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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금운용평가 6년 연속 '탁월'…소진공, '고용평등 우수기업' 고용부 장관상

중진기금 운용성과, 관리체계 우수성 인정 姜 이사장 "중기벤처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 양성평등 조직 문화, 직원 생애주기 지원등 朴 이사장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획재정부의 기금운용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탁월' 등급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중진공은 기재부의 '2024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운용성과와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의 적정성 등 4개 부문을 심사한다. 등급은 '탁월' 부터 '아주미흡' 까지 총 6단계로 나뉜다. 이번 평가 대상인 27개 기금 중 중진기금을 포함한 2개 기금만이 최고 등급인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유일하게 6년 연속 '탁월'을 기록했다. 중진기금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자산운용 전담조직과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위험관리체계 개선, 자산 운용 전략 고도화 등 기금운용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위험 단기자금만 투자 가능한 제약과 연중 지속된 시중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자산 구성 다변화를 통해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통상환경 변화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진공이 기금 운용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진기금의 신뢰성과 정책성과를 더욱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올해 12조594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집행하고 있다. 소진공은 전날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 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남녀직원 비율이 각 48%, 52%로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육아자 비율이 높은 공단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에는 노사합동 일·가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임신 준비부터 자녀 육아까지 직원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임신기 휴게실을 설치하고 난임 치료 휴가를 6일로 확대했으며, 임신기 주 4일 근무제와 집약 근로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유연 근무 제도를 통해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조직 내 평가에도 모성보호를 위한 요소를 반영했다. 근무평정 시 다자녀 근로자를 우대하는 조항을 마련하고, 복직자에게 리마인드 교육을 실시하여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진공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29 08:5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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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위해 시군과 협력체계 강화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도-시군 청렴 동반상승협의회'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경북도는 제도 개선과 실질적 대응 강화를 위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경북도 감사관과 행정지원과장, 22개 시군 감사담당관 등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2021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2023년에는 '갑질 상담 안심노무사' 제도 도입, 심의위원회 설치, 청렴 실천 노사협력단 운영, 직급별 맞춤형 예방 교육, '조직문화 새로고침(F5)' 캠페인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시행해왔다. 시군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상담·조사 체계, 실태조사, 심의기구 설치 등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자치법규 정비, 심의위원회 설치, 정기 실태조사, 전문노무사 운영, 예방교육 내실화 등을 시군에 주문하며, 선제적인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는 현재 2개 시군에서만 운영 중인 '갑질 상담 안심노무사' 제도의 확대 도입을 중점 논의했다. 이 제도는 외부 전문노무사가 갑질 피해 관련 익명 상담과 대응 방안 안내, 대리 신고 등을 맡아 신고자의 신분 보호와 상담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우수 사례도 공유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과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은 물론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도와 시군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군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8:22: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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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7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개최

양주시가 최근 전통 장류 문화의 정수를 한눈에 담은 '2025년 제7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이하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이 관내 서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장류발효인협회와 서정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장담그기 문화'를 기념하며 발효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전병하 대표(한국장류발효인협회), 유진현 원장(서정대학교 평생교육원), 유옥이 회장(한반도통일연합회), 국제힐링푸드연맹 짜장스님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류 장인과 청년 창업인, 발효식품 연구자,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행사는 오전 10시 개막과 동시에 140여 개 전시 부스와 경연장이 일제히 문을 열며 열기를 더했으며 특히 이번 대전에서는 양주 지역 전통장 생산자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그린식품연구회원 박옥순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맹골마을 백종광 씨가 전통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최종희, 민혜숙, 박이남, 이재원 씨가 금상을 차지하며 '6차 산업도시 양주'의 가능성을 알렸다. 행사 중 가장 이목을 끈 프로그램은 '통일고추장 만들기'와 '통일비빔밥 나눔 행사'였다. 남과 북의 고추장을 하나로 버무리는 퍼포먼스를 펼친 이 프로그램은 500인분의 비빔밥을 현장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통주, 응용 소스, 제과제빵, 디저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시식과 시연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해 K-장류의 세계적 가능성을 실감하게 했다. 전병하 대표는 "이번 대전은 단순한 품평회를 넘어 전통 장문화의 예술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증명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장류는 우리 민족 정체성과 건강한 삶의 중심축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주는 농업과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장류 발효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8:22: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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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온가족 위한 6월 문화공연 제공

