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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화상상담 서비스'로 펀드·일임형 ISA

KB국민은행이 고객 편의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간다. KB국민은행은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펀드, 일임형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KB화상상담 서비스'는 모바일, PC,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펀드·일임형 ISA 판매에는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설명과 함께 소비자보호 의무에 따른 적법한 판매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화상상담 중 인공지능(AI) 금융상담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적합상품 추천 및 필수 상품설명, 설명 내용 자동 녹취 및 저장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AI금융상담시스템은 지난해 3월 전국 영업점 도입 이후 금융투자상품 학습기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기술(STT: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기술(TTS: Text to Speech)을 구현하며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이 분리된 화상상담이라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금융투자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간의 제약 없이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 퇴직연금 등 화상상담 서비스의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8-04 15:01: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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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 데이터 제공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D-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 '금융데이터댐'을 작년 5월 구축했다. 올해에는 이종산업인 KT가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다. 이종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 사업에 총 7개사의 데이터가 제공됨에 따라 기관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이다. 세부 데이터는 약 400여 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정보 및 통신 정보를 포함한 금융 활동 데이터다.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비식별화 처리된 익명 형태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15:00: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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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호텔 아코르와 플라스틱 용품 PHA로 대체 추진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와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HA 활용한 호텔용 어매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코르는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로 110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객실에 비치된 컵이나 비닐봉투, 빗이나 문구류 등의 비품뿐 아니라 어매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코르는 올해 말까지 1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퇴출하기로 하고, 대신 가정·토양·해양 생분해 소재나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특정 조건에서만 분해되는 산업 생분해 소재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중에서도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사용 범위를 정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적에서도 극소수인 PHA 상용화 기업이고, 특히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닌 비결정형 aPHA(amorphous PHA)를 대량생산중인 유일한 기업이다. 이같은 독보적 경쟁력이 아코르의 엄격한 플라스틱 사용 정책과 잘 맞아떨어진 셈이다. CJ제일제당과 아코르는 국내 호텔에서 우선적으로 PHA로 만든 용품을 적용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호텔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PHA가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소재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받게 됐고, 아코르는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밀접 제품에 PHA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CO)'와 함께 PHA등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섰다. 생분해 소재 용기가 적용된 제품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화장품 용기는 주로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깨끗하게 씻겨서 분리수거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상대적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 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유래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 화장품이 출시되면 '가치소비'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활속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본생산을 시작하고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PHACT(팩트)'도 론칭했다. 현재 PHA연간 생산규모는 5000톤으로, 오는 2025년까지 6만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4 15: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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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서울테크노파크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서울테크노파크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과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서울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강소기술기업을 발굴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올해 초 '서울 지역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서울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공장 추진 경험 및 인프라를 갖춘 서울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먼저 LG유플러스와 서울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슷한 업종이나 이해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인 만큼 비용 부담이 적은 데다가, 무상 체험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중소·중견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디지털 공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은 가장 선진적인 스마트공장 기술이지만,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울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를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또 연 1~2회 스마트공장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제조 혁신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2)'에서 공동관을 운영해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은 "서울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 LG유플러스만의 고유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공장들이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4 15:0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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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첫선,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개최

