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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전출부터 희망퇴직에 노조 반발…대규모 항의 집회 예고

KT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선 가운데 KT노동조합이 강한 반발에 나섰다. KT는 통신 네트워크 관리를 맡는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고 관련 인력을 전출하는 등 인적 쇄식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KT 노동조합은 자회사로의 전출 조건 등이 불이익에 해당한다며 항의 집회 등을 예고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합의를 거쳐 내년 1월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두 자회사는 KT 지분율 100%로 설립된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 등을 담당한다. 두 회사를 위한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과 100억원이다. 이는 탈통신의 기조 아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김영섭 KT 사장은 AICT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통신만 해서는 변화가 없다"며 "KT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허브로 도약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인적 쇄신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 OSP에는 기존에 관련 직무를 맡았던 4400명의 77%에 해당하는 3400명을, KT P&M에는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420명의 90%인 380명을 선발해 전출할 계획이다. 자회사 전출자의 경우 실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은 KT에서 받던 기본급의 70%만 받게 된다. 대신 별도의 일시금을 지급한다. 10년 미만 직원은 KT 기본급의 100%를 받지만 일시금이 없다. 반면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특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받는 첫 희망퇴직이다. 근속연수 등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최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로 이관되는 인력 등 희망퇴직자도 포함이다. 현재 KT 전체 임직원 수는 1만9370명으로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전체 인력의 30% 가량이 조정되는 셈이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KT노동조합 측은 전날부터 철야 농성을 진행 중이며 이날부터는 전국 8개 지방 본부도 철야 농성에 동참할 방침이다. 사측의 인적 쇄신안은 노조와 전혀 협의가 되지 않은 사안으로 '근로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KT 노조 간부진들은 16일 본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T 광화문 사옥 앞에 전국 KT 노조의 간부진 3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 새노조 또한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KT 새노조는 "KT 이사회가 오늘 강행한 구조조정안 승인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프라 전문 직군의 일자리를 값싼 일자리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통신 기업 근원의 경쟁력을 해치고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결정"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의 진정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숙련된 노동자들의 역량을 인정하고, 이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6 02:17: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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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發 1300억원 손실 사태에 금감원 증권사 전수 점검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1300억원대 운용 손실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업계 전체로 검사를 확대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사건을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금감원은 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도 은폐된 손실 사례가 없는지 점검한 뒤 증권사들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및 이행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6개 증권사와 주요 자산운용사의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신한투자증권 외에도 LP 운용 중 파생상품 거래를 하다가 손실이 발생하거나 이를 은폐한 사실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은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거래와 관련해 손실이 났음에도 이를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없는지 자체 점검한 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서면으로 회신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8월 초 장내파생상품의 LP 및 시장조성, 차익거래 등을 담당하는 법인선물옵션부 직원이 ETF LP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물타기'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커진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 담당자가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와프 거래'(사전에 정한 가격, 기간에 둘 이상의 거래 당사자가 재화를 교환하기로 한 거래)한 것처럼 허위 등록한 사실도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그간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LP를 활용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해 외국인·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왔다는 의혹이 나왔기에 이번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금감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2024-10-16 00:0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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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사장, 국감서 하니와 셀카 논란…"깊은 사과 드립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조선소 내 잇단 중대재해 사망사고로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온 상황에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웃으며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었다가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후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했고, 뉴진스의 멤버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 건으로 참고인 출석했다. 문제는 정 사장과 하니가 앞뒤로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국정감사 도중 정 사장이 휴대전화를 꺼내 뒤에 자리한 하니와 웃으며 사진을 찍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날 정 사장의 모습을 본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한화오션은 산업재해율 1위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증인 채택을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 국내 조선소 사업장에서는 13건의 중대재해로 17명이 사망했다. 그 중 한화오션에서 4명의 노동자가 안타깝게 사망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초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61개 조항을 위반해 2억655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상황에서 당사 임원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지적과 질책을 달게 받고 반성과 사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국정감사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회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의 위험요소가 제로가 되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때까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0-15 22:5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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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국제농업개발기금 총재, '기후변화 대처 스마트농업' 협력 합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알바로 라리오(Alvaro Lari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와 면담을 갖고, 스마트 농업 및 디지털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FAD는 개도국의 농업개발 및 식량생산 증대 촉진을 위해 설립된 농업 분야 국제정책금융기관이다. 면담에서 송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기후 스마트 농업을 개도국 농업인에게 지원해, 첨단기술에서 소외된 소농들이 K-농업기술로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리오 총재는 "기후변화, 분쟁 등으로 농촌지역 극빈층의 빈곤과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13차('25~'27) 기금조성 기여를 약속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분담금은 향후 3개년간 개도국 농업개발, 식량 생산 증대, 농촌 빈곤의 구조적 해결 등을 위해 투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스마트 농업, 디지털 분야 등에서 농업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남태평양 지역의 농촌 오지에 수자원 기반시설 구축, 모바일 서비스 투자지원, 현대식 농기자재 보급 등 기후 스마트 농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기후변화 대응력, 생산력 및 회복력 향상 등을 도모한다. IFAD는 전세계 회원국들로부터 분담금을 받아 3년 단위로 기금을 조성해, 개도국 농촌지역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에 장기저리의 개발자금을 투자·지원한다. 우리나라는 IFAD 창립회원국으로, 지난 1978년부터 국제사회와 함께 개도국 최빈층을 적극 지원해 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5 18:00: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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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표축제부터 시민 문화행사까지…김병수 시장 민생행정 종횡무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시민 속으로 뛰어들어 참여와 공감으로 민생 소통을 이어가며 '민생행정'에 종횡무진하고 있다. 매주 시민들을 찾아 소통하고 있는 것.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2일 내국인과 외국인의 문화소통거점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의 개관식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했다. 김 시장은 이날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찾은 이들과 소통하며, 함께 센터의 곳곳을 세밀히 살폈다. 김 시장은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가 내국인과 외국인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하나되는 김포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소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날 운양모담제와 풍무동 새장터 가을문화제를 찾은 김 시장은 시민들의 축제를 꼼꼼히 살피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였다. 같은 날 오후 김포대표축제인 김포라베니체 축제를 찾은 김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특히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느끼는 축제에 공감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일요일인 13일에도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김포시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포시지회가 주관한 '2024년 김포시민 차량 무상점검 행사'에 참여해 정비요원들의 재능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김병수 시장은 "도약하는 김포시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고, 김포시는 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뛰고 있다. 시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 듣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70만 김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정체성을 살린 '김포 브랜딩'으로 김포축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끼를 주제로 한 독특한 브랜딩으로 주목받은 다담축제와 수도권 대표 프린지페스티벌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 김포거리예술페스티벌, 10만 인파의 기록적인 축제가 된 김포라베니체축제 등 김포축제의 역사를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2024-10-15 17:45:4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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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택시'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

