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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 APEC 대비 안전·물가 점검 실시

경주시는 16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해 주요 행사시설의 안전관리와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차례로 방문해 전시장,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IMC)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소방·경찰·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호중 장관은 비상대피로, 전력 이중화, 소방·전기 안전, 인파 혼잡 대응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단 하루도 안전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점검을 마친 윤 장관은 황룡원으로 이동해 경북도·경주시·상인회·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물가점검 간담회를 열고 '바가지요금 근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APEC 기간 숙박·외식 요금 안정, 가격표시제 준수, 신고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물가 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경주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를 'APEC 대비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 직속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시는 숙박·요식업과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점 관리하며, 숙박요금표 게시 실태조사와 안심숙박업소 지정 등 자율참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물가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는 도시로서 품격 있는 손님맞이는 곧 경주의 경쟁력"이라며 "APEC 기간 시민 모두가 친절과 청결, 정직한 가격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경주형 서비스 표준'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31일~11월 1일) 숙박요금표 미게시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숙박요금 안정화 안내 문자를 반복 발송하는 등 물가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8 15:07: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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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수원컨벤션센터, 지역 MICE 산업 상생 위한 협력체계 구축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수원컨벤션센터가 지역 MICE 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손을 맞잡았다. 두 센터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철강과 반도체로 상징되는 두 도시의 대표 컨벤션센터가 MICE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각각 위치해 산업 기반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두 센터 모두 도심형 입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계적 제조기업을 배후 산업으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유사성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노하우 공유 ▲산업전시회 공동 기획 및 유치 ▲마케팅 협력 및 정보 공유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위치한 포항은 철강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AI 등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전시·컨벤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MICE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꼽힌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자리한 수원은 경기도의 중심 도시로서 수도권 접근성과 첨단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IT·반도체 관련 국제 전시회와 학술대회 개최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향후 대한민국 지역 거점형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는 "수원컨벤션센터와는 도심 입지와 산업 기반, 시설 규모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상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양 센터의 산업 경쟁력을 MICE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7: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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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인구감소대응연구회, 청년 정책 해법 모색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 단체인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지난 16일 '인구 감소 시대, 청년의 선택: 경상남도 청년의 삶과 정책 방향 연구' 정책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급속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남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연구는 창원대 안성수 교수가 수행했다. 안성수 교수는 "경남도는 산업과 자연 환경 등 발전 잠재력이 높음에도 청년층의 지속적 유출로 지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 사회의 주체로 인식하고,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청년 정책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전기풍 인구감소대응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경남의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의원들은 "인구 감소 대응의 핵심은 결국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책 간 연계 강화와 청년 정책의 통합적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기풍 회장은 "이번 연구가 청년 정책의 방향 전환에 실질적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경남이 떠나는 지역이 아닌 머무는 지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경남도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인구 정책과 청년 정책, 지역 균형 발전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10-18 15:07: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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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천별빛·청도반시·문경사과 등 가을축제 풍성

경북도는 올가을 시·군별로 다채로운 축제를 열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감성 가득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경북 곳곳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먼저 영천에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한 보현산별빛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천문과학 강연과 스타파티, 보현산천문대 관람, 블랙라이트 체험 등 별빛 도시 영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도에서는 같은 기간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지역 특산물 반시를 주제로 한 청도반시축제가 펼쳐진다. 인간 반시 자판기, 감 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과의 연계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영주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일원에서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건강한 경북'을 상징하는 이 축제는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 경매,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체험행사와 함께 전통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성주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가야산 자락 수륜면 수성리에서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열리며, 메뚜기잡이와 사과 낚시, 고구마 캐기 등 가족 단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경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사과축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개최된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명품 감홍사과를 중심으로 사과 따기 체험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김천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에서 김천김밥축제가 열린다. 명품·이색·이벤트존 등 3개의 김밥존으로 구성돼 김밥 창작소, 로컬 김밥 체험, 김밥 퍼포먼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에서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불빛축제가 열린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불꽃쇼와 드론쇼, SF퍼포먼스가 펼쳐져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북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청송에서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청송사과축제가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다. 사과 따기 체험, 사과 퍼레이드,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사과의 진가를 선보인다. 