경기도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연휴를 맞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6월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말과 현충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도민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카페 문화의 날'은 경기도가 매달 북카페 공간을 활용해 도민과 공직자들이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6월 행사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 7일 오후 2시에는 서진교 마술사의 '카멜레온 마술쇼'가 무대에 오른다.형형색색의 소품과 풍선, 저글링 등이 어우러진 복합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공연이다. 6월 8일 오후 2시에는 '신기한 마법 버블쇼'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환상적인 비눗방울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북카페 내 원형무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각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공연 전후에는 관객 참여형 마술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도는 도민들이 가족 단위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공연 참여를 통한 상상력 증진과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8:21: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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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의원 정책연구 활동 제1차 심의위원회 개최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8일, 평택시의회 의원 정책연구 활동 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4명을 위촉하고 2025년 의원 정책연구 활동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의원 연구회의 정책연구에 대한 심사와 연구 활동 지원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심의위원회 회의는 연구회 대표 의원들의 연구 활동 계획에 대한 제안 설명과 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질의 및 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접수된 총 5건의 연구단체의 등록 및 연구계획의 타당성·효과성 등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평택시 스마트 모빌리티 교통 환경 개선 연구회(대표 의원 이윤하) ▲평택시 노동 정책연구회(대표 의원 이기형) ▲평택시 청년 정책연구회(대표 의원 김산수) ▲평택시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대표 의원 류정화) 총 4개 연구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강정구 의장은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시의회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의위원회에 등록·승인된 연구회는 11월 30일까지 정책 간담회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 국내 우수사례 비교 시찰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9 08:21: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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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진행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28일 하루 일정의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제120조 제1항에 따라 의왕시장으로 접수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적의원 7명 중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재의안 의결정족수인 출석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최종 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실시하지 않게 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제310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사안으로 시는 행정공백 및 시민서비스 질 저하로 인한 공익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재의를 요청했다. 또한, 김태흥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불법 여론조작사건 의왕시 공무원에 대한 후속조치 및 의왕시장 공개사과 촉구 건의안과 박현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표결을 거쳐 가결 처리 했다. 김학기 의장은 "시정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입장과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더 나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논의와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8:20: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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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장애인 초청 사회공헌 활동 전개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4일, 21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부산진구 초읍동의 사회복지시설인 신애재활원 장애인 36명을 부산시민공원으로 초청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봄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공단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공단은 지난해도 신애재활원 원생 40명을 4회에 걸쳐 초청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바 있어 올해로 2년 연속 같은 시설과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들과 함께 3D 영화 관람, 잔디밭도서관 산책, 도심백사장 모래조각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감을 나눴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여가 활동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도심 속 공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이 지역 사회의 모든 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공기관'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9 08:1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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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직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직업 테마파크! 4호선 Job-Metro'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무인 도시철도인 4호선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관제, 운전, 차량, 운영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4호선을 운영하는 경전철운영사업소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도 드물게 여러 직렬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특수한 업무 구조를 반영해 철도 운영의 주요 과정을 한 자리에서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공공기관의 윤리적 책임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시민과의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관제실 견학 및 시스템 체험, 모의 운전 연습기 체험, 차량 정비 시연, 역사 운영 및 안전 체험 등이 있다. 무인운전의 핵심인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 열차 운전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차량 유지 보수 시연 및 주요 고장 사례 소개, 역사 내 실습과 AED 등 긴급 대응 교육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철도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체험 일정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하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의 특수성과 경전철운영사업소의 통합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Job-Metro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철도 운영의 실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받는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8:1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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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중등교육 기여 교사 4명 선정

