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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재단 설립...가스누출 피해자 의료 지원·복지 개선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현지에 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2020년 가스 누출 사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한다. LG화학은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추진한 사회공헌법인 'LG India CSR Foundation'이 기업행정부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아 현지 CSR 활동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 이사장에는 비사카파트남 행정시장 등을 역임한 현지 관료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이해도가 높은 기리자 샹카르 전 AP주 국세청장이 선임됐다. 재단의 자문 그룹에는 LG폴리머스 인근 7개 마을 대표들을 선정해 재단 운영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재단은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과 주민복지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실시한 건강캠프에는 5일 간 약 11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방문해 피부 및 호흡기 검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검사 및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정해질 예정이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식수 공급, 직업 훈련 등 현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CSR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 설립은 단순한 지원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마을 주민, 정부 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CSR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투자를 통해 LG폴리머스에서 약 780Km 떨어진 스리시티(Sri City)에 연간 5만톤 규모의 ABS(고부가합성수지)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LG폴리머스는 지정병원 의료 서비스, 식수차 제공, 산소발생기 핵심소재 기부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한편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 봉쇄 기간 중 현지 공장 저장탱크에 장기간 보관된 공정 원료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5:05: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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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 해상풍력 컨퍼런스 'IPF' 참가...해저 턴키경쟁력 선보여

대한전선이 북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오는 5월 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F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PF'는 미국 풍력 에너지 협회인 오션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및 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컨퍼런스로, 미국 연방 및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등)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기자재 공급사 등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해상풍력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연구 성과 등이 공유된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강조한다. 올해 상반기 종합 준공을 앞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에 대해 소개하며 생산 역량을 알린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의 모형을 전시해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525kV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인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525kV(킬로볼트) HVDC 제품을 생산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해 온 해저케이블 실적도 소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는 해저케이블 사업 기회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이며 IPF25를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라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투자와 개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5:02: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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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첫 해외 전력망 수주...대만 시장 선점 본격화

LS마린솔루션이 해외 전력망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업체로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달러(약 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전력청(TPC)이 294.5MW(메가와트) 규모로 추진하는 'TPC 해상풍력 2단지' 사업으로, 대만 정부가 2020~2025년까지 총 5.6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1단계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대만 정부는 2035년까지 총 20.6GW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 확보를 목표로 장기 로드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마린솔루션은 향후 2, 3단계에서 약 2조 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해저 시공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주한 한국과 북미, 아시아 각국을 잇는 국제 해저 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LS전선 인수 이후 전력망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특히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1단계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사실상 단독 공급해 온 만큼 이번 LS마린솔루션의 시공 진출로 제조와 시공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국내 1세대 해저케이블 시공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력망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대만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5:0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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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글로벌위원회등 진용 꾸려…정기이사회 개최

위원회 통해 협회 정책에 반영…신규 임원 위촉등 조직 강화도 鄭 회장 "회원사 지속 가능 성장·활성화위한 정책·지원 펼칠 것" 이노비즈협회가 업종별·산업별 임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위원회, AI위원회, ESG위원회, 나눔위원회 참여위원을 새롭게 꾸렸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5일 충북 진천 골프존 카운티 화랑에서 '2025년 제2차 정기이사회 및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고문, 자문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일자리 창출, 기술 인증평가 등 이노비즈기업들의 지속 가능 성장과 관련한 2025년 주요 사업 현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여위원을 새롭게 추가한 위원회는 산업별·업종별 임원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이를 협회의 정책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12명의 신규 임원 위촉과 1명의 직위 변경이 이뤄지며 협회의 조직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각 지역 회장으로 선임된 ▲우림테크 이삼연 대표(경남 회장) ▲테크유니온 신유정 대표(부산울산 회장)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안준식 대표(충북 회장) ▲센텍 서정원 대표(대전세종충남 회장 직무대행)가 임명됐다. 직전 지역 회장 자격으로는 ▲유창산공 박재근 대표(전 경남 회장) ▲코노텍 박성백 대표(전 부산울산 회장) ▲태강기업 임형택 대표(전 충북 회장)가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아울러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 ▲팜스빌 이승욱 대표가 기존 이사에서 부회장으로,▲이노디스 권영민 대표 ▲한퓨어 정충묵 대표 ▲포위즈시스템 김태철 대표 ▲엔씨스페이스 김찬중 대표가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정광천 회장은 "회원사 간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이라는 협회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업종별 위원회와 함께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노비즈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4:58: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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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대통령되면 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풀 것"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中企·소상공인과 간담회 가져 洪 "주 52시간제 탄력적으로…해고 유연화도 필요해" "中企 가업상속시 상속세 면제해야…대기업도 완화" 金 회장 "주 52시간제등 '3대 노동문제' 공약 반영하길"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를 만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인들과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절대적으로 안되는 것들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기업의 자유와 창의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계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주 52시간제 개선, 해고의 유연성, 최저임금 차등화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바꿔야한다. 해고가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기업은 정규직을 뽑지 않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화도 30여년 간 문제가 되고 있다. 호봉제도 직무성과급으로 바꿔야한다. 들어온 지 3년된 사람도 일 잘하면 부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 못하면 10년된 사람도 해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은 직종별, 지역별, 내국인과 외국인별로 차등 적용해야한다. 최저임금(제도) 때문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가족 모두가 나와서 일할 수 밖에 없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위원회도 강성노조인 민주노총이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바꿔야한다. 강성노조 때문에 발전이 안된다. 선진대국으로 가기위해선 (강성노조를)정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기업(가업)상속을 위한 상속세에 대해선 "면제해야한다"고 밝혀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중소기업 가업상속시엔 (상속세를)면제해야한다. 상속세가 너무 많으니까 기업하는 대신 건물사서 임대업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도면 면제해줘야한다"면서 "대기업도 완화해야한다. 삼성 이재용(회장)도 상속세 다 못냈을 것이다. 경영권이 위태로운 상속세 제도를 개편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이래로 이 나라는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갈등을 20년째 겪고 있다. '국익'에 우선을 두고 모든 정책을 펴야한다. 싸우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현안과제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부 신설 ▲중소제조업 부흥을 위한 대통령 직속 혁신전환위원회 신설 ▲중소기업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등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요즘 정치를 보면 정말 약자를 위해서 하는 것이 맞는지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홍 후보께서 대선 후보가 되면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3대 노동문제'를 꼭 공약에 반영해주시길 바란다. 중소기업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중소기업은)희망을 주는 분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2025-04-28 14:5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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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와 '동반 성장' 논의…AI 시대 대응 강화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 시대속 반도체 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이다. 올해 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SK하이닉스 측은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저금리 상생 펀드를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인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것은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곽노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부품·장비·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8 14:49: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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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2조 5354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22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 5354억 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에는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나흘새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컨테이너선에는 LNG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DF)이 탑재되며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클락슨리서치 기준)의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안정적인 내수시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이 그간 우위를 보여왔으나 HD현대미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4:45: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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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영업손실 215억원..."수요부진·정제마진 하락 타격"

