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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0월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 참가자를 9월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 대표축제인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정약용의 실학사상을 미래 기술인 로봇과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탐구심을 기르는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저학년 로봇 조종 '로봇 농부' △고학년 로봇 조종 '배다리 만들기' △전 학년 가족이 참여하는 창작대회 '미래의 정약용'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정약용의 실학사상을 주제로 한 조종 미션과 정약용의 업적을 반영한 창작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겨룬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https://www.nyj.go.kr/thinkj/)에서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로봇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생이며, 가족 창작대회는 1가족 1팀으로 제한된다. 수상자에게는 남양주시장상을 비롯해 총 19팀, 상금 78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대회 운영 지침과 규정은 다산정약용문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문화예술과 공연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로봇을 다루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약용의 창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5:43: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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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에 이어 신생아 가구 대출이자 지원사업 실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신생아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새로운 주거 정책을 실시한다. '아이플러스(i+) 집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1.0 대출(내집마련 이자지원)' 사업은 2025년 이후 태어난 자녀가 있는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데 목표룰 두고 있다. 인천시는 상반기에 임대료를 월 천 원으로 낮춘 '천원주택 사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고 하반기에는 신생아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8월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있는 가구다. 연간 3천 가구를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며 신청은 9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초과되면 배점표를 기준으로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조건은 부부 합산 소득 1억3천만 원 이하, 인천시 내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1주택 실거주 가구다. 또한 부부와 자녀가 모두 해당 주택에 전입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담보대출 잔액 3억 원 이내에서 최대 1%를 적용해 가구당 연 300만 원까지며 지원 기간은 최장 5년이다. 다만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의 분에 한해 연 200만 원까지만 지원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높은 주거비 부담이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15:42: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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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과 협업해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규모의 우대 금융을 지원했다. 이번 6기 모집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각 기관의 추천 및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규모의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혜택도 함께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정된 우수 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1 15:42: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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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프렌즈' 특별 에디션 선봬

SGC솔루션이 네이버 쇼핑의 환경 캠페인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프렌즈'에 참여해 글라스락과 라인프렌즈가 함께하는 특별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인다. 1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의 '그린 쇼핑 위크 X 라인 프렌즈' 캠페인은 'SWITCH TO GREEN'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더욱 일상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네이버 쇼핑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스페셜 굿즈들을 판매한다. 글라스락은 캠페인 슬로건에 맞춰 라인프렌즈와 함께 일상에서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와 유리머그컵을 제작했다. 각각 '그린 메가텀블러', '그린 가든머그 2조 세트' 2종을 선보인다. 글라스락 with 라인프렌즈 2종은 글라스락의 스테디셀러 제품에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그린 메가텀블러'는 소비자들의 대용량 음료잔 니즈에 맞춘 1,200mL의 대용량 텀블러에 다회용 스테인리스 소재의 빨대, 실리콘 빨대 커버, 세척솔이 포함된 세트 제품이다.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로 제작되어 환경 친화적이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그린 가든머그'는 고품질의 자연 원료로 SGC솔루션의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글라스락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냉·온음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좋은 490mL의 알맞은 용량과 2조 세트로 구성돼 홈카페를 즐기기에도 좋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이윤석 상무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많은 소비자들께 글라스락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글라스락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01 15:4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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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중대재해 책임 공공기관장 해임 추진"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한 공기업·기타공공기관 등의 기관장은 직위해제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근로자 안전 없이는 경영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안전 경영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기관장 책임을 법제화하고,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 있는 기관장은 해임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산업현장 안전확보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경영평가 중 산재예방 배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안전관리등급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망사고 감소에 대한 배점을 상향해 산재사고가 안전관리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 1회 공시하던 산재사망자 수를 분기별로 추가 공시하고, 중대재해 부상자수 공시도 신설해 안전관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관리등급심사 대상기관 104개 전부에 대해서는 위험작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24개 기관은 연내 점검·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드론,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 위험은 낮추고 효율성은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안전투자에 대한 우대 방안도 마련한다. 공운위 위원들은 이날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향후 5년간 경영목표, 투자방향, 연도별 자산·부채규모 등 재무전망을 담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이번 계획은 새정부 국가전략 아젠다에 맞춰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해 핵심 정책사업 및 필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을 적극 반영했다"며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투자, 주거복지 관련 사업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정책투자 확대에 대응한 재정여력 확충을 위해 기관 주도의 자구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사업수요를 고려한 투자 우선순위 조정, 집행저조·유사중복·저성과 사업의 감축·폐지 등 지출사업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중장기 계획상 35개 기관의 부채비율은 올해 202.2%에서 2029년 190.1%까지 단계적으로 개선(12.1%p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규모는 2029년 847조8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27조6000억 원이 증가하지만 이 기간 증가 폭은 점차 둔화할 전망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41: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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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보험사 CEO 첫 상견례…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 본격화

