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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위기임산부 건강먹거리 지원 사업 시행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위기임산부의 영양 개선을 위한 특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5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와 위기임산부를 위한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양질의 영양식품 구매가 어려운 부산 지역 위기임산부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부산·경남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임산부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남구와 사하구에 거주하는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임산부 등 60세대다. 산모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잡곡, 두부, 콩, 계란, 멸치, 미역, 다시마 등의 농수산물을 2차례에 걸쳐 배송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과일 찹쌀떡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엄마들의 건강과 출산을 축복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저출생 위기를 해소하고 특히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돌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민생안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24년 부산 미혼모 보호시설과 인천 공공 유아시설의 에너지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미혼모 대상 산후돌봄과 자격증 취득 교육도 지원했다. 올해 2월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상급학교 진학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역량 증진과 학교 적응을 위해 도서, 책가방, 학습용품 등을 제공했다. 매년 연말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회사 예산을 매칭해 전국 발전소 지역의 난치병 환아 치료비 기부, 헌혈증 기부 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저출생 관련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2025-06-26 13:4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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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독거 어르신 우유 보급으로 안부 확인…190가구에 배달

성남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26일 오전 9시 5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성남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일 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성남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이번에 협약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200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성남시를 비롯한 67곳 지자체 어르신 6000여 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펴게 됐다.

2025-06-26 13:4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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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해우소]인천수산물유통조합 김정화 이사장 "수도권 최대 활어 시장 인천에 수산물유통단지 만들어야"

인천수산물유통조합, 30년 숙원 불구 번번히 '무산' 연안부두, 120여개 유통社 본거지…수도권 절반 담당 70~80%가 조합원사…"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 金 이사장 "수산은 밀려나고 소외…유통단지 절실" 일반용 전기 사용에 전기료 ↑, 외국인 고용도 못해 【인천=김승호 기자】수도권에서 활어 등 수산물이 가장 많이 오가는 인천에는 현대화된 수산물유통단지가 없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인천에서도 120여개의 수산물 도매업체들이 모여 수도권 활어시장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연안부두는 그 핵심지역이다. "수산물은 생산자도 중요하지만 판매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문화와 공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수산물 유통인들이 염원하는 연안부두내 '인천수산물유통단지 설립'은 3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김정화 이사장(사진)의 호소다. 서부수산활어유통 대표를 맡고 있는 있는 김 이사장은 8대에 이어 지난해부터 9대 이사장까지 연임하며 조합을 이끌고 있다. 인천수산물유통조합은 당초엔 세무신고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위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납세조합이 모체다. 그러다 97년 당시 창립총회를 거치고 인천활어도매업협회→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수산물 유통인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제조업 등이 주로 모여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사만 약 70곳에 달한다. 연안부두에 있는 수산물 유통 도매사 120여 곳 가운데 물량 규모로는 70~80%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조합원 중에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회사도 2곳이 있다. 연안부두내 전체 유통 물량은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연안부두는 우리나라 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유통하는 활어는 서울(40%), 경기(40%), 인천(15%), 기타(5%) 지역으로 나가 고객들의 식탁에 오른다. 인천 연안부두의 면면이 이런데도 서울 가락동이나 부산 자갈치와 같은 수산물유통단지는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95년 당시 인천시가 수산물유통단지 조성을 약속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됐다. 2006년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지에 단지 조성을 시도했지만 이전 비용 문제로 한걸음도 떼질 못했다. 2014년에는 인천수산물유통관광 클러스터를 추진했지만 중앙부처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역시 무산됐다. 김 이사장은 "타당성 조사를 세 차례했지만 번번히 성사되지 못했다. 부지 확보가 안된다. 항만시설로 묶여 있어 수산용으로는 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쪽에선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한 스마트오토밸리가 추진되고 있다. 국민들의 중요한 먹거리를 담당하는 수산업은 밀려나고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산물유통단지 건립이 공전하는 사이 냉수·정수·살균이 필수인 유통업체들의 시설은 점점 노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과 김 이사장에 따르면 70개 회원사가 연간 내는 전기료만 70억~80억원 수준에 달한다. 업체당 약 1억원의 전기료가 들어가는 셈이다. "1곳당 한달에 전기료만 1000만~1500만원을 낸다. 일반용 전기를 쓰기 때문이다. 한전에선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용을 쓸 수 없다고 한다. 지금은 산업용도 비싸 실익이 많지 않지만 유통사업자들에겐 어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체들은 인력이 부족해도 외국인노동자를 채용할 수가 없다. 서비스업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큰 애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은 '유통업'에 묶여있어 수산업(어업) 종사자 대상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전통시장도 아니다보니 정부의 현대화 지원도 그림의 떡이다.