계명대는 제28회 계명교사상 수상자로 임정미(서대구중), 김장수(성주고), 김정환(대구혜화여고), 김흥만(흥해중) 교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수상자 소속 학교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계명교사상에는 대구·경북 지역 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35명이 지원했으며, 교육연구(11명), 학생 및 진로지도(17명), 종교 및 사회봉사(7명) 분야로 나뉘어 심사가 이뤄졌다. 1차 심사는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계명대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맡았고, 2차 심사는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계명대 교수 6명이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교육연구 부문 수상자인 임정미 교사는 2015년 수석교사로 임용된 이후 배움 중심 수업과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교사 연수와 연구회 운영을 통해 수업 개선 모델을 현장에 확산시켜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부문에서는 두 명이 선정됐다. 김장수 교사는 경북진학지원단 회장으로 활동하며 맞춤형 진학지도와 입시 정보 공유에 앞장섰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및 지역 진학협의회 회장으로서 협력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김정환 교사는 20년 넘게 학생 진로 설계를 지원해왔으며, 대구진학진로지원단 단장으로서 진학박람회와 수시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대학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중등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김흥만 교사가 선정됐다. 김 교사는 1992년부터 32년간 흥해 지역에서 교육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흥해소년합창단 등 여러 합창단을 창단·운영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포항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을 미국 케네디센터 무대에 올려 지역과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신일희 총장은 "중등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기반"이라며 "수상자 네 분은 물론,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76명의 교사를 시상해 왔다. 중등교육기관에서 5년 이상 재직한 평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구, 진로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소속 학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5-05-29 08:19: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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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안산시 해역에 주꾸미 산란 시설 설치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경기 안산시 인근 해역에서 주꾸미 자원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산란 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해본부는 탄도, 방아머리, 육도, 풍도 해역에 전통어구 기법인 산란 시설물 32만5000개를 설치했다. 또 조성 공간이 협소하거나 꽃게 조업 등 마찰이 발생하는 해역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 고안한 자연 산란 구조물 62개를 지난 18일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어구를 활용한 어미주꾸미의 인입률은 전년 대비 9.02%로 1.32배 증가했으며 주꾸미 낚시를 활용한 어획조사에서도 전년 대비 척당 13.9㎏으로 1.6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정보포털 수협계통판매통계정보 분석 결과, 경인 지역에서 전년 558.5t과 비교해 1.2배인 655.5t으로 위판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수협 중앙회에 따르면 주꾸미 제철인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주산지인 서해안 지역의 위판량은 404톤으로 지난 2020년 2007톤 대비 약 80%가 감소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평년 대비 유난히 낮은 수온이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지난 2년간 현장 적용 시험에 성공한 3차원 해양공간 활용 자원조성 기법인 B·M·S 산란 구조물을 확대 적용하는 등 자원량 회복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08:1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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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기상청 385억원 연구 과제 수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기상청 주관 대형 연구 과제를 수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비 385억원 규모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7년에 걸쳐 진행된다.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이명인, 차동현, 임정호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각기 다른 분야에서 기후 위기 대처 연구를 선도한다. 141억원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국가 기후 예측 시스템 개발' 사업을 맡은 이명인 교수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맞춘 기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1개월에서 10년까지의 기후 예측 정보를 독자 생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인 교수는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맞춘 정확한 예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차동현 교수는 동일한 사업에서 수요자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연구비 121억원을 투입해 국가 기후 시스템에서 산출된 기후 정보를 AI 기반 상세화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와 해상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수요자 요구에 맞춰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동현 교수는 "더 정확하고 정밀한 기후 정보를 재난, 보건, 관광,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호 교수는 123억원 규모의 '기상위성 융합 활용 기술 개발 사업'을 이끈다. 천리안위성 5호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로, AI 기법을 통해 위험 기상 탐지와 예측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임정호 교수는 "기후 변화로 극단적 위험 기상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기상 예측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극한 위험 기상 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정밀하고 신뢰성이 높은 위성 기반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UNIST는 이번 대형 연구 사업 수주 성과로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상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29 08:1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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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AI 기반 신발 디지털 서비스 개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AI 기술 기반 패션테크 선도 기업 크리스틴컴퍼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 XaaS 선도 프로젝트 개발 과제'에 선정, 신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컴퍼니가 주관하고 부산TP, 동의대학교 산학 협력단, 형지엘리트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인터랙티브 신발 디자인 및 제조 디지털 서비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국비 8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과제를 통해 신발 산업 전 주기에 'AI 기술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공정 전반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평균 6개월 정도 소용되는 신발 디자인 개발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등 생산성과 창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반 디자인 추천, 생성형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 AI 알고리즘 기반의 생산 공장 매칭, 클라우드 기반 신발 생성 및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등 전 주기 디지털 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로 구성된다. 크리스틴컴퍼니는 다양한 선행 사업을 통해 기술적 역량과 실질적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올해 안에 본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신발 생산을 위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사용자 중심의 실질적인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부산 신발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08:1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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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우수 수업 공개 나눔으로 전문성 제고

