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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두산·LG CNS·LG유플러스와 산업보안 계약정원 운영

중앙대학교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 LG CNS, LG유플러스, LIG넥스원 계열 방산 기업과 손잡고 산업보안 분야 계약정원 운영에 나섰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장학금과 채용 연계를 갖춘 실무형 보안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중앙대는 지난 2일 서울캠퍼스 비전홀에서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 LG CNS, ㈜엘지유플러스, 엘아이지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계약정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보안학과를 중심으로 보안 전문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대는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과 기술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참여하고,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교육·연구 역량을 토대로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협약을 맺고 학생 선발, 교육과정 설계, 현장 중심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는 제도다. 이 가운데 계약정원은 별도 학과를 신설하지 않고 기존 학사 운영 체계 안에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중앙대는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 간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 지원과 채용 연계도 포함됐다. 산업보안학과 학생들은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과 진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 장학금을 지원받으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산업체 채용도 보장받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기반이 마련된다. 대학은 산학협력을 교육 혁신과 직접 연결해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고 중앙대는 설명했다. 중앙대는 또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기존 산업보안학과와 함께 운영해 계약정원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학과 학생들이 산업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진영 산업보안학과 학과장은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세현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대는 산업체와의 계약학과(계약정원) 운영과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AX 환경에서 메타벨류(Meta Value)를 실현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6 11:03: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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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국물에 순대 봉지째"…부산 축제 위생 논란 [이슈PICK]

부산의 한 지역 축제에서 노점 식당의 조리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축제 먹거리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논란은 현장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4일 한 누리꾼은 SNS에 "온천천 연제고분축제 실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노점 조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순대를 비닐 포장 그대로 찜기에 넣고, 심지어 어묵탕 국물 안에 봉지째 넣어 함께 가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어디까지가 허용되는 조리법인가'다. 시판 순대를 포장 상태 그대로 중탕하는 방식은 제조사에서 허용하는 조리법 중 하나다. 그러나 어묵 국물처럼 다른 음식과 함께 끓이는 과정에서 포장된 순대를 넣는 것은 위생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조리 과정에서 포장재가 열에 노출되며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어묵 국물에 순대를 데우는 건 말이 안 된다",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한 노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지역 축제 특성상 위생 관리가 상대적으로 느슨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이미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가격 논란에 이어 위생 문제까지 반복되면서, 축제 먹거리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유사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월 강원 태백산 눈축제에서는 얼어붙은 막걸리 병을 어묵탕에 넣어 데우는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고, 해당 점포는 즉각 철거 조치됐다. 이번 논란이 발생한 연제고분축제는 부산 연제구에서 진행된 지역 행사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대형 축제다. 많은 시민이 찾는 행사인 만큼, 먹거리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 역시 더욱 무겁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문제는 단순하다. "이걸 먹어도 되는가"에 대한 신뢰다. 축제는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이다. 하지만 먹거리에서 불안이 먼저 느껴진다면, 그 축제는 이미 균열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2026-04-06 11:00:4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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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시한 또 연기…욕설 압박 속 전쟁범죄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또 다시 연기하면서도 동시에 욕설이 섞인 강경 발언으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란의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쟁범죄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협상 시한을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21일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을 초토화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그는 시한 만료일(3월 23일)에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27일까지 5일간 이란의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한 만료일이 돌아오자 돌연 또 열흘간 이란에 대해 공격을 하지 않겠다며, 오는 4월 6일까지 열흘 동안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둔 5일 또 다시 협상 시한을 하루 더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 진전과 군사 대응 압박을 병행하는 '이중 메시지'를 하루 종일 이어갔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 등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도 협상 시한을 오는 7일로 제시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화요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액시오스 인터뷰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깊이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시한 만료 전 합의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이란과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일이 없다"며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도 최종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인식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폭스뉴스에 "6일까지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낙관론을 펼쳤는데, 실제 협상에 진척이 있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란으로의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합의를 할 것이다. 