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전기차도 가격 경쟁…BYD·테슬라 등 저가형 모델로 승부수

국내 전기차 시장을 둘러싸고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내년 초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도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모델Q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와 기아가 올해 저가형 모델인 코나EV와 EV3를 출시한 가운데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도이치방크와의 기업설명회(IR)에서 저가형 EV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Q'(가칭)라는 차종명으로 알려진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소형 해치백인 차량은 전장(길이)이 4m가 안 되고,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5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Q 가격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에도 실구매가가 3만7499달러(537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급형 '모델 3'의 가장 낮은 가격인 4만4130달러(6320만원)보다도 6000달러 이상 저렴하다. 내년 초 국내 진출을 선언한 BYD는 현대차그룹의 안방 공략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내년 초 국내 출시 모델과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중형 전기 세단인 씰(SEAL), 소형 SUV인 아토3(ATTO3), 소형 해치백인 돌핀(DOLPHIN)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거친 데 이어 현재 환경부의 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 절차가 끝나면 보조금과 국내 판매 가격 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모델 중 가격이 저렴한 '아토3'는 중국 현지서 30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2000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는 코나EV, EV3와 경쟁을 펼친다. 가격 면에서는 국내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아도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어 아토3가 앞선다. 현대차·기아는 저가형 라인업을 갖춘 만큼 내년에는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 아이오닉 6N,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는 EV4와 EV5(내수), EV2(유럽)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BYD가 국내 동급 대비 가격 경쟁력있는 모델로 공략한다면 현대차 기아의 부담은 가중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때까지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6 13:51: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 설명회 개최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과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 민관 합동 점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당사국들이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보고하는 전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설명회 1부에서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요 이행 부처인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내 목표 이행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육상·해양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각 부처의 구체적인 노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실천목표 15(지속가능한 소비 촉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 정책의 효과 사례를 공유한다. 향후 정책 방향 제시를 통해 폐기물 발생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목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목표 설정과 이행 관리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실질적 이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3:37:4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무역안보관리원과 함께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반도체 장비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장비가 새롭게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된 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조치에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Foreign Direct Product Rule)'이 적용되며, 일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미국이 지정한 안보 우려 국가나 거래자에 대한 수출이 제한된다. FDPR은 미국산 특정 기술 또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산된 제품으로, 미국이 지정한 품목일 경우 역외 통제를 적용하는 규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6일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반도체 장비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정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계의 오랜 숙원인 약 1조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트리니티 팹'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첨단 패키징 등 R&D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련 규정의 주요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의 배경 및 경과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FDPR 규정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 대상 국가별 허가 요건 및 정책, FDPR 대상 우려거래자(Entity List) 안내와 함께, FDPR 적용 대상인 노광, 식각, 증착 장비 등 통제품목 목록과 기술사양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관련 규정, 통제품목, 주요 질의응답 등을 담은 가이던스를 배포하고 있다"며 "무역안보관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수출통제 상담창구'를 통해 제도 안내와 함께, 기업의 수출품목이 미국 통제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3:37:1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정치불안, 애꿎은 소상공인만 '피해'

