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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제1회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5일 경남 창원 본관동 대강당에서 '제1회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우주 환경을 활용한 신약 개발, 우주 거주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 우주 바이오 공장 실현을 위한 우주항공 기술 등 차세대 우주바이오 융합 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를 새로운 연구실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주의 무중력·우주방사선 등 극한 조건은 기존 지구 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실험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연구원은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가 차원의 우주바이오 융합 R&D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포럼에는 우주항공청, 국내 주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바이오·우주기술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첫 순서로 권지훈 우주항공청 과장이 우주과학 탐사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후 17여 명의 연사를 비롯해 모든 참석자가 오가노이드, 우주약동학, 우주방사선 대응 기술, 위성 기반 실험 플랫폼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나누며 우주바이오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임상 시험 기술이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우주와 생명과학, 산업 기술이 함께 만나 새로운 미래의 물꼴을 트는 소통의 장"이라며 "한국재료연구원은 우주 기반 생명과학 기술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우주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09: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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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연구팀, 뱀장어 양식 시스템 미생물 변화 규명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 기술대학 이학융합학부는 오승윤 교수 연구팀이 뱀장어의 담수 순환 양식 시스템에서 미생물 접종 이후 일어나는 마이크로바이옴 구조 변화와 질산화의 정착 과정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Aquaculture'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임팩트 팩터 3.9, JCR 상위 7.6%(9/119), Marine & Freshwater Biology 분야 저널이다. 오승윤 교수 연구팀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지원을 받아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와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를 수행했다. 8주간의 숙성 과정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하면서 물리화학적 수질 변화와 미생물군집, 질소산화균의 증감을 동시 분석했다. 특히 질산화 과정을 대표하는 질산농도가 담수 미생물군집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차세대염기서열결정기법 기반 오믹스 분석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생물 접종 후 3주차부터 암모니아 및 아질산 산화균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적응기'에서 '안정기'로의 전환이 일어나는 시점을 명확히 규명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미생물군집의 다양성과 구조에 현저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이런 변화는 질소 화합물 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윤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순환 양식 시스템에서의 질소 처리 과정은 초기 미생물군집 구성과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이 시기의 미세한 생태적 전환을 이해하는 것이 양식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에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미생물 기반 수질 처리의 최적화를 위한 시계열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수산 양식 현장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 기술대학 이학융합학부 오승윤 교수 연구실은 G-LAMP 사업과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5-07-29 09:0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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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 인력난 해소 광역형 비자사업 추진

경남도가 도내 조선업계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 해외 현지에서 기능 인력의 실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업체들과 함께 마련한 평가 기준에 따라 조선업체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량검증단을 운영, 직무에 특화된 맞춤형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1차 조선업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태국에서 7월 25일부터 27일, 인도네시아에서 8월 1일부터 3일까지 현지 기량 검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박도장공과 선박전기원 등 조선업 분야 기능 인력 60명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량 검증에 합격한 인력은 한국어 능력 평가와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 사증 발급 지원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필요에 따라 입국 이전에 '경남산업반'과 '한국어반'을 개설해 기업별 맞춤 교육과 산업안전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조선업 비자 제도와 차별화된 점은 해외 경력 조건을 없애고 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한국어 검증 절차를 새롭게 도입하고 직종별 기량 검증은 더 강화해 현장 중심의 요건으로 재설계했다는 것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인력 도입을 위해 경남도는 태국 노동부 및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보호부와의 업무 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태국 노동부 고용국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인력 수급 업무 협약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보호부를 방문해 송출 과정의 과도한 비용 방지, 한국어 교육 지원,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협력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우수 해외 인력 도입부터 체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경남비자지원센터를 7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 센터는 비자 발급 전후 절차는 물론 기업 수요 조사, 취업 연계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이력 관리, 비자 전환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비자지원센터는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기업체 수요 조사를 진행하며 구체적 사업 안내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와 누리집도 준비하고 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와 외국 인력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08: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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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집중 호우로 230억원 피해… 총력 복구 작업

