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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본격 공략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의 잠재적 수소전기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솔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km²(약 3만평)가량 넓은 약 700km²(약 21만평)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지 수요를 파악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상용화가 확정된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 나아가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은 물론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HTWO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솔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0 10:0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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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컴포트 푸드와 호르몬의 위험한 밀당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또는 아프거나 심신이 지쳤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을 말한다. 말 그대로 '위로'나 '위안'을 주는 음식이다. 컴포트 푸드는 우리 뇌의 보상 체계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유독 달콤한 음식이 당기고, 우울할 때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는 현상은 단순한 '입맛'이 아니라 우리 몸속의 호르몬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화려하거나 복잡한 음식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맛과 형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떡볶이, 치킨, 짜장면처럼 친숙한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불러온다. 결국 컴포트 푸드는 심리적인 위로에 초점을 맞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스펜스 교수는 "컴포트 푸드는 어린 시절 돌봄을 받고 먹던 음식을, 성인이 되어 감정적으로 위협을 느낄 때 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뇌에는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쾌락 중추(Hedonic Hotspots)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이 중추가 자극되어 기분과 동기 부여에 관여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 신호는 우리로 하여금 그런 음식을 다시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는 원시 시대에 인류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생존을 위한 메커니즘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인에게는 만성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문제는 코티솔이 에너지 원을 확보하기 위해 혈당을 높이고, 특히 단맛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는 점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코티솔 수치가 높으면 복부 지방 축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한다. 코티솔은 지방을 복부에 저장하도록 신호를 보내고 이렇게 쌓인 내장 지방은 다시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우울감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덫을 유발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덫에 빠져 들어 달콤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어 뇌의 보상 체계가 활성화되며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쾌감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어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느낌은 일시적이다. 도파민 수치가 빠르게 떨어지면, 우리는 같은 쾌감을 되찾기 위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컴포트 푸드를 찾게 된다. 이는 마치 약물 중독자와 유사한 뇌 활동 패턴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컴포트 푸드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역치(Threshold)가 상승한다. 즉, 같은 수준의 만족감을 느끼려면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해지는 내성이 생긴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배가 부르면 지방 세포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뇌의 시상하부에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고지방, 고당도의 컴포트 푸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렙틴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렙틴이 분비됨에도 뇌가 이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 실제로는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우울감은 뇌 속의 '세로토닌' 부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흥미롭게도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뇌로 전달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우울할 때 세로토닌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탄수화물이 많은 컴포트 푸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려 에너지 저하와 더 큰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우리의 식탁은 단순한 영양 공급처가 아니라 복잡한 호르몬과 대화의 장이다. 컴포트 푸드에 끌리는 자신의 모습 저편에 호르몬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단순한 욕구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위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컴포트 푸드는 분명히 짧은 시간 동안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숨어 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컴포트 푸드를 주 5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 중 56%가 오히려 기분이 나빠졌다고 답했고, 57%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순간적인 도파민 상승 뒤엔 폭식이나 영양 불균형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컴포트 푸드의 덫에서 벗어나 진정한 위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발적 불편'을 추천한다. 이는 불편함을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과 심신을 위해 의식적으로 불편함을 선택하는 훈련이다. 'No pain No gain'을 명심하자. /연윤열 푸드테크 칼럼니스트

2025-11-10 10:03: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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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필리핀 현지 '고품질 쌀종자' 보급기반 조성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필리핀 현지에서 '농기계 조립단지 조성사업' 등 농업인프라 개선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이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종자 품질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연간 수천 톤의 종자를 정선·저장할 수 있는 현대식 저온 저장시설과 첨단 정선설비를 구축했다. 이 시설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우수 종자 생산·보급 체계가 고도화돼, 현지 쌀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누에바에시하 소재 미작연구소(현지 농업부 산하 쌀연구기관)에서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 공사는 향후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농업국과의 K-농업 협력을 확대해 우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협력국 실정에 맞춘 종자 정선·저장 기반 시설을 갖춘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과"라며 "향후 농업기계 현대화, 관개시설 개선, 유통·가공 가치사슬 구축 등으로 협력을 넓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신재 농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과장은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구축'과 '농업기술 이전'을 중심으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02: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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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나섰다