그들이 똑똑하다면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트루스소셜에는 "이 미친 X들아(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어라"며 "안 그러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고 욕설까지 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협상 지연과 유가 상승 등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상대를 흔들고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계산된 메시지로 보인다. 다만 조급해 보이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군사·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인프라 타격' 위협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력망과 상수도, 교량 등은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이중용도 시설'로 분류되며, 무차별적 공격은 금지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법은 대부분의 경우 군의 이러한 시설 공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걸프전 이후 이러한 시설들을 점점 더 많이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 국무부 법률 고문 출신인 브라이언 피누케인은 "모든 발전소나 교량을 구분 없이 공격하겠다는 위협은 전쟁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시설이 군사적 목표가 될 수는 있지만, 비례성과 구별 원칙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악관 및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거친 발언을 협상 전략으로 해석했다. 중동 정책을 총괄했던 브렛 맥거크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긴장 고조 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효과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었는데, 이제는 목표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여기서 정확히 달성하려는 목표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의회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X(옛 트위터)에 "당신의 무모한 행보가 미국의 모든 가정을 '살아있는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당신이 네타냐후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우리 지역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4-06 11:00:1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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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추진 속도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들어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삼성SDS컨소시엄은 지난 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건축허가를 해남군에 접수하였고, 국가AI컴퓨팅센터는 4만9500㎡(1만5000평) 부지에 연면적 3만3000㎡(1만평) 규모로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상 2층의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동이 들어선다. 군은 4월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 분야 도서 착수 및 구조 계산 등 후속 공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및 착공계를 마무리하고 3분기에는 파일 및 토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4월 시범운영, 10월 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건축허가에 앞서 필수적인 지구단위계획 및 기업도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삼성SDS 컨소시엄 측과 긴밀한 사전 협의를 이어왔다. 또한 향후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사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인허가 접수를 시작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은 실질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AI 시대의 국가전략자산인 컴퓨팅 인프라가 해남군에 들어섬에 따라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축이 해남군으로 이동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GPU 1만5000장을 탑재하고,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AI컴퓨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저탄소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 친환경 인프라의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전력망 확충을 위한 154kV 변전소 설치 인허가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오는 7월 착공,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가동되는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전력망 확충을 마중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들이 모여드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의 건립에만 약 2조9000억원이 지역에 투입되며, 건설 기간 중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완공 후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연계 연구 기관 및 배후단지에 들어설 부품 등 제조업 등에 일자리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4-06 10:26:05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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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첨단산업 마이스터고 매년 1교씩 늘린다

2027년 서울반도체고 개교…AI·반도체 중심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 AX 특성화고 2029년까지 20교 확대…로봇·글로벌 직업교육도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를 매년 1개교씩 확대하는 내용을 축으로 한 직업교육 4개년 계획을 내놨다.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계고 학생 비중 축소 속에서도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 직업교육 종합계획(2026~2029)'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함께 만드는 직업교육', '성장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기술'을 비전으로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직업계고 혁신 지원 △K-직업교육의 표준, 질 높은 서울직업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기술교육 △학생 보호 중심의 안전한 직업교육 등 5개 중점과제를 담았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확대다. 서울시교육청은 2027년 3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서울반도체고 개교를 시작으로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를 매년 1교씩 확대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한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를 바탕으로 '첨단공동교육연구센터'를 2030년 상반기 건립 목표로 추진하고, 피지컬 AI와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교육과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진의 설계 역량과 학생들의 유지보수 실무교육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Lab to Class' 모델도 도입한다. 교육과정 개편도 본격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산업 분야에 AI가 접목되는 흐름에 맞춰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재편하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AX 중점 특성화고'를 올해 5개교에서 시작해 2029년까지 20개교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전공별 전문가와 AI 활용 교사로 구성된 지원단도 운영해 현장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자료 보급을 지원한다.