2025-06-26 13:4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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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분양한다. 분양 대상지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입주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대상지는 업무편의시설용지 6,556㎡ ~ 8,026㎡ 규모의 4개 필지와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 59,438㎡ 규모의 1개 필지다. 업무편의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물류시설,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평택·당진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에 인접하여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의 짧은 항로 거리를 바탕으로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과의 뛰어난 연계성을 통해 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통해 입주 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항만배후단지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첨단 비즈니스 및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6 13:48: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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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 기본구상' 용역 수주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가 발주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기본구상 및 시범사업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25일 계약체결과 함께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형 UAM 도입과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성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과업은 ▲UAM 산업·기술·정책 동향 분석 ▲국토교통부 시범운용구역 지정 대비 대응 전략 수립 ▲실현 가능한 산업모델 도출 등이 포함된다. 해당 용역은 한서대학교 산업협력단을 주축으로 경기교통공사·㈜버티·㈜에어랩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하게 된다. 그간 경기교통공사는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 세미나 개최, 도-시·군-공사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준비체계를 강화했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UAM Team Korea 워킹그룹(WG) 참여,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수행 등 미래 신교통수단인 항공 모빌리티 분야 역량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및 교통관리체계 구축 지원' 조례 내 경기교통공사가 위탁기관으로 명기되어 향후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또한 마련했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이번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기본구상 용역 수주는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 구축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상 교통수단인 '똑타', '똑버스' 등과 항공 모빌리티의 연계를 통해 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및 도의회,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경기도가 도심항공교통 산업 및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말 수도권에서의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그랜드챌린지 1단계(비도심/ 고흥)' 실증을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도심지/ 인천, 고양, 서울 등)'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항 안정성, 교통관리체계, 버티포트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실제 도심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다.