DL그룹이 미래 혁신 기술 확보에 나섰다. 주요 사업인 건설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10일 DL그룹에 따르면 건설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MR은 노심과 증기 발생기, 가압기 등 원전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모듈에 담은 소형 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발전의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 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태양열·풍력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와 달리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SMR은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최적의 전력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DL이앤씨는 세계적인 SMR 기업인 엑스에너지와 손잡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3년부터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협업 중이다. 엑스에너지는 헬륨 기체로 냉각하는 방식의 SMR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선진원자로 실증사업(ARDP)을 통해 2020년 미국 정부로부터 12억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미국 최대 화학기업인 다우의 SMR 초도호기(첫 번째 완성품)를 추진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올해 2월 아마존 등에서 7억달러(한화 약 1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미래 기술 투자를 위한 여력도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엑스에너지와의 협력은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CCUS)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어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서 본격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으며,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고부가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3년 10월 미래 혁신을 이끌 사내벤처 노탁 (NOTARK)을 설립했다. 노탁은 빠른 의사 결정과 신소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구 개발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규모로 출발했다. 이미 상업화를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중인 성과도 있다. 노탁은 극초고속 통신 및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에 사용되는 고절연성 PCB 소재인 Notark (노탁) 레진을 개발했다. PCB는 넓은 절연판 위에 회로를 형성하고, 그 위에 장착된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회로 기판으로 전자제품,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레진은 현존하는 절연용 레진 중 가장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DL케미칼은 이번 소재 개발의 상업화를 통해 연 6억불에 달하는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PCB 소재 기업들과 현재 엄격한 성능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DL케미칼은 제품 상업화가 본궤도에 이르면 증가하는 시장 수요의 대응을 위해 PCB 및 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밀집한 아시아 지역에 자체적인 생산 시설 구축 역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노탁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첨단 소재도 개발 중이다. 수전해(Water electrolysis), 흐름전지(Flow battery) 및 연료전지(Fuel Cell)용 '이온교환막(Ion Conductivity Membrane)'을 개발해 고객사와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DL케미칼은 현재 미국의 주요 흐름전지, 수전해 설비 개발사로부터 노탁 멤브레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성능, 설계의 유연성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소재 승인을 획득한 상황이다. DL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혁신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과 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5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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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LH는 수도권 도심의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해 복합 거점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복합개발 모델은 주거시설과 행정·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지역 개방형 생활공간이자 도심형 복합생활거점으로 조성된다. LH는 복합개발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전담 TF'를 신설한다. 전담 TF는 복합개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국토부·LH·지자체 간 협력체계 지원 ▲신규 사업지 발굴 ▲복합 유형별 사업모델 수립▲관련 제도·법령 개선 지원 등 사업 속도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를 전담 수행하게 된다. LH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8개 지구 4956호를 준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강동구에 기존 노후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하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했다. 청사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다. 지상 1층~6층에는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이 배치됐으며, 7층부터 14층에는 공공임대주택(94호)이 들어섰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주거공급 확대, 노후 공공자산 활용,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전담 조직도 신설한 만큼 노후 공공청사 개발사업 속도를 높여 수도권 도심 내 주택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9: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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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ISO 10002' 인증…소비자 신뢰 제고 지속

한국경영인증원, 고객 요구·기대 전반 반영…시스템 구축도 시몬스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취득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ISO 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 불만 처리,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효과적인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부여한다. KMR 황은주 대표는 "시몬스 침대는 단순히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해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시몬스가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전했다.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이종성 부사장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은 제품 구매 이후 과정에서까지 이어지는 만큼 시몬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접점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과 영업사무소 등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2004년과 2011년에는 각각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 10002 인증이 더해지면서 시몬스 침대는 품질·환경·안전보건·고객 서비스 분야 국제 표준 시스템을 완비했다.

