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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 구금 사태에 "근본적 문제 있었다…방치한 건 정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이 대거 체포된 사건을 두고 "이런 법적인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누구에게나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방치하고 있었고 지금 그 후폭풍을 맞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투자를 해야 될 기업, 그리고 지금 미국 내에 있는 한국 기업들은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즉 미국에 구금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조치를 하는 것은 성과가 아니라 필요 최소한"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 문제를 단순히 법적 문제나 해당 기업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결국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미 투자에 대비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해 한미관계가 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8 09:3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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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제1회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오는 16일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제1회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환경 변화 속 에너지 산업 전환과 대응,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U미래전략원이 주관한다. 전략원은 지난 5월 출범한 기관으로 지역과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지식 교류 네트워크를 만드는 싱크탱크다. 포럼은 울산시청,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HD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기조 발표 1건과 전문가 주제 발표 3건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표는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맡으며 발표 주제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정책 대응 방향'이다. 이어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 '국내외 재생 에너지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안종보 블루이코노미 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에너지 저장 기술과 산업 전망'을 제시한다. 최강식 한국수력원자력 기술 혁신처장은 '에너지믹스와 AI 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를 다룬다. 모든 발표는 에너지 혁신 생태계와 AI 시대 산업 변화를 아우른다. 패널 토론도 마련됐다. 좌장은 임한권 UNIST 탄소 중립실증화센터장이 맡으며 김준범 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안성찬 HD현대중공업 상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논의 주제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전과 기회'다. 이번 포럼은 현장 목소리와 정책 방향을 함께 짚으며 각 발표와 토론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기 U미래전략원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 연구 기관, 산업체가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과학기술과 정책을 교류하며 혁신 역량을 키우는 장을 꾸준히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32: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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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하반기 초·중등 교감 업무 도움 자료 배포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8일부터 도내 초·중등 교감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하반기 초·중등 교감 업무 도움 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움 자료는 신규, 저경력 교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9월 1일 자로 최신화해 제작했다. 먼저 7장으로 구성된 총 560쪽 분량의 책자형 자료를 마련해 더 체계적인 안내를 제공했다. 이어 월별로 필요한 업무를 정리해 신규, 저경력 교감이 한눈에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목차에서 본문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 이동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법제처 등 외부 누리집과 즉시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중등 교감을 위해 책자형 자료와 함께 4개 폴더로 구성된 폴더형 자료도 병행 제공, 모든 파일을 하이퍼링크로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구체적인 업무 절차와 사례가 포함돼 있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구현숙 경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도움 자료를 통해 교감의 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고, 학교 교육 행정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각 학교가 실정에 맞게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09:3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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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 사량도서 국내 최대 수중 정화 활동 실시

경남도가 지난 6일 통영 사량도 일원에서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 '바다 약속, 사량' 행사를 통해 '바다와 섬을 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수중 정화 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사량수협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85명의 다이버가 참가하여 국내 최대 규모 수중 정화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통영시는 정화 활동 지원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 선박 '아라호'를 제공했다.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천해양경찰서에 안전관리계획을 신고하고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수중 정화 활동 중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수중 정화와 함께 '영?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 참가자 100여 명이 마운틴 플로깅과 연안 정화 활동에도 동참했다. 수중, 연안, 육상을 아우르는 동시 정화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거 쓰레기 분석 결과를 디지털 시민과학 프로그램 '바다기사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경남도의 대표 지역공헌여행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수진 경남도 인구정책담당관은 "귀어귀촌 지원사업, 고향사량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바다 약속, 사량'과 같은 지역공헌 여행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통영시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에 발맞춰 경남의 해양레저 정책 발굴과 섬 지역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8 09:31: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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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청렴 문화 정착 및 의정 활동 강화안 논의

경남도의회는 지난 5일 청렴 문화 정착과 민생 의정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안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학범 의장, 유계현 제1부의장, 박인 제2부의장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간부진이 전원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경남도의회의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추진 성과와 주민조례발안제도 설명회 계획,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 작성 방안 등이 집중 검토됐다. 이를 통해 의정 환경 개선과 의원들의 전문적 민생 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성이 모색됐다. 특히 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계기로 공직 내 청렴 분위기 조성과 의정 투명성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최 의장은 "성과 지표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청렴 문화를 내실있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조례발안제도 설명회를 활용한 주민 정책 참여 활성화와 의원 소통 확대 방안도 공유됐다. 제426회 임시회 심사 대상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전문적 분석과 심사 역량 강화 방안도 논의 과정에 포함됐다. 최 의장은 "올 여름 기록적 폭우와 폭염으로 도민 안전이 여러 차례 위협받았고, 현재 강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 정책과 실천 방안을 마련해 의회 차원의 민생 의정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08 09:31: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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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 고시 울산본항 내해부두 ‘철재 전용부두’ 지정