중기중앙회, 505명 긴급 설문…46.9% 직·간접 '피해' 향후 피해 가능성에 46.6% '있다' 답변…"대책 절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정치 불안이 애꿎은 소상공인들만 피해를 주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이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은데다, 앞으로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9%가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아직 피해는 없지만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도 4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위해 지난 10~12일 사흘간 진행했다. 외식업자 248명, 숙박업자 257명 등 총 50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자의 피해율이 52.4%로 숙박업자(41.6%)보다 조금 높았다. 유형별로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외식업), 여행객의 투숙 취소 및 안전 여부 문의(숙박업) 등이 있었다. 세종시 소재 A 음식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약 3건이 취소됐다. 특히 다수를 차지했던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줄었다. 서울에 있는 한 음식점주는 "비상계엄이 있었던 주간에는 '망했다'고 할 정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내경제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한 물음에는 40.4%가 '1~2년 간'을 꼽았다. '6개월 이내'가 30.1%, '2년 이상 장기화'가 17.8%로 나타났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실행 중인 경영환경 개선노력으로는 '원가 절감, 구조 조정 등 비용 절감'이 60.4%로 가장 높았다.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8.7%), 사업 다변화 모색(3.2%)이 뒤를 이었다. 개선 노력 없음도 16.4%에 달했다. 작년 대비 올해 경영사정은 83.6%(매우 곤란 44.2%+다소 곤란 39.4%)가 '곤란'을 택했다. '비슷'은 14.0%, '원활'은 2.4%에 그쳤다. 올해 경영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0%) ▲인건비 상승(40.8%) ▲고금리(34.8%) 등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3고 현상'이 거론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3:13: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오는 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컨벤션에서 '2024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참여기관의 지난해 이행실적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포상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최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이행실적 검토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병무청 ▲지자체 중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 ▲공공기관 중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방공사?공단 중에서는 부산관광공사 ▲국?공립대학 중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에너지 사용 설비를 상세하게 구분하고 매월 사용량을 점검하는 등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경우 대학본부, 지역대학 등에 설치된 15년 이상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하고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설비를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공공부문은 민간을 선도하고 사회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재정 지원 등의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2:00:0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한국GM, 세단의 승차감과 SUV 공간감까지…사회초년생 고민 종결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0~30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젊은 소비자들은 첫차로 준중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택했지만 최근 세단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그 자리를 CUV가 파고들며 엔트리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이 가운데 소형부터 준중형, 중형 세단 시장까지 커버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다재다능한 상품성으로 CUV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UV의 천국인 미국에서는 CUV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올 3분기 누적 판매대수 14만 9762대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129.5%나 판매량이 상승해 글로벌 시장에서 CUV 바람이 거세지고 있음을 알렸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하 KAMA)에 따르면 2023년 경소형 세단 등록대수는 13만 3965대로 전년도 대비 7.5% 감소한 반면 동기간 CUV를 포함한 SU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8%나 증가세했다. 올해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올해 10월까지 내수 시장 누적 판매량에서 소형 세단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가량 하락한 반면 SUV의 판매량은 1.9% 상승했다. 내수판매 순위 톱 5 모델 중 세단 모델은 단 한 대뿐일 정도다. 엔트리 시장 인기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CUV의 인기 비결은 SUV와 세단의 장점을 모두 확보했다는데 있다. 지난해 이어 현재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러한 CUV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소형부터 준중형, 중형 세단 시장까지 커버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 등 세단의 좋은 점들을 대거 흡수했다. 세단보다 높고 SUV보단 낮은 차체 높이로 승하차가 편리하며, SUV 못지 않은 넓은 시야와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2열 헤드룸이 좁은 세단 모델보다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비슷한 가격대의 준중형 세단보다 훨씬 넓은 실내 공간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 해준다. 차박 캠핑은 물론, 가구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어렵지 않게 실을 수도 있으며, 자전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장비 적재도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 SUV보다 낮고 넓은 디자인과 늘씬함이 돋보이는 측면비율, 루프가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을 적용해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역동성을 표현한 RS트림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한 액티브 트림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쉐보레는 연말을 맞아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및 10만원 상품권(지정 중고차 업체 지정)을 포함해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 스파크 외에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면 50만원을 지원한다.

2024-12-16 11:44: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확대간부회의 열고 '민생경제 점검·대응'나서

지방중기청장도 전원 소집…吳 장관 "가용 모든 수단 동원해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본부 간부 및 지방중소기업청장을 전원 소집해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16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영주 장관은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방청이 중심이 돼 지역상인회 등 협·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소상공인 애로를 수렴하라"며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비상계엄 발생 직후인 지난 4일 새벽 긴급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네차례 이상 비상간부회의를 수시로 소집했다. 지난 11일에는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TF' 1차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업계 전반의 애로를 신속 파악 및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상인연합회 등 협회, 단체와 주 1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지방중기청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율급등 애로를 신고·접수 중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환율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달부터는 환리스크 헷지 관련 1대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계는 최근 정치적 불안 장기화 및 환율 인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연말 특수 기대감이 컸지만 송년행사가 취소되고 외국관광객까지 감소하는 등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 등 그동안 발표한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도 확정된 만큼 사업 및 정책을 신속 수립하고 재정을 조기에 투입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신속한 상황 공유 체계를 확립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현장을 더욱 자주 방문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1:28: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2024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개인부문 9점과 단체부문 2점 등 총 11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직무능력은행 활용 사례 발굴을 통해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의 효과성을 입증하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우수사례로 제출된 작품 중 1차(정량평가) 및 2차(정성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개인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장인 김길환씨는, 직무능력은행을 활용해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쌓아두기만 했던 교육 이수내역, 자격증 취득 정보, 아르바이트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경력관리와 자기개발의 도구로 직무능력은행을 향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단체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원광금속은 직무능력은행을 활용해 직원의 인사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있다.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직무능력은행 덕분에 직원 인사배치·경력관리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고, 특히 업무시간이 대폭 감소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직무능력은행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직무능력은행이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1:16:3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