하동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극한 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 호우로 하동군 전체 평균 강우량은 404㎜를 기록했으며 옥종면의 경우 661㎜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대로 금남면은 133㎜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지난 27일 기준 하동군 전역의 피해는 총 155건이며 피해액은 약 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 110건, 사유시설 피해 45건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피해 면적은 총 142.2ha에 이른다. 이 중 딸기 등 원예작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6대 딸기 주산지이면서 하동군 딸기 재배 면적의 91.9%를 담당하는 옥종면에서는 1246동(71.6ha)의 시설하우스가 침수돼 딸기 재배 기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군은 호우경보 발효와 함께 전 부서 직원 약 250명을 1/3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응급 복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 102건(91%)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도로·하천·상하수도 등 핵심 기반시설을 우선 정비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인력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공무원 759명, 민간 618명, 군인 475명 등 총 1852명이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복구 작업에는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성민방위 등 지역 내외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1365 포털을 통해 신청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농가 하우스 내 진흙과 침전물 제거, 철재 구조물 해체, 비닐 및 쓰레기 수거, 딸기 모종 철거, 농막 청소, 오리농장 구조 활동 등을 수행했다. 일부 지역에는 미니 포크레인도 투입돼 복구 속도를 높였다. 강병준 새마을 군 지회 회장은 "수해 현장을 마주한 마음이 무거웠는데,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며 "누군가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비 지원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4일간 덤프 65대, 살수차 51대, 굴착기 304대 등 총 42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재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 308세대 601명의 대피 주민 중 귀가가 어려운 1세대 2명은 임시 대피소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 구호키트 145세트와 대피 꾸러미 10세트, 1인당 9000원 이내의 식사 및 식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류 협력 부서와 면사무소는 매일 아침 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복구 활동은 단순한 피해 수습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생업을 지켜내는 일이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현장의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08: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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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폭염 취약계층 현장 점검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8일 오후 2시 40분 학장종합사회복지관과 사상구 일원 어르신 가구, 새밭경로당을 연달아 방문해 전국적 폭우 이후 계속되는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4일 산업 현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긴급 폭염 점검'으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생활 속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시의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절히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집중 대응 기간에 들어가 이동 노동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 근로자 안전 대책 강화, 노숙인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시민 체감형 쿨링 기반 시설 확충 등 강화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등에 대한 폭염 대책을 논의했으며 폭염 장기화로 직접적 피해를 볼 수 있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강화된 취약계층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취약계층 예방·대응체계 가동, 폭염 대비 긴급물품 지원, 폭염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대책 마련 등이 있다. 이날 긴급 폭염 점검에서 박형준 시장은 종합사회복지관과 폭염 취약 어르신 가구,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취약계층 폭염 대책의 현장 작동성을 점검했다. 먼저 지역 사회 나눔과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일선 현장 종사자와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설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뿐 아니라 재가 노인서비스센터, 작은도서관, 들락날락 등 다양한 유형의 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지역 사회 복지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부산사회복지관협회장 등 현장 전문가와 취약계층 기후돌봄을 위한 시 복지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상구 일원의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지속되는 폭염 속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부산시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돌봄서비스 체계와 연계한 폭염 피해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1만 8000여 세대에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활동 상황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119에 통보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어르신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새밭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상태와 편의시설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수시 현장 점검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1030곳을 운영 중이며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한 경로당 2433곳에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월 16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무더위 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42곳, 노인복지관 22곳, 장애인복지관 4곳, 경로당 962곳으로 구성됐다. 강화된 폭염대책의 하나로 공공시설 등에 대한 무더위 쉼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지난 14일부터 시 전체 무더위 쉼터에 대한 운영 현황을 전수 점검하는 등 쉼터 이용자들 불편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여름철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폭염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는 시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연이은 폭염 속에서 주변 어르신과 취약한 이웃들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29 09:08: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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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300억 추가 지원

김해시가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300억원을 추가 지원하며 연간 총 지원 규모를 600억원으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창업이나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에 2~5년 상환 기간이며, 대출 실행 이후 2년간 연 2.5%의 이자차액과 함께 신용보증 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하반기 총 300억원의 융자 지원금 중 120억원은 보증대출 형태로 제공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신청 기준일에 '착한가격업소',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 '동상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으로 등록된 업체는 2년간 연 3%의 이자차액 지원 혜택을 받는다. 청년 창업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첫해 0.5%p를 추가 지원해 1년차 연 3%, 2년차 연 2.5%의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다둥이가정 특별지원제도도 지속 운영된다. 만 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관내 소상공인 가정에는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특별 지원해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보증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상담 온라인 예약을 통해, 담보·신용대출은 시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금융 기관에서 사전 상담을 받은 뒤 시청 민생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29 09:07: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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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반기 수출액 2년 연속 117억 달러 돌파

