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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지 않은 파산배당금 39억원 문자로 안내 받는다

예금보험공사는 1000만원 이상 파산배당금을 보유한 예금자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저축은행 부실사태시 예금보호한도(5000만원)까지는 예금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하고 이를 초과한 예금·후순위채권 등은 파산저축은행에서 보유한 PF사업장 및 부동산 매각 등 적극적 회수노력을 통해 자산을 현금화한 후 파산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예보는 그동안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파산배당금에 대해 우편·신문광고 등의 방법으로 안내를 해왔으나 소액, 사망 등으로 인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이 올해 5월말 기준 39억원(약 4만4000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통신사 등과 협력해 예금자 등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파산배당금의 보유사실을 직접 알려주고 있다. 모바일 안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등은 CI(Connecting Infotmation) 변환을 통해 암호화함으로써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파산배당금 등 미수령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보는 '미수령금 통합신청시스템'에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산배당금 등을 지급받고자 하는 예금자는 '미수령금 통합신청시스템'에 접속해 미수령금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본인명의 휴대전화 인증 등의 절차를 통해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산저축은행 예금자 등이 보다 쉽고 편하게 파산배당금 등 미수령금 존재 여부를 안내받고 찾아갈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제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05 17:31: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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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금융티아이-LG CNS, 글로벌 뱅킹시스템 확산 MOU

하나금융티아이는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하나은행, LG CNS와 글로벌 뱅킹 시스템 '뱅크하이브(BankHive)'의 대외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뱅크하이브는 해외지점의 표준 관리 및 효율적인 해외 법인 비즈니스 업무 처리를 위해 도입된 하나은행의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으로 지난 2020년 5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 세계 주요 거점의 해외 법인과 지점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3사가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디지털 솔루션을 패키지화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영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사업 기회 발굴 ▲사업 모델 기획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의 상품화 연구 ▲Pre-Sales 및 마케팅 ▲프로젝트 이행 ▲해외시장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넥스트티아이 등 해외 거점을 적극 활용해 그룹의 차별화된 글로벌 뱅킹 시스템을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해외 현지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초 개인화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등 높은 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05 17:30: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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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에 비트코인 2만달러선 회복

5일 오후 비트코인이 2만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대부분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90% 오른 26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2500만원대에서 머물렀지만, 하루만에 3%대 반등에 성공하면서 면서 글로벌 거래가겨이 2만달러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도 큰 반등세가 나타났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날 152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7.08% 급등했다 또한 바이낸스코인과 리플도 각각 30만8900원(5.75%), 430.3원(2.26%) 등 전일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매수세가 일부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이 제기하면서 상승세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은 루한스크 함락이 공식화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방송에서 기자 및 전문가 분석을 통해 러시아가 도네츠크에서까지 승리해 '돈바스 해방' 목표를 달성하면 휴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관측을 제기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도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기고문을 통해 휴전 시기와 방법론을 제시해기도 했다. 다만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털(3AC)에 이어 싱가포르 가상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채무지불 유예 신청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동성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볼드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12일 이후 1억9770만달러 규모의 뱅크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볼드의 다르산 바티자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변동적인 시장 상황, 불가피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가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법률 및 재무 고문들과 구조조정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05 17:30: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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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341

5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유가·농산물·임대료)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기대감이 확대됐다. 미국 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취소 기대감 및 러시아 휴전 가능성 등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394억원을 외국인은 13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9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1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의료정밀(5.35%), 의약품(3.67%), 철강금속(3.24%) 등이다. 상승 종목은 802개, 하락 종목은 92개, 보합 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5.93%), 카카오(5.73%), SK하이닉스(3.8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762억원을 기관은 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5.92%), 제약(5.09%), 디지털(4.94%) 등이다. 상승 종목은 1372개, 하락 종목은 83개, 보합 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7.00%), 엘앤에프(5.68%)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등 낙폭과대 업종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고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1만8000명을 돌파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의약품, 백신 및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300.3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05 17:29: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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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맞춤형 보장구 기증 "15년간 407명에게 나눔 실천"

금호석유화학이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총 18곳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를 기증했다. 5일 금호석유화학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코로나19 위기 속 최근 2년간 일부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며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5년 간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총 407명에 달한다. 맞춤형 보장구인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각 시설을 방문하여 실측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보장구가 제작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과 복지지설 창호교체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 금호석유화학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따듯한 관심을 갖고 이어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이 어느새 15년 역사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우리의 진심이 소외계층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05 17:25: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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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전통주는 나이든 술? 기존 틀 깬 전통주 구독서비스 술담화 이재욱 대표

