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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종다리의 위험반원에...충청→수도권 장대비 몰고 가나

20일 밤부터 오는 21일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청, 전라, 강원 등이 북상 중인 9호 태풍 종다리의 위험반원 언저리에 자리할 전망이다. 이날 밤사이 전남북·충남·경기남부 해안 등을 차례로 지나며 태풍의 세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서해 남쪽 해상에서 올라와 상륙 후 동북진 도중 육지에 거센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해외기상정보업체 윈디닷컴은 20일 오후 9시 기준 예측에서, 21일 오전 10시 전후로 서울 등 수도권이 태풍의 위험반원인 우측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 진입에 앞서 전남북과 충남북, 경상 일부지역에도 집중호우를 퍼부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기상청 역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많게는 80~100㎜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종다리가 20일 오후 4~7시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날 무렵, 국내외 주요 기관은 모두 21일 오전 중 한반도 상륙을 예상했다. 기상청과 일본기상청,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호주기상청(BoM-A) 등이다. 태풍은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회전방향이 태풍의 진로(이른바 우상향)와 같을 경우 풍속은 왼쪽 반원에 비해 훨씬 빨라진다.

2024-08-20 21:49: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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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련 투자, 수익 내도 손해? 원화 강세에 투자 수익률 '흔들'

최근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는 기존의 '공식'이 깨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80원)보다 0.8원 내린 1333.2원에 마감하며 내림세를 유지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 21일(1322.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수익을 올려도 환차손을 입는 경우도 발생했다. 특히 환율이 높았던 시기에 매입한 미국 주식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는 수익이 났더라도 원화로 환산할 때 손실을 보는 경우가 나타났다. 이 외에도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RISE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같은 금리형 ETF 상품들의 수익률도 하락했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고시하는 단기지표금리로서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기준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해당 ETF는 환 헤지 전략을 실시하지 않아 환율 상승 시에는 환차익, 환율 하락 시에는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들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앤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폭 확대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10월로 연기 되면서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빅컷'(한 번에 정책금리 0.5%p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연내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폭 확대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2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7월 FOMC 의사록과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리 관련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이 금리인하와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 통상 환율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말할 때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주식시장 강세, 외국인 순매수'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20일에는 국내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환율이 큰 폭으로 내린 19일에는 코스피도 0.8% 하락하고, 외국인도 약 1100억원을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 중 하나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급증으로 인한 외화 환전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지금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건 이 공식의 유효성 여부에 많은 무게중심을 두지 않는 것"이라면서 "엔화 강세의 속도나 엔 캐리 청산의 속도는 7월말~8월초처럼 급격히 진행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는 주식시장은 엔화 강세로 인한 주가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20 17:2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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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부당대출 의혹' 터진 우리금융에 강도 높은 비판…"더는 신뢰하기 힘든 수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의 행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친인척 대출에 대해 몰랐었다는 전직 회장의 발언을 옹호하면서 심사소홀 등 외에 뚜렷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해 자율적으로 수습돼기를 기대했으나 우리금융이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볼 때 더 이상은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부당대출 건은 제왕적 권한을 가진 전직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의 부당대출을 실행해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사안으로 은행 내부 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인지했어야 한다"며 "엄정한 내부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리은행 내부적으로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면 계좌추적권·검사권 등이 있는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속히 의뢰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각 부서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유사한 행태를 보이는 금융회사에 대해 "시장에서 발을 못 붙일 정도로 강한 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등 엄정한 잣대로 감독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0 17:2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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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애호가 사교 모임이 한눈에…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개최