창원시는 28일 올해 상반기 창원 지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늘어난 117억 249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자료를 보면 창원 지역은 지난해 상반기 108억 6267만 달러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상반기 수입액은 30억 3990만 달러였으며 무역 수지는 86억 85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 6509만 달러보다 10.4% 증가한 수치다. 창원 지역 무역 수지 흑자 규모는 기초 지자체 중 전국 4위에 해당한다. 전국 무역 수지 흑자 순위는 충남 아산 276억 달러, 울산 192억 달러, 충북 청주 110억 달러, 창원 86억 달러 순이다. 창원시는 지역 주요 기업들의 대형 해외 수주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출 여건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기업들의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지속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와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잇따라 맺었다. 이어 베트남 국가 산업에너지그룹(PVN)과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9000억원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인도와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3900억원 규모로 성사시켰다. K9 자주포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베트남과도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Team Korea)'가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26조원 규모로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사업에 핵심 기자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7월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며 9조원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현재 폴란드 발주 1조 3000억원 규모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7-29 09:07: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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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위원회 발족

완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신우철 군수와 지민 완도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원, 이철영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헌명 완도군번영회장 등 위원 1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박람회 추진 상황 보고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위원장 선출 결과, 위원장으로 김헌명 완도군번영회 회장, 부위원장으로 유정연 사단법인 한국전복수출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위원들은 해조류 산업, 해양 수산, 관광,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및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소통을 바탕으로 자문과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해조류 이해관 등 4개의 전시관 운영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되며,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 해조류 생초 채취 등 차별화된 축제형 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지속 가능한 완도 해조류산업과 블루카본의 가치 확산을 위해 수출 중심 산업형 박람회인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를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면서 "그 교두보로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서는 해조류의 미래 가치가 강조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7-29 09:06:5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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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공식 명칭 ‘청라하늘대교’ 명명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명명했다. 인천광역시는 28일 열린 '2025년도 제2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해당 명칭을 공식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중구와 서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다양한 의견을 조율한 결과다. 중구는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와 '청라국제대교'를 제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립 명칭으로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청라대교'를 후보에 올렸다. 지명위원회는 제안된 총 6개 명칭을 놓고 지역 간 형평성, 지리적 특성, 명칭의 활용도,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의 상징성과 기능을 동시에 담은 '청라하늘대교'가 최종 선택됐다. 인천시는 "지명은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는 상징"이라며 "이번 명칭에는 지역 간 상생의 의지와 미래를 향한 비전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칭 결정 이후에도 이의가 제기될 경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재심의를 통해 행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정된 명칭은 각 군·구에 공식 통보되며, 이들은 30일 이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가 없을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다. 이후 각종 지도, 내비게이션, 공공정보시스템에도 공식 명칭으로 등재된다. 이번 명칭 채택으로 제3연륙교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잇는 연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9 09:05: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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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5년 연속 개최

창녕군이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 창녕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여자축구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초등부 19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2팀, 대학부 6팀, 일반부 8팀 등 총 62개 팀과 2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조별 예선을 풀리그 방식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본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 학부모, 관계자 등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창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철 부곡온천 관광지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를 5년 연속 유치한 것은 창녕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조성과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의 관광자원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창녕의 스포츠 인프라 홍보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04: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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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위해 소상공인 지원 총력

목포시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 신청자가 전체 대상자의 64%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시기적절하게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 ▲소상공인 역량강화 및 경영지원 등 6가지다. 지역화폐인 '목포사랑상품권'은 총 465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며, 9월부터는 할인율을 기존보다 높인 13%로 적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2.0~9.7%)보다 낮은 1.5%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시는 가맹점 확대와 함께 목포항구축제 등 가을 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스마트오더,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등 디지털 장비 설치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00㎡ 이상의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상점가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4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업소 모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정 업소에는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 등이 지원된다. 또한 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경영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각종 지원사업을 신속히 안내하는 전용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들이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상권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04: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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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년농업·디지털 기반 확대 위한 현장 점검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 중심의 기술확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지난 24일 근남면 일대 주요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첫 방문지는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현장이었으며, 이어 양파 디지털 생산기반조성 사업장, 팜파티 농촌교육농장, 표고버섯 재배단지 등 주요 시범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사업성과를 살폈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이 추진 중인 '울진농업 대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영농세대 육성과 디지털 농업 기계화, 이모작 확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각 시범사업의 실행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군은 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과 함께 기술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09:0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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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 개최

