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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첨단 전동화 기술 담긴 '아이오닉 6 N' 세계 최초 공개…'트랙·일상 모두 즐겁다'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철민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9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아이오닉 6 N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 N 아카이브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사용한 현대차 N 브랜드 차량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수장고 시설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출시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하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6 N을 개발했다. 이 상무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N 브랜드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아이오닉 6 N은 현대 N 최고 세단 타임의 고성능 EV 모델로 올해 4분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이를 통해 노면 상태에 따라 성능 제어를 최적화하는 'N 런치컨트롤' 사용 기준 3.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N 5의 제로백(3.4초)을 넘어선 수치다. 아이오닉 6 N은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세밀화한 N e-쉬프트가 탑재돼 끊김 없는 가속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실내 간접 조명을 통해 최적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기능이 함께 적용돼 몰입감 높은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능동 음향 제어기(ADP, Acoustic Design Processor)의 성능 강화와 실내 스피커별 채널 할당으로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구현했다. 또 신규 사운드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N 그린 부스트 사용 효과음 등 다양한 신규 고성능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경쾌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능력 등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23년 이곳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한데 이어 아이오닉 6 N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현대차는 힐클라임 주행에 아이오닉 6 N과 함께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 N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아이오닉 6 N 등을 참가시키며 고성능 전동화 모델 및 모터스포츠 역량을 방문객들에게 알렸다. 현대차 CEO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 N은 아이오닉 6 N을 통해 고성능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트랙 주행에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0 20:3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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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장들, 현장 소통·정책 점검등 '구슬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경기 북부서 '찾아가는 중진공' 간담회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사전점검 김영신 기정원장, 민테크 방문…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점검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장들이 현장 소통, 정책 점검 등으로 뜨거운 여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경기 양주에 있는 신성씨앤에스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중소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이성도 신성씨앤에스 대표, 박종래 포스콤 대표, 한영돈 한울생약 대표,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김현식 지에프에스 대표 등 경기북부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선 ▲도약(Jump-Up) 프로그램 등 중진공 지원사업 안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 완화 논의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지원 안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 등이 오갔다. 중진공은 간담회에서 건의한 기업 의견을 수렴해 자금, 수출, 인력 등의 분야에서 연계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유망 중소기업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날 대전본부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및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14일 9시부터 '부담경감크레딧.kr'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박 이사장은 사전점검에서 접수 시스템 시연을 지켜보고 시스템 및 운영 현황, 5부제 신청 방식에 대한 안내 대응체계, 민원 대응 시나리오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소진공은 접수 개시와 함께 전국 78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체계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전기요금 특별지원, 배달·택배비 지원과 같이 이번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도 시작부터 꼼꼼히 점검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빈틈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도 같은 날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진단 전문기업으로 대전에 본사가 있는 민테크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민테크는 중기부와 기정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2020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배터리 진단장치 및 진단 알고리즘 개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고전압 교류 임피던스 측정장치 및 진단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기정원 '명예의 전당 for SMEs'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원장은 "민테크의 성장을 보며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0 16:5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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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AI·주름 모두 달라졌다"…삼성전자, '갤럭시 플립7·폴드7' 공개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하며 폼팩터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를 동시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디자인과 사용성에서 전작과 확연히 달라졌고, 실용적인 인공지능(AI) 기능도 체감될 만큼 진화했다. 플립7은 커버 디스플레이가 4.1인치로 커졌다. 밝기 최대 2600니트, 120헤르츠 주사율, 자동 밝기 조절 기능까지 더해져 야외 가독성이 크게 개선됐다.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문자 회신, 일정 확인, 고화질 셀피 촬영은 물론, 음성으로 AI를 호출해 앱을 바로 조작할 수 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밀리미터, 무게는 188그램으로 작고 가볍다. 커버와 후면엔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가 적용돼 생활 스크래치와 충격에도 강하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화면 주름이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평탄하고 매끄러워 접히는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시각적·촉각적 이질감이 줄어든 덕분에 콘텐츠 감상이나 문서 작업의 몰입감도 한층 높아졌다. AI 기능도 본격적으로 실사용 단계에 진입한 느낌이다. 커버 디스플레이에 대고 "강남역 근처 회식 장소 3곳 추천해줘"라고 말하자 음식점 리스트가 뜨고, 이어 "노트에 저장하고 캘린더에 추가해줘"라고 하니 관련 앱이 자동 실행됐다. 별도 앱을 일일이 띄우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정리할 수 있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폼팩터의 장점이 AI로 극대화되는 느낌이었다.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밀리미터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무게도 215그램으로 줄어갔다.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8.0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전작 대비 11% 넓어졌으며, 초박막 강화유리(UTG)와 신규 힌지를 적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AI의 실감도는 폴드7에서 더 두드러졌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열고 "내 운동 기록을 참고해 운동화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적합한 제품을 보여주고, 이어 "노트에 저장해줘"라고 하면 자동으로 메모 앱이 실행돼 정보가 정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ne(원) UI 8.0과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함께 적용해 폴더블폰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며 "AI 기능과 기기 디자인 모두에서 일상에서 실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15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2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가격은 플립7이 148만5000원부터, 폴드7은 237만9300원부터다.