에쓰오일이 정유부문 및 석유화학부문의 업황 약세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9905억원,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46억원 손실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적자 전환의 배경으로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부진과 역내 일부 정유공장의 정기 보수 일정이 연기되면서 정제마진이 하락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은 매출액 7조720억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1조1280억원, 영업손실 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활기유부문은 매출액 7905억원, 영업이익 1097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사업은 원유 가격이 미국의 산유국에 대한 제재로 급등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축소 발표로 인해 제품 가격이 급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또한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아시아 정제마진의 수요가 부진했다. 석유화학사업은 은 미국의 관세 부과 관련 우려로 인해 휘발유 혼합에 쓰이는 아로마틱의 거래가 위축됐다. 다만 PX(파라자일렌) 시장은 일부 PX 공장의 가동 축소 등으로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다. 벤젠 시장은 미국향 수출이 감소했다. 윤활기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미국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전망 하향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낮은 유가 수준을 바탕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원유조달비용(OSP)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말부터 정제마진 개선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8 14:30: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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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社 92.4%, 제조데이터 수집…'제조AI' 도입은 0.1% 그쳐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중소·중견 제조사 16만3273곳 대상 도입률, 중견 85.7%·중기업 54.2%·소기업 28.5%등 규모 적을수록 하락해 스마트공장, 생산관리·사업기획등에 활용…제조데이터, 60.8%가 수집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즉 '제조AI' 도입 기업은 전체의 0.1%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조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10곳 중 2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75% 이상은 여전히 '기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내놓은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전체 기업에서 19.5%, 중소기업은 18.6%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도입률은 ▲중견기업 85.7% ▲중기업 54.2% ▲소기업 28.5% ▲소상공인 8.7%로,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중 기초 수준인 곳은 75.5%에 달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99.8%였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3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억5000만원이었다.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나타났다. 도입 시 가장 많은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자체 자금'(56.9%)으로, 자체 구축 시 비용은 평균 8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입 기술은 전사적 자원관리(ERP·76.3%), 제어컨트롤러(16.9%), 제조 실행 시스템(MES·14.4%)이며, 향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술은 제조로봇(1.7%), 제어컨트롤러(1.3%), ERP(1.1%) 순이다. 스마트공장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42.2%)로 파악됐다. 이어서 '사업기획·전략수립'(26.3%), '재무관리'(10.7%), '기술혁신관리'(9.2%), '인적자원관리'(4.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60.8%로, 이 중 52.1%가 실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가운데 74%가 분석을 실행했다. 반면 제조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6%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경우 5.2%가 제조AI를 도입했거나 할 계획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권순재 제조혁신과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제조현장의 DX(디지털 혁신)를 촉진하고 제조DX의 기반 위에 제조AI가 확산되도록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구축하고 제조AI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등 제조DX·AX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3:57: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