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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이 3일 포스텍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경북 최초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 노르딕 무역투자대표부가 후원했다.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이만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병준 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채 에코프로 상임고문,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엑스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독일·노르웨이·스웨덴 등 주요 기술협력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기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메인 행사장인 포스텍 대학체육관 전시장은 ▲특별전시존 ▲소재·부품존 ▲장비존 ▲기술·사업화존 ▲자원순환존 ▲서비스존 ▲산학협력존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기업·학교·연구소 등 36개 기관이 7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시존에서는 포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에코프로는 약 15만 평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기술력과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고, 폐배터리 자원 회수를 통한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통합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과 공급망 구축 성과를 공개했다. 고성능 양극재와 고효율 음극재 중심의 신기술 로드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독일 세션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등과 함께 2일간 전문 컨퍼런스가 열려 글로벌 기술 협력과 산업 교류의 폭을 넓힌다. 2일 차에는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한국 세션과 글로벌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제시하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으로, 포항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9: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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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성과 점검 및 후속 대응 논의

경주시는 3일 오전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행사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주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시민의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관람 운영 계획도 보고됐다. 경주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정상회의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국제회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 관람은 사전 등록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추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주 시장은 "정상회의장이 철거되기 전까지 더 많은 시민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 관람 환경 조성과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국제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4 09:49: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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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도는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관광협회와 함께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업계 대표, 관광종사자,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세계 관광의 날(매년 9월 27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북 관광인의 화합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관광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 관광인의 다짐 선서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관광진흥 유공 표창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포항시 관광산업과 김영우 주무관을 비롯한 5명의 시·군 관광 부서 유공 공무원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관 표창에는 요석궁 식당이, 민간인 부문에서는 방종엽 대아항공여행사㈜ 이사 등 12명이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밖에도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업계 임직원 7명이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을, 관광자원 개발에 힘쓴 관계자 2명이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It's time to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열린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세계가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 경북 실현을 위한 관광인의 각오를 다졌다. 참여자들은 '바가지 ZERO, 청결 UP, 미소 PLUS'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쳐 보이며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관광업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친절과 품격이 살아 있는 서비스로 경북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9: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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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김홍용 이사장·양영희 총장 발전기금 2억원 기탁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31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서정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김홍용 이사장,양영희 총장이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서정대학교는 2003년 개교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문대학 재학생 수 1위, 전문대학 국제학생 수 1위에 위치하는 등 대내외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5학년도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학교기업 지원사업,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어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대학의 최고 리더인 이사장과 총장이 먼저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며 대학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그의미가 깊다.기부금 전달식은 학내 구성원을 대표하여 신우성 친목회장이 전달받았으며, 이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화답했다. . 김홍용 이사장은 "언제나 대학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서정대학교가 명문사학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으며, 이어 양영희 총장은 "서정대학교가 직업교육혁신대학으로서 사명을 완수하고 지역 사회와 산업을 선도할 전문기술인재를 배출하는 결정적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성 친목회장은 "이사장님과 총장님의 헌신적인 리더십과 대학 사랑에 깊이 감동했으며, 교직원 모두가 서정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5-11-04 09:48: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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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9회 ‘소통대길 톡’ 칠곡서 개최