2025-11-10 09:4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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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적인 환경·경영 분야 정부 포상이다.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단체 부문 전문상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네 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의 친환경 시공 및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친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하며, 비산먼지 억제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친환경 시공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장 인근에 서울시 제1호 철새보호구역인 중랑천 하류가 위치해 있어 오탁수 저감을 위한 탁수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침사지 대비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고, 침전 효율과 처리 속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장 주변 5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질소·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공개하고, 2곳의 안내 표지판을 통해 공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월 1회 주민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등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삵(멸종위기 야생동물) 로드킬 방지를 위한 유도 울타리 및 이동 통로 설치, 서식지 조성, 동절기 먹이대 운영 등 다양한 생태보전 활동을 실시하며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한상범 소장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친환경 경영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1: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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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개발 MOU

현대건설이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공간 활용 효율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지하공간 활용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해 도시 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이송·주차하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최적의 주차공간으로 자동 이동·정렬 주차한다. 특히 앱을 통해 운용되는 이 시스템은 센서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가 가능하며, 별도의 대규모 구조물 설치 없이 기존 자주식 주차장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주차 효율을 약 30% 향상하는 등 공간 활용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오토발렛 주차장치' 설치 허용 개정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신규 재건축·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아파트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주차는 심화되는 도심 주차난의 새로운 해법이자 제도적으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공간 솔루션"이라며 "현대건설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고객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거·빌딩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건설업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단지 전역에 무인 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소방, 전기차 충전 및 발렛주차 로봇 등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다. 현대자동차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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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9일 '2025 김포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AI·SW경진대회' 개최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전국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 교육의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포시와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는 지난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2025 김포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AI·SW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와 연세대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시대형 융합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하는 대회에서 창의성과 잠재력을 다양하게 발휘했고, 경진대회 외에도 연세대의 진로진학부스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연세대 학생들이 김포 아이들의 진로 진학에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장도 함께 열려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대상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대회였다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AI·SW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미션화하여 자율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대회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하여 단순한 코딩 실력 겨루기를 넘어 AI 시대형 융합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하는 대회인만큼,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서 요구하는 교구를 조립하고 창의적인 코딩 방향을 설계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금·은·동상의 수상팀(총 7팀)외에 특별상(2팀)을 선정해 포상의 의미를 더했다. 초등부 특별상의 경우, 교구 조립과정의 독창성 및 색다른 공격 방식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창의적인 시도를 장려했다. 중고등부 특별상은 미션수행과정에서 고난도 미션을 완수한 팀에게 수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30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김포시장상·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장상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과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 특별상은 제로푸쉬팀, 하겐다즈팀이 수상했다. 한편, 경진대회 운영 시간 동안, 일반관람객과 참관객을 위한 AI·SW 체험 부스와 연세대학교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사전 참가 신청이 단시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내신, 생기부, 수능 등 학업 고민부터 인공지능 및 컴퓨터과학과와 관련된 진로 질문, 학습계획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AI·SW체험부스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로봇컬링, ICT런닝 등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여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AI기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9:27: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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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0억 로또에 3代가 '북적'…'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가보니