예술애호가들의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를 들여다 볼수 있는 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가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구 리플레이스 한남)에서 열린다. 한화 금융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에서 발현되어 온 예술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공유하던 살롱 문화를 오마주 한 '살롱한남 2024'는 예술적 취향을 나누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이 교류하며, 예술애호가들이 작품을 수집하고 후원한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볼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시대 미술가, 스피커 조각가, 조명 아티스트, 초현실주의 여성 화가 등 다방면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새롭게 즐기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 'FOCUS'는 데이비드 하트, 해롤드 멘데즈, 박예림 작가가 참여해 그룹전 '일상 자연(Everyday Nature)'을 선보인다. 이미지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해 온 세 작가의 작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다른 속도로 인지시키며, 고요하면서도 긴박하게 우리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티스트 룸'에서는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사운드 전문가인 데본 턴불의 '수퍼내츄럴 #1(Devon Turnbull: Super Natural #1'을 선보인다. 데본 턴불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Hifi Listening Room Dream No. 1' 설치로 국제 문화계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고성능 수제 사운드 시스템과 브루탈리스트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환경을 통해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음악적 교류는 물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DJ가 뮤직 세션을 진행한다. '살롱플러스'는 컨템포러리 갤러리 샹탈 크루젤, 레겐 프로젝트, 펫젤, 리슨 갤러리와 협력한 예약제 기반의 공간으로, 파브리스 지지, 오스카 투아종, 케빈 비즐리, 세스 프라이스, 크리스토퍼 르 브룬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매체는 물론 추상과 미니멀리즘, 평면과 입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일련의 작품들이 디자이너 가구들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또 다른 예술적 취향의 발견과 의견 교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특별 전시로 기획된 '상상의 세계: 여성 초현실주의'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여성 초현실주의 작가 7명의 걸작 16점이 소개된다. 프리다 칼로, 레오노라 캐링턴, 레메디오스 바로, 브리짓 베이트 티체노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이탈리아-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경이로움이 만개한 숲(A Forest of Blossoming Wonders)'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가 기획한 이 설치작은 한국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매화꽃을 닮은 수공예 유리구와 황동 구조물로 구성된다. LIFEPLUS 아트 관계자는 "이번 '살롱한남 2024'는 다양한 작가, 갤러리,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 생태계를 확장함은 물론 예술의 변화를 포용하며, 대중에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서울의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조화를 이루고, 공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17:14: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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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잦은 이직과 중간 정산, 퇴직연금 자산 축적 막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7호 "노후자금인 '나의 퇴직금'은 다 어디로 갔나?"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축적 실태와 이직 경험, 중도인출 현황 등을 설문조사(2024년 6월 14일~2024년 8월 6일간)를 실시해, 퇴직연금 자산의 누수에 대한 주요 원인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측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근로자의 퇴직연금자산 축적을 저해하는 요인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퇴직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은퇴 시 예상 연금자산 규모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미가입자의 예상 자산은 평균 9350만원으로, 퇴직연금 가입자(1억 4016만원)의 67% 수준에 불과했으며,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사람 중 퇴직연금 미가입자 비율은 39%로, 퇴직연금 가입자(61%)보다 현저히 낮았다. 둘째, 이직 경험이 연금자산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직 경험자의 43.8%가 퇴직급여를 모두 사용했으며, 이들의 예상퇴직연금자산은 9,208만원으로 퇴직급여를 연금계좌에 이체한 응답자(1억 8517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셋째, 퇴직급여 중간정산과 중도인출도 연금자산 축적을 방해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50대 직장인 중 35.3%가 중간정산 또는 중도인출을 경험했으며, 그 중 44.2%는 비자발적인(퇴직연금 도입, 임금피크제 적용, 임원 승진 등) 이유로 발생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측은 "퇴직연금의 연금화 비율을 높이려면 제도적인 지원과 근로자의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차원에서 퇴직연금 제도의 의무화를 통해 퇴직급여 수급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노후자산 축적의 기반을 제공하고, 퇴직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할 때 적용되는 퇴직소득세 감면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도적인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직과 중간정산(중도인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퇴직급여 누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퇴직연금자산이 연금화되기 위해서는 연금자산 축적이 선행되어야 하나, 잦은 이직과 중간정산으로 인한 연금자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퇴직연금의 연금수령비율을 제고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근로자의 인식개선과 제도개선을 통해 이직과 중간정산으로 수령 받게 되는 퇴직급여를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에 이체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와연금리포트 67호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7:13: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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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표회담 가까스로 성사됐지만…의제·방식부터 신경전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여야는 20일 의제와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후 민생 문제와 '채상병 특검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는 하루 만인 19일 이 대표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렇게 속전속결로 회담은 성사됐지만, 두 대표가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 등을 제외하면 현안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커 회담 전까지 의제를 두고 신경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양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후에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21일로 연기하는 일도 벌어졌다. 발단은 '회담 전체 생중계' 제안이었다. 실무협의가 개시되기도 전에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발로 대표 회담을 전체 생중계하고, 정쟁 중단 선언, 정치 개혁과 민생 회복 등을 의제로 제시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대표 회담 전체 공개 제안은 한 대표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민주당은 반발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실무회의 때 회담 형식과 내용, 주제 등을 충분하게 논의한 후 협의를 거쳐 발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언론에 미리 툭 던지면서 전체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한 대표께서 여야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 하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며 "전화를 걸어 박 실장에게 지적했고 본인도 인정했다. 박 실장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 측이 유감을 표명하면 추후 협의는 21일 오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제와 관련해서도 양당의 제시하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탄핵·청문회 등 정쟁 정치 중단 선언 ▲서민 이자 경감책 등 민생지원 방안 ▲정치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 세 가지 의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박정하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민주당과 협의해서 의제와 형식에 대해 논의해보려고 하고 있고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에게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서 두 분이 진솔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지구당 부활 등을 회담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견이 예상됐던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수사 범위에 '제보공작 의혹'까지 포함하자는 한 대표의 제안을 민주당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3자 추천 방식에 이어 제보공작 수사 제안까지 받아들여,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발의하도록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지구당 부활 등 의제는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전망이다. 박정하 실장은 "굳이 거부할 것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그래야 한동훈 대표도 동의하고 이재명 대표도 처음 제안했던 성격이나 그 취지가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0 17:09: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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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북 임실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65대 전달

