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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경제 불확실성 해소…철저한 대응" 촉구

중기중앙회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 운영 제안" 중견련 "한국 경제, 기업 글로벌 신인도 제고 진력해야" 경총 "국회, 초당적 차원 협치 리더십 발휘해 주길 촉구" 소공연 "여·야·정 협의체 구성…소상공인 대표 포함해야" 경제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길 염원하고 나섰다. 국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철저한 대응도 촉구했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아울러 "국내 정치 상황의 향방을 떠나 진취적인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관세, 반도체법과 IRA 폐기 등의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상공회의도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코멘트'에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노동계를 향해서도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고 이제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한다. 협의체 협의과정에 소상공인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들은 경제 주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중견련도 "한국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아래, 기민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0:2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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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IBK기업銀과 기술혁신형기업 금융 솔루션 지원

업무협약 맺고 자금조달 지원·금융 우대 혜택 제공등 이노비즈협회가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기술혁신형기업을 위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IBK투자증권과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이노비즈기업 육성 ▲이노비즈기업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우대 혜택 제공 ▲IPO 추진 등 직접금융 시장 참여 지원 및 투자 활성화 ▲기업 맞춤형 재무·ESG 컨설팅 및 리서치 세미나 지원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함께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이노비즈기업의 기업공개(IPO) 추진 및 자금 조달 지원뿐 아니라 자금 운용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금융상품 등을 제안한다. 또 운영자금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IBK투자증권이 이를 반영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코스닥 상장 특례 제도 활용 등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지속 성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5 06:4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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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 출시

스마트 AI모드 탑재…탈취 성능 2.5배 향상 청호나이스가 신제품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사진)를 출시했다. 1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디오는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알아서 관리하는 '스마트 AI모드'를 탑재했다. 고성능 탈취 특화 필터를 적용해 기존 자사 필터 대비 약 2.5배 이상 향상된 탈취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에 적용한 '스마트 AI모드'는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동작세기를 4단계로 자동 조절해 알아서 관리한다.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AI절전모드와 더 빠르게 청정하는 AI쾌속모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실내공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절전모드 설정 시 '공기질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지속되면 팬 작동을 멈추는 대기모드로 들어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또 AI쾌속모드 설정 시 '공기질 매우나쁨' 단계로 3분이상 유지되거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보수준(PM2.5 150㎍/㎥이상)이면 쾌속 풍량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 각 모드를 사용할 경우 자사동급모델 대비 AI절전모드는 소비전력이 최대 46% 절감되며 AI쾌속모드는 초미세먼지 저감속도가 약 60%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는 4단계 필터 청정 시스템으로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미디엄 필터, 3단계 항균 집진 필터, 4단계 탈취 특화 필터를 적용했다.

2024-12-15 06:4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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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현실과 먼 환경규제 우려 목소리 높여

9개 공장 책임자 '공동입장문'…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 완화 요청 "관련 기술 안정성 확보될때까지 SNCR 설비 기술 최대한 고도화해 운영" 시멘트協 7개 회원사 대표들도 9월에 성명…"생산에 막대한 지장 초래" 협회, 대표이사 성명서·공장장 입장문등 환경부에 전달…절박함 호소 시멘트업계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점점 높이고 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다. 1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사 9개 생산 공장 책임자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를 요청하는 공동 입장문'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이들은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의 기술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규제 수치 강화를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9월13일 충북 지역 시멘트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여야한다는 내용의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생산공장 공장장들은 "시멘트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적극적인 감축과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 도입 모두 동의하지만, 이미 도입해 적용 중인 독일 등 글로벌 시멘트업체에서는 기술적 불안정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보다 2~3배 이상 크고 고집적화된 국내 시멘트공장에 적용한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의 운영 사례만을 참조해 설치를 추진한다면 설비의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 필요한 시멘트를 적기 공급할 수 있으려면 시장 상황을 예측해 시의적절한 생산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고효율 저감 시설의 기술적 불안정성이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기술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현재 적용 중인 SNCR 설비 기술을 최대한 고도화해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장장들은 대기관리권역법(충북지역)상 2029년 최적방지시설(BACT) 기준 농도를 현재 적용 중인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법) 설비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120ppm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한국시멘트협회 소속 7개 회원사 대표들도 지난 9월 공동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의 고집적된 대규모 시멘트공장에 적용된 사례 없이 다른 산업의 운영사례만으로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하만 가능한 수준으로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은 결국 시멘트 생산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재 적용중인 SNCR 설비기술을 최대한 고도화해 실현할 수 있는 배출규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성신양회가 이름을 올렸다. 시멘트협회는 질소산화물 규제 기준 완화를 앞서 요청한 업계 대표이사 성명서와 이번 공장장 공동 입장문을 포함한 시멘트업계의 절박한 상황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24-12-15 06: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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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넉넉한 수납 공간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 출시