영덕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래불 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열려 자연치유와 해양힐링, 요가·명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웰니스 산업전과 국제포럼, 비즈매칭 행사도 함께 열려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예천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활축제가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다. VR·AR 실감형 활 체험, 전통 활쏘기, 활 공성전 등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체험행사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구미에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라면축제가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라면 브랜드와 맛집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라면 창작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울진 죽변항 일원에서는 죽변항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청정 동해의 신선한 수산물을 주제로 어선 퍼레이드,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가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축제는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얼굴이자, 손님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APEC 정상회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8 15:0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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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용현동,신곡동 쌈지공원 조성사업 현장 점검…통학로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6일 용현동 553-1과 신곡동 122-94 일원에 최근 조성된 쌈지공원을 찾아 통학로 안전 확보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용현초등학교와 새말초등학교 인근 자투리 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시키고자 추진됐다. 용현동 사업지는 낡은 보행로 포장과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해 통학로 내 물고임 등 안전 취약 요소를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했다. 신곡동 사업지는 수목 식재, 계단 설치,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점검은 용현초 인근 쌈지공원에서 시작해 새말초 인근 신곡동 122-94 구간까지 이어졌다. 현장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걷고싶은도시국장, 녹지산림과장, 송산1동장, 신곡2동장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와 학교장, 지역 통장들도 함께해 학생 안전과 주민 편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시설물 설치 상태, 배수로 정비, 보행로 포장, 쉼터 접근성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시는 점검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용현동 구간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방범 CCTV 설치, 수목 식재 보강, 시설물 보완 등을 추진하며 학생 안전과 주민 편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3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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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가을장미페스타’ 25일 영일대서 개막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영일대장미원에서 '2025 포항 가을장미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낭만과 도심 속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바다와 장미의 만남'을 주제로 포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25일에는 '어린이 장미그림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 ▲장미그림그리기 및 장미굿즈 시상식 ▲청소년동아리·지역예술단체 공연 ▲장미 묘목 나눔행사 등이 이어져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어린이 장미그림그리기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저학년(초등 1~3학년)과 고학년(초등 4~6학년) 각 50명씩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한다. 심사는 현장에서 외부 전문가 3명이 직접 진행하며, 최우수 2명·우수 4명·장려 4명·입선 10명 등 총 2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지난달 열린 장미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포항시 고유 품종(시화) 후보종 전시 ▲청소년·지역예술단체 공연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장미사랑회의 '바다장미축제'와 (사)경북생명의숲이 주관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함께 열려, 시민 참여형 가을 종합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장미 스냅샷 촬영, 장미 풍선 만들기, 장미해설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가을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영일대장미원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포항의 대표 가을 관광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봄 장미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나는 가을장미의 매력을 국내 유일의 '바다 장미정원' 영일대에서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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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입석마을 협치로 완성한 변화…정주환경 개선 성과 점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6일 가능동 일원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점검했다. 2022년 김근식 입주 사태 이후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지켜낸 입석마을은, 3년간의 협치와 노력 끝에 안전과 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 거주지가 입석마을로 결정되면서 의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와 분노에 직면했다. 반경 1km 이내에 아동시설과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시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현장을 지키며 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고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결국 김근식의 입주는 철회됐다. 행정과 시민이 하나가 돼 지켜낸 마을이라는 상징이 입석마을에 더해졌다. 시는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입석마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하고, 11개 부서가 협업하는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중심의 협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주민협의체를 운영했다. 협의체는 지역 주민 12명과 관련 부서장 1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은 ▲안전 ▲환경 개선 ▲지역 활성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방범 CCTV 15대를 신규 설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입석로 일대에는 보행등 36개, 보안등 1개, 진입로 가로등 11개가 추가돼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도 확대 운영되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범활동이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동시에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무단투기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정비, 가로수 전정 등 생활환경 정비도 병행해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중원학교~입석마을회관 구간의 도시계획도로(340m)를 개설해 좁았던 진입로 문제를 해소했다. 새로 조성된 도로에는 가로등도 함께 설치해 통행 편의성과 보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주환경 개선사업 3년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과 시 관계자, 주민 등 10여 명이 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서 입석마을회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현재도 기존 운영 중인 방범 CCTV 24대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방범망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 보완 과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동근 시장은 "입석마을은 위기의 순간 시민이 지켜낸 마을로, 이후의 변화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6: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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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대신 공공주택…시민과의 약속 지킨 대안 사업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대안 사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산동 물류센터 관련 갈등 해소와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결과는 시정의 일관성과 행정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와 대안 사업 추진에 합의했으며, 부지 활용 방향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통해 총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을 공급할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해당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쾌적한 정주환경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저층저밀도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제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 최초로 시행사, 수분양자, 시가 함께 참여하는 3자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협의를 통한 갈등 해결 구조를 마련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협약 내용을 보완하며 실행 기반을 강화했다.