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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에 김동철·조연주·오기원 선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평의원회 의결을 거쳐 김동철 공인회계사(한영회계법인)를 행정부회장으로, 조연주 공인회계사(한국공인회계사회)를 연구부회장으로, 오기원 공인회계사(삼일회계법인)를 회계감리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세 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1965년생인 김 신임 행정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재무관리 전공)를 졸업했다. 199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세화회계법인, 세동회계법인을 거쳤고, 이후 한영회계법인에서 세무본부장, 국내 대기업 서비스 총괄 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는 이사, 재무이사, 조세부회장을 지냈다. 1968년생 조 신임 연구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과 다산회계법인에서 일한 뒤 2005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연구본부장, 상근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회계기준원, 국민연금, 한국ESG기준원 등 다양한 외부 위원회에도 참여 중이다. 1964년생 오 신임 회계감리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문 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비상근 부회장을 맡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높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3분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회계개혁의 완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4 15:1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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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LG유플러스 등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 진행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PQC)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와 'PQC 알고리즘 응용' 크게 두 가지다. PQC 알고리즘 최적화 부문에서는 수학적 기법을 활용한 연산 최적화, 저전력 내장형 하드웨어의 성능·자원·속도 측면에서 최적화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PQC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소프트웨어·통신·응용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을 실제로 적용한 사례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증 중심의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의 PQC 통합 서비스와 검증 서비스를 활용해 과제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의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관련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모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12일까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홈페이지에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올 11월 개최된다. 대상 1팀은 5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200만원을 받게 된다. NIA의 김영희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PQC 알고리즘 및 응용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가 발굴돼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14 15:10: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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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허클베리프로' 활용 수입차 공임 견적 대회 개최

SK스피드메이트가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함께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공임 견적 표준화와 올바른 청구 문화 정착에 나선다. SK스피드메이트는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수입차 공식 딜러사 및 협력 공업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한 차량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대회에서는 문제로 출제된 차량 사고에 대한 수리 견적을 얼마나 정확히 산출하느냐를 심사했으며,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의 시스템 사용 심화 교육 및 참가자 대상 인증서 지급도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 사용된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은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 자동차 데이터 전문 업체 DAT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수입차 부품 데이터를 제공해 견적의 완결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통합 관리 플랫폼인 허클베리프로를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등 보험사들이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수입차 부품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허클베리프로의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견적 산정 기술을 익히고 시스템 개선점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의 의미가 크다"며 "수입차 부품 유통 선도 기업으로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임 견적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5:09: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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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두 달간 출동비 면제...주말·평일 야간에도 설치 가능

SK브로드밴드가 앞으로 두 달 동안 IPTV, 케이블TV 출동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초고속인터넷, B tv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신규 및 장기 고객 대상으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365설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SK브로드밴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함께夏(하)고 행복夏(하)세요'란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신규 가입 고객에게 ▲IPTV 및 케이블TV 출동비 면제 ▲B tv 인기 요금제 할인 ▲안심 보안 부가서비스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장기 고객을 위한 감사 혜택도 마련됐다. 3년 약정으로 구형 셋톱박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이 스마트3, 스마트3 미니, AI 4 비전, AI스피커형 등 최신 셋톱박스로 교체 신청을 하면, 셋톱박스 임대료가 이용 기간 동안 매월 4400원 할인된다. 셋톱박스 변경을 위한 방문 설치 시 고객에게 청구되는 출동비(1만1000원) 역시 면제된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자사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에서 설치 가능 시간을 주말, 야간, 당일까지 확대한다. 365설치 서비스 개시로 평일 야간(오후 8시)은 물론,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4시까지 초고속인터넷과 B tv 설치가 가능해졌다. B다이렉트샵에서 가입 신청 시 원하는 설치 일정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의 홍승진 마케팅전략담당은 "신규 고객과 장기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14 15:08: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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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서울 명소 검색하고. 박물관 굿즈 품절…'케데헌' 효과 톡톡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시청자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예상치 못한 'K-소비' 붐이 확산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과 귀게 박히는 OST, 그리고 작품에 등장한 한국 음식과 배경지가 입소문을 타며 실제 관광지와 제품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콘텐츠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된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에는 작호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더피'와 '서씨'가 등장하는데 이로인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까치 호랑이 배지'는 입고 즉시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작품 속 호랑이 '더피'가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와 닮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같은 화제를 모은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문화로 확장돼 박물관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온라인숍 일 평균 방문자 수도 26만명으로 집계됐다. 