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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개항장 청년협의체 출범

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 31일 개항장 청년협의체가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항장 청년협의체는 '개항장 지역 전문가 양성 과정(2021~2024)'을 수료했거나 개항장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과 비즈니스 발굴 등 다양한 문화·경제 활동을 통해 개항장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의체는 식음료업, 마케팅, 문화콘텐츠(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 직장인 등 총 21명으로 꾸려졌다. 최근에는 3월 말 열린 '인천개항장 페스타' 모니터링과 '제물포 웨이브 마켓'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문화행사 참여와 정책 제언은 물론, 청년 창업 지원과 개항장 상권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청년 주체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협의체가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비롯한 개항장 주요 축제와 행사 기획·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소셜미디어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청년들이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개항장의 문화·경제적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6:14:00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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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위기가구 신고 '복지위기 알림 앱' 신고

인천광역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위기가구가 있을 때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활용해 적극 신고하거나 민간 인적 안전망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본인과 주변 이웃이 겪고 있는 복지위기 상황을 모바일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앱이다.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 보장 급여 법상 신고 의무자, 이 통장, 검침원 등은 물론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면 신고나 전화 신고의 한계를보완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생계 지원, 돌봄·보호, 건강·의료, 주거지원 등 복지위기 상황에 처한 본인 또는 주변 이웃이다. 앱을 통해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 담당자가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복지위기 알림 앱' 외에 민간 인적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돼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골목골목 사정을 잘 아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1만 1천여 명과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천여 명 등 총 1만 5천여 명의 인적 안전망이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할 때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도 앱을 설치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핵심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있다."라며,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한 자발적 제보가 활성화되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인적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6-04-07 16:13:4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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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호응…체험형 교육 효과 입증

울진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출산 준비 교육을 마무리했다.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육아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운영한 상반기 출산준비교실을 종료했다. 이번 교육은 임산부의 건강 관리와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임산부 필라테스와 명상요법, 신생아 관리 교육, 모유수유 교육 등 실생활 중심 내용이 포함됐다. 애착인형 만들기 등 체험형 활동도 함께 운영됐다. 교육 효과는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됐다. 참여자 평가에서 5점 만점의 결과가 나타나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했다. 울진군은 교육과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임산부 등록 시 영양제 지원과 산전검사비 지원이 제공된다.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사업과 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 같은 지원은 출산과 육아 초기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비부모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모자보건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내 출산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026-04-07 16:13: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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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첫 계절 관광 프로젝트...꽃·버스킹·체험 한자리에

