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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존엄과 품격

인간은 영원히 살고자 하는 존재 욕구로 종족 번식 본능, 즉 성 본능이 기본 디폴트라고 하는 주장들을 종종 본다. 따라서 인간의 행복은 생존과 번식이고, 여기에 기반을 둔 진화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고상한 음악과 미술, 조각 등 문화와 예술은 물론 종교적, 정치적 활동을 포함한 모든 행위는 '생존과 번식' 본능의 반영이라고. 인간도 동물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행복론 같은 거대한 담론엔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한다. 그렇다면 종족보존에 관한 개인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면 교미 후에 수컷을 물어 죽이는 거미나 사마귀 같은 곤충들처럼 인간도 나이 먹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사라져 줘야 마땅한 것인지 묻고 싶다. 삶이 본능에 충실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게 다는 아니지 않을까? 인간이 존엄과 품격을 소중히 한 예는 명예를 위해, 타인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사람들은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기를 포기한 존재겠다 싶다. 언젠가 타이타닉호의 비극에 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영화로서도 재밌게 보았지만, 당시 타이타닉호에 탑승하여 죽음을 맞이한 이들 중의 많은 이들이 존엄을 잃지 않겠다며, 신사답게 죽겠다며 의연하게 최후를 맞이한 스토리에 가슴이 먹먹해진 기억이 있다. 당시 배의 일등석에 탑승한 VIP 중 VIP로 꼽힌 부자 벤저민 구겐하임은 가장 비싼 만찬용 턱시도를 입고 양손에는 시가와 브랜디를 든 채 품위 있게 죽음을 맞겠다며 자신의 현지처와 하인은 구명정에 밀어 넣고, 구명조끼라도 입어야 한다는 선원의 말까지 거부하곤 기품 있게 죽었다고 한다. 또 다른 VIP 존 제이콥 애스터 4세도 승객을 대피시켰고, 백화점 업계의 거물 스트라우스 부부는 구명정의 두 자리를 양보하고, 이 외에도 다수가 고귀한 존엄을 택했다.

2025-11-07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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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쥐띠] 36년 이루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48년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60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얻지 못한다. 72년 재혼이 어려운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84년 행운이 이어지니 훈훈한 인심을 보내자. [소띠] 37년 앞만 보고 달리니 시야가 좁다. 49년 기대를 접으니 오히려 편하다. 61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의 덕은 잊는 법이니 비워라. 73년 오후에 갑자기 병문안 갈일이 생긴다. 85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호랑이띠] 38년 기대를 접으니 결과에 감사. 50년 주식 투자에서 이익을 가져온다. 62년 같이한 동업자에게 믿음을 갖고 출발하자. 74년 뿌린 대로 걷는다니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86년 서북 방향에서 과거의 귀인이 다시 찾아온다. [토끼띠] 39년 자식의 발전은 자식에게 맡겨놓자. 5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듯이 서두르지 말자. 63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 75년 부동산 매매에 법적인 문제가 없도록 살펴라. 87년 사돈 만나서 대인관계에서 유약하지 말도록. [용띠] 40년 나의 결점을 찾는 것도 사회생활에서 중요. 52년 오후에 차량 안전에 주의. 64년 더 노력해야 개선된다. 76년 주변의 물건을 정리하니 산란한 마음도 정리. 88년 동창회에서 만난 어려운 친구를 생각하여 베풀라. [뱀띠] 41년 한발 물러서서 양보하면 보인다. 53년 신용으로 마음을 움직여라. 65년 불평보다는 상대방 처지에서 이해하라. 77년 이금심도(以琴心挑)하듯 휴일날 취미생활을 하자. 89년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인색하지 마라. [말띠] 42년 하루의 계획은 이른 아침에. 54년 상사와 대화 시 언제나 겸손하여지자. 66년 서두르지 않으면 할 일이 없어 궁색하다. 78년 인정은 변하기 쉽고 세상의 도는 엄하다고 했는데. 90년 가족에게 뻣뻣한 태도는 힘만 든다. [양띠] 43년 말을 잘하는 것도 기술이니 습득하자. 55년 근면하고 겸손한 배우자는 인생의 선물. 67년 급할수록 돌아가서 내실을 찾자. 79년 연봉을 자랑하기보다는 상대가 배고플 때 베풀라. 91년 활력이 있지만, 건강을 조사해 보자. [원숭이띠] 44년 자칫 잘못된 만남으로 양다리 되지 마라. 56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하니 승부사이다. 68년 가정에서 부화부순(夫和婦順)해야. 80년 이른 아침부터 순조로운 하루로 즐겁다. 92년 어쩌다가 술자리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닭띠] 45년 내 뜻대로 되지 않으나 양보하니 일이 풀린다. 57년 지나치게 겸손해도 실례가 될 수. 69년 동료와 대인관계를 살뜰하게. 81년 새벽에 일어나니 온 주변이 꽃동산이다. 93년 거울은 혼자서는 울지 않으니 이기심을 버려라. [개띠] 46년 남을 원망하지 마라 부족한 것은 나의 탓. 58년 외국어 공부로 미래를 대비하라. 70년 친구 만나 의외의 지출이 많다. 82년 머리가 복잡하다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후회 말라. 94년 독단적인 결정은 손재수를 부른다. [돼지띠] 47년 고집부리다 아군이 적군으로. 59년 새로운 아이디어로 회사에 이익을. 71년 사소한 인연이라도 소홀하지 말아라. 83년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려는 사람 막지 마라. 95년 불행한 일이 일어나도 힘을 발휘할 수가 있음이다.

