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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14년 만에 휘발유 앞질러…자영업자에 큰 타격 예상

14년 만에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생긴 수급 불균형에 세계에 미친 영향이 국내에서는 휘발유 가격 역전 현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46.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은 수치다. 오름폭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컸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09원 오른 반면, 경유는 5.19원 오르면서 전국 평균 가격이 역전됐다. 일찌감치 지역에 따라 '가격 역전'이 일어난 곳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전국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에 일어난 일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가 불러온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 이러한 경유 가격의 상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가 유럽을 비롯해 세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산유국이자 석유제품 수출국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소비량이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가 일어나 석유제품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유럽은 전체 경유 수입의 6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SK이노베이션·에스오일·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등 국내 대표 정유 4사로 꼽히는 곳들 모두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정도가 현저하게 작기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를 수급 받지 못해 겪는 타격은 거의 없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사우디산 원유로만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러시아 원유 수급 문제로 직접적으로 겪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정유사들의 입장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과 상관없이 러시아산 원유를 원유 거래처에서 특별한 수급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서야 거의 거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적은 이유는 러시아의 지정학적 특징과 인프라가 국내 시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원유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데 이를 국내까지 이어주는 원유 운송용 파이프라인이 없을뿐더러, 그나마 가까운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도 해당 파이프라인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결국 운송 측면에서도 중동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원유를 대형 원유 수송선으로 옮기는 편이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 경유 오름세, 국내 특성과 맞물려 역전현상 발생…소비자 부담↑ 문제는 자체 정유시설이 적은 유럽이 시장가를 올리며 국내 시장에 경윳값 오름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 자체 정유시설이 적은 탓에 러시아에서 경유를 수입해 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각국이 경유 수입처를 더욱 다변화하다 보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렇듯 국제 경유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자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나 유럽의 경우는 디젤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경유 순수입국으로 러시아산 경유 수입 물량은 2019년 기준 약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러시아 제재 상황이 풀리지 않는 이상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정부도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국내 경유 가격 상승세를 잡진 못했다. 국제 석유 시장에서는 경유의 쓰임과 유통이 더 많아 경유가 휘발유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만,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통상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보다 L당 200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이유는 경유 유류세가 휘발유보다 낮기 때문이다. 결국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경유 가격 역전을 더욱 가속화한 원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런 역전 현상은 대형차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유는 화물 차량이나 버스, 트럭, 택배용 차량 등 상업용 차량과 굴착기, 레미콘 등 건설장비 연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차량 운전자 등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다. 정부가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이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기준가격(L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되 유가보조금 제도에 따라 화물업계 등이 실제로 부담하는 유류세 분인 L당 183.2원을 최대 지원 한도로 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역전현상이 이어진다면 경유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에서 임의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경유 가격 안정화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개별 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이전 인하폭은 20%를 적용한 재고를 모두 판매한 뒤 유류세 인하 30%를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정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전국 모든 주유소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정유업계가 유류세 추가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휘발윳값과 경윳값을 추가 인하분(각각 77원·38원)만큼 내린 곳은 각 16%와 12%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전국 주유소의 44%는 경윳값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2-05-11 15:4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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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메트로와 '함께 멀리' 달려온 한화, 이제는 우주로