한정판 소주를 사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고, 홈파티를 위해 막걸리를 주문해 먹으며, 매달 새로운 전통주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는 MZ세대의 새로운 전통주 소비 방식이다. 초록병 희석식 소주, 반투명 플라스틱병 막걸리에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전통주는 젊어지고 있다. 전통주는 현행법상 유일하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주종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젊은 창업자들이 뛰어들며,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전통주의 폭도 넓어졌다. 이들은 세련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20·3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 주세법과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전통주산업법)에 따르면 국가가 지정한 장인(무형문화재)이 만든 술, 지정된 주류 부문의 식품 명인이 만든 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든 술(지역특산주)를 전통주로 규정한다. 세 항목 중 하나에만 해당되면 전통주로 인정한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2021년 전통주 시장 규모를 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일, 코엑스 2022 세계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이러한 전통주 시장에서 기회를 본 술담화 이재욱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1. '술담화'는 어떤 곳인가요 저는 술담화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욱이라고 합니다. 술담화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다양한 종류로 취급되고 있는 전통주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 전통주 플랫폼입니다. 2. 전통주를 사업 분야로 선정하게 된 계기 일단 제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예전에 대학교 때부터 나중에 한식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을 했었고 우연한 기회에 전통주를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에는 술이 소주하고 맥주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술들이 존재하는 거를 보고 많이 놀랐었고 어떤 술들은 제 취향에 맞고 어떤 술들은 안 맞았었어요. 이거는 다른 사람들도 굉장히 다양하겠다고 느끼고, 저마다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가면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고 우리나라 술 산업도 많이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제가 봤던 온라인 판매의 생태계가 큐레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었어요. 그거를 제가 한번 잘해보면 좋겠다 해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3. 술담화가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판매 기준으로는 구독 서비스라고 매월 3병 정도씩 새로운 전통주를 큐레이션과 함께 받아보는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처음 보는 술이더라도 큐레이션 통해서 내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게끔 상세 페이지가 되어 있는 쇼핑몰로 운영하고 있고요. 그 외에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콘텐츠 통해서 어려울 수 있는 전통들을 더 쉽게 접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술담화의 타깃 고객 저희는 일단 20, 30대 비중이 가장 높고요. 거기서 술이라는 상품에 대해서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는, 항상 이제 똑같은 술로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보다 이걸 하나의 음식으로 받아들여서 다양한 음식과 사람들과 마실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저희 타깃입니다. 5. '전통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이 있을 거 같다.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일단 저희 홈페이지나 만드는 콘텐츠, 저희가 만드는 어떤 디자인이건 최대한 젊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전통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이 있다 보니까 그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어떻게든 젊고, 활발한 그런 이미지를 살리려고 항상 노력을 하고 있고. 콘텐츠 성격도 되게 발랄한 이미지예요. (전통주는 올드하다)그런 부분을 많이 탈피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6. 주류 구독 서비스 '담화박스'는 무엇인가 담화 박스는 매월 3만 9천 원에 배송비를 포함해서 구독료를 내면 직접 구할 때보다 한 12% 정도 더 저렴하게 구성된 술들 3병에서 4병정도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담겨서 소비자의 문 앞에 도착하는 서비스예요. 