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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구속집행정지 11월21일까지 석달 연장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가 11월말까지 또 연장됐다.이에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선고를 받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1일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당초 22일이었으나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석달 연장했다. 이 기간에 이 회장의 주거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과 구치소의 의견을 참고해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16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얻은 뒤 바이러스 감염 등을 이유로 두 차례 기한을 연장받아 서울대병원 병실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2심 재판부가 구속집행정지 연장 재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4월 구치소에 재수감됐다가 병세가 악화돼 두달 뒤 다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검찰은 14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2014-08-21 17:26: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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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적도 공원' 아시나요?

중남미 소국 에콰도르를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적도 공원'이다. 수도 키토 부근에는 위도가 0인 적도가 지나가는데 이 선을 표시하고 그 주변을 광장과 박물관 등으로 꾸민 곳이다. 에콰도르라는 국가 이름도 스페인어로 '적도'를 의미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적도 위에 계란을 똑바로 세우거나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동시에 밞아보며 기념 촬영을 한다. 하지만 이 곳은 자연적 경이로움 이외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방문자를 오래 잡아두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단순 기념물과 적도 표시물 정도만 있었던 이 공원이 다음 달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키토 관광 당국이 밝혔다.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이 또 다른 관광 수요를 불러오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다. 우선 녹지 공간이 더 넓어진다. 주차장 수용 대수를 164대까지 줄이고 남는 공간을 광장과 수풀 조성에 활용한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지구의 중심을 느껴보라는 취지다. 에콰도르 고대 문명을 소개하던 기존의 '민속 박물관'에는 터치 스크린과 홀로그램 등의 현대 기술이 적용되어 에콰도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안드레아 마르티네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1 17:20:1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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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사망 1350명·감염 2473명...발병국 출신 남성 부산서 잠적 비상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2473명이 감염됐고, 이 중 1350명이 숨졌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WHO는 지난 17일과 18일 총 221건의 새로운 에볼라 감염 사례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틀간 3개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06명이다. 특히 WHO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기니 등 서부 아프리카 4개국 이외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감염·사망자 수는 최근 에볼라가 급격히 확산하는 라이베리아가 972명 감염에 576명 사망으로 가장 많다. 시에라리온이 907명 감염에 374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한 기니는 16일 현재 543명이 감염되고 39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에는 579명이 감염되고 396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에볼라 환자 가운데 75%는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각국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역할을 주로 여성이 맡기 때문에 감염 피해가 남성보다 크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지역인 라이베리아 출신 20대 남성이 국내 입국 후 부산에서 잠적,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 출신 두크리 마마데(27)씨가 13일 입국 당시 문진과 체온 확인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부산에서 돌연 사라져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초 그는 20일 정오께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의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2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경찰도 수색에 나섰다.

2014-08-21 17:05: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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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집중호우, 실종·둑 붕괴 등 피해 속출(상보)

21일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려 초등생 2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되고 저수지 둑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강원 속초·고성·춘천·양구·양양 산간·인제 산간·홍천 평지 등 도내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남부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과천·수원·안산·성남·구리 등 경기도 11개 시, 당진·서산 등 충남도 2개 시, 서울시, 울릉도·독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강원도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대구와 경북에서는 연일 계속된 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대구 북구 동화천 주변에서 이모(10·초3)군과 이모(9·초2)양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둘 중 한 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자 다른 한 명이 친구를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께는 경북 영천시 괴연동 괴연저수지에서 물넘이(여수토)와 주변부 둑 30m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흙과 저수지의 물이 쏟아져 나와 하류지역 마을과 농경지를 덮쳤다. 인명해는 없었으나 사고 직후 저수지 인근의 괴연동, 채신동, 본촌동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한때 서울 청계천 전 구간에는 보행자 출입금지 조처가 내려졌고 오후 1시 40분에 해제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승용차가 침수된 도로에 고립되거나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했다. 경북 울릉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충남 태안·보령·서산·당진·예산·홍성에 내렸던 산사태 경보·주의보는 해제됐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소 약해진 가운데 22일까지 곳에 따라 최고 70㎜ 넘게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4-08-21 17:04:0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