울산항만공사가 최근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에서 울산본항의 내해부두가 철재 전용부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내해부두는 그동안 수출이 불가한 물양장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이번 철재부두 지정으로 울산항은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반영된 철재부두는 2000DWT급 1개 선석으로 GS엔텍이 제작하는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용 모노파일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용부두로 사용된다. GS엔텍이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울산항을 통한 해상풍력 기자재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만큼 공사는 항만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울산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GS엔텍의 과감한 투자 및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 맞물리면서 울산항은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국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이라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은 현재 LNG·암모니아·메탄올 등 동남권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와 신재생 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미래형 종합 에너지 플랫폼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다른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울산항이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8 09:3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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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87회 수요행복음악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 3일 새롭게 단장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재개장을 기념해 '제87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찾아 만석을 이룬 이번 음악회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첫 공연으로 더 특별한 의미를 진행했다. 첫 무대는 남성 성악 앙상블 '퍼스트클래스'가 장식했다. 깊고 웅장한 화음은 마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연상하게 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등장한 마술사 여승환은 환상적인 마술과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피아노 트리오 'JM앙상블'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전했고, 마지막 무대는 감성 발라드 가수 한동근이 무대에 올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표곡을 비롯한 명곡들을 열창했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특별 기념품과 먹거리를 제공했고, 음악회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코너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수요행복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다시 지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더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주민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29: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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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최…28개 안건 처리

김해시의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제273회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안 18건, 동의안 9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의원 발의 조례안은 11건으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김해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김해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됐다. 또 김해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김해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한국자유총연맹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도 심사 대상이다. 특히 김해시 지역생산품 구매 활성화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이 새로 발의됐다. 이 밖에도 김해시 노인 지역 사회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김해가야테마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해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이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회 당일인 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들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방안을 제안하며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 기본 안건을 처리한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례안과 기타 안건 심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심사를 마친 모든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 절차를 거쳐 회기를 종료한다.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주요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08 09:29: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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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개최지 유치 성공

김해시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제13차 총회 개최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3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제12차 TPO 총회에 홍태용 시장, 문화관광국장, 김해시의원 등 관광 실무진과 함께 참석해 2027년 총회 유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도와 도내 15개 시·군도 함께 참여해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는 김해시 최초 국제회의 유치 사례다. 총회 기간 홍 시장은 호찌민시에 관광 분야 교류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문화 역사적 관광지라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이포시와 도시 간 협력 논의를 위한 양자 회담도 성사시켰다. 지난 4월 경남도와 제13차 총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김해시는 지속적인 국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경남도와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해 회원도시별 특화 홍보와 개별 마케팅을 진행했고, 7월 인도네시아 바투시 TPO 지역회의에서 김해와 경남 관광 우수성을 부각하며 지지 세력을 확보했다. 5일 총회 본회의에서 홍 시장은 김해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부각하는 지지 연설을 펼쳤다. 송둘순 관광과장의 제안 발표와 홍보 영상 상영을 통해 회원도시들의 광범위한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와 도내 시·군 대표단의 TPO 신규 가입과 총회 참석도 김해 유치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보여주며 현장 열기를 높였다. 이런 단합된 노력과 해외 도시들의 긍정적 반응 속에 진행된 투표 결과, 김해시가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총회 중 김해시는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전개했다. 4일 홍 시장은 응우옌 반 중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면담해 관광 분야 교류 의향서를 전달하며 협력 영역을 확대했다. 당일 열린 시장급 비공개 회의인 리더스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친환경 관광 관련 김해시 사례를 발표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5일에는 말레이시아 이포시와 양자 회담을 통해 관광 협력과 공동 마케팅 방향을 검토했다. 홍 시장과 시의원단, 관광 관련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이포시 측에서는 아흐마드 무니르 빈 이샤크(Ahmad Munir Bin Ishak) 부시장과 시의원단, 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세션3 회원도시 사례 발표에서 김해시는 빛축제 운영과 체험형 미디어 아트 콘텐츠가 보강된 와인동굴 사례를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회원도시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해시는 이번 총회에서 제12대 공동 회장도시로도 선출돼 앞으로 2년간 회장도시인 부산시와 함께 TPO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홍 시장은 "총회 유치와 교류 의향서 전달, 양자 회담 국제 정책 논의, 그리고 사례 발표 등은 김해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라며 "이번 성과는 경남도와 도내 모든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회원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김해를 동아시아 대표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TPO는 2002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의 관광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돼 17개국, 131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09-08 09:29: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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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대재해 예방·안전보건 강화 종합 시책 추진

