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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Re:화원 숲속 음악회’ 31일 개최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구)대구교도소 주차장 일원에서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과거 대구교도소 부지였던 공간을 산책로와 녹지로 새롭게 조성한 'Re:화원 도시숲(화원읍 비슬로 2624)'에서 열린다.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이번 야외음악회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금난새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그가 1998년 창단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섬세한 감성과 기교를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Charles Albright), 풍부한 성량과 서정적인 음색을 지닌 바리톤 서정혁이 출연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협연이 도시숲의 가을밤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물들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음악의 울림과 계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과거의 흔적을 품고 새롭게 태어난 도시숲이 달성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9 08:30: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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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8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청도군은 대구일보와 청도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이 후원한 '제18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를 지난 10월 26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청도마라톤클럽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km, 5.9km 코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청도의 자연을 벗삼아 완주에 나서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군의회 의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하프 남자부는 이종현 씨, 여자부는 곽도원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부문에서는 남자 김종진 씨, 여자 정순연 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5.9km 부문은 남자 김기환 씨, 여자 권세라 씨가 각각 우승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건강청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08:30: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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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경제전시장 본격 가동…‘세일즈 코리아’ 중심에 선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역과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전시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제전시장을 방문해 처음 공개된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둘러보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첨단 신기술 전시를 관람했다. 'K-테크 쇼케이스'는 500평 규모의 파빌리온 돔 형태로 조성됐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메타(Meta)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과 혁신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모빌리티·로보틱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메타버스·확장현실(XR)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삼성, LG, SK, 현대차를 비롯해 5개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해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바이오, 웹툰·드라마·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 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韓(한복·한식·한옥·한글·한지) 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미래산업관에는 도내 30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력 중심의 강소기업 면모를 선보인다. 전시장은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정상과 대표단, CEO Summit 참가 기업인이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경북도는 이번 APEC을 역대 최대 세일즈 무대로 삼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경제인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경주 예술의전당 등 주요 시설 개보수, 수송 및 산업시찰, 문화관광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46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APEC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첨단 산업을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경북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사상 최대의 세일즈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공동 분석한 결과, 올해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7조 4,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단기 직접 효과는 3조 3,000억 원,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 1,000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2만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29 08:29: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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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2025 평생학습페스티벌’ 11월 1일 개막

대구 북구청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창조캠퍼스(침산동)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량인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배움의 가치를 체감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관내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총 52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AI·디지털 융합 교육, 4족 보행 로봇 체험, 3D 펜 그리기, 대구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디지털 미래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 기반 학습 체험을 비롯해 자개공예, 도자기 핸드페인팅, 업사이클링 등 생활 속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제2회 우리북구 지식왕!!' 초등학생 골든벨 대회,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시화전,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댄스, 태권도, 색소폰 연주, 매직쇼 등)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페스티벌이 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북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9: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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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김재욱 군수, 중국 ‘선전 메가쇼’ 공식 초청…글로벌 협력 발판 마련

김재욱 칠곡군수가 28일 중국 선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henzhen Mega Show(선전 메가쇼)」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개막 세리머니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선전시 관계자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크린 버튼을 눌러 개막을 선언했다. 지방정부 대표가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무대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선전 메가쇼'는 전기차 전장(電裝),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첨단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세계 주요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3,500개 기업과 500개 해외 브랜드, 16만5천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컨벤션센터 전역이 북적였다. 김재욱 군수는 "세계 기술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이라며 "시장 변화를 읽고, 칠곡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그리고 칠곡군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 곳곳을 돌며 전기차 전장, 로봇·스마트팩토리 장비, AI 기반 생산 솔루션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광덕산업 손영숙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변화의 속도가 피부로 느껴진다"며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며,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선전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메가쇼 참관을 비롯해 코트라 선전무역관 세미나, 현지 유망기업 방문, 기업별 1대1 상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29 08:28: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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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APEC CEO SUMMIT 환영 만찬서 ‘공존과 번영’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주관했으며,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경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 도지사는 개최 도시의 광역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그는 국가 간 성장 격차와 계층, 세대 간 불평등을 극복하고,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화합의 장이 이번 APEC CEO SUMMIT을 통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 이면에는 기업인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주 엑스포대공원 내 APEC 경제전시관(K-비즈니스 스퀘어)을 찾아 최태원 SK회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밀러 메타(Meta)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산업역사관과 K-문화체험관, 기업비즈니스관을 둘러보며 글로벌 산업 동향과 경북의 신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 외교 행보를 펼쳤다. 경북도는 APEC 기간 동안 글로벌 AI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지방정부와 에너지·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경주 APEC은 세상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정에 경북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8: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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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APEC 기념 포항불꽃쇼 29일 개막