2019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 한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한화 소유. 매년 여름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세계불꽃축제도 한화가 만든 세계적인 축제다. 메트로신문이 창간한 2002년에도 한화는 두번째 세계불꽃축제를 열어 국민들과 월드컵 개최 기쁨을 함께했다. 이후에도 특별한 해를 제외하고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함께 멀리'라는 철학으로 국민들과 20여년간 희노애락을 함께해왔다. 한화는 해방 이후 작은 공장으로 시작해 이제는 국내 경제에 중심 축으로 자리잡은 대기업이다. '다이나마이트 김'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故 김종희 회장이 맨손으로 기반을 다졌고, 갑작스럽게 29세라는 어린 나이에 경영을 맡게된 김승연 회장이 남다른 리더십으로 회사 규모를 수백배 성장시켰다. 화약과 방위산업,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화는 2002년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인수했다. /한화 2002년은 한화에게도 의미가 큰 해였다.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신동아그룹으로부터 대한생명(현 한화생명)과 신동아화재(현 한화손해보험)를 인수하며 금융업에 진출한 것. 63빌딩도 이 때 함께 인수했다. 인수 실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IMF 직후라 금융업 전망이 좋지 않아 그룹사 전체가 부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반대로 한화가 부채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인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한화에 3년내 부채비율을 200%로 낮춰야한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회장은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직접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보험사업 진출과 관련한 조언을 듣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 회장의 전략은 적중했다. 한화의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이제 한화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꼽힌다. 2016년에 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금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29조1696억원으로 전체 매출(52조8361억원)의 55.21%를 담당했다. 한화생명보험이 18조5166억원 한화손해보험이 7조828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한화디펜스가 만드는 K9 자주포. 전세계에 수출하며 국내 방위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의 뿌리, 화약 사업은 기계와 방위 산업 등으로 발전해 여전히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약제조업의 지난해 매출은 8조490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07%를 채웠다. 군수사업인 한화디펜스가 1조4284억원,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이 1조4952억원 매출을 거두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탐내는 자주포, K9이 바로 한화디펜스 작품이다. 최근에는 로봇을 비롯한 차세대 무기 개발에도 힘을 쏟으며 미래군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차고에 설치된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블랙' 태양광 모듈 /한화솔루션 여기에도 김 회장의 혜안이 있었다. 한화디펜스는 2017년 한화가 인수한 삼성테크윈(한화테크윈)의 자회사다. 당시 한화가 굳이 1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인수를 해야하냐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김 회장은 고심 끝에 일사천리로 인수를 결정했다. 결국 한화그룹은 5년여 만에 전세계 방산업계 50위권 밖에서 20위 안으로 진입하는 깜짝 성과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방산 사업 매출도 2배 가까이 증가, 재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M&A 성공 사례다. 한화는 2000년대에 글로벌화도 본격화했다. 이제는 한화솔루션의 사업부문이 된 한화첨단소재 사업(당시 한화L&C)는 2004년 중국 베이징, 2006년 미국 앨라배마에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07년에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회사 아즈델을 인수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쌓아갔다. 2009년에는 체코에도 공장을 새로 짓고 유럽 진출 교두보도 완성했다. 한화케미칼도 중국 닝보에 PVC 공장 생산을 개시하며 화학 산업을 키우게 됐다. 2021년 P4G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세션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한화솔루션 한화가 일찌감치 미래 친환경 산업 가능성을 본 것도 이 즈음이다. 한화는 2011년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한다. 현재 한화솔루션의 전신으로, 2010년 세계 4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솔라펀파워 인수를 단행한 직후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포르투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를 따내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또다시 발빠르게 미래 먹거리 확보에 성공하게 됐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바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다. 공군에서 중위로 복무를 마친 직후 2010년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 이듬해인 2011년에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으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주도하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2012년 도산한 독일 기업이었던 큐셀 인수를 주도하면서 경영자로의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2015년 한화큐셀로 안정화하면서 브랜드 시너지와 경영권 안정화 모두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출하 중인 누리호 엔진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특히 김 사장은 당시 한화큐셀에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데까지 성공했다. 사업을 합리화하며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한 것뿐 아니라, '다이렉트 웨이퍼' 등 첨단 기술 투자 성과까지 냈다. 당시 태양광 생산 규모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태양광 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화의 태양광사업 부문 매출액은 6조7555억원이다. 전체 그룹 매출의 12.79%에 달한다. 한화솔라원과 셀큐 등 계열사들이 이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으로 통합돼 운영 중이다. 김 사장은 이제 한화를 우주로 쏘아올릴 계획이다. 일찌감치 우주 산업에 주목하고 투자를 이어왔던 김 사장. 지난해 3월 그룹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팀장을 맡게 됐으며, 올해부터는 사내 이사로 취임하면서 경영진 지지도 확인했다. 한화의 우주 사업은 발사체는 물론 위성과 통신 등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김승연 회장이 성장을 이끌어왔던 화학과 기계 사업, 과감하게 인수해 자리를 잡은 방위 사업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김 사장이 성공시킨 태양광 사업 등이 토대가 됐다. 한화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사진은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식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실물모형 /한화시스템 대한민국의 우주 경쟁력도 한화 기술력으로 이뤄진다 해도 과언이아니다. 지난해 10월 발사한 누리호 엔진이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75t 액체 로켓 엔진이다. 우주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차세대 전자장비와 시스템도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발사체 기술 플랫폼을 통합하는 핵심 부품 에비오닉스다. 차세대 에비오닉스를 개발하면 한화는 더 가볍고 쉽게 발사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도 국내 위성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을 약속하는 등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내건 바 있다. 그린 수소도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다.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강원도 대관령에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등 사업에 착수했다. 태양광과 케미칼 등 사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안정을 확보하고 있다.