2025-06-26 13:4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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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도내 청년들의 관광 분야 창업기회를 확보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상생 기반 조성을 위해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50팀 정도 선발 예정으로 '일반과정'은 도내 거주 만 19~39세 예비 또는 기창업(3년 이내) 청년이 대상이다. 관광 콘텐츠, 서비스, 기술, 제품,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아이템을 접수받는다. '심화과정'은 도내 거주 만 19~39세의 기 창업자(5년 이내)로 세계문화유산인 도내 왕릉 자원 활용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시범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실질적 창업지원 제공 차원에서 '일반과정 참가팀'에는 ▲관광창업 아카데미 교육 ▲맞춤형 창업 컨설팅 ▲관광상품 공모전 참가 ▲총 2,800만원 상당의 시상금 및 창업지원금 수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화과정 참가팀'에는 ▲전문가 컨설팅 ▲데모데이 참가 ▲총 3,000만원 상당의 시범사업 지원금 ▲홍보지원금 ▲멘토링 및 관련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6-26 13:48: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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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초등 교사 대상 ‘질문이 있는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초등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질문 중심 수업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5일 초등학교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있는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대상자는 초등 교‧수‧평 통합지원단과 수업나눔교사로, 현장 중심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이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삶과 연계된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수업 설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프로그램은 ▲핵심 질문을 활용한 수업 지원 전략 ▲사회적기업을 주제로 한 탐구형 질문 프로젝트 수업 사례 ▲'읽걷쓰 4P'에 기반한 질문형 프로젝트 수업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사례 발표에서는 실제 수업에서 활용된 다양한 질문 설계 방법과 수업 운영 전략이 공유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은 학생의 생각을 여는 열쇠이자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통합지원단과 수업나눔교사와 함께 질문 중심 수업을 확산하기 위한 연수와 컨설팅, 우수사례 나눔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3:48: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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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개항장과 강화도 잇는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 운영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인천의 대표 종교관광지인 개항장과 강화군 온수리를 무대로 2025년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는 종교적 배경이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순례 코스를 직접 선택해 완주할 수 있다. 올해 투어는 기존 개항장 일대에서 강화도 온수리 일대까지 범위를 넓혔다. 개항장 코스에서는 개신교와 성공회, 천주교 관련 문화유산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1885 아펜젤러 선교길' 지정에 맞춰 내리교회와 성공회 내동교회가 새롭게 추가됐다. 참가자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첫 선교수녀 도착지,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성공회 내동교회, 내리교회, 누들플랫폼, 답동성당 등 9개 지점 중 4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강화도 온수리 코스는 불교, 천주교, 성공회 등 다양한 종교유산과 함께 지역 관광명소가 어우러진다. 전등사를 중심으로 천주교 온수성당과 성공회 온수리 교회 외에도 금풍양조장과 책방시점 등 지역 명소가 포함됐다. 무해한 어른, 온수리 우물, 길상마을센터 온(On) 등도 코스에 포함돼 있다. 참가자가 8개 지점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인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인천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2025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관광지에 도착하면 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발급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는 앱에서 바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 코스 정보와 쿠폰 사용처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개항장과 백령도, 강화도 등 역사문화유적지와 더불어 한국 종교문화가 깊이 자리한 의미 있는 도시"라며 "올해는 강화도까지 순례길 범위를 넓힌 만큼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인천의 종교문화유산을 폭넓게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 140주년과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지역 종교관광자원 홍보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3:48: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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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9억 투입 인천 로봇랜드 물류 로봇 실증 인프라 조성

인천시가 물류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서 실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을 투입해 인천로봇랜드 내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실증거점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봇이 건물 내부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층간을 이동하고, 외부 도로에서는 건물 간 구간을 주행하며 물류 배송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로봇타워와 연구개발(R&D)센터, 그리고 외부 연결부지 등을 중심으로 물류로봇 특화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 내 테스트베드와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실제 산업현장과 생활공간에서 로봇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는 사업을 통해 로봇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실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가 맡으며, 시스템 도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보웍스, ㈜자이드테크 등 국내 로봇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이번 실증거점 구축이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과 건축물 내 스마트 기술 적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류체계 개발과 관련 기술의 실증·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인공지능 혁명 등 사회 변화 속에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 운영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8: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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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ESG경영 우수 성과 담은 '2024 KT&G 리포트' 발간

