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수사본부 "세월호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배 맡겨"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에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남 목포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진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재억 수사팀장은 이날 수사 진행 상황 발표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다"며 "침몰 당시 선장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모(69) 선장이 세월호 침몰이 시작되는 시점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올라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 팀장은 "선장 근무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사고 시점 당시에는 조타지휘를 직접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3등 항해사가 배가 기울고 있는 걸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으로 무게가 실리는 항로 변경 지점에서의 급격한 변침 여부에 대해서는 "사고 해역이 선박 변침점인 것은 맞다"며 "매우 급한 선회였는지 통상적인 선회였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침이 세월호 침몰의 유일한 원인인지, 선박의 유지 관리상 하자가 있었는지 여러 면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14-04-18 12:19:29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월호 인양, '플로팅 도크' 투입시기는? 네티즌 "생존자 구조 적극 나서라"(상보)

침몰 여객선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대형 크레인이 앞다퉈 현장에 도착한 가운데 인양지원에 크레인 외에도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가 투입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플로팅 도크를 투입, 생존자 구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다.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육상에서 만들어진 배 조각을 플로팅 도크로 가져와 조립한 뒤 바지선을 가라앉혀 배를 띄우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전문가들은 플로 팅도크가 해상크레인보다 인양 작업에 더 적합할 것이라 보고 있다. 바지선에 배를 올리기 위해서는 침몰 선박을 수면 위 상당한 높이만큼 들어올려야 하지만 플로팅 도크는 수면 아래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크레인이 가라앉은 배를 도크가 들어갈 정도만 끌어올리면 플로팅 도크를 배 밑에 집어넣어 부양시켜 배를 들어 올리면 된다. 플로팅 도크는 수면 아래로 최대 24m까지 가라앉을 수 있고 또한 최대 8만t 무게까지 부양할 수 있다. 길이도 335m에 폭은 70m로 세월호 146m와 22m를 싣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사고대책본부는 구조작업을 모두 진행한 뒤 인양작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플로팅 도크가 현장에 지원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로팅도크를 투입해 생존자들을 서둘러 구조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04-18 11:19:36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