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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출생아 수 전국 1위· · · '결혼비용 지원' 추진

화성특례시가 저출생 시대의 흐름을 정면 돌파하며 2024년에도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압도적인 기세로 굳혔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지표에서도 화성특례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경기도 내 주요 특례시를 크게 앞질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설계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이 지역의 출생률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 또한 청년의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까지 생애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 전국 최초 결혼비용 지원하는 '연지곤지 통장' 실시 화성특례시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장인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화성탐사(화성특례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는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모집정원 100명에 634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한 화성특례시의 섬세한 기획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결혼비용 마련 지원 정책인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결혼자금 부담이 꼽히는 가운데, 이 정책은 청년이 매달 3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시가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지곤지 통장'은 가입 후 2년 이내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교육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결혼지원 모델로서 선도적인 정책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달 2일부터~31일까지 화성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의 결혼 예정 근로자 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결혼식과 신혼 초기 정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시는 7월부터 ▲'가족친화형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을 통해 화성시가족센터 대강당을 예식장으로 무상대여하고 예식에 필요한 꾸밈비와 드레스, 메이크업을 위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 중이다.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잔액의 1.5% 이내에서 최대 연 150만 원씩 4년간, 총 600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 특례시 최고 수준 임산부 사전검사 및 출산지원금 지급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의료적 기반 또한 촘촘하게 설계돼 있다. 화성특례시는 타 특례시에서는 포함되지 않는 C형간염, 고지혈증 등을 포함한 12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3,396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는 ▲한방 난임치료비를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8명(14쌍)이 해당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임신과 출산 단계에서도 화성시는 특례시 최고 수준의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기초검사 및 막달검사 지원, ▲기형아 검사비(최대 10만 원) 지원은 경기도 내 특례시 중 화성특례시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해당 사업의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 역시 매우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306가구에 약 101억 6,500만 원이 지급됐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수원, 용인, 고양 등 경기도 내 타 특례시를 월등히 앞서는 수준으로, 출산 이후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출산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숫자보다 청년의 삶과 생애주기에 주목하며, 청년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느 지방정부도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 실험에 과감히 나섰다"라며, "연지곤지 통장, 임산부 사전검사, 출산지원금 같은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화성특례시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의 현실에 귀 기울이며, 주저하지 않는 행정,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4:3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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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5월 27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감동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개회식은 아시아 46억인의 축제에 걸맞은 스케일과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43개국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드론쇼,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며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조직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동조직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외곽도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부터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 공간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일정에 머물지 않는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와 홍보부스가 경기장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32개소의 먹거리존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G-푸드마켓, 지역 수제맥주존, 베이쿠미 등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푸드 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부대행사의 핵심은 '시민 축제화'다. 대회를 도시형 종합문화행사로 확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로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역대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장 환경을 조성해주신 구미시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시설과 준비로 이번 대회를 가능하게 만든 조직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5월 31일까지 열리며, 경기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5-05-28 14:33: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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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美 올랜도 초대형 테마파크 방문...롤러코스터 느린 속도에 힘 빠진 환호성 '폭소'

가수 원호(WONHO)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 4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징글볼(Jingle Ball) 투어 및 팬밋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 공연차 미국을 방문한 원호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은 원호는 약 2시간 동안 줄을 선 끝에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낸 그는 기대와 달리 천천히 전진하는 열차에 씁쓸한 표정과 함께 어딘가 힘 빠진 환호성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분수대 앞에서 '물멍' 타임을 가지던 원호는 "인생은 분수와 같다. 하늘로 뿜어져 나오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가 잠시 동안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가 또다시 세상이랑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두 시간 기다렸다가 고꾸라지는 나의 모습처럼"이라고 덧붙이며 철학적인 독백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원호는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관람했다. 커다란 배를 타고 관객들을 배웅해 주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리 캐릭터를 발견한 그는 "아임 유어 팬(I'm your fan)"이라고 외치며 열심히 영상을 촬영했다. 끝으로 원호는 미리 예약한 식당을 찾아 해산물 먹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새우, 옥수수, 계란, 소시지, 조개 등 양념에 버무려진 음식을 폭풍 흡입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원호는 오는 7월 12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18일 멕시코 몬테레이, 20일 멕시코시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2025 남미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를 개최한다.