KT&G가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2024 KT&G 리포트'를 전날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KT&G는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정확한 ESG경영 성과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2024 KT&G 리포트'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진취적인 미래 도약을 의미하는 '퓨쳐 러쉬(Future Rush)'를 주제로 KT&G의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글로벌CC)의 구조 혁신 및 Value-up 전략, 지배구조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장 ESG 역량 강화 등 ESG경영의 실질적 성과가 담겼다. 리포트는 그룹의 비전과 사업방향성을 담은 '전략 보고서(STRATEGIC REPORT)'와 지배구조 우수성을 담은 '거버넌스 보고서(GOVERNANCE REPORT)', ESG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보고서(PROGRESS REPORT)'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공시 등 거버넌스와 관련한 내용을 별도 파트로 구성해 지배구조의 우수함과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도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가지 항목의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는 등 거버넌스 모범규준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체계 고도화를 통해 KT&G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2.7% 감축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1.4%까지 높였다. 또,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에 발맞춰 인권영향평가를 해외사업장까지 100% 실시하고, 주요 파트너사의 ESG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의 ESG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도 2012년 이후 거버넌스 부문 A등급(우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기업의 ESG 역량은 비즈니스의 구조적 혁신과 신성장 동력의 근간이 되는 핵심 지표"라며 "앞으로도 KT&G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ESG경영 실천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켜 진정한 의미의 기업 가치 '밸류업'을 실현하고, 그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3:47: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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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백세주,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국순당이 백세주의 달라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순당은 이번 주류박람회에서 백세주의 특징인 술 빚기만을 위해 키운 쌀과 국순당이 손수 띄운 누룩 등 자연 재료로 빚는 백세주의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감미 등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세주 메뉴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백세주 브랜드를 체험해 보고 어울리는 메뉴를 직접 추천하는 행사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국순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백세주와 어울리는 색다른 메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에 소개된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지난해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컨셉으로 우리술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리브랜딩했다.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순당은 프리미엄 증류소주 '려 2013本' 제품도 소개한다. 사시통음주는 사시사철 빚어 벗들과 통하며 마시던 조선시대 명주이다. 송절주는 조선시대 선비의 술로, 소나무의 독특한 향과 함께 깔끔하고 격조 높은 느낌이 일품으로 전통주에 익숙지 않은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술이다. '려 2013 本' 은 국내에서는 드문 10년 숙성 증류소주이다. 여주산 고구마와 쌀을 증류한 후 10년 동안 숙성하고 비냉각여과(Non Chill Filtered) 방식을 적용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주류박람회에서 우리나라 국민 약주인 백세주와 국순당이 복원한 우리술 브랜드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며 "국순당의 다양한 부스를 방문해 우리술의 맛과 향을 경험하기를 추천한다"라고 소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3:4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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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X그래도팜, '롤리폴리 꼬또'서 특별한 식문화 전시 개최