NH투자증권이 전라북도 임실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65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냉장고 전달식은 이날 임실군청에서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 심민 임실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경남 남해군, 충남 예산군, 전남 강진군, 경북 고령군에 이어 다섯번째로 전북 임실군에 냉장고 65대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6개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순위를 따른다. 2019년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엔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인덕션과 2022년 냉장고 360대, 2023년 냉장고 360대 등 7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범농협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농촌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6:5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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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흡연자 3분의2는 뇌졸중 겪고도 담배 못 끊어..."심근경색 위험까지 증가"

'금연'이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뇌졸중을 겪은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는데, '흡연'은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한림의료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9만9051명을 분석했다. 전체 허혈성 뇌졸중환자 19만9051명 중 5734명(3%)이 뇌졸중 진단 후 심근경색을 겪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연령, 신체활동, 기저질환, 음주 및 흡연력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심근경색 위험을 분석한 결과 '흡연'이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도가 1.5배로 매우 높았다. 반면 과거에만 흡연했거나 뇌졸중 후 금연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도가 각각 0.85와 1.07로 비흡연자보다 낮거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와 관련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많은 흡연자들이 뇌졸중을 겪은 뒤에도 흡연을 계속하지만 이번 연구로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 습관 자체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의는 뇌졸중 진단 환자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적극 경고하고 흡연을 자제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경험자들이 우울증을 겪으며 흡연을 중단하지 못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울증 증상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좀 더 적극적인 금연 교육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습관 변화와 심근경색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교수(공동 1저자), 한성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등이 참여했고,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신경역학' 6월호에 게재됐다.