2025-05-28 14:3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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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역 통합 개발 제안…"도시 연계형 전략으로 승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의 '도시 연계형 개발' 지침에 부합하는 통합 전략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HDC현산은 용산역 아이파크몰과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철도병원 부지 등 보유 자산을 활용해 용산정비창과 기존 도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일대는 용산역과의 단절로 인해 상업 및 업무시설의 활용도가 낮아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인근 센트럴파크 상가는 2020년 준공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9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한 끝에 최근 낙찰됐다. 단절된 입지 여건으로 인해 최초 매각가 대비 60억원 낮아진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HDC현산은 서울시가 2022년 수립한 '용산정비창 도시개발구역 기본구상'에 따라 '용산역 광장·신용산역·한강로·공공보행축과의 유기적 연계'를 명시한 지침에도 맞춘 통합 실행안을 강조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거장 신설에 따라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지하로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주거·비주거시설의 분양 면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약 3755억원 규모의 분양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조합원 분담금은 낮췄다.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를 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해 리스크를 줄였다는 게 HDC현산의 설명이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현산은 용산역과 인근 자산을 직접 보유·운영하고 있어 개발-연결-운영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라며 "경쟁사가 이를 따라 하기 어려운 구조적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고층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8 14:29: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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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이벡스 소속' 원 오어 에잇, 美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손잡고 새 싱글 '365' 발매

일본 보이그룹 원 오어 에잇(ONE OR EIGHT)이 새 싱글로 돌아온다. 일본 에이벡스(Avex) 소속 원 오어 에잇이 미국의 애틀랜틱 뮤직 그룹(Atlantic Music Group)과 글로벌 메이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18일 첫 번째 싱글 '365' 발매를 확정했다. 원 오어 에잇은 레이아(REIA), 미즈키(MIZUKI), 유가(YUGA), 소우마(SOUMA), 츠바사(TSUBASA), 료타(RYOTA), 타케루(TAKERU), 네오(NEO)로 구성된 8인조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모 아니면 도'를 의미하는 일본어 관용구에서 유래했다. 세계적인 활약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에서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데뷔한 이들은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가 된 경력이 있는 빅션(Big Sean)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글로벌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원 오어 에잇의 전작 'DSTM'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워너 비 스타팅 섬씽(Wanna Be Startin' Somethin')'의 샘플링을 포함한, 세계적인 디바 리한나(Rihanna)의 '돈트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을 사상 처음으로 공식 샘플링한 악곡이다. 'DSTM'은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 방송에서는 일본인 보이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7개 프로그램에 11회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 차트에도 올랐으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라디오 차트인 '미디어베이스 톱 40(Mediabase TOP 40)'(5월 4일~10일 기간)에 일본인 보이그룹 사상 처음으로 순위에 랭크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며 데뷔 10개월 만에 글로벌 메이저 계약이라는 쾌거까지 거뒀다. 원 오어 에잇의 이러한 행보는 J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걸음을 내디디면서 미국에서도 크로스 컬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원 오어 에잇은 지난달 북미와 중남미 5개 도시에서 단독 팬미팅 '슈카이(SH?KAI)'를 개최하고 현지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태국, 그리고 일본에서 파이널 공연 소식까지 발표했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함께하는 첫 싱글 '365'는 365일을 통해 엮어낸 감정을 반영한 러브송이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한 송라이터 나스리 엣웨(Nasri Atweh)가 참여했고,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인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 흥얼거릴 수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또한 '365'라는 타이틀에는 어떤 순간에도 소중한 사람 곁에 있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팬들과 함께 걸어온 날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미래에 대한 원 오어 에잇의 약속을 담아 더욱 의미가 깊다 원 오어 에잇의 첫 번째 싱글 '365'는 오는 6월 18일 발매된다.

2025-05-28 14:26: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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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투자 맞나?’…호반, LS 회계장부까지 장악한 속내는?