창원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국가 산업단지 중대재해 사망자 93명 중 창원에서 12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창원시 국가산단 중대재해 사망자는 2021년 4명에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3명, 2024년 1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창원시 전체 중대재해 사망자도 2022년 22명, 2023년 17명, 2024년 11명, 2025년 현재까지 3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는 중대재해 발생의 핵심 원인으로 안전보건 및 안전문화 정착 부족, 안전관리체계 미흡, 안전투자 유인책 부족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월 1회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산재 추방 홍보의 날' 캠페인 및 합동점검을 진행해 주요 위험 요인 점검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강화한다 시설 개선 지원 방안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와 이자 2.5% 지원을 지속하며 연간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체계 구축 여부, 위험성 평가 진행, 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위험성 평가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한편,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안전 투자 확대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4개의 국가산단, 11개 일반산단을 보유한 만큼 산재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기업 참여를 통해 산재를 줄이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29: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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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월간동행’ 메일링 서비스 개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9월부터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소식지 '월간동행'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간동행은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의료진이 전문 의료 정보를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직접 구성한 건강 정보 소식지다. 월 1회 발송 방식으로 운영되며 질병 예방부터 치료, 관리법까지 환자와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 첫 호에서는 암 환자와 보호자의 최대 관심사인 '암성 통증 관리와 진통제 복용법'을 주제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완화의료팀 간호사가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환자들의 "통증은 참아야 한다"는 인식과 진통제 사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내용을 포함했다. 월간동행 메일링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담당자에게 이메일 주소를 전송하면 신청 완료되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 발송된다. 월간동행은 병원 내 인쇄물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영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의료진이 제공하는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9-08 09:2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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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 대상 ‘AI 원리 중심 실무 리터러시 과정’ 운영

포항시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AI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동대학교 전산실습실에서 'AI 원리 중심 실무 리터러시 과정'을 운영하며, 포항시 소속 공무원 40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개념 이해를 넘어 AI의 핵심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이한진 교수와 AI혁신지원실 이정훈 실장이 맡아 ▲AI 최신 동향과 핵심 원리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을 심층적으로 진행한다. 세부 과정에는 AI 개념 및 원리 이해, 산업 전망 분석, ChatGPT·Perplexity·NotebookLM을 활용한 문서 작성·정보 검색, Napkin·Recraft·Gamma를 활용한 문서 도식·이미지·발표자료 제작, Suno·Whisk·Flow·ImageFX·MusicFX를 활용한 음악·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공무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AI Tool 활용 심화과정'을 운영해 공무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포항시가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나경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교육은 AI 원리 이해와 최신 도구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무원들이 AI를 자신 있게 활용해 행정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28: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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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성과평가·특화사업 동시 우수기관 선정