정부가 제주도를 '하늘 나는 택시(UAM)'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를 '하늘을 나는 택시' UAM,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해 관광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UAM을 제주 관광 인프라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며 "미래교통수단과 천혜 자연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UAM은 도심에서 전기수직이착륙(eVTOL)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제주도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고지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UAM과 관광 사업을 연계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또, 대선 공약이었던 제주 신항과 제주 제2 공항 관련 "제주 신항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협력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정차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제주 신항을 해운 물류와 크루즈의 거점 항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광주 민생토론회 이후 한 달 만에 열린 마지막 지역 민생토론회다. 토론회는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렸다.

2024-10-15 17:30: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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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4년산 쌀 초과생산 추정치 훌쩍 넘는 규모 매입 결정

정부가 올해 쌀 초과생산량 예측치 12만8000톤(t)보다 7만t 이상 많은 총 20만t 규모의 시장 격리를 추진한다. 또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간정산금을 기존 40㎏ 포대당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해 지급한다. 벼멸구·수발아 등의 병충해 피해를 입은 물량도 전량 매입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후 2024년도산 쌀 관련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곡수급안정위 위원들은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과감한 시장 격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정부는 크게 4가지의 수확기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예상 초과생산량보다 더 많은 총 20만t(지난 9월10일 발표한 사전 격리 2만ha, 10만5000t 포함)을 격리한다. 공공비축미 36만t(가루쌀 4만t 제외)을 포함하면 정부는 올해 수확기에 2024년산 쌀 총 56만t을 매입하게 된다. 이는 예상생산량의 15%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이후 40㎏ 포대당 3만 원으로 동결돼 온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4만 원으로 올린다.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벼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가미(低價米) 유통을 방지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피해벼 잠정 규격과 매입 지침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연내에 피해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셋째, 정부와 농협은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에게 벼 매입자금 3조5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확기 농가의 벼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한다. 정부는 올해 벼 매입자금을 지난해 대비 1000억 원 늘어난 1조3000억 원을 지원하고, 농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조2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단속 기간(9월30일~11월29일)에 쌀 생산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 여부, 신·구곡 혼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올해 정부는 과거 어느 해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추진 중"이라며 "올해는 초과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 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7:14: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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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1, MANG의 감동 스토리 담은 ‘Born to Dance’ 글로벌 캠페인 전개