"이만하면 다섯 가족도 충분히 산다. 25평형으로 해라."(70대 방문객 A씨가 아들 내외에게) "일단 당첨만 되면 대출은 부동산들이 알아서 알선해 준다는데 진짜 그런가요?"(40대 방문객 B씨) 보통 견본주택의 경우 처음으로 내집마련에 나선 신혼부부부터 30~40대가 몰리는 것과 달리 지난 7일 문을 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하 트리니원)'의 견본주택은 유독 중장년층 이상이 많았고, 어르신을 모시고 다니는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당첨만 되면 최고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지만 꽉 막힌 대출규제로 20억원 안팎의 현금이 있어야 가능한 탓이다. 트리니원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35층, 17개동, 총 2091세대 규모다. 워낙 대단지다보니 일반분양 물량도 506세대에 달한다. 타입별로는 ▲59㎡A 223세대 ▲59㎡B 129세대 ▲59㎡C 26세대 ▲59㎡D 78세대 ▲84㎡A 14세대 ▲84㎡B 29세대 ▲84㎡C 7세대 등이다. 트리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과 학군, 생활인프라, 자연환경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입지다. 9호선 구반포역과 직결됐으며, 4호선 동작역과 올릭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모두 인접했다. 반포초와 반포중, 서래초,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한다. 서울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트리니원은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같은 날 방문한 신축 현장은 단지 외양은 이미 갖춘 상태로 외부 도장을 시공 중이었으며, 구반포역 인근으로 상가 건물이 한창 올라가고 있었다.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8484만원이다. 기존 분양가 상한제 최고 가격이라고 하지만 인근 시세가 평당 2억원까지 치솟은 것을 감안하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전용면적 59㎥ 21억3100만원, 84㎥ 27억4900만원이다 . 지난 2023년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올해 8월 42억5000만원, 전용 84㎥의 경우 최고 72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금 조달이었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지만 대출 규제에 현금 동원력이 필수가 됐다. 자금이 부족한 이들은 당초보다 작은 평형을 선택하기 위해 20평대 유닛을 꼼꼼히 둘러봤고, 자금 계획을 세우고 방문한 이들도 초강력 대출 규제에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상담에 나섰다. 후분양이라 분양대금 납부 일정도 빠듯하다. 계약 체결 마감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분양가의 20%를 내야 하며, 두 달여마다 20%씩 납부해 내년 8월까지 잔금을 모두 치뤄야 한다. 9·7 대책으로 중도금 대출은 분양금의 40%만 가능하고, 10·15대책으로 잔금시 59㎡는 최대 4억원, 84㎡는 최대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84㎡라면 현금 25억원을 들고 있어야 한다. 견본주택은 59㎡B와 84㎡B타입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닛이 마련됐다. 모두 층고가 2.5m며, 우물천장 쪽은 2.6m로 더 높아진다. 이와 함께 시스템 에어컨과 인덕션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었다. 59㎡B는 4베이(Bay)에 대면형 주방으로 거실까지 시야가 트이도록 되어 있다. 59㎡C는 방이 2개에 드레스룸이 있는 구조다. 1주택자라면 추첨 물량이 있는 59㎡를 노려볼 만 하다. 84㎡는 A 타입만 판상형 4베이 구조며, 나머지는 타워형이다. 84㎡B는 거실에 양창이 있어 개방감이 좋은 구조다. 트리니원은 투기과열기구에 청약과열지역이다. 3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거주 의무기간도 3년이 있다. 청약 재당첨제한은 10년이다. 청약은 오는 11일 1순위 해당 지역, 12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1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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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쓰’, 2026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발표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유쓰는 2024년부터 매년 다가올 세대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이는 '나다운 모습'을 찾으려는 대학생들의 관심에서 출발해, 본 전공에 더해 복수전공과 대외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가는 흐름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1인분의 낭만' ▲'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 총 다섯 가지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1인분의 낭만'은 혼자서도 삶의 만족과 성취를 추구하는 태도를, '안티-퍼펙트'는 완벽하지 않아도 공감받을 수 있는 불완전한 매력을 의미한다. '즉감력'은 긴 목표보다 짧은 실행과 빠른 성취를 통해 동기를 얻는 20대의 행동 패턴을 표현한다. 마지막 키워드 'AI-Me-ing'은 인공지능을 나를 닮은 도구로 활용하는 대학생들의 태도를 담았다. 학업·업무뿐 아니라 감정적 위로까지 기대하며 AI를 개인화된 조력자로 사용하는 세대의 특징을 반영했다. 이번 키워드는 소셜미디어에서 수집된 약 20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트렌드 분석 기관 '생활변화관측소', 20대 전문 에이전시 '대학내일'이 공동 분석해 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유쓰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20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0 09:1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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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위불,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등 협력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 위불(Webul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및 전세계 14개국 대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와 위불 그룹 창업자인 왕안취(Wang Anquan) 대표 참석 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무료 수수료 기반 주식·상장지수펀드(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14개국 2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동하는 투자 커뮤니티,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자경험(UX), AI 기반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의 고객은 전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미국 주식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현지의 차별화된 정보와 AI 기반 분석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위불은 단순한 공동 플랫폼 개발을 넘어서 14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양사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전개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 AI·글로벌 커뮤니티·콘텐츠 및 기술 통합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공개해 금융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디니어(Anthony Denier)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불의 AI 기반 툴,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자가 폭넓은 글로벌 투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09:08: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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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반기에 P-CBO 2992억 발행…스케일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하반기 2992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해 기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했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P-CBO를 통한 총 기술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100억원 늘어난 5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총 303개 기술중소기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 제공으로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발행한 P-CBO 중 5223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642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활용됐다.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79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33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작년 도입한 상품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제3벤처붐 실현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9: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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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컨트로맥스와 방산 드론 부품 국산화 박차