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28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아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올랐으며, 특히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다.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2021~2022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자활사업 운영 전문성과 지역 연계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헌신과 경주시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시장은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전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우리 지역 자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와 자활센터가 협력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립의 꿈을 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28: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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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 극한 환경 금속 소재 기술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를 포함해 5개 기관이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부품 개발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4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원장, 이원재 동의대학교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소장, 이상태 한국폴리텍Ⅶ대학 산학 협력단 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경남TP가 주도하는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의 전략적 기획과 공동 과제 발굴이다. 5개 기관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시제작·시험·평가·인증 등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부품 R&D 전 과정을 연계한 원스톱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협력 내용으로는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부품 산업의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기반 조성/기술 개발/기업 지원/인력 양성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산·학·연·관 교류·협력 체계 구축 및 사업화, 판로모색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연구 개발 장비의 연계협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극한 환경용 금속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적 난제 해결과 관련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기술 자립, 산업 전반의 혁신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복 KIMS 본부장은 "KIMS의 첨단 금속 복합 재료 연구 역량과 지역 간 산·학·연의 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이 결합돼,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 자립에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호 POMIA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 분야에서 광역권 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일국 동의대 부소장은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관련 분야 석·박사 인력 양성, 현장 실증이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속 복합 소재·부품 관련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태 창원폴리텍대 산학 협력단장은 "금속 복합 소재·부품 관련 지역 내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정필 경남TP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극한 환경용 금속 복합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남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09:28: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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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을지연습 경남도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이 '2025년 을지연습 경상남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을지연습 기간 경남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도상 연습, 실제 훈련, 사후 조치, 기관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창녕군은 지속적인 비상대응 체계 강화와 훈련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통해 훈련 전 과정에서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비상 대비 태세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훈련 전반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역시 우수기관 선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성낙인 군수는 훈련 기간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 충무계획 개선 과제 발표, 실제 훈련 등 주요 행사를 직접 주재하며 훈련의 완성도와 참여도 향상에 기여했다. 성낙인 군수는 "3년 연속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의 노력과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태세를 더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9-08 09:27: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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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논문 세계 상위 0.12% 국제 학술지 게재

국립부경대학교는 본교 연구진이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생체 모방 나노 소재 플랫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한 리뷰 논문이 화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오정환 의공학전공 교수, 수딥 몬달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교수, 안재성 RLRC 센터 교수, 응우옌 티 수언 4차 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의 논문은 엘스비어(Elsevier)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에 게재됐다. 'Functional Nanostructured Biomaterials in Cancer Phototherapy and Biomedicine'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생체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개발된 혁신적 나노 플랫폼이 레이저 기반 광열치료(PTT)와 동치료(PDT)의 임상 적용에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나노 플랫폼의 설계 원리와 기능화 전략, 의학적 응용을 중심으로 유기, 무기, 고분자 기반 나노 소재의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실제 환자 임상 적용에서 생체 적합성과 표적 효율성, 분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기존 나노 의학의 핵심 과제인 세포 독성과 낮은 표적 특이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논문은 차세대 나노 광민감제 설계를 위한 전략을 제시해 미래 정밀 의학과 스마트 헬스케어 발전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한다는 학계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연구재단(NRF)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나노 소재 기반 광의학 분야의 학술적 가치와 발전 잠재력을 증명, 앞으로 암 치료용 광치료제와 진단용 나노 소재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08 09:27: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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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주말 가족 안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스포원 재난안전체험관에서 9월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주말 특화 안전 체험 프로그램 '우리집 안전지킴이'를 새롭게 시작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 안전 습관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하루 4회 운영되며 가족 단위 참가자는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내용으로는 지진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연기 충만 공간에서의 피난 체험,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법 등 상황별 안전 훈련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완료 후에는 참가 가족에게 '우리집 안전지킴이 인증카드'를 제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인다. 공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정의 작은 안전리더로 육성하는 한편, 부모 세대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림 이사장은 "우리집 안전지킴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이 안전문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설공단 스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09:2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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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이용자협회, ‘게임 중독’ 표기 문제 복지부 공개 청원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인터넷 게임' 중독 관리 대상 포함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1761명의 게이머가 참여한 공개 청원을 진행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르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관리 대상은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자체 홈페이지와 다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안내문에서 '인터넷'을 임의로 세분화해 '인터넷 게임'으로 명시한 것이 문제 발단이다. 협회는 이런 표기가 법률 문언을 벗어난 자의적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현장 기관에서 '게임 중독'을 공식 용어처럼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개 청원에는 총 1761명의 게이머가 동참했다. 청원법 규정에 따라 정부는 접수일에서 90일 내 처리 결과를 의무적으로 회신해야 하며 단체를 넘어 이용자 개인들이 직접 의견을 표명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원을 통해 협회가 요구한 사항은 법적 근거 없는 '게임 중독' 용어 사용의 즉각 시정,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행정 지침 재정비, 투명한 절차와 국민 의견 수렴 보장 등이다. 이철우 협회장은 "게임은 이미 법적으로 문화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민 다수가 즐기는 취미이자 산업"이라며 "법적 근거도 없는 '게임 중독'이라는 용어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복지부는 국민 청원에 성실히 답하고, 잘못된 표기를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앞으로 게임 이용 장애 질병화 대응 TF를 운영해 정보공개청구, 소극행정 신고,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한 절차를 검토하며 이용자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9-08 09:26: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