경북교육청은 3일 칠곡군민회관 시청각실에서 '성주·고령·칠곡, 함께 배우며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9회 소통대길 톡'을 열고 서부권 교육공동체와 지역교육 현안 및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박순범·박규탁 도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성주·고령·칠곡 지역 학교장,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배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비전을 공유했다. 식전 공연은 마을학교 학생들과 공연팀 '수니와 칠공주'가 따뜻한 무대로 열었으며, 이어 성주·고령·칠곡 교육장이 차례로 주요 업무를 보고하며 지역별 교육성과와 현안을 발표했다. 김시용 성주교육장은 '배움이 삶의 힘이 되는 성주교육'을 주제로 △성주중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초전초 공간혁신 △영어체험센터 리모델링 등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과 기초학력 향상 사례를 소개했다. 정태호 고령교육장은 '따뜻한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행복 고령교육'을 목표로 △고령초 그린스마트스쿨 △운수초 급식소·체육관 개축 △대가야 진로캠프 등 학생 중심의 진로·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따뜻한 배움, 모두가 빛나는 칠곡교육'을 주제로 △칠곡도서관 신축 △나라사랑 퀴즈대회 △미래교육지구 마을늘봄학교 등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실현 방향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지역의 학교 하나하나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AI와 사람이 함께하는 시대에 경북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고,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 톡'과 '고민종식 톡' 세션에서는 학부모, 교사, 학생이 직접 지역교육 현안을 제안하고, 교육감이 즉석에서 답변하며 현장과 소통하는 실시간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AI 기반 요약시스템을 활용해 토론 핵심 키워드를 시각화하고, 이를 데이터로 축적해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절차도 이어졌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9회에 걸쳐 '소통대길 톡'을 진행하며 도내 전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봉화·영주·경산 등에서 이어질 소통 행보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1-04 09:47: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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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이재명 정부는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하라”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미 철강관세 협상의 즉각 재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8년 이후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로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이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줄면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최근 한·미 협상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는 의제로 다뤄졌지만,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인 철강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항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산업이 존재했겠느냐"며 "우리 아버지 세대가 용광로 앞에서 만든 철강이 오늘날 반도체, 자동차, 조선, 건설 산업의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민생'과 '산업재도약'을 말하지만 말뿐이고 실행이 없다"며 "포항의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부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철강·알루미늄 산업의 외교 최우선 과제 격상 ▲산업외교 전담팀 구성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포항의 산업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외면하면 수출은 줄고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보다 대한민국의 뼈대를 세운 산업부터 지켜야 한다"며 "협상의 시간은 이미 지났고 이제는 결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요금 인하를 통해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포항의 용광로가 식으면 대한민국의 심장도 식는다"며 "포항의 땀과 노동이 대한민국을 살렸고, 이제 정부가 그 희생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끝으로 "포항시민을 대표해 정부가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철강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4 09:47: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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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RISE사업단, 산학연 협력 EXPO ‘최다 수상’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달 2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5 산학연 협력 EXPO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학 중 최다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대는 이날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개별 대학 기준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경남대가 속한 경남도도 15개 상을 받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 수상 지역이 됐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지자체와 학계, 산업계의 산학연 협력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RISE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에서는 숨결 팀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일머리 있는 인재 양성, 경남대 일머리 교육 특성화 과정 참여 학생 인사이트를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경진대회에서는 관광학부 엔카르나숀 알리에사 메이 학생이 '체크인은 손님에게, 환대는 나에게'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RISE사업단 소속 센터들도 주요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창업교육센터는 2025년도 지역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 초 협업 분야에서 RISE 창업 생태계 허브 도약을 위한 국내외 초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로 우수상을 받았다. ICT·SW·반도체인재육성센터는 제도 개선 분야에서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E-7 비자 제도 개선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성과관리센터는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의 선순환 모델 구축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선욱 단장은 "1차년도 RISE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기울인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자체 및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청년의 정주율을 높이고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은 2025 산학연 협력 EXPO 지역성장관에서 공부머리가 아닌 일머리 인재 양성, 일머리 교육 특성화 과정을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AR과 생성형 AI를 구현한 길찾기 스마트 안경 시스템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5-11-04 09:47: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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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 조기 마감

구미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진행한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이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산 조기 소진으로 마감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무주택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구미시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 역시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11월 6일 접수가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약 2,500명의 청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대학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로,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청년 주거 지원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방증"이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살고 싶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7: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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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생명과학회, 제31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의생명과학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대구한의대학교혁신캠퍼스에서 제31회 추계학술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체의학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30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전문가 4명이 Keynote speaker로 Plenary lecture를 진행했으며 3개 분과에서 27명의 구연 발표와 70개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행사는 Special lecture로 마무리됐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는 양용석 제1~2대 학회장과 문희주 제4대 학회장 등 전임 학회장들과 명예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창립의 역사와 의미를 회원들과 나눴다. 총회에서는 김인식 을지대학교 교수가 제16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장경수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내년부터는 기존 3개 분과에 과학수사분과, AI-의생명융합분과, 임상-캡스톤 디자인분과가 추가된 6개 분과로 특성화 및 전문화를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학과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의 폭넓은 참여 확대로 학문 발전과 인력 양성은 물론 경제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의생명과학회는 학회지 국제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SCOPUS 및 SCI(E)급 국제 전문 학술지로 비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4 09:46: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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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총사업비 1,051억 확보