2022-05-11 15:45: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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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발표 예정 손실보상, 비판적 시각서 들여다볼 필요"

11일 국회 산자위 인사청문회서 밝혀…"중기부 가능 범위서 추가 노력" 야당 의원들 '이해 충돌 의혹' 제기…"정치위해 창업기업 이용 않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11일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발표할 결과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호정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소급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있었던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다만 소급적용이 반영될 수 있는 손실보상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윤석열)대통령이 얘기를 했다. 내일 정도에 발표가 된다고 한다"며 "소상공인 주무부처이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건의든, 중기부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안에서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정당국이랑 협의돼야 할 부분이다. 중기부의 예산은 한정돼 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필요성을 느꼈을 때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것까지는 의지표명을 할 수 있다"며 "재정당국도 아니고 행정부처의 전부를 총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가 제가 드릴 수 있는 책임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코로나 손실 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37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키로 결정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첫 추경 규모는 당초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50조원+α'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올해 초 통과시켜 이미 집행한 추경 17조원을 제외한 '34조원+α'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오늘 당정을 거쳐 목요일(12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고), 금요일(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소상공인 분야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나 소상공인 전문 연구기관 필요성에 대해선 "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중기부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방역조치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지원하고 어려운 여건을 감안한 추가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가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해묵은 숙제로 남아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론 자율에만 맡기면 (납품단가 문제 해결이)쉽지 않다. '납품단가를 연동해야한다'는 문구가 반드시 (원청·하청)계약서에 들어가도록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 의원들의 제기로 '이해 충돌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 의원이 2000년에 보안기업 테르텐을 창업해 20년간 경영을 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공공기관에서 운영·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일감을 수주한 것을 놓고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테르텐은 2013년과 2016년 중기부 산하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각각 9800만원, 1200만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했다. 또 2017년 12월까지 특허청에 8600만원, 2018년 중소기업유통센터에 2300만원, 국방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는 2300만원 상당을 납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은 테르텐이 이 후보자의 국회의원 당선 이후 매출이 약 2배, 순이익은 4.7배가 증가한 정황을 들며 직무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곳이 많지만 꼼꼼히 보면 자문위원을 한 기간과 납품 시기가 상당한 차이가 많고, 크게는 10년 정도 차이난다. 그 부분을 좀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부탁말씀 드린다"면서 "조달청에 구매 등록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긴 시간 인증받아 등록한 제품이며 (테르텐)회사 제품 판매중에 공공기관은 매출액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치를 하기 위해 제 스펙을 쌓거나 일하지는 않았다. 제가 무능하거나 부족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치를 하기 위해 창업한 제 기업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다.

2022-05-11 15:34: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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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 공급 나서

세아제강이 포스루프355를 이용해 제작하고 있는 직경 2.5m의 하이퍼루프 튜브. 포스코는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으로 꼽히는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인 '포스루프355(PosLoop355)'를 네덜란드 하트에 수출한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캡슐이 시속 1000㎞ 이상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항공기 대비 에너지 소모율이 8%이고, 고속도로 대비 건설 비용이 50% 수준으로 저렴하면서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일종의 열차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보링컴퍼니 등이 하이퍼루프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네덜란드 정부도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하이퍼루프를 상용화하기 위해 시험 노선과 연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강재는 2000톤을 웃돈다. 네덜란드 하트는 오는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네덜란드 그로닝겐주빈담시에 있는 하이퍼루프 시험 노선에서 하이퍼루프 캡슐을 투입할 예정이다. 450m 길이의 구간을 달리는 하이퍼루프 캡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우선 275톤의 철강재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타타스틸도 별도로 275톤을 공급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부터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함께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와 구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포스루프355 개발을 마치고,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800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퍼루프의 핵심은 초고속 주행을 위한 튜브의 직진성과 안정성 확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튜브 소재가 고속 주행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한다. 철강은 다른 소재에 비해 하이퍼루프 내부압력을 최대한 진공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밀성과 정밀한 튜브 연결을 위한 가공성이 뛰어나 가장 적합한 하이퍼루프 튜브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세아제강이 포스루프355를 이용해 제작하고 있는 직경 2.5m의 하이퍼루프 튜브.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루프355는 일반강 대비 진동 흡수능력이 1.7배 높고 내진성능 또한 우수해 하이퍼루프의 안정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진공열차 튜브용 특화 강재 제조방법 등 구조 기술 관련 특허 9건을 출원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가 유럽 하이퍼루프 시험 노선에 공급하는 초도 물량(275톤) 중 63톤은 세아제강이 국내에서 조관(Bending·관을 만드는 작업)후 현지에 공급한다. 세아제강은 직경 2.5m의 튜브 64m를 직접 만들 예정이다. 포스코의 특화 강재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국내 튜브 제조 기술력까지 해외에 알려 성장 잠재력이 큰 하이퍼루프 시장에 고객사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 노선 강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진행 예정인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유럽·포스코인터내셔널·세아제강 등과 협업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15:3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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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기업승계 활성화위해 '업종변경 제한' 없애야"