2024-08-20 16:4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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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선물세트 '온라인 사전주문 시 할인'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온라인축산물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담은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할인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우(VVIP, VIP, 프리미엄, 갈비찜) ▲한돈(스페셜) ▲시그니처 혼합세트(갈비찜, 흑화고, 미역) ▲제수용 혼합세트(육전용, 산적용, 불고기, 국거리) ▲육포·염소탕 세트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구매 시 5% 할인과 결제금액의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국 팔도 특색을 살린 25개 축협의 명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대량주문(2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맞춤형 선물세트 구성과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감사카드 동봉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주문 행사 종료 후엔 9월18일까지 상시할인과 함께 결제금액 1% 적립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물과 함께 명절을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0 16:46: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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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더워도 너무 덥다

'투모로우'라는 영화가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을 겪고,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이들을 그린 영화다. 해당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에 개봉했다. 아무래도 도시가 차가운 바닷물에 휩쓸리는 장면의 스케일이 크다보니, 꽤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기자는 이 영화를 보고 '기후위기로 기온이 낮아지면 저런 큰일이 벌어지는 걸까'라는 1차원적인 감상만 내뱉었다. 그런데 20년이 흐르고 나니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기후위기는 '투모로우'라는 영화가 보여줬듯 어느날 벼락처럼 다가와, 지구가 빙하에 뒤덮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후위기는 천천히 우리 곁으로 다가와,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생각이 바뀐 이유는 올 여름 폭염 때문이다. 더워도 너무 덥다. 이런 날씨에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더위다. 폭염 속에 에어컨은 쉬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 에너지 낭비를 줄여 기후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기후위기를 걱정하기 전에 내 수명이 걱정돼서 에어컨을 켜게 된다. 실제로 5월 20일부터 전날(19일)까지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81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4명이라고 한다. 이런 더위에 쓰러진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적어도 에어컨이 팡팡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온열질환자가 될 확률이 낮지 않겠나. 폭염에 기습적으로 퍼붓는 스콜성 소나기로 인해 농·축산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농·축산의 피해가 커지면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식량도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면 9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두고 정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게 뻔하다. 그러다 문득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비해 올해 여름이 제일 시원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기후위기 대응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다른 각도로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예방'에 초점을 뒀지만, 기후위기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재앙으로 다가왔다. 앞으로의 여름이 더 덥고, 우리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것이다. 이제는 정부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들도 능동적인 기후위기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가장 취약한 사람들부터 희생될테니까.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0 16:40: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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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올리비아로렌, 이지아 화보와 함께 2024 가을 컬렉션 공개

패션기업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세정은 올리비아로렌이 '2024 가을 컬렉션'을 출시하고, 전속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정에 따르면 이번 '2024 가을 컬렉션'은 블루종 점퍼, 트렌치코트 등 따뜻한 색감의 아우터부터 가죽을 소재로 한 신제품으로 구성됐다. 신상 제품군으로는 '베스트 원피스'와 '캐주얼 셋업'이 대표적이다. '베스트 원피스'는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단독으로 입거나 아우터 안에 이너로도 착용 가능하다. '캐주얼 셋업'은 편안하면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세정 측의 설명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새로운 컬렉션 출시와 함께 전속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화보도 공개했다. 화보 속 이지아는 가을 분위기 가득한 듀얼 카라 트렌치코트에 데님을 착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더하고, 광택감 있는 고품질의 레더 자켓에 원피스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였다는 게 세정 측의 설명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처서를 앞두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발 빠르게 가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을, 우아함의 정석으로 불리는 배우 이지아와 함께 올리비아로렌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을 참고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6:35: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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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개최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중인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로 기존의 전문가나 경력자 위주의 요리경연대회와 달리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되었다. 대회의 주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K-분식&디저트'로 나주의 농특산물과 관광 10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본 대회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음식문화팀으로 문의하거나 나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대회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은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총 상금은 560만 원이다. 대상 1팀에는 1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70만 원, 우수상 1팀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4 나주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참가자뿐만 아니라 영산강 정원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나주를 다시 찾고 싶은 먹거리 관광지로 만드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0 16:35: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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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르자 가격 올리는 명품 주얼리·시계 업체