또한, 지속적인 실무협의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체사업 실행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를 토대로 수분양자는 새롭게 마련된 대체사업인 LH 신축 매입약정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용 방안 전환은 개발 방향 변경을 넘어, 상생협력을 통한 시민 정주 여건 보호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시정에 대한 신뢰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은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에 응답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갈등이 아닌 상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8 15:05: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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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도심 상업지구의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 관리 추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8월 말부터 구도심 상권인 구리 전통시장 일원의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 모니터링 및 특별 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취약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구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전한 상권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감시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해 구도심 상권 상습 투기지역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불법투기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모니터링을통해 상인들의 배출 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상권 내 자율적인 환경 관리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과 전 직원(16명)은 주 1회 불시 야간 도보 순찰을 실시하여, 종량제 봉투 개봉 점검 및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직접적인 단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쓰레기 배출 시간(20~24시) 준수 등"을 현장에서 홍보하며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청소 전문업체를 통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및 배출장소 물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사용을 적극 홍보해 깨끗한 배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10월 말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 2명을 배치하여 환경정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전통시장 일원 생활폐기물 배출거점(46개소)을 대상으로 정기 물청소 용역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정기 청소 주기 설정 ▲전담 청소 인력 배치 ▲배출시설 주변 살균 소독 강화 등 체계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18 15:05:1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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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6년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시행 앞두고 11월부터 계도·단속 및 홍보 실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전동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 PM) 견인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계도,단속과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도심 내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시민과 공유킥보드 대여사업자 모두에게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충분히 알려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계도 중심의 사전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민원이 잦은 주요 상업지역, 고등학교 및 지하철역 인근 등 전동킥보드 집중 방치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주정차된 킥보드에는 계도장을 부착해 이용자와 대여사업자의 자율적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점자 보도 블럭 위, 자전거도로 등 보행안전과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는 주차금지구역 17곳을 지정했으며, 2026년부터 해당 구역에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거나 방치할 경우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계도기간 동안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전동킥보드 견인제도와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주광덕 시장은 "전동킥보드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방치와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과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계도기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제도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남양주가 '보행이 안전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동킥보드 이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15개 학교, 총 8,3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25-10-18 15:05:0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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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씨푸드 김스낵, 獨 식품 박람회서 ‘혁신 제품’ 선정

세화씨푸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 '2025 독일 아누가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선정되는 혁신 제품은 유통·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지표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유통망 진출의 교두보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7500여 기업이 참가했으며 혁신 제품 부문에는 전 세계 1900여 제품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62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세화씨푸드의 SEACRUNCH는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유기농 김에 찹쌀과 쌀로 만든 반죽을 발라 원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살린 글루텐 프리, 비건, NON-GMO 프리미엄 김스낵이다. 전통 수산 식품인 김을 현대적인 가공 기술로 재해석하고 수출 전용 패키지를 개발한 점이 특징이며 한국 김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세화씨푸드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해양수산부, 부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사업의 해양수산 비즈니스 브릿지 성장부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배성아 세화씨푸드 대표는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에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가슴이 벅차고, 앞으로도 한국 김 제품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승엽 부산TP 해양수산산업단장은 "이번 세화씨푸드 SEACRUNCH의 수상은 부산 지역 전통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해양 수산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8 15:04: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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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 'Lovely Concert 중소기업 사랑나눔콘서트 부산’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중소기업계의 사랑과 문화 나눔을 위해 마련된 이번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 부산'에는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오은택 남구청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정현돈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최송희 부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윤승업 지휘자, 진성원 테너, 길병민 바리톤, 박소영 소프라노, 고아라 재즈보컬리스트, 하모나이즈 쇼콰이어그룹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대중에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추억의 팝송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곡의 분위기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앵콜곡으로는 부산 지역 관람객들을 위해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부산 갈매기'가 선곡됐으며, 관람객들이 함께 열창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0-18 15:04: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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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베트남 하노이 ‘찾아가는 입학 설명회’ 성료