취임 3주 차에 접어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릴레이 상견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은행을 시작으로 보험, 저축은행, 증권·자산운용, 카드, 상호금융 순으로 업권을 차례로 만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기조를 업계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전임 이복현 원장이 취임 직후 적극적인 백브리핑과 현안 발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이 원장은 원고에 맞춘 모두발언과 비공개 대화 중심의 행보를 통해 감독 메시지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과도한 광고와 불완전판매,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같은 고질적 문제를 정조준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의 불안을 자극하는 과장 광고와 과도한 사업비 지출이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광고 기획 단계부터 사전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고액 정착지원금이 오가는 설계사 스카우트와 GA(법인보험대리점) 불건전 영업 관행에 대해 "적발 시 경영진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다만 재무건전성 규제와 관련해선 "금리 하락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업계 우려를 감안해 K-ICS(보험금지급여력) 기본자본 규제 도입에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삼성생명 계열사 주식 회계처리 문제 등 일부 쟁점은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는 태도로 남겨두며 신중함을 유지했다. 앞선 은행업권 CEO 간담회에서는 이미 '이자 장사' 지적을 통해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주문했고, 현안 질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준비된 발언만 내놓는 듯 보였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는 예상보다 긴 시간을 들여 은행장들의 건의를 경청하며 위험가중치 규제나 자본 규제 같은 세부 현안을 청취했다. 업권별 간담회가 이어질수록 준비된 메시지는 구체성을 더하고, 각 업권 현안과 맞물리며 감독 기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제 관심은 오는 8일 예정된 증권·자산운용업계 간담회로 쏠린다. 업계 최대 관심사는 종합투자계좌(IMA)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심사, 그리고 책무구조도 정착 여부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증권사를 대상으로 IMA 지정 심사를, 4조원 이상 증권사에는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험자본 공급 기능 강화를 위해 제도 손질이 예고돼 있는 만큼, 이 원장이 어떤 수준의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책무구조도 역시 현 정부의 지배구조 강화 기조와 맞물려 점검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은행·보험권에서와 같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결론보다는, 원칙과 방향을 먼저 각인시키고 세부 내용은 추후 후속 브리핑으로 풀어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원장이 모든 업권 간담회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기조는 금융소비자 보호다. 은행권에선 '이자 장사'를 비판했고, 보험사에는 '과도한 광고'와 '판매 관행'을 정조준했다. 추후 업권별 간담회에서도 초반부터 강하게 경고를 주되, 구체적인 제재나 인허가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1 15:38: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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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반기 신입·외국인 유학생 채용

현대건설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혁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New Energy)(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에서는 뉴에너지사업 분야 인재 채용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서는 9월 29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인적성(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발표된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계열 등이다. 이공계 전공자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며 지원 자격과 일정은 신입사원 전형과 동일하다. 현대건설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본부·직무 특강, 신입사원 합격수기 공유, 채용 상담,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직무소개와 합격 자기소개서 등이 담긴 '2025 현대건설 시크릿 노트'가 제공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원자들이 건설업계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현직자의 경험을 담은 직무소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토목·건축·주택·플랜트·원자력 등 국내외 현장 근무 직원뿐 아니라 인사·재경·구매·도시정비·기술연구 등 여러 분야 직원들이 직접 업무 역량과 기업문화를 소개한다. 직무소개 콘텐츠는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1 15:37: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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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이사회 내부 대립으로 분쟁 격화...윤여원 '윤상현 측 인사개입 반대' 공식화