다양한 높이 선반, 레일형 서랍등 갖춰 코웨이가 넉넉한 수납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수납형 침대 프레임 '코웨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사진)을 출시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헤드보드 상부에 120mm 너비의 선반을 마련해 안경, 핸드폰 등 자주 쓰는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좌우 측면에도 다양한 높이의 선반을 비치해 책, 일상용품 등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속옷, 양말 등 매일 쓰는 아이템을 수납하는 레일형 서랍 2개와 계절에 따라 정리가 가능한 벙커형 수납공간 2개를 탑재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서랍부 레일은 헤펠레사의 고품질 댐핑 언더레일을 사용해 부드럽게 열고 닫히며, 특히 서랍이 빠르게 닫히는 것을 방지해 손 끼임을 예방한다. 헤드보드 상부 선반에는 난연성 소재의 덮개형 콘센트를 배치해 안전하게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헤드보드에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쿠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보드는 ▲샌드 베이지 ▲스카이 블루 ▲파우더 핑크 컬러로 구성해 부드러운 내추럴 우드 프레임과 함께 침실에 한층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내구성, 안전성, 그리고 인테리어 취향에 따른 컬러 선택 옵션까지 갖춰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5 05:43: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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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유가족에게 심리 상담 제공한다

'마인드카페' 운영 아토머스와 제휴…비대면 서비스 무상으로 교원라이프가 국내 최대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와 손잡고 유가족을 위해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15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두 기업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통해 장례 후 유가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교원라이프의 상조 서비스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모든 유가족은 장례 후 심리 상담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권은 장례를 치른 다음 달에 쿠폰 형태로 자동 제공하며, 마인드카페 앱에서 회원가입 후 쿠폰을 등록하면 50분간 일대일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인드카페는 1600여명의 심리전문가와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 상담 플랫폼이다. 익명성이 보장돼 있고, 전문가와 심리 상담 및 코칭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6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8월)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10월)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공격적으로 멤버십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2024-12-15 04:4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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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 결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 사업이 최근 결실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은 국립공원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주민이 직접 가공·유통·판매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2월 평촌마을(무등산), 상서마을(다도해), 부운마을(지리산) 등 3곳을 대상으로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무등산국립공원에 소재한 평촌마을은 김, 고추, 두부 등으로 만든 부각류 과자들을 출시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소재한 상서마을은 인근 바다에서 키운 전복으로 만든 전복치킨을 청산도 탐방객들에 판매하고 있으며, 완도에도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소재한 부운마을은 지역 한약재로 만든 쌍화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20여 명의 지역 청년 일자리도 추가로 창출했다. 이 마을은 내년에 배도라지, 오미자 등으로 만든 진액을 판매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형 마을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편의점 입점 등 유통망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3 13:08:4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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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리더십' 정의선, 싱가포르서 타운홀미팅…"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 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다"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준공한 스마트 팩토리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능형·자동화 제조 플랫폼을 통해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타운홀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선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 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곳이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회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무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연구·생산·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곳이다. 정 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또 "지속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정 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미 여러분들이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HMGICS는 향후 현실의 공장과 가상의 공장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고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로 지속 진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3 11:2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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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애틀랜타 취항 30주년…한미 양국 가교 역할 '톡톡'

대한항공이 미국 애틀랜타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애틀랜타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036편 승객 중 30번째로 탑승 수속을 한 승객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을 받은 승객 김정효 씨는 "한 해를 대한항공과 함께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KE036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30년간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에코백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특산물인 꿀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공항에는 포토월을 설치해 승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2023년 총 탑승객 수 23만7000여 명으로 미국 도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오고 간 곳이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이다. 1위는 로스앤젤레스(LAX) 49만3273명이며 2위는 뉴욕(JFK) 46만9147명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12일 서울과 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을 처음 띄웠다. 당시 주 3회 운항하며 한국과 미국 남동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항공 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은 한미 양국간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애틀랜타가 주도인 조지아주에는 한국의 완성차 공장을 비롯해 배터리·전기차 산업이 대거 진출해 있다. 승객들은 미국 주요 허브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통해 미주 각 지역으로의 다양한 연결편도 이용하고 있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 간 한국과 애틀랜타를 오고 갈 때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0:30: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