경성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난 7월 1일과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찾아가는 입학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학생 및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1차와 2차에 걸쳐 경성대의 교육 환경, 장학 제도,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유학 정보를 전달했다. 1차에서는 현지 협력 대학을 방문해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으며 2차에서는 하노이 지역 대학 및 교육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현지 맞춤형 홍보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빈푹기술전문대학교 및 반랑대학과 각각 MOU를 체결하며 국제 교류 기반을 넓혔다. 또 HHT대학과 2025학년도 2학기 교환 학생 유치 성과도 거뒀다. 박지연 글로벌인재유치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RISE 사업과 연계해 부산시와 경성대의 유학 환경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입학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성대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허브 부산의 성장판을 자극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5-10-18 15:0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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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3 대상 ‘찾아가는 모의 면접 캠프’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앞둔 도내 고3 학생들을 위한 권역별 모의 면접 캠프를 운영한다.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오는 18일 동부권과 서·남부권, 25일 중부권에서 각각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참가자들은 제시문 면접,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심층 확인 면접, 다중 미니 면접(MMI)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MMI 면접은 여러 개의 짧은 면접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윤리적 판단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실전과 같은 모의 면접 경험을 통해 면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부담을 줄이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접은 대학 입시와 면접 교육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소속 교사들이 맡는다. 위원단은 2026학년도 대학별 면접고사 변화 분석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유형별 모의 면접 문항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면접은 실전과 같은 많은 경험을 통해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권역별 모의 면접 캠프가 면접을 앞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8 15:0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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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축물 화재 대비 피난용 승강기 훈련 실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전북서부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익산시 유블레스랜드마크47에서 고층건축물 화재 시 피난용 승강기 합동 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재 상황에서 피난용 승강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둔 이번 훈련에는 익산시청, 익산소방서, 건물 관리 주체, 공단 직원 등 58명이 참여했다.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된 훈련은 피난용 승강기 작동 및 운용 절차 숙지를 시작으로 화재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구조 훈련, 유도자의 대피자 안내 및 탑승 질서 점검, 소방관의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활동, 소방·지자체와의 현장 협력 체계 강화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역할을 나눠 실시간 상황 전파와 대피 유도, 피난자 보호 등 현장 중심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인명 대피 능력과 실전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유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진행했다. 이동희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개선 사항을 꾸준히 반영, 피난용 승강기가 고층 건축물 화재 시 인명을 보호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층 건축물 안전에 꼭 필요한 시설인 피난용 승강기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과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8 15:0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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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북극항로 물류 산업 전략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무역학회 창립 50주년 국제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물류·무역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올해 세 번째 국제 포럼으로, 북극항로와 글로벌 허브 도시를 위한 부산 물류 산업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학회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가 후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영태 한국무역학회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부산·진해권의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올카고유엘에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주요 물류 기업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는 3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박성호 청장은 "세계는 지금 '미·중 경쟁'과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불확실성의 시대, 북극항로는 더 짧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경제 지도이며 경자청은 Tri-Port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4년 창립된 한국무역학회는 6000여 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무역 학술 단체다. 올해 글로벌 AI시대, 스마트 K-무역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창립 50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자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북극항로 대응 전략, 첨단 물류 클러스터 구축, 투자 유치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8 15:01: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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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립 ‘부산온라인학교’ 20일 정식 개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북구 덕천동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5층 부산온라인학교 마주온 강의실에서 개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은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석준 교육감과 부산시의회 시의원, 관내·외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온라인학교는 수강 신청 인원이 적고 해당 과목 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기존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립 각종학교다. 지난 3월 1일부터 부산 일반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다. 2025학년도에는 42개 강좌가 개설돼 31개 고등학교 231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수강 신청에는 79개 강좌에 619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온라인 스튜디오와 온·오프라인 강의실, 수업지원실, 전산실 등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갖춘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부산온라인학교의 개교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온라인학교의 개교로 지역 간 교육 격차에 따른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미래형 교육 환경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8 15:01: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