로봇, 방산·항공드론등 미래사업 위한 협력 강화 추진 아이티엠반도체가 컨트로맥스와 손잡고 방산 드론 부품 국산화를 위해 나선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컨트로맥스와 방산드론 부품 기술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방산드론 핵심 부품의 성능을 높이고 향후 양산과 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드론 액추에이터 제어모듈의 제조 및 양산 ▲성능 개선 및 상용화 추진 ▲드론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생산·품질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컨트로맥스는 2014년 설립된 항공 및 드론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방산혁신기업 100' 인증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드론 액추에이터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며 드론의 핵심 구동장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주차로봇·작업로봇 등에 활용되는 다관절 구동모듈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 액추에이터의 제어모듈 검증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방산드론 제품 양산에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컨트로맥스 하덕주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드론과 항공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산드론 액추에이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 나혁휘 대표는 "로봇 구동모듈 양산 경험을 통해 방산드론 부품 검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방산드론 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08:4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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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청년들 일경험·일자리 門 넓혔다

메인비즈협회가 청년들에게 실무중심의 일경험을 제공했다. 회원기업 등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넓혔다. 10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올해 진행한 고용노동부의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총 300명의 청년이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93%가 수료하고 회원사들이 88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협회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역과 전공 제약 없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48개 메인비즈 인증사를 포함한 155개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준비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1대1 취업·자소서 컨설팅 ▲웰컴키트 제공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취업·자소서 컨설팅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원을 받은 청년 중 다수가 인턴 종료 이후 취업으로 연결됐다. 프로그램 운영 측면에서도 체계적 관리가 이뤄졌다. 협회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청년 1인당 50명 이하로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세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전체 인턴십의 99%가 상반기에 조기 개시돼 청년들이 하반기 취업 시즌에 실무 경험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는 86점,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은 89점으로 나타났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경험하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과 청년고용 지원사업을 연계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성장 경로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11-10 08:3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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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앞장선다

홈앤쇼핑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네번째 행보로 강원도 춘천 풍물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1988년에 문을 열어 150여 개 점포가 운영 중인 춘천 풍물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1·2부로 나눠 진행한 세미나에선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춘천풍물시장 제품 1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춘천애민보육원과 강원재활원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e커머스 세미나에선 쿠팡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전략과 실무팁을, 홈앤쇼핑이 홈쇼핑 입점 절차와 성공 사례를 각각 공유해 상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 지원제도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판매, 방송 판매, 홍보 영상 제작, e커머스 세미나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홈앤쇼핑은 온라인 판매 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홈쇼핑 방송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전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구체적인 판로 확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춘천 풍물시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 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5-11-10 08:2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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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제2회 중앙대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 성료…"AI·예술 융합 새 가능성 탐구"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제2회 2025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CIMF, CAU International Metaverse Festival) '9Meta Fusion : Meta+ ver 2.0'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일 중앙대에 따르면,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주관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마련된 페스티벌은 ▲이미징 사이언스 ▲미디어아트 ▲애니매이션 ▲영화 등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성과물 전시와 함께, 산학협력 기업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캐나다,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 해외 석학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메타버스 콘텐츠 컨퍼런스에서는 AI와 예술 융합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학문적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 백준기 메타버스융합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중앙대 재학생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실험의 장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이 많은 분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주고,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중앙대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기반의 예술·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앙대, 12일 다빈치캠퍼스 'G-RISE e스포츠 커리어 챌린지'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다빈치캠퍼스 수림체육관에서 'CAU 다빈치 G-RISE e스포츠 커리어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RISE사업단(단장 이선영)과 예술공학대학 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앙대 재학생 및 안성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교류의 기회를 만들고,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진로탐색 부스, 한상용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의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지난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9일 예선을 거쳐 행사 당일에 4강 및 결승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종목별 우승팀에는 100만원, 준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선영 단장은 "평소 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안성 지역 대학생들이 e-sports를 통해 건강한 경쟁을 펼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빈치캠퍼스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취·항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빈치캠퍼스의 시설과 교육문화역량,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대 산업대학원, 엘림더드림팩토리와 업무 협약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지난 달 21일 오후 2시 광개토관 925호에서 엘림더드림팩토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엘림더드림팩토리는 필름 및 시트지 사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필름 제품을 취급하며, 특수 필름 분야의 전문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협약서 서명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대 산업대학원에서는 최진호 원장, 유통물류경영학과 박노현 주임교수, 강대진 교학과 팀장, 신수지 직원이 참석했으며, 엘림더드림팩토리에서는 권오성 대표와 이세환 