중기중앙회, '제3차 기업승계 활성화위원회' 개최 강원대 정재연 교수 "업종등 동일성 기준, 부적합"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해 현행 가업승계 지원제도에서 '업종변경 제한'을 없애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기업승계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승계 활성화위원회는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의 현장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꾸린 조직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기업승계 중소기업 대표자, 그리고 학계·연구계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선 '기업승계 지원제도 합리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기업승계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재연 강원대 교수는 "가업승계 지원제도에서 요구하고 있는 업종, 자산처분 등 기업의 동일성에 대한 기준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선 적합하지 않다"면서 "가업상속재산에 대해서도 사업무관자산의 판단기준이 모호하고 현실성이 부족해 명확한 실무규정이 없어 납세자와 과세관청 간 다툼이 많은 만큼 제도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업승계 지원제도에서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의 업력에 따라 가업상속 재산가액의 100%, 최대 500억원 한도로 공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공제혜택을 받고 상속이 개시되면 이후 7년간 업종, 자산, 근로자수(임금총액), 지분 등을 유지해야한다. 7년 이내에 자산을 처분하거나 지분감소, 업종변경, 고용감소 등 취소 사유가 발생하면 감면받은 세금을 추징당한다. 송공석 위원장은 "가업승계라는 용어는 장인의 명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1987년부터 정의돼 35년이 지난 지금은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되기에 이르렀다"며 "가업이라는 단어는 특정 집안만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이젠 우량한 기업이 장수기업으로 우리 사회에 오래 존속할 수 있도록 '기업승계'로 개념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승계 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독일의 경우 가업승계시 업종제한이나 피상속인의 경영기간 요건이 없다. 상속인 요건도 필요없다. 일본도 업종제한 요건이 없다, 또 사후관리 기간이 5년으로 우리보다 짧고 고용유지 요건도 80%로 낮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기업승계와 관련해 이같이 가업상속공제제도 사전·사후 요건 완화와 함께 ▲사전증여제도 활성화 ▲중소기업 승계지원 특별법 법제화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 승계지원 특별법'의 경우 창업 1세대인 베이비붐 세대가 빠르게 늙어가면서 고령화가 곧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업의 영속성을 강화하고,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발전 계획을 마련해야한다는 차원에서 힘을 얻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019년 당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소기업 법인 최고경영자(CEO) 연령대는 60대가 21.6%, 70대 이상이 5.5%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폐업을 방지하고 승계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유예하고 사업전환 보조금을 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경제성장의 근간이 된 중소기업 창업 1세대들이 어느덧 70대에 접어들고 있어 기업승계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문제가 된 만큼 이번 정부에서 기업승계 지원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11 15: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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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차'를 위한 극한의 도전, 토요타 GR 라인업…'잔고장 없는 차'서 '주행의 즐거움'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지난해 WRC 2021년 대회에서 통합 우승 차지했다. "자동차 경주는 단순 엔터테인먼트(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동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레이싱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올림픽 선수들이 자신의 힘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듯 자동차 또한 레이싱을 통해 한계에 부딪히며 점점 진화한다."(토요다 키이치로) 토요타 창업자 토요다 키이치로는 극한의 성능에 도전하는 자동차 레이싱이 인간을 위한 보다 더 나은 차를 만들 방법이라고 봤다. 극한의 가혹한 환경에서 서킷과 교감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차량 성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노하우를 취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는 토요타 이념이기도 하다. 토요타는 이같은 기술 진화를 통해 '잔고장이 없는 차'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주행성을 갖춘 레이싱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서 자사의 첨단 기술의 결정체인 스포츠카 GR86의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11일 업게에 따르면 토요타는 '길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차를 만든다'는 철학과 '향후 100년 동안 사람들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 만들기'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레이싱과 자동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극한 경쟁에서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더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러한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토요타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운영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은 GR이라는 토요타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탄생한다. 토요타 GR 수프라 정측면. 가주(GAZOO)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뜻하는 일본어 가조우에서 따왔다. 토요타는 약 20년 전 각 대리점에 있는 재고 차량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가주닷컴을 만들었다. 90년대 중반에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가주닷컴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는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토요타 철학의 시작이 됐다. 가주닷컴에서 이름을 따온 모터스포츠 팀 '팀 가주'는 2007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를 시작으로 여러 레이싱 대회에 참가했다. 2015년에는 토요타 내 '토요타 레이싱', '렉서스 레이싱' 등으로 나뉘어 있던 사내 모터스포츠 활동을 '토요타 가주 레이싱'으로 통합했다. 또 2017년에는 가주 레이싱 컴퍼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WEC-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RC-FIA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2020년부터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GR Supra)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카울(cowl)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R 수프라 고객을 대상으로 'GR 수프라 레이싱 클래스'를 개최했다. 지난달에는 토요타 86·렉서스 RC 라인업 고객까지 참가할 수 있는 'GR 레이싱 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양산 모델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GR 라인업을 출시했다. GR 스포츠카 시리즈의 첫 양산형 모델인 수프라는 2019년 출시됐다. 또 GR 컴퍼니를 통해 GR 야리스·GR 수프라·GR86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 외에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최상위 라인업인 GRMN 야리스, 하이럭스GRSPORT, 랜드크루저 GR SPORT, C-HR GR SPORT, 코펜 GR SPORT, 프리우스 PHEV GR SPORT 라인업 등이 있다. 토요타 GR86 정측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GR 라인업은 GR86이다. 토요타의 대중 스포츠카 '토요타 86'이 2021년 GR86으로 변경되면서 엔진 배기량을 기존의 2.0L에서 2.4L로 늘리고 제로백을 6.3초로 단축됐다. 차체 곳곳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하고 수동 변속기, FR 패키징, 수평대향 자연 흡기 엔진 등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수많은 운전자의 로망이 가득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3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신형 GR86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고 5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형 GR86은 후륜 구동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2.4L 수평대향 엔진, 6단 수동 변속기 및 GR86 전용 신규 FR 플랫폼, 고강도 차체가 특징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2개의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2-05-11 14:1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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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진공·기업銀과 손잡고 中企 ESG경영 지원