오는 26일까지 열릴 것으로 예정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경영권 방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총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요구로 개최되는 것으로 윤 대표와 윤 부회장은 각각 '독립 경영'과 '경영 쇄신'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1일 콜마그룹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는 지난 8월 29일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했다. 윤여원 대표는 이 공문을 통해 "이승화 후보자는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하여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하여 점검한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며 "이와 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은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타비아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손실을 발생시켜 CJ그룹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직접 추천한 인사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그룹 핵심 경영진으로서 지난 4월부터 그룹 내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에 경영 체계 재정비를 요구해 왔다. 특히 윤상현 부회장 본인과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공문 제출은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개인 주주로서 입장을 표명한 것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자질 논란에 대해 모든 대응은 법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주주 제안으로 상정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이 부결됐다. 윤동한 회장은 사내·사외이사 5인 선임의 건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것이다. 또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안건이 부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출석 이사 6명 중 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한 결과"라며 "경영권 분쟁이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도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회가 윤동한·윤여원 부녀 측과 윤상현 부회장 측으로 나뉘는 등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향후 이승화 전(前) CJ제일제당 부사장 등의 이사회 진입은 경영 안정성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특정 세력의 이해가 아닌 모든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5:36: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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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GM을 향한 색안경을 벗자

"한국GM은 한국 시장 포기하고 철수하는 겁니까?" 지난해부터 한국GM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거나 생존을 위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발표하면 언제나 따라붙는 꼬리표는 '철수'다. 한국GM이 지난 6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9곳과 부평 공장 유휴 자산·부지 매각을 추진한다는 발표를 하자 '한국GM 철수하나' '한국GM 철수설 재점화' 등의 여론이 형성됐다. 한국GM이 뭔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내놓으면 왠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철수설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반면 배터리 업체나 전자 등 최근 부진에 빠진 국내 기업들이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 사업 축소, 생산량 조절에 나서면 생존을 위한 전략, 바닥 다지고 반등 준비하는 기업 이라는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된다. 이같은 악순환의 연결 고리로 인해 한국GM은 국내 소비자들과의 신뢰에 금이가고 있다. 언제든 철수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좋은 차를 판매해도 시장 반응은 싸늘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내수는 8121대, 수출은 24만1234대로 내수판매는 전체 판매량에서 5%도 안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20만4345대의 판매량에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다. 불과 10년 전 한국GM의 월 판매량 1만3000대를 기록했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내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위축되면서 결국 한국GM은 GM 본사의 구조조정에 맞춰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 판매량이 받쳐 준다면 이같은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에서의 자산이나 부지 매각도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국GM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 직접 고용 인력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약 15만명의 일자리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국가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GM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변의 긍정적인 지원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물론 한국GM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임은 분명하다.