IPX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BT21'의 춤신춤왕 'MANG(망)'이 가면을 벗고 처음으로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Born to Danc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춤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MANG의 용기와 성장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 5천만 공식 서포터즈 유니스타즈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BT2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가면을 썼던 MANG이 '남들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는 스승님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가면을 벗고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 스토리를 담은 영상 공개로 많은 Z세대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PX는 캠페인 영상과 함께 MANG의 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챌린지도 알렸다. BT21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검정 재킷에 페도라를 쓰고 수준 높은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 MANG의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 전 세계 유니스타즈들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YGX의 드기, 도니와 Loyal Chumps 소속의 현세, 리코 등 유명 댄서들까지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페인 소식을 접한 유니스타즈들은 "MANG이 가면을 벗고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서는 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웨이브랑 백스텝 왜케 고퀄인건데? 역시 춤신춤왕 인정", "댄스 챌린지 하는 MANG이 너무 귀여워! 춤꽝인 나도 참여하고 싶게 만드네", "팝업에서 페도라를 쓴 MANG 키링 사서 댄스 챌린지 때 사용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10-15 17:0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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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아티코, 29CM 첫 입점...프랑스 감성 담은 여성 슈즈 선봬

여성 슈즈 브랜드 모디아티코가 무신사 온라인 플랫폼인 29CM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디아티코는 프랑스 감성을 지닌 여성 슈즈 전문 브랜드다. 2024년 가을 겨울 시즌 상품으로 굽이 거의 없어 낮은 신발인 플랫 슈즈와 함께 발목까지 올라오며 끈 없이 쉽게 신을 수 있는 로퍼 부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RORI3 스트랩' 플랫 슈즈다. 발등을 교차하는 엑스자 형태로 로맨틱한 토슈즈의 감성을 담았다는 게 모디아티코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플랫 슈즈로는 'RUE 리본 플랫' 상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에 리본 장식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로퍼 부츠 상품으로는 'VERNET 롱부츠' 제품이 준비됐다. 해당 제품은 일반적인 사이즈 핏의 롱부츠로 옆라인에 사선으로 커팅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골드 버클 장식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모디아티코 측의 설명이다. 모디아티코는 29CM 플랫폼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디아티코 제품을 구매하고 사진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베이직 코튼 삭스' 양말 제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이달 20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다. 박지원 모디아티코 대표는 "모디아티코의 다양한 상품을 이제 29cm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가까이에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7:09: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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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환노위] 결국 눈물 흘린 뉴진스 하니..."회사 우리 싫어한다는 확신 들어"

15일 열린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따돌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증언했다. 어도어 대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법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건 알지만,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작 죄송할 분들은 그걸 모른다. 그게 없다면 당당하게 숨김 없이 나와야 하는데,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까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대표는 "하니 씨의 주장을 믿고,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하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하이브 내 뉴진스의 대우로 이어진 것 같냐는 질문에 "없을 수 없다. 그런 사이 있으니까 굳이 이러실 필요 없는데 이런 거 하시니까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해당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목된 매니저는 그룹 '아일릿' 의전담당이며, 이 팀의 레이블 빌리프랩은 폐쇄회로(CC)TV와 해당 인물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중이다. 이날 하니와 관련 국감에서 가장 큰 쟁점은 뉴진스 멤버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통상적으로 연예인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돼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관할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 연예인을 근로자보다는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대상자'라고 판단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기준법이 적용 안 되니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고 하면 이 문제가 영원히 되풀이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하이브가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폐쇄회로(CC)TV 삭제 당사자의 퇴사 등 직장 내 괴롭힘 은폐 의혹 논란이 있고 기관 대표자가 국감장에 불려와 책임지는 상황까지 번져있다"며 "일자리으뜸기업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나가서 실사도 하고 노사단체에 평판 조회도 했다. 어떠한 하자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방관서에 해당 건과 관련한 진정이 제기돼 있다. 결과가 나오면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5 17:07:00 김대환 기자
부고-10월15일