포항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정상회의 주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포항불꽃쇼'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인 행사인 '불꽃&드론쇼'는 29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빛의 시계탑) 일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KBS2 '불후의 명곡' 10주년 우승팀인 이희문 오방신과 유명 힙합가수 겸 DJ 카주쇼타임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포항문화재단이 제작한 '이아피(IYHFY)'의 로보틱스 퍼포먼스가 산업도시 포항의 강인한 생명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지는 드론아트쇼에서는 포항의 상징물과 APEC 개최 기념 메시지가 밤하늘에 그려지고,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쇼가 APEC 정상회의 주제를 음악과 함께 형상화하며 영일대해수욕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브 행사인 '송도 낙화놀이'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송도해수욕장(송도여신상) 일원에서 열린다.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200m 와이드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이며, 캘리그라피·퓨전국악 공연과 미니불꽃쇼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해양 미식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가 영일만항 크루즈에 체류 중인 APEC 참가 경제인들에게 도시의 품격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야간 대형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포항을 찾은 관계자들에게 우리 시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품격 있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산업·문화·관광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7: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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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글로벌 협력·투자유치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에 참석해 국내 대도시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도시들의 투자 매력도와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19개 회원 도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각 도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프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국내 대도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포항시도 28일과 29일 양일간 별도의 홍보관을 마련했다. 이번 포항 홍보관에는 ㈜슈가에코(식물유래 친환경 세제), ㈜지이브이알(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등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0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투자 여건을 세계 각국의 경제인들에게 알리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 경제인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며, 포항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국내 대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해외 한인 경제인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와 연대를 확대해 지역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29 08:27: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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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 성료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포항의 학생들과 음악인 1,000명이 함께한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가 10월 2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그날의 노래와 내일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음악으로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포항 지역 초·중·고 학생들, 포항시립합창단, 포항합창연합회, 그리고 지역 예술인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웅장한 합창과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 1,5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 성악가 소프라노 이해원의 협연 무대는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절절하게 노래하고, 학생들과 함께 부른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려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 대중가요, 클래식, 영화 및 뮤지컬 OST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의미 있는 음악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음악제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문화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예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과 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이번 음악제는 예술을 통한 역사 교육이자,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진 연대의 장으로 이번 음악제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이 가진 힘으로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함께하며, 미래를 노래하는 뜻깊은 예술교육의 현장으로 남았다.

2025-10-29 08:27: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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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 성황리 마무리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기간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돌담길은 연일 인파로 붐볐다.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한궁·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말에는 거리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양철인간 마임, 풍선 매직쇼, 통기타 연주,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돌담길은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존도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아이들의 손에는 분필이 들려 있었고, 바닥에는 알록달록한 낙서와 그림이 가득해 가을빛 돌담길이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행사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릉원 돌담길의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문화가 상생하는 참여형 관광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2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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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단빛팀,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영상 공모전 대상 수상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단빛팀'(경찰행정학과 홍지수, 류경민, 배승보, 심정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주최한 '2025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성희롱·성폭력 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본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체육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빛팀은 「성적(成績)과 성적(性的) 사이」라는 작품을 통해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권력형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피해자 지원 제도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로 사회적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 체험 및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과정으로, 단빛팀은 영상 장비 지원과 멘토링 등을 통해 제작 역량을 키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팀 리더 홍지수 학생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사회문제를 다루며 공익적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또래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노력과 열정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단빛팀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2025-10-29 08:26: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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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방서, 한 생명을 위한 노력,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탄생

영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경 곽영서 기고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17년 1.0명 선이 무너진 이후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0.82명까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OECD 평균 출산율(1.43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마카오·홍콩에 이어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경제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 모든 정책이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북도 역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역의 모든 기관이 함께 새 생명을 맞이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소방 또한 예외가 아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년 약 4,000건 이상의 임산부 관련 구급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2025년 업무 시작한 영양소방서는'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전한 분만을 돕고,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하는 제도다. 영양군에서도 2015년, 2017년, 2024년에 구급차 내 출산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를 계기로 영양소방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대학 교수를 초빙해 매년 2회 이상 응급출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는 응급분만 장비를 비롯한 관련 물품을 상시 비치해, 언제 어디서든 새 생명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양소방서는 부모의 질병이나 휴교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긴급 돌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공안전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북소방은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이 가능한 3자 통화 시스템을 구축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출산율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한 생명의 탄생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희망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회 전체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곧 우리의 미래를 지켜낼 힘이다. 영양소방서 또한 안전한 출산 환경과 행복한 육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5-10-29 08:24: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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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서울 성북구 청소년들 정읍 역사·문화 탐방 성료