금값이 오르면서 명품 주얼리와 시계 업체들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금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비용을 상품가 인상을 통해 보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일부 불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올 여름시즌부터 하나둘씩 주얼리 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골든듀의 '듀이터널스2 귀고리'는 103만원에서 137만원으로 올렸고, '듀이터널스3 팔찌' 역시 305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했다. 샤넬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샤넬은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주얼리 제품 '코코 크러쉬 링 화이트 골드' 미니 모델을 253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렸다. '코코 크러쉬 링 베이지 골드' 스몰 역시 441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인상했다. 명품 시계 제품 가격도 속속들이 오르고 있다. 리치몬트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 파레나이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시계 및 시계 스트랩 가격을 내달부터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 역시 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그랜드세이코는 이미 지난 4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등이 지난 5월과 6월을 기준으로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배경에는 금값 상승이 있다. 실제로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9일 기준 금괴당 가격은 100만 달러(약 13억3500만원)를 넘어섰다. 이번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골든듀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의 배경은 금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지속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글로벌 명품 업체들과 달리, 불황으로 매출이 좋지 않은 주얼리 업체들은 쉽게 상품 가격을 올리지 못해 원자재 상승에 따른 비용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얼리 기업인 제이에스티나는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품가를 낮췄다. 지난달부터 면세점 내 제이에스티나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 것.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마이너스 1억 3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일반 시계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시계협동조합에 따르면 시계 산업의 내수 생산 시장은 2018년 1800억원에서 2022년 44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업체들은 워낙 수요가 있어 금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애초에 매출이 적었던 국내 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원자재 상승 비용을 보전할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2024-08-20 16:35: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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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정부 주최 'AI 사이버 챌린지' 결선 진출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 주최로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인공지능(AI) 보안 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내외 대학이 연합한 '팀 애틀랜타'는 최근 AI 보안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결선 7개 팀에 선정됐다. 연합팀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조지아텍(Georgia Tech), 뉴욕대학교(NYU),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연구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기술력을 경쟁하는 대회로,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AI를 활용한 보안기술 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총 상금 2천만 달러 규모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DEF CON)'과 연계해 진행된다. 삼성전자 연합팀은 지난 2023년 8월 대회 공지 이후 AI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제출하고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2024'에서 'AI 사이버 챌린지' 준결선을 통과했으며, 내년 8월 '데프콘 2025'에서 최종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팀은 결선 진출로 2백만 달러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연합팀은 이번 준결선에서 자체 개발한 AI 보안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SW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고 보안패치를 적용하는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39개 참가팀 중 유일하게 주최측의 설정이 아닌 실제 SW 취약점까지 찾아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새로운 데이터에서도 분석과 추론을 통해 보안 위협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SW 프로그램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해 보안 분야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6:32: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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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얼리버드 티켓 1분 만에 매진

무신사가 주최한 뷰티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뷰티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뷰티 오프라인 행사다. 16일부터 3일간 무신사에서 한정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오픈 직후 평균 1분 만에 매진됐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기대감과 트렌디한 신생 브랜드들의 라인업 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신사가 엄선한 신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드타입 ▲유쏘풀 ▲에스더블유나인틴 ▲투데이이즈 ▲텐스 등 기존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 제품들이 준비됐다. 무신사 뷰티는 럭키박스, 라이브 방송 특가, 넥스트 뷰티 아이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행사 기간 동안 360여 개 브랜드의 약 1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무신사 뷰티는 행사 기간 중 한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을 모은 최대 20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도 2만원에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티켓이 소진되었다"며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고객에게는 넥스트 뷰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참여 브랜드에게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6:28: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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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 '교섭단체 완화' 두고 동상이몽… 민주 "입장 없다"에 혁신당 "실망"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조국혁신당이 정치 개혁 일환으로 주장해 온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관련된 국민동의청원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당은 민주당과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협의를 위해 압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청원엔 '국회 교섭단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촉구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을 넘으면 상임위 심사 요건이 충족된다. 해당 청원은 전날(19일)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운영위원회로 자동 회부됐다. 이와 관련해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에 "아직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라온 것은 아닌데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인 정당에서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라 의원님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을 교환 중이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에 혁신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혁신당 소속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혁신당 차원에서는 조국 대표나 황운하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논의 중인데 이런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취지로 말하며 "원내교섭단체 완화는 우리가 먼저 주장을 했던 것이 아니라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먼저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민주당의) 선의에 기대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입법 청원 부분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며 "(청원인이) 5만명 이상이 됐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가 있다. 원내교섭단체는 국회 운영에 대한 많은 권한을 갖는다. 원내교섭단체 소속 정당은 상임위원회 간사 파견과 의사일정·안건 조정 조율,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통해 의회 정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혁신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비례의석 12석을 확보한 상태로, 원내교섭단체(20석)을 구성하지 못했다. 앞서 정춘생 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현행법상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인을 10인으로 줄이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조국 대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과 관련해 "4·10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 나아가 거대 양당 정치에서 배제된 다양한 민의까지 반영하는 것이 합당한 국회 운영"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당은 전날(1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는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제3의 교섭단체가 만들어지면 개혁 과제 실현이 더 용이해 진다"고 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지금의 양당 교섭단체 체제로는 극단적인 대결과 파행이 거듭될 우려가 높다"며 "그러나 제3교섭단체가 협상 테이블에 참여하게 되면 지금보다 생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20 16:27:35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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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ASML 만든다"…산업부, '슈퍼 을 프로젝트' 본격 추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율촌화학, 동진쎄미켐, 일진글로벌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코트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뜻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더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이다. 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이같은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연구개발·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달 말 '슈퍼 을 R&D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과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미·유럽연합·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 코트라의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2025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며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0 16:26: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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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료화 시대' 개막…첫 스타트 끊은 구글 VS 삼성, 애플 눈치싸움