2025-07-10 16:39: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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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낙하산, 성과는 암울…KAI의 구조적 악순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수장을 또다시 교체할 예정이다. 창사 26년 동안 8번의 정권 교체가 있었고, 8명의 사장이 그때마다 물러나 새롭게 임명됐다. 잦은 수장교체로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은 관료·군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 될 경우 '전면 파업'을 공언하고 있어 구조적 악순환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기고 지난 1일 물러나면서 차기 사장 인선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AI측은 '주요 사업 마무리 후 자진 용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결단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역대 KAI 사장단 임기 이력을 보면 새 정부 들어설 때 연임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999년 통합 법인 출범 이후 KAI 사장은 모두 8명으로 예외 없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임명됐다. 4대 사장인 김홍경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며 임기를 1년 남긴 채 퇴임했고, 하성용 전 사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지난 2017년 검찰 수사를 받다 자진사퇴했다. 6대 사장인 김조원 전 사장은 임기를 마친 뒤 물러났고, 7대 사장인 안현호 사장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연임하지 않고 물러났다. 이처럼 잦은 수장 교체는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의 연속성을 흔들고 있다. KF-21 보라매 양산, FA-50 추가 수출 같은 수년 단위 대형 프로젝트는 최고경영자의 승인·결정이 누적돼야 속도를 낼 수 있지만, 3~5년마다 경영 전략이 달라지면서 투자 우선순위가 바뀌거나 사업 구조가 재조정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 2.8% 감소하면서 방산 4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또한 강 전 사장은 올해 초 'KAI 2050' 비전을 선포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R&D 투자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6~10년간은 매출의 5~10%인 3조원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신임 사장의 기조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 목표가 유지 될 지도 미지수다. 고객 신뢰 기반도 시험대에 올라있다. 방위산업 특성상 한 번 수주하면 10년 이상 유지·보수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계약 상대 기업의 수장이 정권마다 바뀐다는 인식이 굳어지면 향후 입찰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치권 낙하산 인사의 반복이 기업 리더십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역시 이번 사장 인선이 단순한 자리 채움이 아닌 KAI의 정체성과 생존,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주권이 걸린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기술 주권과 조직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최종 시험대"라며 "검증 없는 낙하산 인사가 강행된다면 즉시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방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CEO 임기를 프로젝트 단위로 보장하거나, 경영 평가 잣대를 단기 실적에서 장기 성과로 옮겨가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0 16:17: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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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산에 韓 철강사, 하반기 반등 기대...반덤핑 제소도 주목

국내 철강사들이 중국의 철강 감산 조치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저가 수입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 강화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거론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중앙재경위원회를 통해 철강 산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양회에서 철강 감산을 선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자국 내 철강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의 철강 감산 규모가 지난해 전체 생산량 10억톤의 5%에 해당하는 연간 500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중국발 저가 제품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철강사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따른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철강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874만톤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요 수입국은 여전히 중국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감산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경우에는 철강 수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열연강판 가격 또한 최근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톤당 가격은 83만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강판 가격을 비롯해 전반적인 수요 흐름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8월 중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 예비 판정이 예정돼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반덤핑 제소와 관련해 규제가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한국에 열연강판을 판매했으며 일본 역시 내수 가격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수출한 정황이 명확하다는 판단에서다. 철강사들은 수출 확대 전략도 병행하는데 분주하다. 포스코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기후에 맞는 차량용 강판, 건설용 후판, 열연강판, 전기강판 등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도를 아시아 시장 공략 핵심 거점으로 삼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인도 푸네에서 연간 23만톤의 생산이 가능한 스틸서비스센터를 착공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대한 50% 고율의 품목 관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압박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아울러 글로벌 철강 전반의 수요 둔화와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감산 효과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특히 중국 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철강 수요가 뚜렷하게 반등할 요인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감산 조치는 철강 제품 공급 과잉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8월 중 나올 반덤핑 예비 제소 결과에 따라 하반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현재로선 하반기부터 점차 시장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0 16:00: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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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올모하남' 지분 참여