서울 성북구 청소년 32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역사·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이번 교류는 지난 9월 정읍 청소년 34명이 서울 성북구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학생들은 구절초 축제·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첫날 청소년들은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을 방문해 구절초꽃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구절초의 다양한 효능·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일홍 꽃밭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버나돌리기 등 전통 농악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멋을 느꼈다. 저녁에는 '힐링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아양사랑숲을 탐방하며 핑크뮬리와 아름다운 숲길을 둘러봤다. 이어 여인상에 얽힌 백제가요 '정읍사'의 유래를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배웠고, 평생학습축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농민들의 삶·동학의 이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정읍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2026년에도 성북구와의 교류를 비롯해 자매·우호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10-28 15:55: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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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 개막

"전남의 얼과 흥, 강진에서 하나로!" 제48회 전라남도 민속예술축제가 '전남의 얼과 흥, 강진에서 하나로!'를 주제로 27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전남의 전통 민속예술을 보존·계승하고 도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는 전남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올해는 전남 17개 시·군에서 26개 단체(일반부 17팀, 청소년부 9팀)가 참여해 지역별 특색 있는 민속예술 경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전라남도립 어린이국악단의 흥겨운 국악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일반부 1부 경연이 열려 보성 푸르미예술단, 강진문화원, 진도민속놀이진흥회 등 9개 단체가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전통과 흥을 뽐냈다. 둘째 날은 일반부 2부 경연으로 순천, 담양, 곡성, 광양, 해남 등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청소년부 경연이 진행되며, 강진 옴천초등학교를 비롯한 9개 학교·단체가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는 2026년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전라남도 대표팀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의 전통 민속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도민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축제"라며 "강진의 문화적 품격을 바탕으로 전남의 얼과 흥이 살아 숨 쉬는 무대를 준비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갈대밭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남민속예술축제와 함께 강진을 찾는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5-10-28 15:54: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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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한일본기업 대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 초청 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25일과 26일 2일간 수도권 소재 주한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DGFEZ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 초청 설명회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운송기계 등 관련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특허사무소, 세무법인 등 11개사 20여명의 주한 일본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조세 감면, 현금지원 등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인근의 산업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인근에는 포스코, 동국제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회사들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 그리고 첨단 바이오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집적되어 있다. 또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지역의 대표 대학 및 우수 연구소들이 지역 내 입주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산·학·연 연계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음을 강조했다. 기업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내 지정된 8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ICT·로봇, 바이오·메디칼, 지능형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참가기업들은 DGFEZ 내 인력수급 여건 및 정주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DGFEZ 투자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및 정기적 교류를 강화하여 우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5:47:1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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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차도구와 차문화 이야기 특별전 개최