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로봇·글로벌 직업교육도 강화한다. 서울 학생 로봇대회(SSRC) 참여 대상을 직업계고 학생에서 서울 전체 고등학생으로 확대하고, 한국로봇AI산업협회와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대학 등 9개 협약기관과 함께 로봇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로봇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에게는 AI·로봇 실무교육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까지 연계한다. 해외 진로 다변화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해외 학교와의 국제공동수업, 해외 기업 실무체험을 결합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교를 2029년까지 36교 규모로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서울 직업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취업 연계 지원도 다각화한다. 지역 특화 산업 분야 선도 모델인 협약형 특성화고의 협약기업 수를 2029년까지 45개 기관으로 늘리고, 협약형 특성화고 및 서울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학교의 취업 희망 학생에게 1인당 약 350만원 규모의 '서울미래직업계고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생 보호 대책도 담겼다. 서울시교육청은 AR·VR 기반 실감형 안전교육과 실습 장비별 디지털 안전 매뉴얼을 보급하고, AI 분석을 통한 현장실습 모니터링, 학교 전담 노무사 배치, 현장실습 특별지도 점검 등을 통해 노동인권과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계획의 신규 사업으로는 △서울학생로봇대회 △서울 직업교육 세계로 진출 △농업생명계열 인프라 구축 및 도시농업 융합 교육과정 운영 △AX 중점 특성화고 추진 △(가칭)첨단공동교육연구센터 건립 등이 있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의 직업교육이 AI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조기에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6 10:1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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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중앙대 등 10개 대학 강의 무료로…‘구독대학’ 30개 강좌 확대

서울권 대학의 전공 강의를 시민이 무료로 듣는 서울형 대학 연계 평생교육이 올해 참여 대학과 강좌를 대폭 늘리며 본격 확대된다. 직업역량 중심의 대학 연계 교육 체계에 더해 인문·교양 분야 시민 선택권을 넓힌 '구독대학'이 10개 대학에서 30개 강좌 규모로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이 원하는 대학의 강좌를 골라 수강할 수 있는 '구독대학'의 올해 참여 대학 10개교를 선정하고 4월부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구독대학은 총 30개 강좌, 약 8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15개 강좌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로 확대됐다. 현재는 1차로 4~5월 개강 강좌 8개를 대상으로 약 2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 강좌도 순차적으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구독대학은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원하는 대학과 강좌를 '구독'하듯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대학 연계 평생교육을 직업역량 중심의 '서울마이칼리지'와 인문·교양 중심의 '구독대학'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구독대학은 서울권 대학의 전공 기반 학문 강좌를 시민이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경희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10개교다. 참여 대학은 사업 부합성, 교육 내용의 체계성, 학습자 친화도, 운영의 실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시민이 대학의 깊이 있는 학문 강의를 경험할 수 있는지, 야간·주말 운영 등 참여 접근성이 확보됐는지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올해 강좌는 인문학을 비롯해 심리·과학·예술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대학의 전공과 사회적 이슈,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주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학교의 '반도체와 AI', 경희대학교의 '한의학 임상특강' 등이 대표적이다.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를 탐색하는 인문학 강좌로는 △성균관대 '채근담과 명심보감' △중앙대 '감정철학으로 배우는 이해와 소통의 기술' 등이 운영된다. 국제 정세와 기술 변화 등 시대 흐름을 읽는 강좌로는 △명지대 '이란으로 읽는 세계사' △성균관대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윈, AI의 이해' 등이 포함됐다. 기존 학습자 호응이 높았던 건강·예술·문학 분야 강좌도 심화·확장해 운영한다. △이화여대 '인문학 명저 읽기 시즌2' △홍익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미술 이야기' 등이 대표 사례다. 이번 강좌는 오는 15일 명지대 '이야기가 있는 중국 식탁'을 시작으로 대학별 일정에 따라 10월까지 순차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받고 있다. 현재는 성균관대, 명지대, 중앙대, 경희사이버대 등에서 4~5월 개강하는 8개 강좌를 대상으로 약 210명을 모집 중이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구독대학은 대학이 쌓아 온 학문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 속 배움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시민과 나누며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6 09:4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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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 크라우드펀딩 '컬처모아' 출범

경기도민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를 넘어 예술 창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도민 참여형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개인이 소액 자금을 모아 특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플랫폼 개시를 기념해 이날 낮 12시부터 '경기 컬처패스'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선착순 배포한다. 이어 5월 4일에도 동일 규모의 쿠폰을 추가 배포하는 등 총 3만 5천 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컬처모아'의 핵심은 도민 참여 장벽을 낮춘 데 있다. 공공의 일방적 지원이나 단순 소비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도민의 직접 투자를 통해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는 ▲굿즈·콘텐츠 ▲공연·전시 ▲체험·이용 ▲참여·응원 등 4개 유형, 총 40여 개 프로젝트가 우선 공개된다. 특히 영화 배급 펀딩 등 참여·응원형 프로젝트의 경우, 도민은 시사회 초청이나 후원자 크레딧 등 명예적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밖에도 전통 유물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굿즈,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착한 소비'를 결합한 캠핑 숙박권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컬처모아'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도내 9개 산하기관이 참여하고, 민간 이벤트 테크 플랫폼 '온오프믹스'와 협업해 구축됐다.