현대제철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모(OLMO)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올모하남 사업장은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내 3개 호실을 통합해 총 396㎡의 규모를 갖췄으며 공용 및 개인 작업실, 미술교육실, 휴게 공간, 상담실 등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장애예술인들이 편안하게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올모하남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미술교육, 이동전시회를 진행하고 작품을 활용한 물품이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다. 작품들은 갤러리를 통해 구매하거나 구독 형태로 대여 가능하며 해당 작품들을 에코백, 피크닉매트 등 디자인 상품으로도 개발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0 15:43: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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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트남서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확대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베트남 K-Med 엑스포'와 연계해 'K-Med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망권역 무역사절단'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의료기기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 5위 의료기기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참가에 더해 바이어와의 일 대 일 수출상담, 현장 애로 컨설팅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 이에 힘입어 국내 기업 중 AI 기반 진단보조기기, 영상진단기기, 병원설비 등 첨단 제품을 보유한 63개사가 참여한다. KOTRA는 베트남 전역의 의료기기 유통기업과 병원 등 120개사를 초청해 사전 매칭 상담을 운영한다. KOTRA는 주요 수출품목인 의료영상·진단기기뿐 아니라, 의료용 재활로봇, AI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수출상담도 주선하며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K-바이오데스크'를 통해 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 물류, 수출 절차 등 실무 중심의 애로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실제 베트남은 한국의 의료기기 10대 수출국 중 하나로,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 시장이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19.8%의 비중으로 1위를 기록해 K-의료기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액은 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해외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KOTRA의 해외 인프라와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K-의료기기의 수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0 15:34: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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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구성원 건강·행복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원

SK네트웍스가 구성원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전사적 지원을 꾸준히 시행하며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여름맞이 몸짱 이벤트'를 통해 인바디 점수 개선 폭이 큰 성과 우수자들을 선발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신청자를 모집해 6주간 2주 간격으로 인바디 변화를 측정해 성과 우수자에게는 허리 마사지기와 비타민 등 선물이 증정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참여자들에게는 대면·비대면 체력 관리 과정과 전문 영양사의 식단 관리 컨설팅도 지원됐다. 또한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구성원의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은 종로구 보건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신청자에게 금연 보조 물품을 제공하고 총 9회의 대면·비대면 상담과 금연 성공 시 소정의 선물도 지급한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구성원들의 실제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 본인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8회의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심리 영역은 물론 재무, 법률, 세무 등 현실적인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전화나 화상 등 비대면 방식도 병행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 같은 구성원 대상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안전·보건 관계자는 "여느 때보다 무더위가 심한 올여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기에 회사에서 도울 방법을 다각적으로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0 15:31: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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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제지업계에 DX 기반 스마트 설비 성과 공유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는 지난 9일 청주공장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 설비 운영 성과를 직접 소개하며 업계와 기술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나라가 추진해 온 DX 기반 제조 기술과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제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솔제지, 태림페이퍼, 전주페이퍼, 페이퍼코리아, 신대양제지 등 제지업계 주요 대표를 비롯해 무림그룹,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유한킴벌리 등 임직원 8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깨끗한나라는 AI 기반 스마트 통합방재센터, 종이자원 수분 자동 측정기, 무인 지게차(AGV) 도입 계획 등 주요 DX 설비를 중심으로 운영 현황과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특히 깨끗한나라가 제지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통합방재센터는 660대 이상의 CCTV와 드론, 스마트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장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3D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즉각 대응하는 산업 안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수질·대기 TMS 7개 지점과도 연동되어 공장 내 대기 및 수질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 가동해 온 종이자원 수분 자동 측정기는 검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자원 활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는 8월 도입 예정인 무인 지게차(AGV) 시스템은 완제품 이송과 적재 작업을 전면 자동화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24시간 공정 운영을 가능하게 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근로자 안전과 품질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 시스템과 기술 리더십을 적극 공유하며 제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5:26: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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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제네시스

[M CAR News] 현대차·제네시스 ◆현대차 신동식 영업부장, 누적 판매 5000대 '판매거장' 등극 현대자동차는 세종청사지점의 신동식 영업부장이 역대 22번째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1명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연속 전국판매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 영업부장은 "단순히 고객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5000대 판매는 5000번의 인연이자 신뢰이며 감사의 표현으로 새로운 출발선이라 생각하고 늘 처음처럼 겸손하고 성실하게 고객에게 많은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스폰서십 2030년 연장 제네시스는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리며, PGA투어와 DP월드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 잰더 쇼플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소속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 상금은 900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각각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70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차량 13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한다. PGA투어 최초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유럽 및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0 15:17:5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