영암도기박물관이 1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의 하나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가진 옛 표현 음다는,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의 이름으로 알려져 왔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음다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이 음용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고, 삶의 여백을 찾는 행위이자 하나의 문화로 뜻이 확장됐다. 이번 영암도기박물관의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흙의 본질을 탐구한 무유도기, 예와 미의 격조를 지닌 청자, 자연의 질감이 담긴 분청사기, 절제된 백자와 자연의 결이 숨 쉬는 유리공예 등 차도구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재료와 시대를 초월한 차의 시간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김대웅, 신병석, 은성민, 유하나, 최진훈, 최수진 작가의 작품과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다완을 감상하며 차 한 잔에 담긴 아름다움과 사유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차향 체험존'에서는 차향을 맡으며 전시를 볼 수 있고, '함께 쓰는 전시 이야기'에서는 일상의 여유와 맞닿아 있는 차도구와 차문화에 대한 감상을 남길 수도 있다. 11/1~16일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김대웅 작가와 영암차인회가 번갈아 영암도기박물관에 '찻자리'도 운영한다. 김 작가는 무유도기의 질감과 흙의 온기를 담은 차도구를 내놓고, 영암차인회는 지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전시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도기에서 유리공예까지, 다양한 시대와 재료의 차도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8 15:47: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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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아열대농업관 이색 체험프로그램 호응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열대 정원 속에서 과일 수확 체험 등 '생태'에듀테인먼트가 눈길을 끌었다. 함평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인기 전시공간인 '아열대농업관'이 이국적인 분위기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열대농업관은 함평군이 직접 재배한 바나나·파파야·망고·미니 파인애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자라고 있는 공간으로, 한걸음 들어서는 순간 마치 열대우림 속으로 여행을 온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는 '걱(게욱)'이라 불리는 희귀 열대과일을 활용한 터널형 조형물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내부에는 별 모양의 스타후르츠, 파파야, 미니 파인애플, 바나나 나무 등이 어우러진 열대 정원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또 농업관 곳곳에는 원숭이 인형과 큰부리새(투칸)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진행되는 '바나나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회차당 3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직접 바나나를 수확하며 열대작물의 생태를 배우는 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매회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열대농업관은 함평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농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이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인기 전시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국향대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5:46: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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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1차 시정 정례브리핑 개최…국방·농촌·환경·교육 4대 공모사업 추진계획 발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8일 제11차 시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국방·농촌·환경·교육 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포천 유치가 확정됐다. 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개소를 목표로 하며, 연 1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국방 기술 개발 및 과제 발굴 지원, 사업화·수출 지원, 공모 정보 제공과 전시·마케팅 연계 등으로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한다.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왕숙천 일원 주민 체육·문화공간과 주민자치 기능을 정비하고, 노후·유휴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재해 대응력과 생활 편의 증진을 함께 달성하는 '안전·정주형 정비 모델'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영중면 영송리 712-1 일원 1만6,344㎡ 부지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83.5억 원을 투입해 일 130㎥의 우분을 처리하고 일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2026년 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같은 해 3월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폐교를 주민과 아이들의 배움·휴식 거점으로 재생하는 (구)금주초 학교복합시설 '다시학교'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31.5억 원을 들여 2025년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조성하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 기반의 교육·놀이 체험, 커뮤니티센터, 키친가든, 오감숲길 등 실내외 복합공간을 갖춘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방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고,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정비와 환경·에너지 전환, 교육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루겠다"고말했다.

2025-10-28 15:40:2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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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28일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9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7건이 원안가결됐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에 나선 원주영 의원과 손정자 의원은 각각 우리시만의 특화된 '지속가능한 남양주형 어린이 안전정책'수립을 촉구하고, 자원순환 선도도시 남양주를 위한 실천 중심의 정책 실행을 요청했다. 먼저,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경찰서-교육지원청 간 정보공유 협력체계제도화 ▲지속가능한 어린이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동보호구역 지정 ▲아동안전 지킴이집 확대 및남양주형 안전지도 제작 ▲초등학생 대상 개인 안전장비 보급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어 손정자 의원은 현재 자원 재활용과 자원순환 정책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우리 시가 환경정책의 주체로서 실질적인 실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내 자원순환 기업 현황 파악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다회용품 사용 확대 정책을 공공행사 뿐 아니라 민간행사, 학교, 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의 단계적 추진 및 시민 참여, 인식 개선 캠페인 병행 등을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27일간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경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5-10-28 15:33: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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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원데이 성공클래스'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을 넘어, 도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지난 10월 28일 본점 3층 강당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 ? 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2차)'(이하 성공클래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높은 호응을 얻은 1차 과정에 이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달달버스'를 통해 도민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철학에 발맞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성공클래스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SNS 콘텐츠 활용, 검색 노출도 향상 등 온라인마케팅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의는 김태호 강사(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네이버 블로그 활동명 '깜자선생')가 진행했다. 1부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고객 유입을 위한 대표 키워드 설정 ▲네이버 예약 서비스 연동 ▲스마트콜을 활용한 단골 고객 확보 전략 등 실무 중심 강의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네이버 쇼핑커넥트 시장 동향 ▲크리에이터 가입 및 활용법 ▲블로그 상위노출 포스팅 실습 ▲생성형 AI를 활용한 블로그 콘텐츠 작성 등 참가자 참여형 실습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온라인마케팅에 대한 실무 교육이 꼭 필요했는데, 경기신보에서 현실적인 내용을 다뤄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온라인마케팅은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5:33:4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