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 플랫폼의 편의성을 결합한 공공형 크라우드펀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민의 소액 투자가 모여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창작자와 단체는 이를 초기 제작비로 활용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도는 이번 40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도서, 음악, 체육 등 전 분야로 확대해 연말까지 총 200개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최소 1천 원 이상의 자부담으로 펀딩 참여가 가능하다. 4월 발급 쿠폰은 5월 말까지, 5월 발급분은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컬처모아' 누리집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확인하고 직접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이 문화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가치를 생산하는 투자자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참여가 경기도 문화예술 생태계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8:53: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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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 나무심기 행사 참석…국립의대 신설 등 현안 전달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월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평화의 숲 주최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북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임미애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함께했다. 현장을 찾은 황 권한대행은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 실행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경북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언급하며 경북 지역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경북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4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를 위한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필요성도 건의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고령 유공자에 대한 체계적인 요양 서비스 확대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또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자원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선도권역 지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 안동 산불 피해 복구 사례를 언급하며 산불 피해지 벌채와 복구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신속한 복구가 지역 회복과 경관 개선에 중요한 만큼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 심은 나무가 숲으로 자라나듯 지역의 숙원사업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 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8:47: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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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서관의 날’ 맞아 일주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한 독서 공간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나선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18개 도서관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서관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도서관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높빛도서관에서는 16일, 공간 탐험형 프로그램 '도서관 방탈출 : 수성궁의 비밀'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도서관 곳곳을 이동하며 단계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탐색하게 된다.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18일 '세 가지 선율로 만나는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바이올린과 플루트, 피아노 연주를 통해 악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비발디·모차르트·베토벤의 작품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한뫼·덕이·가좌도서관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감각으로 읽는 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향기로 표현하는 향수 제작 체험을 통해 독서 경험을 오감으로 확장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화·일산·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12일부터 17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화 한 스푼'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속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화정도서관에서는 14일 현단 작가 북토크가 열려 장애와 편견을 주제로 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야외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대화도서관 야외 테라스에는 '북(BOOK)크닉'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봄 햇살 아래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고양시민의 서재'는 시민이 추천한 도서와 서평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의 독서 취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완독 반성회&완독 다짐회'는 읽다 포기한 책과 그 이유를 공유하고, 완독 목표를 설정해 실천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연체 해제권이 제공된다. 어린이를 위한 '책과 꿈나무' 이벤트에서는 추천 도서나 인상 깊은 문장을 적어 나무 모형에 매다는 활동이 진행돼, 도서관마다 아이들의 생각이 담긴 특별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출 영수증 추첨을 통한 연체 해제 이벤트와 과년도 잡지 나눔 행사 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5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고양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06 08:46: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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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도전…사전경기 선두

포항시가 지난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막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며 나흘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리며, 도내 23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3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는 경북도 홍보와 안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안동차전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공군 특수비행팀의 축하 비행이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본 행사에서는 내빈 입장과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22개 시·군 가운데 12번째로 입장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선수단과 임원 등 1천300여 명이 출전해 전 종목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바탕으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경기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초반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이날 저녁 열린 선수단 환영 행사에는 포항시 자치행정국장과 포항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포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치고 시민과 함께 값진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6 08:46:42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