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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은 내비, 조수석은 유튜브"…LG전자-미디어텍, 차세대 '車 인포테인먼트' 공개

LG전자가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인 '오토 상하이 2025' 미디어텍 부스에서 새로운 IV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IVI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과 오락을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량용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의미한다. LG전자는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SoC)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에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의 '동시 다중 사용자(CMU)' 솔루션을 탑재했다. CMU 솔루션은 하나의 운영체제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해 각 탑승자가 별도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OS를 설치해야 했지만, CMU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저장장치 등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줄이고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비용 효율성과 개발 편의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조수석 탑승자는 유튜브를 시청하고, 뒷좌석 어린이는 게임을 즐기는 등 탑승자별로 독립적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다. 로그인 계정, 콘텐츠 공유, 자녀 보호 설정 등도 개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차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9 15:21: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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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나트륨 배터리' 승부수...실적 부진 탈출 노린다

애경케미칼이 배터리 소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 전환에 나섰다.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개발을 본격화하며 전통 석유화학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을 실적 반등의 핵심 카드로 주목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예상하며 이에 맞춰 2026년까지 공장 증설과 비용 절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리튬 공급망 불안과 가격 급등으로 대체 수요가 급증하며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배터리는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과정에서 충·방전되는데 리튬이온은 입자가 작다. 나트륨 이온은 입자가 크기에 격자 간격이 넓은 터널인 하드 카본이 필수다. 더욱이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성능의 새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공개해 관련 시장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나트륨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지만 무게에 비해 수명이 짧고 충전 시간이 긴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CATL이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앞으로 나트륨 배터리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트륨 배터리 소재를 양산 중인 애경케미칼 역시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23년부터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바닥인 상황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4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하락했다. 또한 회사는 실적 부진 속에서 아라미드 섬유 핵심 원료인 TPC 공장 건설에 약 1000억원을 투입하며 투자와 생산설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도 지적된다. 아울러 금융비용 역시 지난해 약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어나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따른다. 이에 애경케미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나트륨이온배터리 수요 확대로 인한 하드카본 사업 성장 여부가 실적 회복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경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양산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면서 "다만 향후 수익성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 여부가 실제 사업 성과를 가를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4:44: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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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 원장 대상 특강 'C&I DAY' 진행

삼성복지재단이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명상센터에서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C&I DAY'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보육을 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을 격려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쉼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명상과 마음근력'을 주제로, 명상과 뇌과학, 정신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주환 연세대 교수는 '마음근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마음근력의 의미와 현대인에게 마음근력이 왜 필요한지를 뇌과학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또 실습을 통해 일상 속 명상 실천법을 전한다.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행복한 삶은 어떻게 얻을 수 있고, 명상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명상이 삶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건강관리 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소매틱 움직임 전문가 김지민 오스모브 대표는 참가자들과 함께 '움직임 명상'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별빛 감상, 족욕정원 등 삼성 명상센터만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강은 실시간 강연과 공감 토크, 체험으로 진행되며, 삼성 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여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장소에서 시의성 높은 주제의 명사강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2회 시의성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특강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어린이집을 위한 '보육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 중이다.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보육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29 14:25: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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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삼성' 입증…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1년 만에 10만대 팔렸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에서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이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하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판매하며 'AI 가전 = 삼성'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중간에 옮길 필요 없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할 때보다 약 40% 공간을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건조 용량을 3kg 키운 18kg로, 국내 드럼 세탁건조기 중 최대 수준이다. 열 교환기 구조 개선과 예열 기능 강화로 건조 시간도 20분 줄였다.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늘려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홈 기능도 강화됐다.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 정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건조를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오토 오픈 도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27일부터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9 14:12: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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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韓 수상작, 뉴욕 타임스스퀘어 빛낸다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한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랐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현지시간 28일부터 한 달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은 내달 25일까지 하루 평균 30만 명이 오가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영된다. 한 달 동안 약 1000만명이 김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첨단 기술을 예술과 접목해 혁신을 이끈 작가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김아영 작가는 현대미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 작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광판에 상영된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미래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여성 라이더와 AI의 상호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오는 5월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2025-04-29 14:11: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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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 중수로 기자재 시장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000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Candu Monark)'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비지니스 그룹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4:06: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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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차세대 전력기술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