호반그룹(호반)이 LS그룹(LS) 지분을 3% 넘게 매수하면서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호반 자회사인 대한전선과 LS자회사 LS전선의 기술탈취 의혹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호반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과거에도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 흔들기 사례가 있던 만큼 LS는 경찰 수사 발표 후 움직인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은 지난달 말 기준 LS 지분을 3% 이상으로 늘렸다. 지난 3월 LS지분 매입 소식 당시에는 3% 미만으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추가 매입을 진행한 것이다. 지분 5%을 넘지 않아 공시대상은 아니지만 3%를 넘기면서 이사회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상법상 특정기업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면 ▲주주총회 소집 청구 ▲주주제안 ▲회계장부 열람권 ▲이사·감사 해임청구 등을 행사 할 수 있다. 즉 소수 지분만으로 LS그룹에 대한 압박이 가능한 것이다. 호반이 LS 지분을 늘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호반 자회사인 대한전선과 LS자회사 LS전선간 특허기술 다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용·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기술과 관련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가 담긴 레이아웃을 부정하게 입수한 것으로 보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LS전선이 강원 동해에 지은 1~4공장 설계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지난 2022년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 1공장을 건설하는 데도 참여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당진 1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기술유출을 주도했다는 입장이다.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특허기술 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LS의 경영안정성을 흔들려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호반의 '단순투자' 지분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당시 호반건설은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17.43%를 6839억원에 인수하면서 '단순 투자'라고 선을 그었지만 한진칼이 사모투자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영권 개입 의도가 숨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LS는 현재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지만 대응시점을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해저케이블 설계도 유출 관련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온 직후로 설정하고 있다. LS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가 지분 매입을 한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는 없기 때문에 현재 LS가 대응할 상황은 아니고 이사회도 요건을 충족해야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현재 경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고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발표 후 대응 방안을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8 14:25: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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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선박기술,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신소재로 미래형 선박 설계"

HLB그룹은 오는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그룹 내 계열사 선박 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대해선박기술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로, 해군, 해양 경찰, 국내외 방산기업 등 150여 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해선박기술은 차세대 특수 선박 설계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자체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기반 고속 파워보트 설계 기술력을 소개한다. 대해선박기술의 HDPE 파워보트는 지난 2024년 해양수산부에서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HDPE 소재는 충격성, 내식성, 경량 구조 등의 측면에서 특수성을 가져 최적화된 설계 노하우가 요구된다. 유체해석, 구조해석, 3D 모델링 등과 관련된 통합 역량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대해선박기술은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해선박기술은 소형 특수목적 선박의 설계 및 3D 모델링 기술도 갖췄다. 군·경 작전용 선박뿐 아니라 고속 보트, 구조대 구조정 등 해양 경찰 및 지자체 선박의 설계를 수행한다. 김중길 대해선박기술 기술영업팀 상무는 "이번에 미래형 해양 선박 설계 기술력과 차별화된 분석 기반 설계 프로세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무인 해양 플랫폼, 친환경 추진체계,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설계 등으로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해양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28 14:25: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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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3년만에 마지막 국무회의…이주호 권한대행 "송구하고 안타까운 심경"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어느 정부나 시작과 끝이 있지만 정부 출범 3년여 만에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갖고 "5년을 바라보고 준비했던 국정 과제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3년 만에 마무리되어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돌이켜보면 지난 3년은 우리에게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며 "무엇보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고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에 매진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연금 모수개혁, 늘봄학교 유보통합 등을 성과로 들었다. 또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최대 외국인 직접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을 언급했고, 반도체·첨단·바이오·인공지능(AI) 등을 전략기술로 선정한 것도 거론했다. 