아는 죽음에 직면해 있다"라는 내용이다. 앞서 IS 산하조직은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기 추락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역시 러시아의 시리아 개입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집트의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러시아인 224명은 전원 사망했다. 러시아는 현재 대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고 공항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테러위원회는 14일 보도문을 통해 "관련 당국이 대테러 보안 확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새로운 위협과 관련 모든 보안시스템이 고도경계테세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와의 전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국가와 사회의 노력이 합쳐져야 한다. 러시아 국민은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의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맞서 큰 책임감과 주의를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러시아 내 국제공항들은 러시아 당국의 요청에 따라 보안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승객들의 화물과 수화물 등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자국의 여객기가 화물로 위장한 폭발물에 의해 추락한 것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르 네라디코 연방항공청장은 "현재 항공사, 공항, 사법당국들과 추가로 항공 보안 조치를 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의 시민들은 파리 다음으로 자신들의 IS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2015-11-15 10:57: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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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위장 IS잠입 현실화…파리 테러리스트 2명 난민 등록

난민 위장 IS잠입 현실화…파리 테러리스트 2명 난민 등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국가(IS)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으로 잠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을 한 후 프랑스로 흘러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각국에서 난민을 통제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파리 테러가 터져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파리 테러는 유럽 각국의 난민 통제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파리 공격자들 가운데 일부가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이라는 소식으로 유럽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미 유럽 국가들에서는 난민 대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독일은 그동안 유보했던 더블린 조약을 모든 난민에게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더블린 조약은 EU 권역으로 들어오는 난민은 처음 발 디딘 나리에서 망명 신청 절차를 밟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일의 조치는 시리아 난민에게 적용한 '묻지마 수용'의 폐기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난민 정책을 포용에서 통제로 선회했다는 의미가 있다. 비교적 관대한 난민 정책을 편 스웨덴도 지난 12일부터 열흘간 국경에서 검문검색과 여권 검사 등을 하기로 했다. 핀란드, 노르웨이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국경 통제와 이민자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최근 크로아티아 국경에 난민 유입을 통제하기 위한 철조망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발생한 파리 테러로 물밀듯이 밀려오는 난민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 정부는 파리 테러가 발생하자 난민을 더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역내 난민들을 회원국이 나눠서 수용하자는 EU의 난민 정책에 반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이라는 점이 확실해지면서 이슬람 혐오증(이슬라모포비아)이 다시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난민 정책을 포용에서 통제로 바꾸긴 했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난민 수용 정책을 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은 "난민 정책을 오랫동안 반대한 극우세력뿐만 아니라 독일 국내외에서 난민 정책에 회의론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도 난민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파리 테러에서처럼 난민을 가장한 IS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오바마 대통령이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2015-11-15 10:01:1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