중진공과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 협약 기업은행과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 맺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과 잇따라 손잡고 중소기업 ESG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진공과는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 MOU'를, 기업은행과는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중진공과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진공과 중기중앙회는 ▲탄소중립·ESG 선도사례(선도기업 육성, 선도단지 구축) 발굴 ▲업종별 솔루션 개발·공유 ▲정책 발굴 및 상호 연계 ▲조사, 연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중기중앙회와 탄소중립·ESG위원회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진단 등 정책 사업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ESG는 중소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경영환경의 변화로 중진공은 올해 18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진행해 5607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과 공조 강화로 정부 국정과제 실현과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선 두 기관이 총 3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하고,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는 500억원을 추가 증액해 예탁하고 기업은행에서 500억원을 매칭해 총 1000억원의 추가 대출을 시행해 노란우산 고객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출대상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별 여신금리에서 0.54%p를 감면하고 ESG 교육을 이수한 업체의 경우 최대 0.7%p까지 감면하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업체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노란우산 고객이면 누구나 기업은행 각 지점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탄소중립과 ESG라는 피할 수 없는 흐름에 중소기업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저감 시설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중진공, 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경영을 더욱 촉진하고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11 14: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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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려도 채용 시장은 굳게 닫힌 항공업계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세로 인한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항공업계가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신규채용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항공사들은 아직 2년간의 팬데믹으로 위축된 업계가 신규채용을 할 여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정부의 일상회복 추진 후 맞이한 첫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에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작년과 비교해 대거 늘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4~8일까지 5일 동안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빠져나간 국제선 이용객은 출·도착 합계로 14만55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3만1109명과 비교했을 때보다 368%가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도 하루 평균 22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와 비교했을 때보다 2.9%가 증가했다. 봄나들이 여행객 증가를 시작으로 승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 국내 입국시 PCR 검사 및 제출이 남아있지만, 격리면제 조치 이후로 국제선 이용객 증가가 뚜렷하다. 해외출장, 유학생 이동, 신혼여행 수요 등이 폭발한 상황이라 2분기까지는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 신규채용은 리오프닝 바람과 상관없이 잠잠하다. 항공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국제선 노선 회복도 완벽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74.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대비 149.4% 늘어나 항공기 운항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10% 오르면 항공사의 영업이익률은 3%p 하락한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환율까지 올라 항공사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환율이 10원 오르면 약 450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재무제표상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19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항공사들은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일어난 재무적 악재를 인력 휴업을 통해 손실을 상쇄해 왔기 때문에 신규채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전체 인력의 50% 이상의 직원이 순환휴업 형태로 일하고 있어 신규 채용은 확정된 바가 없다"며 "휴업중인 인원 복귀가 우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있었던 항공업계 채용도 공군 조종사들의 민항사 이직 정도고 승무원 쪽은 전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새로이 항공기를 도입한 항공사들의 전문 정비인력 채용이 있긴 했지만 이마저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을 갖춘 소수의 필수 인력 채용이었기에 신입채용으로 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 항공업계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높아져 힘들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 항공사 승무원은 "운항을 위한 법정인원은 준수하고 있지만 한 명의 여유 인력도 두지 않아 안전상 비상 상황에 맞서려면 버거울 것 같다"고 우려했다. 6개 상장 항공사의 기간제 근로자 수는 2019년 말 3714명에서 지난해 말 696명으로 급감한 상태고, 일부 항공사는 승무원 등을 사무직으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대형항공사(FSC)는 항공화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여객이 100% 정상화가 되지 않은 저가항공사(LCC)의 채용은 더욱 요원하다. LCC 관계자 "국제선 리오프닝이라고 해도 PCR 검사를 신소항원으로 전환하거나 완전히 폐지하지 않으면 승객들이 국제선을 이용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올해 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신규채용은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국제선 여객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항공업계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일정상 공항시설 사용료(착륙료·계류장 사용료) 감면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은 오는 6월 말 종료될 예정이다.