오뚜기가 오는 8월 25일까지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1층 cube 전시관에서 '그래도팜(Tomarrow)'과 함께 'Touch to Tomarrow'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래도팜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 전문 농업 브랜드로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오뚜기와 자연의 순리, 토양의 힘을 중시해온 그래도팜의 철학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문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에어룸 토마토'를 소재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룸 토마토는 대량 생산을 위한 개량 품종이 아닌, 오랜 시간 자연적으로 내려온 토종 품종을 뜻하며 각각의 색과 모양, 풍미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그래도팜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품종의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를 직접 관찰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생산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상 속 식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3:4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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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양주 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서 3.3㎡당 199만7000원이며, 입주기업은 양주시로부터 부지매입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5,065~9,092㎡, 공급금액은 30억6043만원~54억9259만원이다. 대금은 3년까지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토지사용시기는 사업준공예정일인 2027년 12월이다. 분양신청은 다음 달 9~11일 접수하며, 양주시 입주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월 25일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당사자는 8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양주시와 입주계약을,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992,361㎡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예정)와 인접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및 교통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 또는 전략판매처 산단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6 13:46: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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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화성문화원 동탄교육관' 현장 방문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는 25일, 최근 개관한 화성문화원 동탄교육관을 방문해 시민 인문·문화 교육 공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동탄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동탄교육관이 개관 이후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종복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위영란·차순임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동탄교육관 현장을 둘러보며 ▲교육 공간 구성 및 강좌 운영 현황 ▲주민 참여율 및 만족도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복 위원장은 "동탄교육관은 개관 60주년을 맞은 화성문화원의 첫 분관이자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인문·문화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문화원 동탄교육관은 올해 6월 공식 개관해 화성의 역사 인문학, AI로 쓰고 그리는 동화책 작가 되기, 수채화,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등 총 8개의 강좌를 운영 중이며, 11월까지 시민 대상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26 13:46: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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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APEC 앞두고 도시 혁신 본격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를 넘어 교통, 관광, 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일회성 대응을 넘어, 도시 전체를 글로벌 무대로 전환 중이다. 보문관광단지 일원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주요 회의가 열리며,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위한 교통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된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하고,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도 설치해 도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심권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천과 남천 일대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이 진행되고, 하천변 환경은 쾌적하게 정돈된다. 첨성대, 월정교, 대릉원 등 주요 유적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 친화적으로 재구성된다. 산업로, 보불로, 서라벌대로 등 주요 도로는 차선 도색, 가드레일 교체, 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도시 관문 이미지를 개선하는 중이다. 구도심의 노후 담장과 간판도 정비 대상이다. 통일된 디자인과 영문 표기를 적용해 외국인 방문객의 시인성을 높이고, 경주 특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거리 분위기로 전환해나간다. 관광기초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시는 150개소를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해 다국어 메뉴판, 위생등급제, 스마트키친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종사자 대상 외국어 및 친절 응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숙박 분야에서는 384개소를 점검해 객실요금 사전 공개, 비상 대응 체계 마련, 비품 정비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 다국어 통역기기와 안내 매뉴얼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중앙시장, 성동시장 등 전통시장도 변화 중이다. 외국인 친화형 환경을 조성하고, 상인들에게는 친절·위생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손님맞이에 대비하고 있다. 포토존, 체험 부스, 미디어 안내체계 등을 도입해 시장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불국사,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 역시 리뉴얼에 들어갔다. 꽃단지와 수목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공간 확보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라이트업 프로그램과 미디어파사드 쇼도 준비 중이다.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국제행사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APEC 시민대학'을 통해 시민에게 국제회의 매너, 외국어 회화, 응급상황 대응법 등을 교육했으며, 현재까지 수백 명이 수료했다. 자원봉사단은 1·2단계로 나뉘어 선발돼 회의 운영, 관광 안내, 통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APEC 클린데이'도 운영 중이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내 전역에서 자율 정화활동, 미소 인사 캠페인, 화분 놓기 운동 등을 민관이 함께 펼치며, 경주만의 환대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있다. 학생, 청년, 시니어 등 전 세대가 참여하며 '시민 모두의 APEC'이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공연, 영상 공모전, SNS 챌린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주시는 APEC 이후를 겨냥한 지속가능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조성해 컨벤션, 숙박,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집약하고, 유엔 기후총회, 국제문화포럼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도 중요한 전략이다.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동궁원 리뉴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체험형·미디어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글로벌 원자력캠퍼스, e-모빌리티 부품산업단지 등 신성장 기반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는 이들 전략사업을 통해 관광도시에서 나아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다음 1,0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6: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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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디지털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조기 모집 완료

영덕군보건소가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사업 개시 6개월 만에 올해 대상자 모집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 정보를 비대면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 건강 전문가들이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덕군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경북도 내 20개 보건소 중 가장 많은 500명을 모집해 경주시와 함께 최고 수준의 참여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령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건강 상담 위주에서 나아가 어르신들의 건강 실천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분기별로 '올바른 식품 섭취와 보관'을 주제로 한 건강 이벤트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건강 교실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 의지가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3:46: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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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 사칭 계약사기 주의 당부…“가짜 공문 유포 주의”

포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계약사기와 관련해, 지역 내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 지역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기는 주로 시청이나 공공기관 소속인 것처럼 행세하며, 가짜 명함과 위조 공문을 제시해 물품 납품 계약을 시도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최근 포항시 내 한 공구상사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허위 공문을 내밀고 물품 납품을 요구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상인이 시청에 직접 확인하면서 사기 시도가 무산되는 일이 있었다. 포항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계약 요청이나 구매 제안을 받은 경우, 반드시 '소속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확인하고 포항시 대표전화(☎054-270-8282)를 통해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급한 일정'이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게 하거나, 전화만으로 계약을 진행하려는 경우, 공문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하는 경우에도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거래를 제안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위조된 명함이나 공문, 계약서 등 수상한 문서를 받았거나 사기 의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포항시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유사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6-26 13:46:06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