농심도 글로벌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극 중에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이 가운데 농심 제품과 유사한 식품들이 대거 노출된 것. 컵라면 장면에서는 제품명이 '신라면'으로 명시돼 있고, 상표는 실제 농심 로고를 떠올리게 하는 '동심'으로 표기됐다. '제니 효과'로 '바나나킥'의 판매율이 드라마틱하게 올랐던 사례가 이번에도 되풀이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3월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미국 NBC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농심 주가는 나흘 만에 시가총액 약 2600억원이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바나나킥의 누적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농심은 '케데헌'과 별도의 광고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간접광고 없이도 농심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 글로벌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은 농심이 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농심은 국내 라면업계 1위 기업이자, 신라면·짜파게티·새우깡 등 단일 품목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메가브랜드 제품을 6개 이상 보유한 회사다. 한류 관광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국내 OTT 플랫폼인 TVING·웨이브 등에서 흥행한 콘텐츠는 팬덤의 성지순례와 체험형 소비로 이어지며 관광지 유입을 견인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징어게임'이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서울 홍대에 마련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형 이벤트로 이어졌다. 줄을 서서 입장할 만큼 인기를 끈 팝업스토어에서는 달고나 체험, 게임 세트 포토존 등 인증샷 명소가 조성됐고,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로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입됐다. 방영 이후 명동, 홍대, 인사동 등지의 카페에서는 '달고나'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태원 클럽에서는 '오징어 게임' 코스튬 파티가 등장하는 등 도심 관광 문화 자체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 넷플릭스 K-콘텐츠 시청자가 30% 이상 증가한 국가에서 한국 관광 검색량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동남아 지역의 검색 지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보다 앞서 제작된 '킹덤'(2020년)의 경우에도 공개 후 3개월간 전통의상 체험 관광 검색량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지수(K-Wave Index)'를 바탕으로 한 실증분석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확인된다. 한류지수가 1% 상승하면 소비재 수출은 0.2%, 문화콘텐츠 수출은 0.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과 식음료, 가전제품, 패션류 등은 한류 스타의 이미지와 콘텐츠에 영향을 받아 수출 탄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가 단순한 문화 소비를 넘어 실제 상품 구매와 관광으로 이어지는 '파급형 소비'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4 15:0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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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 교육생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8월 18일부터 10일간 '2025년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과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평택시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11일까지 미래기술학교 첫 과정인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과정 교육생 모집을 완료했으며,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 뒤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은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 30명을 선발해 8월 18일부터 10일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자동화 설비 제어와 부품 설계 등 다양한 실습으로 구성돼 있어 교육생들에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의 면접, 이력서 컨설팅, 기업 면접 기회 제공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무료 교육과정으로 수료생에게는 최대 18만 원(90% 이상 출석 시 지원)의 훈련 수당이 지급되며, 교육 기간에는 기숙사를 제공한다. 만 15세 이상 경기도민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평택시민에 면접 가점 부여),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평택산업진흥원 전략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2025-07-14 15:04: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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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마약폐해예방 문화행사 성료…청소년과 시민 큰 호응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2일부터~13일까지 양일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 '마약폐해예방 문화행사'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마약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성특례시 주최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공연된 창작 뮤지컬 '린, 혜린'은 입시 경쟁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청소년이 마주하는 위기와 약물 중독의 위험을 사실적으로 다뤄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약물 오남용이 개인의 삶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표현해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으며, 가족 단위와 청소년 관객의 참여가 두드러져 세대가 함께하는 예방 교육의 장이 됐다. 공연 전에는 마약 거절 훈련을 위한 VR 체험, 중독 예방 OX 퀴즈,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했다. 한 관람객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딱딱한 강의보다 뮤지컬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약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예방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독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약물, 인터넷, 도박 등 중독 문제에 대해 상담, 사례 관리, 예방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14 15:04: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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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퀀타매트릭스, 정부 R&D 과제 수주에 상한가 직행