▲강종순씨 별세, 강영구(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씨 빙모상 = 15일, 상주시민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7일 오전, 장지 경북 영천 호국원, 0507-1397-8802. ▲정양순씨 별세, 김영신(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전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씨 빙모상 = 15일 오전, 광주 그린장례식장 예궁실 2층, 발인 17일, 장지 담양 갑향공원, 연락처 062-250-4455 ▲최두식씨 별세, 김정호(충북일보 편집국장)씨 장인상 = 14일 오후 11시, 청주 하나장례식장 2층 특B호실, 발인 16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청주 목련원. 043-270-8400 ▲이상선씨 별세, 배종임씨 남편상, 이덕희(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용희·태희(BTX모빌리티 대표이사·전 한겨레 기자)씨 부친상 = 13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992 ▲ 유덕순(신촌예배당 권사·향년 93세)씨 별세, 최윤희·최은미·최정식(숭실대 일반대학원장)·최방식(전 시민의신문 편집국장)·최경순씨 모친상, 이경효·장유미씨 시모상, 오인택·박종순·정기복씨 장모상 = 15일 오전 2시23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고창 푸른숲 자연장. 02-6986-4440 ▲ 장희수(향년 93세)씨 별세, 진영란·진영숙·진기영·진호영(공군 예비역 준장)·진희영(석산전자 대표)·진영현·진영애씨 모친상 = 13일 오후 10시50분, 전북 MG새마을금고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63-636-4141

2024-10-15 17:04: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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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오른다'…9월 신규 코픽스 전월比 0.04%p 상승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올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0%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에서 지난 4월 3.54%까지 연속 하락하다 지난 5월 3.56%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8월까지 세 달 연속 하락했지만 9월에 들어 다시 상승했다. 하락하던 코픽스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은 기준금리 하락 효과가 시장금리에 선반영된 상태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63%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2%로 전월보다 0.02%p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15 17:03: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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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소상공인 창업스쿨 라이브커머스' 참여자 모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가 육성교육 창업스쿨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과 변화하는 디지털 소비패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교육과 실전 방송 운영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판매가 가능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경기도 소재의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이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다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이번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 전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후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는 라이브 방송이나 기획전을 통해 발생하는 판매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오는 10월 24일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교육장에서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10월 28일, 29일, 11월 4일, 5일에 걸쳐 4시간씩 총 16시간 진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전 라이브 마케팅과 방송 운영 등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기술 습득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 참여 기업의 방송판매 적합성, 교육 참여율, 기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개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전문 라이브커머스 팀에게 1:1 제품 컨설팅을 비롯해 전용 기획전 참여 및 숏츠 제작 등 홍보 지원을 받게 되며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과 더불어 스튜디오 및 장비, 전문 쇼호스트 섭외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추가적인 라이브 방송 지원과 스튜디오 이용권도 제공된다. 신청접수는 10월 23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참가신청서, 상품소개서 등을 작성하면 되고 추후 과정 참여 확정 시 상품소개서 및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확인증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경상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소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6:42: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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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인기 식을 줄 모르네…'XC40 블랙 에디션' 7분만에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블랙 에디션'을 온라인 판매 시작 7분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과 올해 상반기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3분, 4분 만에 완판된 가운데 이번 XC40 블랙 에디션도 97대가 7분 만에 전량 판매되면서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97대 전량이 완판된 볼보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세계 최초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으며, 20in 5-스포크 블랙 하이그로시 휠과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특유의 매력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드리프트 우드 소재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가 적용됐고 블랙 에디션에 어울리는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 차콜 컬러의 시트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함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5615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안전 기술,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모두 담은 XC40 블랙 에디션에 뜨거운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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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4 구글 테크데이'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국내 인재 확보에 나선다. 경과원은 15일 판교 경기 AI캠퍼스에서 '2024 구글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과원이 추진 중인 '2024 AI 테크데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마련됐다. AI 분야에 관심 있는 도내 스타트업과 학생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테크데이는 최신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강연과 참석자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습 강좌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태일 구글 클라우드 수석엔지니어는 첫 번째 강의에서 'AI와 구글의 미래'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 혁신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과 산업 변화 전망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AI 도구 사용하기를 주제로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협업 도구인 닥스(Docs), 시트(Sheets), 슬라이드(Slides)를 AI 기능과 연계해 사용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 방법을 학습했다. 또한, 구글의 노코드 개발 플랫폼인 앱시트(AppSheet)를 통해 간단한 비즈니스 앱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테크데이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교육 전까진 AI 활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AI 기술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개발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구글 테크데이를 통해 세계적 기업의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경기도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도민들의 AI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8월 엔비디아와 테크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구글 테크데이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엔비디아', '아마존웹소비스(AWS)'와 테크데이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경기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 AI 테크데이'의 구체적인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AI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15 16:42: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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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지원… 무탄소에너지 선도도시로 육성