이사가 자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엘림더드림팩토리 임직원이 세종대 산업대학원 입학 시 일반학생 수업료의 40%를 감면하는 장학제도 운영, 공통 학문 분야의 공동 연구 추진,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협력, 홍보 활동 상호 지원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노현 유통물류경영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과 사회적기업의 산학협력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광디지털대, 제1회 차(茶)생활지도사 민간자격 검정 시행…합격자 60명 배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제1회 차(茶)생활지도사 민간자격 필기 및 실기 검정을 실시해 총 6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제1회 검정시험에는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총 67명이 응시했으며, 차(茶)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은 ▲제다(製茶) ▲차의 성분 ▲세계 명차 ▲차 우리기 등 차생활 전반에 대한 이론적 이해도를 평가했으며, 실기시험은 제시된 차의 종류에 맞는 차 도구를 선택하고 직접 차를 우리며 과정과 의미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원광디지털대는 올해 1회 검정 시행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제2회 차(茶)생활지도사 자격 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 접수는 원광디지털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차(茶)문화 관련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차(茶)문화경영학과 신소희 교수는 "차(茶)생활지도사 자격 검정은 일상 속 차문화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민간자격 검정을 통해 차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대, '2025년 특허기술상' 2등 충무공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한동국 과학기술대학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일 서울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2025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2등 충무공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선정하여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특허심사관이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지식재산처(구 특허청)는 1992년부터 34년간 중앙일보와 공동주최해 시상해왔다. 충무공상을 수상한 국민대 한동국 교수 연구팀의 '부채널 공격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은 삼성SDS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양자컴퓨팅 공격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PQC)의 행렬 곱 연산순서의 변경을 통해 연산 오버헤드를 최소화하고 부채널 공격에 내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업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amsung Cloud Platform)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실용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한동국 교수는 "부채널분석 내성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보안 산업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적 우위성과 다양한 변형 가능성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분야의 수요 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 향후 보안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국 교수 연구실(SICADA)은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 PQC)와 블록 암호에 대한 부채널 분석 및 안전한 대응기술 설계 연구를 주로 수행한다. 최근 교육부 주관 '글로컬랩 방산기술보호연구소'가 선정되어 9년가 매년 24억원, 총 2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방 방산 기업 무기체계 보안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거점 연구소로 도약하고 있다. ◆ 상명대-종로구 평생교육원, '건강 Up! 스트레칭 아카데미' 운영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평생교육원과 함께 '건강 Up! 스트레칭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즐거운 학습 여정의 길을 통해 학습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종로구 평생교육원과 연계를 통해 진행되며, 5-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종로구 고등교육기관인 상명대는 프로그램 진행 및 지도를 담당하며, 스포츠건강관리전공 강서정 교수가 전담 지도자로 활동한다. 지난달 23일 개강됐으며, 11월 27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체력향상과 유연성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는 강서정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는 중장년기부터의 꾸준한 운동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운동법과 스트레칭을 통한 체력 향상 방법을 함께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하대, 2025 모의면접 경진대회(T.B.I ConTest)서 우수 성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열린 2025 모의면접 경진대회(The Best Interview Contest)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9일 밝혔다. 2025 모의면접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과 인천·부천·의정부·고양 등 중부권역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 등 13곳이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만들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인하대를 포함해 4년제, 2~3년제, 직업계고 학생들과 지역청년 80명 이상이 참여해 실제 채용환경과 유사한 면접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 참가자들은 전·현직자 면접관의 전문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인하대에선 총 9명의 학생이 출전해 대상, 장려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면접 준비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론 일대일 맞춤형 면접 컨설팅을 진행해 입사지원서를 완성하고, 자신만의 면접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TBI Contest를 통해 학생들이 올해 채용 시장에 발맞춰 자신만의 면접 스킬과 전략을 체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참가자들이 직무 역량 중심의 진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숭실대 교육대학원·대교뉴이프, 시니어 교육·케어 분야 업무협약 MOU 체결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교육대학원은 지난 5일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니어 교육과 케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시니어 교육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사업화를 연계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교뉴이프는 초고령사회 전환에 맞춰 2022년부터 시니어 인지 저하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니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숭실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HRD전공은 시니어 교육 분야에 특화하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협력해 시니어 교육 생태계 조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교육 및 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공동연구 및 현장실증 ▲프로젝트 사업화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숭실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HRD전공은 시니어 교육에 특화한 '노년교육지도사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장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하며 시니어 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교육·자격 연계 체계를 구축해 교과과정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호 ㈜대교뉴이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적 공헌 가치를 실천하며, 시니어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 교육대학원 유기웅 원장은 "이번 협약이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시니어 평생교육 실천 모델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신여대, 중 저장성 챠오스직업고등학교에서 'K-뷰티 및 메이크업 특강'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챠오스직업고등학교(杭州市乔司职业高级中学)에서 'K-뷰티 및 메이크업 특강'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진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챠오스직업고등학교 '성신뷰티유학반(诚信女子大学留学班)' 학생 약 80명이 참여해 한국형 뷰티 교육과 글로벌 트렌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eauty, Beyond Trend – 글로벌 감성으로 완성되는 한국 뷰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화장품 전공 김주덕 교수가 K-뷰티 산업의 발전 과정을, 메이크업 전공 한지수 교수와 이경 교수가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 및 실무 중심의 K-메이크업 기법을 강의했다. 