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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송도2·가좌 처리시설 전국 평가 최우수·우수 선정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운영하는 두 환경시설이 전국 단위 기술진단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동시에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공단의 운영 역량과 전문성이 다시 한 번 공인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전국의 공공하수도와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유지관리 계획, 운영 성과, 연구개발과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그룹별 우수 시설을 선정한다. 올해는 59개 시설이 4개 그룹에 나뉘어 경합을 벌였으며 송도2 공공하수처리시설은 Ⅰ그룹 최우수시설에, 가좌 분뇨·가축분뇨통합처리시설은 III그룹 우수시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인천시와 공단이 협력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강화한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하수 2만톤 이상을 처리하는 송도2 시설과 분뇨·가축분뇨 처리를 담당하는 가좌 시설이 동시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공단의 기술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직원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41: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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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사경, 추석 대비 위생·원산지 단속...위반 10곳 적발

인천광역시가 지난 7월 말부터 두 달간 관내 음식점과 축산물 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과 위생관리 불법행위로 10개 업소가 적발됐다. 시는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시됐다. 관광지와 전통시장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 보관 상태를 점검한 결과 거짓 표시와 미표시, 보관 온도 위반 등이 드러났다. 세부적으로는 수입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업소 2곳, 중국산 김치와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혼동 표시한 업소 3곳, 냉장육을 냉동 보관하거나 냉동육을 냉장 보관해 위생기준을 어긴 업소 3곳이 확인됐다. 냉콩국수와 공깃밥 등 메뉴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2곳 있었다.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억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표시를 누락하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시에는 최대 3년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불법 축산물 유통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돼지고기 20점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모두 국내산으로 확인됐다. 최종문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일부 업소가 여전히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6 16:41:2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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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추석 맞이 왕피천공원서 전통놀이·생태체험 행사 마련

울진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왕피천공원 일대에서 전통놀이 체험과 해양생물 생태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를 위한 명절 맞춤형 행사가 마련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속문화 체험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사이 광장에서 열리며, 윷놀이, 투호,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울진아쿠아리움에서는 이보다 앞선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4차례 해양생물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2시 30분, 3시에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수달, 물범 등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이 이어진다. 특히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열리는 '제기왕 선발 이벤트'는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공원 내 전시관 입장권이나 영수증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주어지며, 제기차기를 가장 많이 한 참가자에게는 울진 특산품이 증정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가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산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41: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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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긕환경공단 부울경본부, 부산북구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 체결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가 지난 24일 부산청사에서 부산북구시니어클럽과 '노년층 탄소 중립 인식 확대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환경 교육 해설사 '시니어 에코 티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노년층 맞춤형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 에코 티처는 경력과 역량을 갖춘 노년층이 환경 교육 해설사로 활동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 인원을 확대해 2025년에는 8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북구시니어클럽은 시니어 인력 발굴과 근태 관리 및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승명 본부장과 원옥선 관장 외 양 기관 관계자 5인이 참석했다. 서승명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노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 중립 인식 확산에 기여하는 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6:40: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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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A임원 민간업체 ‘밀실 독대’ 의혹 확산