2022-05-11 13:2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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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삼척에 미래세대 위한 탄소저감 학교 숲 조성

포스코에너지 CI 포스코에너지가 올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삼척 지역에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저감 학교 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삼척 정라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포스코에너지와 삼척블루파워 임직원, 심원섭 삼척시 부시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 조성'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약 550평(0.2㏊)의 부지에 대나무 200주와 자작나무 1000주를 심었으며 이를 통한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6.7톤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다양한 꽃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도록 '걷고 싶은 산책길'도 조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20년부터 삼척의 산불피해지역 약 1만평(3.5㏊)에 산불 복구용 나무 1만530그루를 심는 등 산림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에서도 지역사회 숲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지역에서도 '지역사회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내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년간에 걸쳐 사업장 인근 포리공원과 문점공원에 미세먼지 방풍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와 왕벗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도시생활을 지원했다.

2022-05-11 13:1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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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ESG 경영 활동 강화…국립서울농학교 '초록학교'로 선정

현대위아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내 현대위아가 조성한 '느티나무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위아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위아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정원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 내에 정원을 꾸몄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대위아의 ESG 경영 활동 중 하나로 교내에 나무를 심고 정원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지난 2019년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다. 현대위아는 국립서울농학교 내 느티나무 정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방식으로 초록학교를 조성했다. 우선 사계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를 심었다. 1년 동안 서로 다르게 자라는 꽃과 나무를 보며 학생들이 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수선화와 미선나무, 삼백초, 용담, 추명국, 상록사초 등 총 38종의 수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대위아는 시각과 촉각 등이 발달한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다양한 색과 촉감을 가진 식물로 정원을 구성했다. 현대위아는 느티나무 정원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휴식 공간으로도 꾸몄다. 수어 등의 시각적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막힘이 없는 길고 넓은 형태로 만들었다. 흙과 돌로 방치됐던 곳은 나무 데크를 설치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바꾸고, 대형 보호수 아래에 원형 벤치를 배치해 나무 그늘에서 학생들이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현대위아가 새롭게 만든 느티나무 정원에서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푸른 숲과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록학교를 가꾸어 갈 것"이라며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5-11 13:13: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