외교안보 성과로 아세안·아프리카 등으로 확장한 것과 한미동맹 격상 등을 열거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는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하실 것"이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팍팍한 국민들의 삶을 가시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우리 국민들게 좀 더 충실히 설명드리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이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5년을 바라보고 준비했던 국정 과제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3년 만에 마무리되어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주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정부의 성과는 성과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과오는 과오대로 반면교사 삼아 위대한 국민들께서 피와 땀으로 일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한층 더 번영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전례 없는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소속 공직자들을 이끌며 소관 업무를 빈틈 없이 챙겨주신 장관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무위원님들께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 확립과 국민 안전, 공정한 대선 관리 등 저희에게 맡겨진 소임 완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지난 3년 정부가 나름의 성과를 내고 극도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비교적 조속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비판,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면서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8 14:21: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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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창당 멤버' 신정현 전 도의원 탈당 "국민의힘 지지해 달라고 할 수 없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축이었던 정당 '새로운미래(現 새미래민주당)'의 창당멤버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이 28일 이 전 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탈당했다. 신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새미래민주당은 그날의 창당 정신에서 너무나 멀어졌다. 반헌법적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했던 계엄 정당과 손잡자고 한다"며 "윤석열 씨의 탄핵을 부정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한다. '양당의 기득권 청산'이라는 새미래민주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신 전 도의원은 "어제(27일) 이 전 총리의 김문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보며 작년 12월 3일 밤을 떠올려 보았다"며 "목숨 걸고 국회 앞으로 나갔던 청년들, 계엄령에 미친 사람처럼 가족들의 생사를 걱정하며 집으로 뛰어갔던 가장들, 100일 동안 추운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외쳤던 시민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께 감히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고, 김문수 후보를 뽑아달라고 할 수 없었다"며 "제가 탈당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전 도의원은 "마지막까지 저의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 것은 함께 동고동락해온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며 "함께 창당을 결심하며 그 힘든 길을 함께 해준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비록 당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했던 도전은 제 정치인생에서 놓칠 수 없는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더 큰 민주주의의 물줄기 속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 전 도의원은 이 전 총리의 영입으로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2대 총선에서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신 전 도의원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의 김문수 후보지지 선언을 보고 탈당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광야에서 신정현만의 정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4:2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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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사운드에 감각이 번쩍…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라인업 공개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광음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6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내달 6일 드림웍스의 대표작 '드래곤 길들이기' 첫 번째 이야기의 실사판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3부작을 모두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과 함께했던 제작진이 모두 참여하여 역대급 실사 비주얼과 애니를 그대로 찢어온듯한 200% 캐릭터 싱크로율, 압도적인 스케일의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광음시네마의 4K 레이저 영사기를 통한 선명한 화질과 고공을 실제로 나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해 역동적인 '투슬리스'의 비행씬 등 명장면들을 더욱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의 바이블로 불리는 '28일 후'의 속편 '28년 후'가 19일 개봉한다.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의 '대니보일' 감독과 각본 '알렉스 가랜드'가 재결합해 독특한 스타일을 되살려 더 확장된 스토리의 트릴로지 시리즈에서도 정체성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 스케일업된 달리는 좀비떼들의 출몰씬과 생존자들의 살아남기 위한 처절하고 긴박한 액션 사운드에 관객들이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광음시네마'의 저음역대 우퍼를 통해 음압 증폭 사운드를 제공하여 손에 땀을 쥐게하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대표 무비스타 '브래드 피트'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콘신스키'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는 'F1 더 무비'는 25일 개봉한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F1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에이스 자리를 놓고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최정상급 위치에 있는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작품의 음악감독으로 참여,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로제'가 영화 OST '메시(Messy)'를 불러 사운드 트랙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광음시네마'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블록버스터 신작 콘텐츠 3편을 준비했다"며 "대표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에서 차원이 다른 사운드 쾌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8 14:15: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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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쉼터 설치 허용