목포시는 지난 25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건립과 관련한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생명기억관 조성과 연계한 지역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한시적 민·관 협의기구다. 지난 5월 첫 회의에 이어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역주민, 유가족,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선체 이동 노선 변경 ▲먹거리 스트리트 조성 ▲마을 진입로 확장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목포시는 목포신항 선체의 장기 점유 해소와 지역사회 요구 반영을 위해 ▲2025년 용역 완료 후 선체 이행사업의 턴키 방식 기술심사 즉시 착수 및 선체의 조속한 이동 ▲생명기억관 건립 부지 매립 시 미매립 부지를 포함한 일괄 매립 ▲선체 이동로 및 미매립 부지 내 열린 공간 추가 조성 등을 해수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생명기억관과 연계한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 유가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생명기억관이 단순한 추모시설을 넘어 지역공동체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09:03: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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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서울 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프 ONNA’ 개최

여성가족부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안동에 캠프 ONNA(온나)!'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안동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2025년 안동 산불 당시 서울 청소년들이 보낸 응원의 손편지를 계기로 마련됐다. 안동시와 서울시 청소년 30명이 함께 참여해 안동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지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전 일정에 동행해 서울 청소년들을 환대하고 안내하는 '지역 청소년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영식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월영교 탐방 ▲세계문화유산 중심의 역사탐방 ▲안동사과 오란다 만들기 ▲하회탈 장식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안동 청소년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단체 숙박이 포함돼 있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재열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와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기회"라며 "안동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주도적으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09:03: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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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부산기술창업투자원,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 협력 협약 체결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지역 창업 생태계 및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오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창업 지원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배상훈 총장과 서종군 원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인재로 키우고, 우수 창업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창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력 내용에는 기술 기반 창업 기업 및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육성, 창업 교육·멘토링·투자 연계 등 창업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운영, 기술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및 투자 유치 연계가 포함됐다. 또 지역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개발 및 협력도 추진한다. 특히 창업 특화 캠퍼스 드래곤밸리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및 창업 지원 상호 협력, RISE 사업·캠퍼스 혁신파크·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지원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이번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같은 날 경성대·동명대·부산 남구청과 함께 운영에 나선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7-29 09:0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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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 ‘문화형 피서지’로 주목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이 물놀이와 독서,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문화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은 물살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 뒤 물총 대신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북카페로 향한다.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에서 운영 중인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주관하고, 관내 15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진다. 독서와 자원봉사, 환경 캠페인이 어우러진 체험형 여름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북카페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며 도서 안내와 체험 진행을 맡는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알뜰도서 무료 교환'으로,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출간된 책을 가져오면 준비된 베스트셀러나 동화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김명신 회장은 "책이 잠자는 집보다 읽히는 피서지가 훨씬 의미 있다"며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다 와서 책을 읽고, 부모도 곁에 앉아 함께 페이지를 넘긴다. 집에선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고 말했다. 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플라스틱 병뚜껑 5개를 가져오면 바다 유리 조각(씨글라스)으로 키링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된 병뚜껑은 환경단체에 기부되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 보호의 의미를 배운다. 운영의 중심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 칠곡군 내 작은도서관 15곳이 하루씩 돌아가며 북카페를 운영하고, 책 정리와 체험 활동을 직접 꾸려간다. 크지 않지만 정성과 따뜻함이 머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 그 옆에서 페이지를 넘기는 부모, 헌책 한 권을 들고 찾아온 가족들까지. 북카페는 무더위를 식히는 그늘이자 세대가 함께 머무는 여름날의 작은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무더운 여름, 책 한 권과 함께 가족이 나란히 앉아 쉬어가는 풍경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피서의 모습"이라며 "소박하지만 가치 있는 문화가 칠곡 곳곳에 더 많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9 09:02:21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