돈을 주고 인공지능(AI)를 사용하는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공식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AI 수익화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AI 유료화는 오픈AI의 챗GPT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AI 사업 모델이 안정궤도에 진입하자 후발주자인 'AI 스마트폰' 시장도 수익화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27000원 유료 구독서비스 출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개최하고 자사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와 이에 탑재될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한 달에 19.99달러(약 2만7000원)인 유료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히며 수익모델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향상된 음성 엔진을적용해 일관되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현실적으로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수익화는 초기 단계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무료 제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시장 선점과 함께 수익성까지 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챗GPT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억8050만명에 달한다. 올 한해에만 오픈AI가 챗GPT를 통해 얻는 수익은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AI 스마트폰 유료화 검토…애플, "올 가을 도입 가능성"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은 유료화 선포는 'AI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은 최근 AI 스마트폰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부 고급 AI에 유료화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오는 가을 출시될 아이폰 16시리즈엔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대 월 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7000원을 받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 미국 CNBC는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애플이 곧 출시할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최대 월 20달러(약 2만7000원)에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과 iOS 18을 통해 공개되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프리미엄 기능에 구독료를 부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첫 AI 서비스 시스템이다. 글쓰기 및 요약과 같은 언어 도구 지원, AI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주는 이미지 프렐이그라운드, 생성형 AI가 결합된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 2026년 유료화 전망 애플보다 빠르게 AI 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도 내후년 시장 상황을 보고 유료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AI 기능의 유료화를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AI 기능과 관련해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갤럭시 AI는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에서 2025년 말까지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은 당장 유료화보다는 AI 스마트폰 보급과 주도권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을 통 기존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AI 기능을 탑재해주기로 했다. MX(모바일)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지난달 파리 공개 행사에서 "최신 AI 기능 업데이트를 유료화할지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요구 등을 감안해 2026년 결정할 것"이라며 "일단 내년까지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부터는 갤럭시 AI 기능에 구독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밖에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라마'를 공개한 메타도 유료화를 고민하고 있다. 메타는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학계는 물론 상업적 이용에까지 라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접근 권한을 유료화할 수 있으며, AI를 통한 광고 및 유료 콘텐츠와 AI 비즈니스 메시지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업계가 유료화에 서는 것은 수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론 보인다.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 일부 비용을 이용자들에게 전가함으로써 부담을 덜 겠다는 전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 파트너는 "AI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애플은 그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6:26: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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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GEM, 밸류체인 강화 MOU 체결..."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 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 및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또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0 16:25:5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