대구 달서구는 월성배수분구(죽전·감삼동 일원)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51억 원(국비 315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집중호우 시 하수가 범람하거나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을 지정해, 지자체가 하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상습침수지역 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서 달서구가 포함된 것으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국비 지원을 확보한 의미가 크다. 달서구는 올해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9월 현장조사와 10월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월성배수분구의 침수 취약성과 개선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월성배수분구는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과 대명천 외수위 상승으로 내수 배제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이다. 달서구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하수관거 1.5km와 하수저류시설 3개소를 신설하는 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3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서남신시장 등 주요 지역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침수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6: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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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진, 전고체전지 성능 향상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GNU) 연구팀이 전고체전지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성재경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황화물계 전고체 리튬금속전지에 적용하는 실리콘-탄소 기반 삼중 적층형 중간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로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출력 밀도, 수명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전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 자동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드론 등 고에너지 밀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화재 사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연구팀이 개발한 중간층은 3개 층으로 구성된다. 고체전해질과 맞닿은 상부는 탄소가 없는 치밀한 리튬-실리콘 합금상층으로 전자 누설을 막아 분해 반응과 발열을 억제한다. 중앙부는 다공성 리튬-실리콘-CNT 혼합 전도층으로 균일한 핵생성 자리와 전도 경로를 만든다. 집전체와 가까운 하부는 CNT가 많은 고전자 전도층으로 전류를 아래로 유도해 균일한 리튬 도금을 돕는다. 이 구조는 층별로 기공도와 이온·전자 전도성을 다르게 배치해 리튬의 이동과 핵생성을 제어하는 게 핵심이다. 리튬 수지상 성장과 공극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장시간 작동 시에도 계면 저항 증가를 완만하게 만든다. 두께는 5 μm 미만으로 얇아 부피와 무게당 에너지 밀도 손실을 최소화했다. 저렴한 소재를 극소량 사용해 황화물계 전고체 리튬금속전지의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이 중간층을 적용한 풀셀은 0.5C 충·방전 조건에서 1800회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평균 쿨롬 효율은 99.9% 이상을 기록했다.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해 2C에서 85.2%, 5C에서 76.3%, 10C에서 65.2%의 용량을 유지했다. 제1저자인 고민석 대학원생은 "화재 안정성과 에너지 및 출력밀도, 수명특성을 하나의 중간층 전략으로 동시에 달성했다"며 "얇은 코팅 구조로 전기자동차와 고주기 ESS 등 대량 제조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장주기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를 위한 중간층의 전도도 및 다공성 조절'이라는 제목으로 10월 29일 사전 게재됐다.

2025-11-04 09:4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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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현안사업 지원 요청

영천시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영천 광역환승센터 건립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영천경마공원 레저세 감면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국립 저수지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드론 CEMA 방호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 기반 조성, 관광자원 개발,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영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영천의 미래를 이끌 대규모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04 09:46: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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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개강식 개최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 3일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대학본부 하늘정원 및 인송홀에서 열렸다. 박민원 총장과 조영태 교학부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등 보직자와 지역 주요 인사,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1기 원우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장 축사,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 소개, 총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민원 총장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아도 모두를 위한 일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사회적 책임과 리더의 가치 실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로컬 최고 경영자과정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된 최고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통찰 제공, 미래 지향적 경영 전략 수립 역량 강화, 건강한 리더십과 자기관리 실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글로벌 감각 및 시야 확장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 지역 기업들의 기술 애로 해결과 연구 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혁신을 도우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및 사회적 책임 강화도 추구한다.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산학 협력과 혁신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리더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11-04 09:46: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