퀀타매트릭스가 정부 주관 바이오 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3시 1분 기준 퀀타매트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50원(30.00%) 오른 4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상한가로 직행한 뒤 줄곧 상단을 유지하고 있다. 급등 배경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R&D) 사업'에 퀀타매트릭스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자리한다. 총 연구비는 약 71억원이며, 이 중 57억원이 정부 지원금으로 편성됐다. 선정된 과제는 '신속한 감염균 동정 및 항생제 감수성 평가를 위한 멀티모달 현장 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퀀타매트릭스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진단 시스템(uRAST)을 통해 소량의 혈액(2mL)으로 6시간 이내 감염균을 동정하고 항생제 감수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진단에 평균 3~4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진단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검사 시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패혈증 환자의 조기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4 15:04: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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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지방이 살아야 국민주권정부 정책도 성공할 수 있어"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닙니다. 정책의 시작점이며, 실행의 중심입니다.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우리는 언제나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와 지방정부 간 간담회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방정부의 목소리와 자치분권 실현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라며, "지방정부에는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이 필요하다. 중앙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도와 구조도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재정 분권은 핵심 과제이다. 지방정부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게 일하려면 세입 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모두 국세이다. 이제는 일부를 지방세로 이양해야 할 때"라며, "지방정부가 자체 세원을 확보하고, 스스로 재정 능력을 키워야 실질적인 분권이 이루어지고, 국민의 삶도 직접적으로 나아진다"고 말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기초가 든든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최 시장은 "오늘의 논의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적 제안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고, 지방정부 측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 의장,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2025-07-14 15:04: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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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 새 앨범 '와일드 체리' 티저 공개...'역대급 비주얼' 장착 '팬심 저격'

그룹 아이칠린(ICHILLIN', 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이 네 번째 미니 앨범 '와일드 체리(WILD CHERRY)' 비주얼라이징 티저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강렬한 레드 컬러에 알록달록한 과일을 배경으로 아이칠린의 비주얼을 차례로 비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한 미소와 함께 상큼 발랄한 과즙미를 온몸으로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는 어두운 공간 속 '와일드 체리'가 새겨진 스크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당찬 포즈를 취하는 아이칠린의 모습이 담겼다. 여름에 걸맞은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힙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이칠린은 앞서 지난 2일 '와일드 체리'의 선공개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를 발매, 비록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내 안에서 분명히 느껴지는 투명한 힘을 믿으며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와일드 체리'의 다채로운 무드를 담은 콘셉트 포토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아이칠린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와일드 체리'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7-14 15:04: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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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주고받기'협상 시작… 농산물 개방 전략적 판단 필요"

무역수지 개선, 대미 투자가 해법… 상호호혜적 결과 만들 것 민간 투자도 관세협상 카드… 업계와 긴밀히 소통 중 한미 간 상호관세 협상 시한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본격적인 '주고받기' 협상이 시작됐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방미 결과와 관련 "7월8일로 예정됐던 우리나라에 대한 25% 관세 유예시한을 넘기면서, 한미 간 협상이 다음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며 "이제는 협상 랜딩존(합의지점)을 찾아 실질적인 '주고받기'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협상의 시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주고받기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 요청에 한국은 대미 투자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한국은 미국 내에서 제조업 르네상스를 실현할 유일한 국가"라며 "결국 한국이 미국에서 더 많이 만들수록,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국 무역적자의 구조적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문제는 미국의 계산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기적인 무역적자 해소 효과를 중시하면서 알래스카 프로젝트 참여, 농산물 시장 개방 등 즉각적인 수입 확대 카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특정 농산물 수입 확대는 정치적 파급력과 산업적 민감도가 큰 만큼, 협상에서 주요 난제로 꼽힌다.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그러나 당장 협의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여 본부장은 "알래스카 LNG는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투자결정이 이뤄진 상태가 아니다"며 "지금 시점에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정학 리스크나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전략적 의미는 잘 인식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유연하게 검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일정부분 불가피한 측면을 시사했다. 여 본부장은 "농산물은 어느나라도 고통스럽지않은 협상은 없다"며 "우리가 지금은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될 부분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지켜야 부분은 지키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협상의 전체 큰 틀에서 조절을 해야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부연했다. 상호관세 유예기한까지 패키지 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8월 1일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도, 최상의 시나리오도 모두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남은 기간 한 차례 이상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하고 협상안을 만들어 맨데이트(권한)를 받는 과정은 미국과의 협상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비관세 장벽 철폐와 관련해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국회 등과 최대한 협의를 해 미국에 가서 협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들의 추가적인 대미투자도 이번 관세협상에서 주요 우리측 카드가 될 전망이다. 여 본부장은 "기업들도 오랜 기간 어떻게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 업종별, 기업별 방안을 모색해왔고, 그런 부분에서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앞서 나가지만, 양국 정부가 규제 완화나 지원을 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며 "양국 정부가 어떻게 기업 부분들을 서포트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4 15:04: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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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 최고 육아수당 혜택’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강진군이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인구감소 대응에 기여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가운데 단 3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강진군의 인구정책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강진군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육아수당 제도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강진군 육아수당은 출생아 1인당 월 60만 원을 최대 84개월(총 5,0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출생순위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출생아 수는 2022년 93명에서 2023년 154명, 2024년 170명으로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3년 1.47명, 2024년 1.6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수혜가정의 68%는 강진군 내 계속거주자이며, 이는 외부 인구 유입이 아닌 실제 지역 내 출산 증가로 이어졌음을 의미한다. 