2025-09-01 15:3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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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창의적 제안으로 원도심 활성화 추진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며 전 직원이 함께한 월례조회에서 창의적 정책 제안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자리를 통해 도시재생의 방향성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전국적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는 '변화를 이끄는 힘, 우수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와 함께 '2025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표, 조직 내 소통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졌다. 도시재생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정책적 발상이 결합된 제안들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목받은 사례는 '올림포스 호텔의 재탄생'이었다. 오랫동안 방치된 옛 파라다이스 인천 건물을 해망대와 연계해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건축 재생이 아니라 장소성을 회복하고 미래 전략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올해 2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5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다양한 원도심 재생 전략을 모색해왔다. 교육 과정에서 나온 성과를 정책에 연계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원도심은 과거의 유산과 미래의 잠재력이 공존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제1의 도시재생 선도도시가 될 기반"이라며 "오늘 제안된 아이디어처럼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발상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인천을 도시재생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시민과 함께 재창조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01 15:33: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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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기업대출 늘렸다…개인사업자는 증가폭 축소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대출이 안정적인 대기업과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신용평가 범위를 확대해 개인사업자에도 기업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월 기준 836조88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6조2648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6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던 시기 8조4211억원 감소했다. 이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자 기업 대출로 수익화 하려는 은행이 몰리며 7월(8769억원)과 8월(6조2648억원)에는 다시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잔액은 167억9179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조9885억원 증가했다. 7월 한달간 7222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68조9622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762억원 늘었다. 7월 중소기업대출은 1조5991억원 늘었다. 2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개인사업 대출을 의미하는 소호 대출잔액은 325조1757억원으로 4226억원 늘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달 전 증가 폭(6644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줄었다. 전체를 분석해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20%,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대출은 64%, 개인사업자 대출은 16%인 셈이다. 은행들이 부실 리스크가 큰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출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정권에 있는 대기업, 중소법인의 대출을 확대하기 보다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성장가능성에 따라 적절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출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이 0.14%로 가장 낮고, 개인사업자 0.66%, 중소법인이 0.79%로 가장 높다. 신용평가 시스템에 다양한 평가제도를 덧입혀 개인사업자대출 범위도 확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대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용도가 기준에 못미치는 중소법인, 개인사업자에게도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1 15:25: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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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금융위 조직개편' 논의…"25일 처리 노력할 것"

당정이 1일 금융위 조직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고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노린다. 강준현 정무위 여당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대통령실 관계자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조직개편안이 나왔다"며 "금융위가 정무위원회 소관이라서 관련해 정부와 대통령실 측에서 정무위원 의견을 듣고자 온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에서 수차례 논의해서 나온 안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이 됐다"며 "다만, 내부적으로 하나하나 보면 보완사항이 있다. 말씀은 못 드리지만, 그걸 논의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강 간사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는 내용과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재배치,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문제를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 금융위 설치법, 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이 많아서 숙제가 많다"며 "국회에서 이 안이 통과되려면 여야 합의와 공론화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논의하는 내용과 절차가 많이 있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강 간사는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처리한다는 민주당의 방침에 "그 계획에 맞춰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5-09-01 15:19: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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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애경케미칼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기술 이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생활화학사업부문 내 신제품기획팀은 계면활성제 업계 최초로 전문 기술 세미나를 도입했다. 제품 원리 교육, 성능 극대화를 위한 기술 전수, 포뮬레이션 가이드 제작은 물론 타사 제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합성수지사업부문 역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부문은 애경케미칼 내 가장 많은 제품군을 운영하며, 수천 종의 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현장 적합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료, 제품, 기술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5:04: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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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식품 예산 20조원대...기후대처·AI농업 등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 등을 위해 20조 원대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6.9% 늘어난 20조350억 원을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당 부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증가율도 2020년의 7.6% 이후 가장 높다. 주요 투자로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강화에 5조3492억 원 ▲농가소득·경영안정을 위한 국가책임 강화 및 농업 세대전환 촉진에 9조3712억 원을 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농업 스마트화, K푸드+ 수출 확대 등 농식품산업 성장 뒷받침에 1조8955억 원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농촌에 1조6990억 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에 493억 원을 투입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전체적으로 지출 구조조정이 있어 농식품부도 충실히 사업을 조정하고 실제 집행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내실있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을 충실히 편성했다"고 했다.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올해 2440억 원에서 4196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지원면적은 20만5000헥타르(㏊)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는 하계조사료·옥수수·깨는 ㏊ 당 50만 원 늘린다. 또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지 직배송, 마케팅 등 맞춤형 바우처를 186억 원 규모로 신규 지원하고 출하·정산자금 지원도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청년농의 안정적 농지확보 뒷받침에도 나선다.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을 4200㏊로 확대하고 1조617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이 창업 초기 희망 농지를 임차하고 향후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방식의 농지도 200㏊를 공급해 예산도 193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식품 R&D(연구·개발)예산은 AI, 기후위기 대응,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261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2%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AX-Sprint 300'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응용한 농산업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신규 지원(30개 업체·675억 원)한다. 스마트농업 혁신 등을 위한 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04: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