강의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융합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교수진의 시연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전문 기술력과 미적 감수성을 함께 함양했다. 성신여대는 매 학기 교수진을 현지에 파견해 실무 중심의 한국형 뷰티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을 통해 뷰티산업학과의 교육 내용을 현지 학생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이를 통해 K-뷰티 교육이 기술 중심을 넘어 문화·예술·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여대는 K-뷰티 교육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글로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 챠오스직업고등학교와의 협력은 한국형 미용 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수진 파견, 국제 세미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해 뷰티·패션·문화산업 전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한류를 선도하는 국제협력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고 강조했다. 한편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는 화장품학·메이크업·특수분장·에스테틱 등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융합 전공 학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는 ▲미용예술 ▲메이크업·피부·헤어디자인 ▲특수분장 ▲화장품학 ▲뷰티테크 및 브랜드경영 등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기 우울, 성인기 비정규직 가능성 높인다"… 고려대 연구팀, 형제 데이터 장기 추적 분석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진호 교수 연구팀이 청소년기의 우울이 성인기의 고용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작동하는 주요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 성과는 발달심리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IF=8.5, 상위 3.7%) 온라인에 게재됐다. 청소년기의 우울은 단기적인 정서 문제를 넘어, 생애 전반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삶의 기회를 결정짓는 중요한 건강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우울 수준이 성인기의 일자리 안정성이나 고용 형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을 성인기까지 장기적으로 추적 조사한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to Adult Health(이하 Add Health)' 자료를 통해, 3,703명의 형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같은 가정에서 자란 형제 간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가정환경이나 양육 방식 등의 요인을 통제하고, 보다 신뢰성 높은 추정치를 도출했다. 또한, 연구팀은 고용 형태를 단순히 정규직·비정규직으로 나누지 않고, ▲소득 수준 ▲복리후생 ▲고용 안정성 ▲의사결정 자율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표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청소년기에 우울 수준이 높았던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청소년기의 우울 증상이 초기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학업 성취를 방해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렵게 만드는 영향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이 성인기의 고용 안정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청소년 우울에 대한 조기 개입은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건강·교육·고용 정책을 연계한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본 연구는 4단계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 교육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국외대, 외교관 후보자 2년 연속 수석…5급 국제통상직 수석 배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달 24일 인사혁신처 발표 기준, 202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총 8명,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에 최현도(영어통번역 11) 동문,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에 양하영(Language & Diplomacy학부 21, 이하 LD) 동문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외대는 2년 연속 외교관 수석 배출과 함께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까지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는 43명이며, 이 중 한국외대 출신 합격자가 8명으로 확인되었다. 최현도 동문은 1249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행정직 4명 ▲국제통상직 2명 ▲재경직 1명 등 총 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양하영 동문은 국제통상직 수석으로 합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다양한 직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외대는 외교·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현동 전 주미대사(스페인어 78) ▲윤덕민 전 주일대사(정치외교 79) ▲박진 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LD학부 교수) 등 동문과 교수진의 활동은 이러한 명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공관에서도 다수의 외대 동문들이 외교 실무와 국제 협력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외대의 외교 인재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운 총장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외교관과 고위 공직자 배출은 외대가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이자 자부심"이라고 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가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는 인재로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국대, '2025학년도 반도체 실습 프로그램' 운영…산업 현장 실무 역량 강화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이번 학기 '2025학년도 반도체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산업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점형 특화 교육으로, 건국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의 기초 이론과 장비 운용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주요 공정 절차와 재료 특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인덕터 제작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연계하는 경험을 쌓으며 반도체 산업 취업에 필요한 기본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참여 학생들은 "공정 이슈와 재료 특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직접 인덕터를 제작하며 반도체 공정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몰입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원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몰입도와 학습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심화 과정을 포함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 12일 '2025 추계학술대회' 개최 삼육대학교 부설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소장 제해종)는 오는 12일 교내 삼육대학교회에서 '사회적 약자 돌봄의 윤리와 기독교적 접근'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앙과 학문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향한 윤리적 돌봄과 기독교적 책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이국헌 삼육대 신학과 교수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환대의 윤리: 제닝스의 로마서 이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테드 제닝스의 '무법적 정의(Outlaw Justice)' 개념을 통해 바울의 로마서를 정치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율법을 넘어선 메시아적 정의가 사회적 약자와 타자를 향한 환대와 사랑 속에서 실현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이어 안형진 삼육대 사람중심실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인간의 주체성과 의존성'을 주제로, 인간이 본래 상호의존적 존재임을 밝히고, '의존 