부산시교육청이 현직 교원과 부산시 내 사범대학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시작돼 오는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수업 나눔 릴레이'는 강좌를 개설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공개와 사례 나눔으로 현장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학생 주도성 기반 질문 수업과 생성형 AI 활용 교수 학습 모델 개발 적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1학기 수업 나눔 릴레이에는 교사 51명이 수업 공개 및 수업 사례 나눔을 위한 강좌를 개설했으며, 이 강좌에 참여하는 교사와 사범대 재학생은 850명에 이른다. 오는 6월 2일 동수영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 공개 현장에는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참관. 수업 나눔 활성화 및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 수업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과 '한글의 창제 원리와 특성' 단원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문 캐릭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나눔 실천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지원뿐만 아니라 예비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의 수업 나눔 실천으로 함께 성장하는 수업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9 08:1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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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국비 150억 확보

경북도는 대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8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대학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는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대는 일반트랙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와 대구대는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을 비전으로 삼고, 기업이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학생이 미래를 완성하며, 대학이 이를 산업현장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SW자율전공학부와 AI 중심의 타 계열 단일전공을 융합한 'AI+NX학부'를 신설하고, 전교생에게 SW·AI 관련 교양 과목을 필수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자기설계전공과 학생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학·석사 연계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연계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단과대학의 단일 전공과 AI를 융합한 X+AI 융합전공도 새롭게 운영하고, AI융합 겸임교원 풀링제와 부·복수전공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베이비 SW돌봄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SW리틀 양성 프로그램', 재직자·여성·중장년층을 위한 SW평생교육, 고등학교-대학 연계형 'Co-Up 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대의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경운대, 한동대, 영남대에 이어 총 4개 SW중심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도는 이들 대학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도내 전반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키고, 도민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간 SW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대학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이 전공과 교과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것은 이상적인 산·학 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SW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8:17: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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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 또래 상담자의 날 개최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가 지난 24일 제2회 또래 상담자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심리·상담·임상 체험을 통해 또래 상담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며 상담 기술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사들에게는 미술치료 특강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비즈공예, 열도 마음도 식히는 나만의 부채, 담아가세요~ 장바구니, 심리적 소진 극복을 위한 나만의 배터리 복권, 인지 왜곡 퀴즈 등 다양한 전공 동아리 체험에 참여했다. 또 심리 검사, 게임놀이 치료 및 사진 치료 등 전문가 체험도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여러 지역에서 온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체험하는 좋은 추억이 됐다"며 "또래들과 감정을 나누는 경험이 새로웠고 위로가 됐다. 내년에도 꼭 또래 상담자의 날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정 상담·임상심리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건강한 소통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래 상담자의 날은 매년 개최되는 정기 행사로, 청소년과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과 또래 상담자 간 지지 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상담과 임상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학과다. 전 생애 관점에서 아동, 청소년, 성인 및 노인에 이르는 상담분야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25-05-29 08:17: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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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항형 스마트도시 및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 구상 본격화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공동 개최하고,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신도시를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국토교통부,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TS한국교통안전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자동차 셔클과 로보틱스랩, 오토노머스A2Z, 경운대학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ESE 등 스마트도시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보고회에서는 공항형 스마트도시와 모빌리티 특화도시에 대한 핵심 인프라 구축 방안, 통합플랫폼 개발 구상,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주거, 산업, 안전 등 도시 전 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된다.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공항과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도시의 핵심 축으로는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전략이 제시됐다. 수요응답형 교통(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항과 산업단지, 물류시설, 교육기관, 관광지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하물류튜브(CST), 스마트 주차 및 환승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 등을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높이고, 교통혼잡 해소 및 탄소 저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여, 향후 공항 배후 신도시를 교통·에너지·산업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스마트 혁신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보고회는 공항형 스마트도시 전략을 통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신공항 배후 신도시는 경북 미래 성장을 이끄는 스마트 복합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08:17: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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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 철마면에 국내 최대 반려문화공원 조성

28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에 따라 부산시가 기장군 철마면 일원에 대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주민 열람 공고 및 관련 기관·부서 협의, 3월 시의회 의견 청취, 5월 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심사 통과 후 6개월 만의 성과다. 철마면 구칠리 내 24만1000㎡ 부지에 시비 355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반려문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결정 고시된 도시관리계획에는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쉼터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시설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교육 시설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 시설로는 동감둘레길, 세계적 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문화 관련 편의·교육 훈련·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시작으로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설계, 예산 확보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 후에는 지역 상품 장터,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이중 규제로 소외됐던 지역 주민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 결혼식 등 다양한 공감 및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반려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부산이 반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8:16: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