울진군이 벚꽃 시즌에 맞춰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봄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성류굴 일원에서 '여울진 꽃케이션' 플라워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계절 관광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은 벚꽃이 만개한 성류굴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벚꽃 데크길에서는 3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과 벚꽃이 어우러진 산책형 공연으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성류굴 북부 주차장 인근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플라워마켓과 체험존이 운영된다. 꽃다발과 화분 판매가 이뤄지고 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주요 꽃 명소를 방문하면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준비됐다. 푸쉬카 대여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울진군 관계자는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 겨울까지 계절별 관광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사계절 관광도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6-04-07 16:13: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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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숭실대 교수, 국제 팩트체킹 대회 1위…멀티모달 AI 검증 기술 입증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박건우 AI대학 교수 연구팀이 멀티모달 팩트체킹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학술대회 EACL 2026에서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웹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 주장에 대한 진위를 판별하는 멀티모달 팩트체킹 문제를 다뤘다. 박건우 교수 연구팀은 시각·언어 모델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VILLAIN'을 개발해 근거 품질과 검증 정확도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EACL 2026은 전산언어학회(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산하 유럽 챕터가 주관하는 자연어처리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다. 해당 경진대회는 EACL에서 열린 FEVER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EVER 워크숍은 팩트체킹 분야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진을 중심으로 ACL, EMNLP 등 자연어처리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건우 교수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1위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특히 시각 정보를 포함한 멀티모달 팩트체킹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는 숭실대 AI융합학부 출신 정재윤, 윤예준 연구원이 핵심적으로 기여했으며,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5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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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성신여대 교수 개인전 ‘산조-새벽’, 인사동 통인화랑서 26일까지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이만수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의 개인전 '산조 -새벽'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통인화랑에서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만수 교수는 삶과 세계의 변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흐름을 회화로 풀어낸 신작 30여 점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전시의 핵심 테마인 '산조'는 한국 전통 음악 형식을 빌려온 개념으로 이 교수는 일정한 흐름 속에서 자유롭게 변주되는 산조의 리듬을 회화적 언어로 확장해 캔버스에 담아냈다. 특히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인 '새벽'을 통해 밀려오고 밀려나는 변화의 역동성을 화면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이 교수는 색을 칠한 뒤 긁어내고, 다시 메우고 씻어내는 행위를 무수히 반복하며 캔버스 위에 시간의 흔적을 축적하는 화법을 구현한다. 이러한 방식은 산조 가락의 긴장과 이완처럼 작품에 독특한 리듬감과 깊은 공간감을 부여하고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특정 장면을 인식하기보다 새벽의 공기와 정서 그리고 변화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만수 교수는 "이번 전시는 삶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미묘한 감각의 흔적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잠시 머물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용한 긍정'의 감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통인화랑 3층과 5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통인화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5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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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국 뉴욕 고등학생 초청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미국 뉴욕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서울 도심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대학교는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지난 4월 4일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계열의 브롱스 프렙 고등학교와 데모크라시 프렙 인듀어런스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추진하는 국제 교육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거주 및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미국 고등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대 글로벌공생사업단 서포터즈 학생들과 팀을 이뤄 서울 도심에서 '어메이징 레이스' 형식의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각 팀은 국민대를 출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정해진 조건과 동선에 따라 인사동,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일대를 탐방했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시간 3시간 안에 가장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팀별 전략을 세워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 스낵을 직접 구매해 맛보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의사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한국의 도시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미션 내용과 활동 동선을 충분히 숙지하고, 미국 고등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팀 활동을 지원했다. 양국 학생들은 함께 이동 경로를 조정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협력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고등학생들은 서울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일상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도 또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민역량과 문화 간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동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대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장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가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공생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경험을 쌓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이 보여준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진정성 있는 교류 태도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더욱 빛내주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상호 이해와 협력, 지속가능성, 평화로운 지구공동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4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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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낮던 대장암 면역치료 개선…고려대, MAFB 표적 전략 제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이 낮았던 대다수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성을 넓힐 새 면역치료 전략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융합생명공학과 전태훈 교수 연구팀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기능을 조절해 대장암 면역치료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에 이어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대장암에서는 치료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85%를 차지하는 MSS/pMMR 대장암은 DNA 복제 오류를 스스로 교정하는 기능이 유지돼 돌연변이 수가 적고, 면역세포가 인식할 신생항원도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10% 이하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 환자가 이 유형에 해당하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62명과 비환자 36명의 종양미세환경을 분석한 결과, 면역치료를 방해하는 종양관련대식세포 안에 MAFB 단백질이 유독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MAFB 단백질이 많을수록 대표적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anti-PD-1 항체)에 대한 치료 반응성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MAFB는 종양관련대식세포의 핵심 인자인 ARG1, IL-4, IL-10의 발현을 촉진하는 주요 전사조절인자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식세포에서 MAFB가 결핍될 경우 종양미세환경이 면역 억제 상태에서 면역 활성 상태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대장암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종양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전태훈 교수는 "종양관련대식세포에서 MAFB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략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형암 면역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임상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Translational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Targeting MAFB potentiate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efficacy by reprogramming tumor-associated macrophages to an M1-like phenotype in colorectal cancer'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4-07 14:43: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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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75만"…1000억 쏟는다는데 효과 있을까

청년 75만 명이 '그냥 쉬고 있다'.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쪽에 가깝다. 정부가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은 '직무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번에도 해법이 아니라 반복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1000억 원 규모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을 새로 담았다. 비경제활동 상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직업훈련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3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고, 기업에도 시간당 훈련비가 지원된다. 대상은 약 1만5000명. 전체 '쉬었음' 청년 75만 명 중 일부지만,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복귀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방향이다. 청년들이 일을 하지 않는 이유가 '경험 부족'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의 44.8%는 "원하는 임금과 근로조건의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결국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조건'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정책은 여전히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체험형 프로그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 경험 제공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유사 정책들이 반복됐지만, 고용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는 지적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에 총 1조9000억 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 다만 방향은 분명하다. 청년을 다시 '시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청년들이 멈춰 있는 이유가 '준비 부족'이 아니라 '조건 부족'이라면, 이 정책이 닿는 지점은 생각보다 좁을 수 있다. 돈은 풀렸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청년들이 정말 돌아올 수 있는 자리인지다.

2026-04-07 14:36:1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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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풍수해 대비 간판 안전점검…보행 안전 강화

울진군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군은 4월부터 5월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점검 대상은 평해읍과 근남면,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일대에 설치된 간판 561개다. 벽면과 돌출, 지주, 옥상형 간판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 점검은 구조 안전성과 전기 설비 상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초 부재의 부식과 파손 여부, 볼트와 너트 상태, 전기 절연 불량과 화재 위험 등을 집중 확인한다. 지반 침하와 통행 방해 요소도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보행자와 차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함께 살핀다. 현장에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부터 정비가 이뤄진다.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보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보수 또는 철거 대상으로 분류한다. 군은 점검 결과를 광고주에게 통보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전 조치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울진군 관계자는 "간판 결함이 자연재해와 결합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04-07 14:12:0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