인천관광공사 고위 임원 A씨가 민간업체 관계자를 따로 불러 배석자 없이 독대했다는 의혹이 내부 제보를 통해 제기됐다. 공사 측은 논란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A씨는 "업무 결정과 무관한 가벼운 대화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관광공사 내부에서 특정 임원의 '밀실 미팅' 의혹이 불거지며 조직 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보자 B씨는 A임원이 직원 보고에 처음 등장한 업체들에 직접 연락해 임원실로 불러들이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B씨는 "관광공사의 업무 특성상 민간업체와 협업이 잦고,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직원과 동행해 응대한다"며 "이는 부적절한 상황을 예방하고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임원의 경우 이 같은 관행을 따르지 않고 단독 만남을 이어왔다는 것이 제보 내용이다. 제보에 따르면 A임원은 보고 자리에서 특정 업체가 언급되면 담당 직원에게 "누구냐, 어떻게 알게 됐느냐"를 집요하게 묻고, 이후 직접 연락해 단독 미팅을 주선했다는 것이다. B씨는 "독대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그것이 사업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다른 직원들은 알 길이 없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진 취재에서 A임원은 "업체와 티타임을 가진 적은 있지만 그 내용은 업계 전반 동향이나 아이디어 교환 수준이었다"며 "공사는 기본적으로 공개 입찰을 실시하는데, 차 한잔 나눈다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우연히 복도나 길에서 마주쳐 차를 마신 적은 있지만, 직원 보고서에 나온 업체에 먼저 연락해 독대를 요청한 기억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B씨는 "여러 업체에서 'A임원이 먼저 연락해 사무실에서 독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른 직원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겪은 경우가 많다"고 A임원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정황을 제시해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안은 개인적 행위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관광공사는 수많은 민간업체와 협업하는 조직으로, 기관의 특성상 이해 충돌 가능성이 늘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투명한 의사소통 절차는 신뢰를 담보하는 최소 조건이라고 할 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규정으로 임원급의 업체와의 비공식 접촉을 실질적으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티타임'이라는 가벼운 표현으로 가려진 행위가 실제 사업 결정에 영향을 끼쳤는지 여부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논란이 단순히 'A임원의 행보'가 아니라 '공사의 시스템적 허점'을 드러낸 것 이라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관련 내용에 대해 인천관광공사측은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사가 향후 어떤 조사 방식과 절차를 택할지 그리고 이번 사안이 향후 임원 인사와 조직 신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09-26 15:24:3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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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국 아녔어?"…'관세 100%' 美압박에 제약사들 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외국에서 수입되는 의약품 등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제약사의 브랜드의약품 및 특허의약품에 100% 관세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제약사엔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이 미국 내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의약품 또는 특허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건설 중이라는 말은 착공 또는 건설을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 건설이 이미 시작된 경우에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우리 대통령실이 의약품의 품목별 관세에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밝힌 후 나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은 한국보다 먼저 합의한 유럽, 일본산 의약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유럽, 일본에 15% 적용이 확정된다면 우리나라도 15%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다행스러운 조치라고 제약업계는 평가했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오늘 발표는 1년반 유예기간을 두고 점차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르다"며 "10월 1일 의약품 관세 부과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정도를 알 수 있을 뿐, 구두상으로 관세를 합의한 한국을 포함해 무역합의문으로 문서화한 유럽, 일본 등의 의약품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 수 없다. 추후 세부 발표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특허의약품, 브랜드의약품에 부과하겠다고 언급해, 제네릭(복제약)이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적용 안 될지도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이번 발표는 불확실성이 많아 추후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구체화된 추후 발표를 봐야 알 수 있지만, 현지 생산공장을 짓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토로했다. 그간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해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책이 나올 때까지 면밀히 지켜봐야겠으나 당사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단기, 중기, 장기적 대응안을 모두 마련한 상태"라며 "현재 미국 내 2년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2년 동안은 관세 우려가 없고 이후부터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미국내 공급될 예정인만큼 관세에 대한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완료 후 최대한 신속하게 밸리데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업무에 착수했으며 미국 내 CMO(위탁생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증설도 신속하게 진행해 신규 수요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공장 인수를 결정하고, 약 4600억원에 미국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이번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이미 현지 공장의 FDA 승인 등 미국 내 생산을 준비 해 왔다"며 "기존 확보 재고와 함께 미국 내 생산을 착수 한 바, 이번 발표 내용에 따른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지속 주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공장'이나 '건설'과 관련해서도 당사의 생산 물량 규모는 크지 않기 때문에 SK그룹의 확보 인프라를 고려해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1:28: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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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형트럭·주방·욕실·가구에 관세 폭탄…제약엔 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대형 트럭, 주방 수납장, 욕실 세면대, 가구류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제약사엔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10월 1일부터 외국산 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대형 트럭 제조사들을 불공정한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피터빌트, 켄워스, 프라이트라이너, 맥트럭 등 위대한 제조업체들은 외부 방해 세력의 공세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이유로 트럭 제조업체들이 재정적으로 건실하고 강건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방 수납장, 욕실 세면대 및 관련 제품에 같은 날부터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가구류에는 30%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로부터 대규모 홍수처럼 들어오는 해당 제품들 유입 때문"이라며 "매우 불공정한 관행이다. 국가 안보 및 기타 사유로 인해 우리 제조 공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 미국 내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인 기업은 제외했다. 착공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포함한다며 "건설이 시작된 의약품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5-09-26 11:28: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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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가사', 中광시에 재상륙…중국, 인명피해 발표 없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중국 남부 지역에 연이어 상륙했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인명피해 관련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26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는 전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에 2차 상륙했다. 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로 집계됐다. 앞서 라가사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광둥성 장양시에 1차 상륙했다. 당시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달했다. 기상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중국해 북부, 베이부만, 광둥성 연해지역 등에 강풍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당국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 24일 오전 8시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광둥성 장양에는 최대 초속 60m의 강풍이 관측됐으며, 이로 인해 가로수 약 5만3000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약 6000그루는 뿌리째 뽑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라가사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태풍 라가사는 중국 상륙 전 필리핀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강타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 17명이 실종됐다. 대부분의 사망자와 실종자는 화롄현 광푸진 일대에서 발생했다. 필리핀에서도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에서는 사망자는 없지만 현재까지 10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5-09-26 11:27: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