농업진흥지역에도 근로자 숙소 및 쉼터 설치가 허용된다. 또 지자체가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되면 지자체장에게 해당 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이 부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개정된 농지법 하위법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그간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지난해 7월)한 것에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과 관광농원은 3헥타르(㏊) 미만까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2㏊ 미만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또 인구소멸 방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위임하는 지역의 범위에 농촌특화지구를 추가해, 지자체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면적에 관계없이 모두 지자체장이 갖게 된다. 이는 지역 맞춤형 개발을 촉진하고 농지전용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8 14:03: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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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UNIST와 배터리 인재 양성 협력 강화..."R&D가 경쟁력"

SK온이 울산과학기술대학원(이하 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저변을 넓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 및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하고 졸업 후 SK온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먼저 e-SKB 참여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케 했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활동 및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연구 증진 및 우수 인재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SK온 박기수 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K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8 13:55: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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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안 만들면 관세 폭탄"…셈법 복잡해진 '삼성·애플'

미국 외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동시에 궁지로 몰렸다. 관세가 현실화하면 미국 소비자들은 갤럭시와 아이폰을 지금보다 최대 30~40%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할 수 있다. 양사는 생산지 재편과 가격 전략 조정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6월 말부터 중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다른 기업도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애플이) 인도에 공장을 짓더라도, 미국에서 판매할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돼야 한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애플세'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가 삼성까지 직접 거론하면서 한국 기업들 역시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미국 내 스마트폰 가격을 최대 30~40%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60%를 베트남에서 조달하고 있다. 특히 7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플립7'과 '폴드7' 역시 대부분 베트남산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네이브는 "799.99달러(약 110만원)에 판매되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은 관세가 붙을 경우 약 200달러 인상돼 1000달러(약 137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며 "삼성은 미국 내 생산 인프라가 부족해 추가 비용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분기 기준 모바일 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의 핵심 축이다. 관세 현실화로 스마트폰 수익성까지 흔들릴 경우, 반도체부문 고전속에서 전사 수익성 방어가 어렵게 된다. 애플도 관세 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2026년까지 인도 현지 생산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지만, 트럼프는 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아이폰17 시리즈부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양사의 대응 여력은 다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브랜드 충성도와 iOS 생태계를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마진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가격을 동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반면 삼성은 미국 시장 내 중저가 모델 비중이 높아 가격 인상 시 소비자 이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관세 이슈는 스마트폰 업체를 넘어 전자 부품 업계 전반에도 연쇄 파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의 중국 협력사인 럭스셰어와 렌즈테크, 고어텍 등은 트럼프 발언 직후 주가가 1~2%씩 일제히 하락했고, 애플 주가도 8% 넘게 급락했다. 국내 부품사도 예외는 아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현실화하면 삼성·애플 모두 원가 절감을 위해 부품 단가를 낮추려 할 것"이라며 "결국 일부 비용은 부품사로 전가되고, 국내 전자 부품 밸류체인까지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5-05-28 13:54: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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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에 엔화 3개월 만에 최저…'950원' 임박

'슈퍼 엔저' 종료 이후 100엔당 1000원을 넘겼던 원·엔 환율이 다시 950원까지 내렸다. 한국·일본·대만 등 대(對)미 흑자 규모가 큰 국가들이 무역 협상에서 통화 절상(의도적 통화 가격 상승)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에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세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국채 발행 축소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화가 약세 전환한 영향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3.49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 2월 21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원화값 최고)다. 전일 야간 거래(오전 2시 장 마감) 종가도 952.25원을 기록해, 2월 18일 이후 가장 낮았다. 원·엔 환율은 지난 4월 7일 2023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넘겼는데, 두 달도 되지 않아 환율이 950원까지 하락했다. 최근 원·엔 환율이 하락(원화값 상승)한 것은 미국이 한국·일본·대만 등 주요 무역국에 통화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 가운데,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적자를 유발한 주요 무역국의 부정행위로 '환율 조작'을 언급했다. 일부 국가가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의 약세를 방조해 대미 흑자 규모를 늘렸다는 지적이다. 미-일 간 1차 무역협상이 진행된 지 사흘만이었다. 이어 지난달 23일 개최된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초 달러당 158엔 수준이었던 달러·엔 환율은 4월 28일에는 142엔까지 급락(엔화가치 급등)했다. 통화 절상에 대한 의혹은 이달 초 진행된 미-대만 간 무역 협상에서도 제기됐다.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틀 만에 9%에 달하는 환율 급등에도 대만 외환 당국이 개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했다. 시장의 기대감은 원화로도 옮겨붙었다. 한-미 무역 협상이 오는 6월 3일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도 원화 가치 절상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미국과의 환율 협의는 실무 단계에서 진행 중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주간 종가 기준 6개월 만에 최저(원화값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27일(뉴욕 종가) 주간 환율 변동에서도 원화는 달러화 대비 1.30%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만달러(+0.59%), 중국 위안(+0.35%), 일본 엔(+0.15%) 등 아시아권 통화보다 상승폭이 컸다. 일본 정부가 장기채 발행 축소를 검토하는 것 또한 원·엔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채권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설문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30년 이상 장기물 발행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고, 지난주 3.17%에 달했던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27일 2.85%까지 내렸다. 같은날 미 국채 금리(30년물)는 대규모 감세법 통과에 따른 연방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4.97%까지 올랐다.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원·엔 환율은 장기적으로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만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연 1.5∼2.0% 사이에 있는데, 이는 최근 3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오는 6월 16~17일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2025-05-28 13:52: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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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생명·동양생명