이 정책은 2025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강진군 지역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강진군은 이를 국가에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단순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출산과 정착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강진품애 빈집 리모델링 사업', 1인 청년가구 및 신혼부부의 월세 부담을 줄이는 '청년 주거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정주 기반과 출산 유인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정주정책 외에도 강진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 2월 정식 도입된 '강진품애 온 군민'(사이버 군민 제도)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외부인이 강진 관광·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관계인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여행경비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연간 70억 원 이상 소비가 지역에 환원되고 있으며, 관내 1,900개 이상 사업체가 참여해 생활인구 →소비인구 전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책 효과에 대한 군민 만족도와 국민적 공감도도 높다. 2023년 강진군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4%가 육아수당이 출산 결정에 영향을 줬으며, 94%는 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전국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6%가 '현금성 출산지원이 출산 동기부여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은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제도 도입(2025년 시행)의 기반이 됐으며, 태백시, 남해군, 영암군 등 여러 지자체가 강진군을 벤치마킹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세종대왕 시절에도 출산휴가를 줄 정도로, 출산과 양육은 오랜 시간 사회가 함께 고민해온 과제"라며 "강진군은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도입했고, 출산율 상승이라는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런 정책이 지방의 도전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으로 확산돼야 할 때"라며 "강진형 육아수당이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국가 정책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진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유공으로,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25-07-14 15:04: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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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홍보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홍보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농번기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하여 농작업 중 안전사고(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의 농업인안전재해보험(농업인안전·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으로,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토록 하고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경우 나이(만15~87세, 일부상품 만84세)·성별에 상관없이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고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특히, 영양군은 2017년부터 관내 농업인에 한하여 자부담율을 낮추어 지원함으로써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보험대상 농기계(14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자로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등에 대하여 보장한다. 보험가입 및 보상절차는 가입신청→청약서 작성 및 보험료 수납→보험증권 발급→사고접수→서면심사→전문심사 또는 현지실사→지급보험금 결정 및 통보→보험금 지급의 순서로 진행된다. 보험 가입 및 자세한 사항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 농협생명보험(농업인, 1544-4000), 농협손해보험(농기계, 1644-9000)으로 문의가 가능하다.영양군은 농업인안전재해보험 홍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수칙 △기상예보 및 폭염정보 확인 △더운 시간대(12시~17시) 농작업 자제△충분한 수분 섭취△외출시 햇볕차단(모자 착용 등)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에 앞장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증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은 농업인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함께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은 영양군 농정의 핵심과제이다.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군민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5:04:0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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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폭염 대비 원예·과수 농가 긴급지원책 마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폭염에 대비하여 원예·과수 농가에 차광제와 영양제를 긴급 지원한다. 영암군이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 원예·과수 농가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고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원예작물의 생육 안정을 위한 이번 긴급 조치는, 시설하우스 온도 저감 차광제 지원, 과수 생육 회복 영양제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시설하우스 차광제는 시설 외부에 도포하면 내부 온도를 평균 3~8℃ 까지 낮추는 효과가 최대 3개월 지속된다. 옮겨 심거나 접목한 작물의 살아난 비율인 활착률을 높이고 초기 원예작물의 생육 안정에 기여한다. 영암군은 농협과 함께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추·멜론 공선출하 농가 중 7~8월 모종을 심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농가에는 농가 수요에 대응해 생육 회복용 영양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이미 올해 초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한 영암군은, 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당시 지원받지 못한 농가에 추가로 영양제를 공급한다. 차광제와 영양제 지원 신청 접수는 이달 25일까지 받고, 지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에서 한다. 차광제는 농가가 공선출하 농협에 방문해서, 영양제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지원이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15:03: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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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7년만에 북미지점 개설…영업 영역 확장

하나금융그룹이 17년 만에 북미지역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주 계열사 하나은행은 올해 8월 미국 현지 법인 하나은행 USA(Hana Bank USA) 에서 LA지점을 개설한다. 현재 Hana Bank USA는 기존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 영업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LA 지점 계정을 통해 재미교포가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지역을 공약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투자은행(IB)신디론 및 대규모 현지 법인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뉴욕지점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이 동부와 서부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기업금융을 주력하고 있다. Hana Bank USA는 현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뉴욕과 뉴저지 일대 리테일 영업 및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고객층의 고도화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현지 서비스가 필수"라며, "이번 채널 확대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톱티어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4:57: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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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승계·배임 의혹, 주주가치 훼손"…KG그룹 소액주주, 대통령실에 탄원

