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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일반 공모 유상증자 철회...시장 혼란 초래해 죄송"

<이 기사를 세번째로~~~중톱은 시황기사 넣으셔요> "고려아연 이사회는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주주 보호와 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최 회장은 이어 "빠른 시일 내로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10월 30일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신규 발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당시 이를 위한 조달 금액은 2조 5000억원이며 이 중 2조 3000억원이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가 성공했다면 최 회장 측은 우호 지분 3~4%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사주 공개매수를 단행한 직후 상반되는 성격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는 주주에게 빚을 갚게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6일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시장 반응과 사정 변경은 당초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회사와 이사회가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초래된 시장 혼란과 주주분들의 우려에 대해서 겸허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 투자자 중심의 다양하고 독립적인 주주 기반을 강화하고자 도모했던 일이었으나 긴박하고 절박한 상황 속에서 충분히 사전에 기존 주주님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종료된 직후 10월 24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해 이후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두 차례 공개매수 이후 많이 줄어든 유통 물량으로 인해 시장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최대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로 예상되는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3 16:31: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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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 제품 당일배송 시작…가전 시장 반등 꾀하나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까지 당일배송을 시작하며 생활가전 판매량 반등을 꾀한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고의 경쟁에 밀리면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생활가전 매출의 선방에도 경쟁사인 LG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고객 서비스를 통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제품을 당일 배송·설치하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할 수 있다. 제외 품목은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이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스마트폰 갤럭시 S/Z 시리즈, PC, 프린터, 갤럭시 링 등은 '오늘보장'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의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갑자기 고장이 나는 냉장고, TV 등에 대해 당일 배송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의 가전 실적은 선방했지만 경쟁사인 LG전자와 벌어진 격차를 역전시키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3분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8.2%, 1년 전과 비교해 39.5% 상승했다. VD는 네오(Neo) QLED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했고 서비스 사업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구독서비스를 내세운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앞지르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1.5배 가량 벌렸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와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SDC)는 3분기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줄고, 이익도 22.2% 감소했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도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TV 시장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Q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라면서도 "엔트리급 중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저가 TV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고가 보다 중저가 소비가 늘어나면 이익 개선에 한계가 있다.

2024-11-13 16:16: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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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286억원..."부채비율 대폭 개선"

AI 중심의 사업 지주회사의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전년 대비 한층 향상된 수익력을 보인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조 4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7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SK매직이 신제품 출시 및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올 상반기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에 고객 호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3분기 선보인 20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운영 개선 성과도 거뒀다. 워커힐의 경우 '캠크닉@포레스트 파크', '파크 콘서트', '피자힐 가을 페스티벌' 등 계절에 맞는 서비스와 숙박 패키지로 방문객을 이끌며 객실 점유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3분기 AI 중심 사업지주사로 진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도 활발히 진행했다.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이 확대되고, 지난 2023년 말 323%였던 부채비율은 174%까지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업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분사한 SK스피드메이트는 분사 후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인 DAT(Deutsche Automobil Treuhand)의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등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며 AI를 활용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트레이딩사업부의 경우 오는 12월 분사할 예정이다. 4분기 들어 SK네트웍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및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유력 그룹인 선웨이와 MOU를 맺고 ▲ AI 중심 사업 협력 추진 ▲ SK매직과 선웨이의 합작법인 설립 ▲ SK네트웍스와 선웨이 간 지분 교환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현재보다 1.1%p 높은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연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엔코아는 '2024 엔코아 데이'를 개최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및 활용 방안과 생성형 AI가 적용된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데이터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AI 기술 개발 법인인 피닉스 랩(PhnyX Lab) 또한 신규 솔루션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회사와 협력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지주회사 형태의 완성도를 높여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탄탄한 기업 위상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6:02: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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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3분기 영업익 1조4614억원 기록…신규항로·초대형선 투입 등 안정적 수익 창출

HMM이 올해 3분기 신규항로 개설과 초대형선 투입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HMM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52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7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0%, 1722.0%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조5127억원, 당기순이익 2조8843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3분기 평균 986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3분기 평균 3082포인트로 상승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신규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1만3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분량)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강화한 것도 실적 상승에 도움을 줬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미국 동안 항만 파업 영향 및 스케줄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HMM은 내년 2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신규 협력으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030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부문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인 동절기에 진입하지만 중국 경기 회복 여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회사는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화물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4-11-13 15: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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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현대자동차가 모든 임직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조직 내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등 인사, ESG, 홍보 부문 임직원과 유엔여성기구 이아정 대외협력팀장, 유엔 글로벌 콤팩트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발의한 직장·지역 등 조직 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에 관한 7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7개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복지의 보장 ▲여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장려 ▲사업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의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성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는 모든 임직원이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아정 유엔여성기구 대외협력팀장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여성역량강화 활동의 사례와 제도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명의로 여성역량강화원칙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유엔 여성 기구에 제출했다.

2024-11-13 15:5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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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상품권깡' 리베이트 적발… 공정위, 과징금 3억원 부과

제일약품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려달라며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이익을 제공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제일약품이 2020년 1월 ~ 2023년 11월까지 약 4년간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식사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주로 수도권과 영남지역 병의원 소속 의료인들에게 자사 36개 의약품의 처방유지·증대를 위해 골프접대, 식사 등을 제공하거나 의료인 차량을 정비소에 대신 입·출고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제안했다. 특히, 각종 경제적 이익을 은밀히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깡'을 통해 추적이 어려운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사용하거나, 의료인들의 회식비용 지원금액을 제품설명회 등의 정상적 판촉활동 비용으로 위장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제일약품 지역 영업총괄 본부장 2명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이를 현금해 의료인들에게 제공할 자금을 마련했다. 2020년1월~2021년 초까지 구매한 상품권 액수는 약 5억6300만원에 달하며, 그 중 일부를 현금화해 의료인들에게 골프나 식사, 주류 등을 접대했다. 제일약품은 의료인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면서 이를 마치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진행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형식적으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학회 지원, 강연 의뢰 명목으로 위장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제일약품의 행위는 부당하게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환자가 의약품을 직접 선택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료인의 의약품의 가격·안정성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맞는 의약품을 처방하도록 하기보다는 제약사로부터 제공받은 이익의 규모나 횟수에 따라 의약품을 선택하게 되는 왜곡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3 15:5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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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광양시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 추진..."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를 상용화한 두산밥캣이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전라남도 광양시, 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광양시의 수소도시 추진계획안 가운데 수소 지게차 보급사업이 포함됐으며, 이번 MOU를 통해 광양시와 두산밥캣, 한국로지스풀이 협력하게 된다. 광양시는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공급·정보 제공·수요 개발과 수소충전 실증을 추진한다. 국내 최대 지게차 렌털 및 종합 물류기업인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코리아 김상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영업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규제 개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밥캣이 규제 특례를 신청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차량용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 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현행 규제의 특례 사업자로서,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3 15:36: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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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래그십 전기 SUV 실내 디자인 공개…아늑한 라운지 연상케해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4-11-13 15:36: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