HD현대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전력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8일 액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와 국내외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개발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파워업HDE는 실증사업(PoC) 중심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으로 구성된 TF와 긴밀하게 협업하게 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 공동 사업화,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다.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에게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4:03: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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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해저케이블 대규모 공장 건설 착수...'1조원 규모'

LS전선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6억 81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 6700㎡(약 12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7만㎡(약 2만평) 규모다. 오는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에는 201m 높이의 VCV 타워와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HVDC(고압직류)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운송,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VCV 타워는 버지니아주 내 최고층 구조물이자, 필라델피아에서 샬럿 사이 동부 해안권에서 가장 높은 산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장 건설로 지역사회에는 33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LS그린링크 공장 건설은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수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4:02: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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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대선 촉구, 정책 대선 제시"

5대 아젠다 25대 핵심과제 110여개 정책과제 발표 "골목을 밝히던 소상공인들이 바람 앞의 촛불이 되어가고 있다. IMF 때보다 더 심각한 내수침체 속에 100만 폐업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급지원금 지급과 전담 차관 신설 등을 포함한 110여 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100만 폐업시대에 대비해 차기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소공연은 29일 서울 여의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정부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과제는 수개월간의 발굴 작업과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정책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소공연은 ▲위기 극복 ▲지원·인프라 강화 ▲법·제도 개선 ▲사회안전망 구축 ▲혁신성장 기반 마련 등 5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핵심 25대 과제와 분야별 90대 과제를 포함한 총 110여 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17일부터 6일간 전국 소상공인 1050명을 대상으로 정책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들은 긴급지원금 1000만 원 지급과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 금융기관 설립, 간이과세 구간 확대, 최저임금 제도 개선,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인력 수급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소공인 특화 지원, 소상공인회관 건립 등의 과제도 높은 선호를 받았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20만6000명 감소했으며, 자영업자 은행 연체율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와 지원정책 시급성을 보여준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2024년 통계로 100만 폐업시대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사업을 일구기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받고 주변에서 1억 원 넘게 돈을 끌어 모으면, 결과적으로 연간 100조 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난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대선은 '소상공인 대선'이 되어야 한다"며 "극빈층 전락과 지역경제 붕괴, 국가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확실한 비전과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발표한 정책과제는 수년간의 건의와 수개월간 연구, 소상공인 1050명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이 과제들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반드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공연은 이날 발표한 정책과제를 주요 대선 캠프에 전달하고,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 투표 독려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2025-04-29 14:01: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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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익 23억원..."적자 늪 탈출"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의 늪을 탈출했다. 원가 절감 노력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증대 및 영업 흑자 달성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에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 규모는 503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NCA와 NCM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였다. 광물 가격 안정화도 흑자 전환에 일조했다. 영국 원자재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kg당 9.5달러로 지난해 4분기말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4분기 kg당 15.1달러에서 올해 1분기 15.7달러로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신차 출시 효과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공정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수익성도 제고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매출채권 및 현금성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유동비율(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은 지난해 말 106%에서 올해 1분기말 114%로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000억원의 차입 한도를 확보한 덕분에 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1분기에도 ECA 차입 한도 중 3354억 원을 인출해 헝가리 공장 건설 등에 투입했다. 헝가리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연 5만 4000톤 규모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하반기 유럽 헝가리 공장을 준공하고, 연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을 설립하여 공장을 착공할 경우 에코프로 그룹의 사업 경쟁력은 한층 더 제고될 것"이라며 "삼원계 양극재 양산 능력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고체 전해질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등 미래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3:46:2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