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그룹 측의 불공정 경영과 주주가치 훼손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결성된 이 연대는 KG그룹 주요 상장사 주주들로 구성돼 있으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액트에 따르면 소액주주연대는 이달 2일 대통령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청했다. 연대는 탄원서에서 "KG그룹이 편법적 경영승계와 주주 기만, 배임 가능성이 있는 거래를 반복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침묵하지 말고 조속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G그룹은 ▲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6개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연대는 특히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 당시 곽재선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 구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다며 정관을 변경한 뒤 2년 만에 사업을 철회한 것을 두고 "투자자를 기만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사주를 활용한 거래도 문제 삼았다. KG그룹이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EB)로 전환하면서, 장부가치 대비 약 20% 수준의 낮은 교환가액을 설정한 점은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영진 책임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연대는 곽 회장의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그룹 내 14개 계열사에서 직책을 겸직하고 있으나, 등기이사로는 3곳에만 이름을 올려 실질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KG스틸이 배터리팩 사업 진출을 발표한 직후 대주주 측 펀드가 지분을 매각하고 사업을 철회한 점도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연대는 현재 KG케미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추진 중이며, 곽정현 대표의 사내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연대 측은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주주 권리를 침해한 모든 비정상적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KG그룹은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그룹 측은 모든 지배구조·합병 관련 의사결정을 법적 절차와 공시 기준에 따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신사업 조정도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곽정현 대표의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9곳에서 직책을 맡았던 적은 있으나 현재는 KG케미칼, KG스틸, KG제로인 3곳에서만 등기임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동시에 각 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을 폈다. KG이니시스는 2026년까지 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5%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KG에코솔루션과 KG모빌리언스, KG케미칼 등도 실제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G케미칼 임시주총 소집 청구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2025-07-14 14:55: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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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AI도입…리스크 관리체계 마련해야"

"은행권의 인공지능(AI)의 도입은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내부통제 리스크를 수반한다. 안정성과 책임성까지 고려한 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달라." 김병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4일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2025년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3년부터 은행 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지주·은행개별 이사회와 연 1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지주·은행 이사회 의장과의 고위급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원장은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은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은행권은 견조한 자산성장률을 보이며 건전성이나 수익성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은 우리 경제의 균질한 성장을 저해시키고 외부 충격 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167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말 1673조 8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5.7% 수준이다. 아울러 책무 구조도를 기반으로 한 내부통제 관리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부원장은 "메뉴얼과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보완과 도입 이후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내부통제 관리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이사회가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했다. 은행권이 인공지능(AI)기술 다양한 업무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리크스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은행권도 다양한 업무영역에서부터 내부통제 분야에 AI 기술을 폭넓게 도입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등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관리·통제할 원칙과 조직 내 역할 분장 등 거버넌스 체계가 마련되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4:53: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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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DB손보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충남 서천군 등에서 한 달간 열전 교보생명은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충남 서천군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천군, 아산시, 상주시, 김천시,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30일간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서 학생 선수 4000여명과 학부모와 지도자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찾는다. 교보생명은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영식 등이 사인회를 열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생명만의 장기적인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 리더를 키우는 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충주성심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 후원금 및 장학금 누적 3억원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충주성심학교에서 DB손해보험 임직원,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첫 후원 이후 13년 동안 꾸준하게 후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된 약 3억원의 후원금 및 장학금은 야구부 활동뿐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됐다. 이러한 장학금 외에도 DB손해보험 충북사업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교내 환경개선 활동, 야구부 운영을 위한 각종 물품 지원, 그리고 DB프로미 농구단의 경기관람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약속상자'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13년간 이어온 후원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4:52:5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