한화생명이 시그니처 63 RUN 참가자를 모집한다. ◆ 총 800명 모집 한화생명은 대한민국 대표 고층빌딩인 서울 여의도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오는 6월 14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대회는 ▲기록 부문(450명) ▲크루 부문(250명) ▲챌린지 부문(100명)으로 운영된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63빌딩을 여섯 번 반복해 오르는 코스다. 75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고 총 등반 고도는 1494m에 달한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은 서울세계불꽃축제처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더욱 색다른 도전의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의미의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파주시 사과 적과 작업 NH농협생명은 경기 파주시 신교하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봉사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봉사활동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NH농협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현장에는 이완진 NH농협생명 경영지원부 부장을 비롯해 25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사과 적과 및 농가 주변정리 등 작업에 나서며 일손을 도왔다. 이완진 NH농협생명 부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동양생명이 12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 고객 응대 역량 인정 받아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22차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 고객접점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분기별 1회씩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스터리 쇼핑 평가에서 ▲맞이 인사 ▲수신 여건 ▲상담 태도 ▲업무 처리 등 주요 항목 전반에 걸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탁월한 고객 응대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상담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12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상담원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콜센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28 13:5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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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농아인의 날 연대의지 피력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의원)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호텔에서 박홍근 특임소통단장겸 직능본부장,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전국 농아인대회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방송을 쉽게 시청하고 정보를 얻고 싶다고 외쳤지만 정치권에선 그 절실한 호소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98.2%의 농인이 영상을 보지만 겨우 15.7%만이 수어통역을 이해하는 현실속에서 수어통역의 질을 높이고 정책을 만들때 여러분의 의견을 먼저 듣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모두를 위한 평등, 농인의 권리가 존중받는 포용사회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되어야 한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이재명후보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시민본부 서미화 본부장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유세및 정책간담회 참여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수어로 축하 영상을 전하며 전국의 농인들과 연대의 뜻을 함께했다. 서 본부장은 영상을 통해 "농아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통령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 본부장은 지난 12일, '농아인의 날 챌린지' 수어 영상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이 농아인의 날과 겹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인의 참정권 행사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서 본부장은 경북 안동에서 유세와 정책간담회를 이어갔다. 안동시장 유세에서 서 본부장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안동 산불피해를 복구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사람은 안동출신 이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세에 이어 부모연대 안동지회, 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경북장애인단체 등과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소년공 시절 장애로 누구보다 장애인을 잘 이해할 사람은 이재명후보다"라며 "이번 대선에서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5-28 13:42: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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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1년, 명확한 주주환원 지표 있어야 지속…"구체적 공시만 주가 올렸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은 공시 후 2개월 동안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했지만, 그 효과는 대부분 일시적이었다. 반면, 주주환원 계획이 구체적이고 이행이 연속된 기업은 최대 6개월까지 초과성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 ESG리서치센터는 28일 '밸류업 공시 1년, 시장의 평가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147개 기업이 발표한 215건의 밸류업 공시를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시 전략에 따른 성과 차이를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시 직후 기업의 주가는 2개월 시점까지 시장지수 대비 평균 3.3%포인트 초과 상승했지만, 이후에는 점차 효과가 희미해졌다. 3개월 후 초과성과는 1.9%p로 줄었고, 5개월(0.3%p), 6개월(0.5%p) 이후에는 사실상 사라졌다. 특히 주주환원 계획의 명확성이 성과 지속 여부를 좌우했다. 총주주환원율 등 종합지표를 제시하고 중장기 목표 수치를 명시한 기업은 공시 이후 6개월간 업종지수 대비 4.2%p의 초과성과를 냈다. 반면 단순 배당·자사주 매입 언급에 그친 기업은 오히려 -15.1%p로 성과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목표 시점과 수치를 명확히 설정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성과 격차는 6개월 기준 19.2%p에 달했다. 공시의 연속성도 주요 변수였다. 공시 후 이행현황 공시를 병행하거나 2회 이상 본공시를 반복한 9개 기업은 공시 후 6개월간 3.9%p의 초과성과를 유지했지만, 단발성 공시에 그친 기업은 -6.6%p로 오히려 업종 대비 부진했다. 지배구조 등급이 낮은 기업 중에서도 명확한 환원 계획을 제시한 경우에는 시장 신뢰 회복과 성과 개선이 확인됐다. ESG 통합등급 B 이하 기업 가운데 중장기 환원 목표를 명시한 기업군은 6개월까지 초과성과가 지속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우동조 책임연구위원은 "밸류업 공시의 효과는 '공시 자체'보다 '무엇을 어떻게 공시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정량적 목표와 이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야 효과가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시 기업의 평균 PBR(1.48배)은 시장 평균을 웃돌았고, 배당성향(평균 35.4%)과 ESG 등급(A등급 이상 51%)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 비중이 36.7%에 달해 공시 참여는 대형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밸류업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공시 참여 유도 ▲정량지표 중심의 가이드라인 고도화 ▲이행 점검체계 마련 ▲영문 공시 확대 등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5-28 13:36: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