정부가 제주에서 보다 혁신적인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지원한다. 또 제주의 유일·특화 수자원인 용암해수 관련 산업을 지역의 고부가가치·지역 특화산업으로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2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지역 단위에서 에너지의 생산·소비를 화성화하고 에너지 분야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내년 1분기 지자체 공모를 통해 2분기 분산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분산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 전력직접거래 특례가 시행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풍력 설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도 연간 전기발전량의 22%를 태양광·풍력이 차지한다. 또 에너지 분야 실증사업 경험도 풍부하다. 이에 산업부는 제주에서 재생에너지 등 발전자원을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주도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아울러 제주를 무탄소에너지 전환·확산 우수사례로 육성한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달성한 지역으로, 지난 5월에는 제주도 자체적으로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0%, 그린수소 6만톤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정부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 기술개발, 법·제도 제·개정 등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제주가 무탄소에너지 전환과 확산의 우수사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ESS 구축, 그린수소 생산 실증 등을 지원해 왔다. 이에 더해 이달 3일 출범한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조달 수단, 검·인증 방법 등을 포함한 이행체계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이를 CFF 참여기업의 실제 활용으로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제주는 분산에너지특구 주요 후보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여지가 높다"며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글로버 기업들이 무탄소에너지 조달을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 등 활발할 지역투자를 추진, 일자리 창출, 경기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 유일·특화 수자원인 용암해수(현무암층에 여과된 염지하수) 관련 산업을 지역 고부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제주에 지난 2008년부터 1단계 용암해수 담수화를 위한 기반구축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용암해수 활용 제품 개발과 생산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속 지원 중이다. 아울러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건강지향성 고도화, 바이오소재 및 제품다각화 사업(2021~2025, 총사업비 224억원)'을 통해 생산 소재 제품의 효능 검증 등 기술지원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해 10개사 규모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옥헌 정책관은 "제주도와 협력해 용암해수 관련 산업이 제주 특화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화해 용암해수 추출 미네랄 소재, 화장품 사업화 촉진 등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5 16:39: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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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4번째 軍 병원 휴식공간 'H-라운지' 개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 병원을 찾은 장병들을 위한 휴식·문화 시설 공간인 'H-라운지'의 네번째 시설을 새롭게 오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경기 양주시 국군양주병원에서 'H-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H-라운지는 '한화(Hanwha)'와 '병원(Hospital)'의 앞 글자를 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군양주병원 H-라운지는 기존 대기 공간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고 있던 주방 공간까지 카페테리아와 같은 대기 시설로 바꿨다. 장병 편의를 위한 텔레비전, 에어컨, 휴대전화 충전 시설 등도 설치됐다.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군양주병원을 찾은 장병은 17만 5000여 명으로, 올해 1분기에만 장병 4만명이 이 병원을 찾았다. 강준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국군양주병원 H-라운지 개소로 장병뿐 아니라 병원 근무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군 병원 개선 사업도 책임감을 갖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라운지 사회공헌 사업은 전국 12개 군 병원의 휴게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장기사업으로 앞서 2020년 국군수도병원, 2022년 국군대전병원, 2023년 국군홍천병원에 H-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2024-10-15 16:36: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