속 주체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그는 돌봄과 취약성을 사회정의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안하며, 돌봄을 사적 미덕이 아닌 공적 윤리이자 사회구조의 중심 가치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로 김형수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단장(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은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건강증진체계와 실천적 돌봄의 사례를 공유하며,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예방 중심의 돌봄 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토론은 백숭기 삼육대 교목처 교수가 맡아, 세 발표의 신학적·윤리적·사회적 함의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며 풍성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 겸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장은 "이번 논의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위기를 성찰하고, 신앙과 윤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기독교적 돌봄의 사회적 실천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일반대학원으로 새롭게 도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창조대학원의 문화예술창조학과(문화예술경영전공)가 2026년부터 일반대학원으로 전환된다. 이번 전환을 통해 전공은 예술과 사회의 접점을 심화 탐구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교육·연구 중심 전공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9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일반대학원 전환은 문화예술경영 교육과 연구를 보다 엄밀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틀 안에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향후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정치·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예술의 공공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는 학문적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예술경영에 적합한 정량·정성 연구방법론을 중심으로 한 논문 지도 체계를 구축해, 학문과 실무가 균형을 이루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는 그동안 예술경영, 문화기획,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이번 일반대학원 전환을 통하여 이러한 실무 역량에 학문적 깊이와 국제적 경쟁력이 더해짐으로써, 문화예술경영연구의 국내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경영전공 강윤주 주임교수는 "예술은 더 이상 고립된 영역이 아니라 사회 전반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예술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예술경영을 통해 사회적 혁신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문화예술경영전공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산문화재단, 경주문화재단 등 주요 문화기관의 재직자를 비롯해, 파라과이대사관, 두바이·LA·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문화예술경영전공은 국내외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미래형 예술경영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전공의 2026학년도 전기 입시 일정은 11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 22일 '국제 기획특강'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본교 B동 205호 대강의실에서 '2025 하반기 국제 기획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건강관리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사쿠라이 유코 리마 전임강사를 초청해 '심신과 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일본의 바른 식생활법 마크로비오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크로비오틱이란, 동양철학의 음양론을 바탕으로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마음과 몸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식생활법이다. 사쿠라이 유코는 마크로비오틱 쿠킹스쿨 리마(LIMA) 본교 전임강사로서 리마 자매교(요코하마·후지가오카교) 주임, 리마(LIMA) 인증 메디컬 셰프,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 사회개발학 석사이다.쿠킹스쿨 리마는 사쿠라자와 유키카츠가 시작한 마크로비오틱 운동을 계승하여, 계간지 발행, 공개 강좌, 요리 교실, 세미나 등을 통해 마크로비오틱 계몽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CI협회에 소속된 요리 교실이다. 또한, 사쿠라자와 리마(??里?)가 1965년에 설립한 역사 깊은 마크로비오틱 요리 교실이기도 하다. 이번 특강은 김나연 고문위원과 이민영 교수가 기획했으며, 서울사이버대 재학생 및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특강 종료 후에는 통합건강관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송년 친목 모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민영 통합건강관리학과장 교수는 "재학생들이 이번 국제 기획 특강을 통해 마크로비오틱 식생활법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통합건강관리학과는 재학생을 위하여 기획 특강뿐 아니라 명사 초청 특강, 국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에서는 '명사 초청 특강'과 '통합건강 기획특강'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에는 이시형 석좌교수, 11월 1일에는 대안 스님을 초청해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2025-11-10 08:08: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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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3분기 순이익 호조…사업 다각화 영향

주요 캐피탈사가 3분기에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대손충당금 증가로 여전히 영업비용 부담을 안고 있으나, 산업금융, 기업금융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수익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 공시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한 7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누적 역대 최대 영업익이다. 누적 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7372억원, 1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3%, 43.8% 늘어난 수치다.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3분기 당기순이익 4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누적 순영업수익은 3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 이익이 1780억원으로 같은 기간 34.8% 증가했다. NH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87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캐피탈 3분기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주로 자동차 금융 중심의 산업 금융과 기업 금융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우 자동차 금융 자산 규모가 1년 사이 250억원 확대됐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7조 2270억원이었던 자동차 금융 규모가 올해 3분기 누적 7조 4720억원으로 약 250억원 증가한 것.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오토론 같은 경우 지난해에는 수입차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면, 3분기는 점유율 확대보다는 구축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커머셜 또한 자동차를 중심으로 산업금융과 기업금융 수익성이 제고됐다. 3분기 누적 상품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산업금융이 5조 2421억원, 기업금융이 4조 9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금융에서는 중고차 대출 및 할부자산 규모가 수익을 견인했다. 3분기 신용대출을 포함한 누적 중고차 대출·할부 자산 규모는 1조 6179억원으로 전년(1조 2116억원)과 비교해 약 33.5% 증가했다. 기업금융에서는 같은 기간 투자금융이 9608억원에서 1조 2997억원으로 35.27% 오르며 수익성을 이끌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까지 성장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영향을 받지 않는 비이자 수익 증대도 업계 실적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우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지난해 대비 1320억원에서 1780원 증가했다. KB캐피탈 역시 누적 총 영업이익이 5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 이익이 19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가까이 늘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0 07:58:4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