저희가 우유를 구독하면 매일매일 문 앞에 알아서 오듯이 이렇게 술을 구독하면 한 달에 한 번씩 약 3병 정도의 새로운 술들이 옴으로써 어떨 때는 단술이 있고 어떨 때는 독한 술이 있고 어떨 때는 드라이한 술이 있고 다양한 술들을 경험하면서 내 술 취향을 알아가 보는 인생 술 찾기 여정인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7. 담화박스의 콘셉트가 매달 달라지는데, 특별한 큐레이션 기준은 무엇인가 일단 술은 기호식품이라고 생각해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제가 이제 cs 전화를 받을 때도 똑같은 술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욕하면서 전화가 와요. 이딴 술 보내주면 당장 구독 취소한다. 근데 그다음 날 똑같은 술 가지고 다른 분은 술담화 덕분에 인생 술을 찾았습니다. 감사하다는 감사 인사가 와요. 그런 것들을 느끼면서 술은 정말 기호식품이고 어떤 사람한테는 인생 술이 될 수 있는 게 어떤 사람은 그냥 싱크대에 버리는 술이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저희의 취향, 이게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관적으로 저희 입맛에 맞지 않을지언정 객관적으로 이 술에 퀄리티가 괜찮다, 누군가의 인생 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뾰족하게 의심하고 보려고 하고 있어요. 8. 전통주 시장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일단 소비 시장도 변해야겠지만 이게 소비 시장과 수요 시장이 같이 함께 어우러져서 성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프랑스 같은 경우는 이런 주류 가치 소비의 영역이 예전부터 있었다 보니까 어떤 특정 술이 비싸다고 했을 때 거기에 대한 반감이 없잖아요. 그리고 소비자들도 이거는 AOC 등급이고, 어떤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졌고 했을 때 기본적으로 이 술이 어떻게 보관되어야 하고, 어떤 음식 하고 먹었을 때 잘 어울리는지를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소비 시장도 어느 정도 성숙해 있고, 수요 시장도 어느 정도 성숙해 있고, 공급 시장도 같이 마찬가지로 성숙해져 있는 시장인데 아직 전통주 시장은 성숙해지기 전에 해동기 단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있어서 아직은 막걸리를 냉장 보관해야 되는지도 모르는 소비자들도 계세요. 근데 그거는 그분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의 술 문화가 부어라 마셔라, 소주, 맥주 위주로 마시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해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 술이 가치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방식에 따라서 무조건 막걸리라고 싼 술이 아니고 몇 만 원짜리 막걸리가 있을 수도 있는 거를 받아들이는 것과 공급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와 그리고 객관성을 띤 술들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우리 술은 숙취가 없습니다, 우리 술은 모든 안주와 잘 어울립니다와 같이 객관적이지 않은 큐레이션보다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라고 느낄만한 포인트를 잘 짚어서 그 과정으로 몇 만 원어치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술을 만들어내는 것이 같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을 때 시장이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9. 술담화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다채로운 술자리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에요. 지금은 내가 친구랑 술을 마시거나, 부모님이랑 술을 마시건, 혼자 혼술을 하거나 할 때 소주 맥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내가 어떤 안주를 먹어도 소주, 맥주를 마시게 되니까 그거는 저희가 봤을 때 천편일률적인 술자리지 다채로운 술자리가 아니거든요. 나는 오늘 기분이 좀 드라이한데 여기에 맞춰서 드라이한 술을 마시고 싶다. 내가 오늘 먹는 안주는 양념 불고기인데 이거랑 잘 어울리는 술을 찾아서 마시고 싶다. 나는 오늘 부모님하고 마시는 거니까 좋고, 스토리 있는 술을 먹고 싶어, 친구들이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술을 즐기고 싶어 이런 상황에 따라서 항상 술도 바뀌는 것이 정상이거든요. TPO에 맞게 옷도 바꿔 입는 것처럼, 술자리를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서 큐레이션을 해드릴 수 있는 그런 업체로 거듭나는 것과 또 술자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술뿐이 아니라 술 잔 등등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그 상품들을 함께 취급해서 사람들이 술자리 하면 술담화를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업체로 거듭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2022-07-05 16:58:55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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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정권에 따라 공정위 정책 방향 달라지지 않아"