디스플레이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연구 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과제 수행을 통해 성과를 낸 10개 과제 시제품과 OLED 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로 충남에 구축중인 혁신공정센터 서비스를 소개한다. 혁신공정사업은 OLED 기술과 시장사수를 목표로 기획된 사업이다. 2017년 기획돼 2019년 출범했다. 2025년까지 생산격차 5년, 기술격차 3년 이상 확보를 목표로 63개 과제를 305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연구 성과를 공개하게 됐다. 전시 내용은 QHD+ 패널과 4세대 OLED로 불리는 초형광소재 및 소자 기술, 패널 일체형 잉크젯 컬러필터 공정기술 등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주요 기능도 성과 홍보관을 통해 함께 소개된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혁신공정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OLED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무기발광 예타 등 미래를 대비한 R&D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04 14:57: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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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기술 R&D 속도… 1463억원 투자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운반·저장 기술 국산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1463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핵심 요건인 '운반 및 저장 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관련 R&D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운반 분야 10개 요소기술과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운반분야 토론에서는 즉시 활용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및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방폐물의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저장 시설 및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 및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과 투자계획 등을 검토했다. 특히 선도국과의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운반·저장 분야는 상용화에 근접한 용기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 호기 간 운반기술 등을 산업계 주도로 조기에 국산화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고준위 방폐물 운반, 저장 분야 국내 기술수준은 최고 선도국인 미국과 비교해 각각 83.8%, 79.6% 수준으로 기술격차는 3.4년~5.1년 늦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고준위 방폐물 R&D 기술 로드맵에 따라 2023년~2060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이 중 운반 분야와 저장분야 기술확보에 각각 223억원, 1240억원 등 총 14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며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해외 전문기관 자문,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고준위 방폐물 R&D 기술 로드맵을 수정·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4 14:56: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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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영업부에 실버카페 ‘카페아리’ 오픈

BNK경남은행은 4일 영업부 내에 실버카페 '카페아리'를 오픈했다. 카페아리 오픈식에는 고객지원그룹 김영원 그룹장과 카페아리 소속 어르신 그리고 경상남도 노인복지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카페아리는 마산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며 영업부를 찾은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내부는 커피 머신, 조명, 소품, 의자 등 카페 분위기로 꾸며졌다. 카페아리는 2019년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와 맺은 '노인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고객지원그룹 김영원 그룹장은 "카페아리와 같은 공간 나눔을 실천해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나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객과 지역민들이 카페가 있는 영업부에서 잠시 쉬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영업부에 오픈한 카페아리와 별도로 산호동지점과 신마산무인점 건물에도 '애솔배움터'와 '경남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카페아리를 오픈하기 전 지난달 12일 경상남도에 '실버카페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지원금은 경남도청 본관 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상생일자리 카페우리(실버카페)' 장비 구매 비용으로 쓰여진다.

2022-08-04 14:5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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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연구원, 상반기 동남권 경제 리뷰 보고서 발표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4일 '2022년 상반기 동남권 경제 리뷰'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제조업 생산은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선(20.9%)과 석유정제(12.4%)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며 지역 제조업 성장을 견인했다. 조선산업의 생산 호조는 지난해 크게 늘어난 수주 물량의 건조가 올해 들어 본격화한 데서 주로 기인하며, 석유정제의 경우 최근 수급 불안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사들이 공장 가동률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금속(2.0%), 자동차(1.4%), 철강(1.1%) 등의 생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화학(-3.5%)은 중국의 대규모 증설 및 수요 위축, 기계(-1.1%)는 국내외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한 706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수출액 기준 2017년 이후 최고치로, 동남권 5대 수출대상국 가운데 중국(-11.7%)을 제외한 미국(1.1%), 일본(16.6%), 베트남(32.4%), 호주(69.3%) 등이 모두 증가했다. 고용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동남권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 5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1만 3000명)과 서비스업(-1만 1000명)은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농림어업·광업이 각각 3만 5000명과 3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도 회복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올해 1분기 중 오미크론 확산 등의 영향으로 1.6% 증가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3.5%까지 늘어나며 상반기 중 2.6%의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매매가격은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 상승했으나 지난해 상반기(10.8%)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아파트매매거래량의 경우 금리 상승기 진입에 따른 매수심리 약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0% 감소했다. BNK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동남권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중고의 지속으로 회복세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통화긴축, 러-우 전쟁 장기화, 중국 재봉쇄 가능성 등도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반기 회복세를 견인했던 소비와 수출의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상승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상 지속으로 민간소비 위축이 우려된다는 설명과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조선, 철강, 기계 등 대부분의 동남권 주력산업 수출도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BNK경제연구원 정영두 원장은 "부산, 울산, 경남의 경제고통지수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04 14:52: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