송옥렬(53)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시장에서 일어나는 반칙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시장경제가 일부 경제적인 강자에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단담회를 갖고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추진할 기본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송 후보자는 "시장 상식에 맞는 공정거래를 보장하고 유지하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후보자는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한다거나, 경쟁력을 훼손하는 기술 탈취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며 "불공정 거래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에 대해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잘해달라'는 말을 건넸다면서 "공정위는 기업들을 옥죄거나 자원을 배분한다거나 복지 정책을 하는 기관이 아니고 오직 자유시장경제를 위한 기관이다"며 "공정위가 잘해야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잘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 후보자는 과거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술을 급하게 마셔서 만취 상태였다는 것이 후회가 많이 된다"며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자격이 없다거나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흔히 말하는 낙마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서울대 로스쿨 1학년 학생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만취해 '넌 외모가 중상' 이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인사청문회TF를 통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후보 검증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으나, 참석자들이 후보자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학교측도 별다른 처분을 내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상법(기업법) 권위자로 새 정부의 '친기업', '자율규제'라는 정책 기조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과거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총수 사익편취 규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데 대해 '총수의 사익추구 억지라는 추상적 명분에 집착한 나머지 균형을 잃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송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되면 재벌 관련 규제 완화와 플랫폼 자율규제도 본격 추진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송 후보자가 '대통령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다. 다만, 그간 공정위 직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송 후보자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와의 접점이 없다는게 단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과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이어서 다행"이라며 "새 정부 공정위의 역할 재정립 측면에서 예측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두 달 가까이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수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현 조성욱 위원장은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직후 사의를 표명했으며, 부위원장이 국무회의에 대리참석하는 등 사실상 위원장 업무에서 손을 놓은 상태다. 송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 법학 석사, 하버드대 로스쿨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학부 재학 중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해 윤석렬 대통령과는 서울대 사법학과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사법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 외무고시(27회)에 잇따라 합격해 '고시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2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다 이듬해 서울대 법학부 조교수로 임용된 뒤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07-05 16:53: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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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호원대 산학협력단과 AI 및 AI 윤리 관련 업무협약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와 '문화, 예술 분야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인재양성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와 AI 윤리에 관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ㆍ예술 분야 AI 기술 및 윤리에 관한 공동 연구 개발 ▲문화ㆍ예술 분야 AI,메타버스 등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추진 ▲메타버스, AR/VR 등 신기술을 융합한 실감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실용화 ▲전라북도, 군산시 등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융합 기술 및 콘텐츠 개발 등의 공동 사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연구지원,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재학생의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IT융합, 보건복지, 아트테그와 함께 특히 호원대학교의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 분야를 더욱 육성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호원대학교 산하 기관이다. 전창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국내 대학 중 문화, 예술 분야의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협회는 문화, 예술 영역에서 AI 기술과 윤리에 관한 교육, R&D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특히 전북, 군산시 등 지역 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의붕 단장 겸 교수는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지역과 산단이 연계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야 하며, 특히 양 기관의 협력과 역할에 큰 기대를 걸며 함께 힘모아 나아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2022-07-05 16:48: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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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 대표 출마, "정체성, 탈(脫)계파, 통합력, 혁신 전략 갖추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정체성, 탈(脫)계파, 통합력, 성공 경험, 혁신 전략을 갖춘 가장 준비된 당 대표가 될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 생) 의원들이 당 대표 출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86그룹(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생)인 김 의원도 대열에 합류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치러진 제 15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그의 나이 31세였다. 이후 재선까지 성공한 그는 지난 2002년에 열린 제 3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후 18년 동안 원내 입성에 실패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영등포을에 복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다운 가치, 도덕성과 태도를 살려내겠다"며 "소탐대실 편의주의를 혁파하겠다. 실정을 견제하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준비하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출마 일성을 밝혔다. 김 의원은 민생을 중점에 두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 한국형 1만원 교통권, 8800만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 개혁과 정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모든 큰 승리마다 중심부에서 혁신하고 합쳐내고 살려내는 일을 했다"며 "제일 잘할 자신이 있다. 민주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알기에 근본에서부터 재건할 소명과 사명이 제게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 과제는 민생을 살리는 민생뉴딜"이라며 "국민이 민주당에게 바라는 바는 민생을 지켜달라는 것이고 윤석열 정부가 역대 정부 중 거의 유일하게 임기 초에 인수위가 끝난 시점에서 국정 핵심과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가 무엇인지 국민은 물론 정부의 핵심 관계자조차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초유의 국정과제 불명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유의 스태그플레이션(불경기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제현상)을 앞두고 혹독한 겨울의 임박으로 표현한다"며 "겨울이 임박한 상황에서 모든 국정의 영향을 민생에 집중하도록 할 책임이 야당에 있다. 야당과 새 당 대표의 첫 번째 과제는 그 일에 모든 국정 과제를 집중시킬 수 있는가에 있다"고 부연했다. 계파 정치에서 자유롭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치에 입문하고 그 이후 돌이켜 보면 민주당에서 승리했던 모든 큰 선거에서 이기는 데 중심부에서 기여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 번도 계파 정치에 속하지 않았고 지금 필요한 강한 리더십은 계파로부터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리더십, 통합적이면서도 시대정신을 흡수한 새로운 리더십, 치밀한 승리의 전략을 갖춘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지선 패배 원인에 대해선 "안타깝게도 이번 선거는 제가 처음 지선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 구도를 짤 때 구도에 대해서 이견을 명확히 했으나 구도가 정해진 후 당의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고자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며 "앞으로 총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핵심적 과제는 소탐대실의 편의주의를 극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7-05 16:15: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