2025-11-07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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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 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커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도상 제약으로 오랫동안 지연됐던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협의체는 단순 논의체가 아닌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 가공 제도, 제품 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커피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협의체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세청과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제도 개선 및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물류 복합 운영을 위한 통관 절차와 입주 기준 등 제도적 장애 요인 해소 방안을 집중 검토하며 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운영 기반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논의만 이어져 온 커피 산업이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실행 중심의 협력단계로 본격 전환됐다"며 "경자청은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피 산업이 생산-가공-물류-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형 산업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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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中 과학원 금속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5일 경남 창원 본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에너지 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Energy Material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수소 저장 합금, 열전 발전 소재, 전자·자기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소재 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철진 원장 환영사와 Gang Liu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양 기관 연구자 11명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고효율 에너지 저장용 탄소계 소재, 수소 저장용 마그네슘 합금, 열전소재 기반 폐열 회수 기술, 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첨단 전자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연구원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소장과 소속 교수를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5월에는 연구원이 중국 IMR을 방문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 인력,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공동 학술 행사 등 실질적 국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 대한민국 소재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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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 도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전문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선정하는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진흥원이 지난달 31일 밝힌 선정 결과에 따르면 KIOST의 'Black Tides 검은 재앙'이 자연과학 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이후의 연구 기록을 담았으며 태안 기름 유출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각심과 이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Black Tides 검은 재앙'은 2007년 충청남도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 현장에서 2019년까지 12년간 진행된 장기 모니터링과 해양 환경 복원 기술 개발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이다. 진흥원은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술 및 교양 도서 중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에서 총 353종을 선정했다. 자연과학 분야는 11종이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2026년 1~2월 전국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과학 기술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 도서와 함께 대중의 해양과학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2025-11-07 00:2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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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8개 창업 기업 싱가포르 진출 성공 지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예비 창업 패키지, 2025년 초기 창업 패키지,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In 부산 등 부산창경가 주관하는 3개 사업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예비·초기·도약 단계 창업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했다. 참여 기업 8개사는 싱가포르 대표 창업 지원 기관 ACE(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를 비롯해 Tembusu Partners, Leave The Nest 등 글로벌 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를 방문했다. SWITCH 2025 및 TechInnovation 전시회에서 전시 참관과 해외 투자자·바이어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3일간 Trigger VC, Wavemaker Ventures, Angel Invester 등 현지 투자자와의 IR 세션이 이어졌으며 창업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2건의 PoC 논의, 4건의 투자 검토, 2건의 파트너십 체결 논의, 4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 17건의 IR 피칭 등 총 65건 이상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주요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로 부산창경 보육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 기업은 ▲넥스트바인 ▲와이즈바이오 ▲네오머트리얼즈 ▲씨너지파트너 ▲에스와이유 ▲세라 ▲웰메틱스아이앤씨 ▲하캄바이오 등 8개사다. 박기쁨 부산창경 매니저는 "이번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통합 운영으로 각 성장 단계 스타트업을 단계별로 지원했으며 부산창경 보육 기업이 싱가포르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첫 걸음이 됐다"며 "창업 기업들이 투자사·기관과의 협업 기반을 마련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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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워라밸 우수 기업 대회’ 기업문화상 수상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2025년 워라밸 우수 기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워라밸 우수 기업 경진대회는 지역 내 일·생활 균형 직장 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매년 워라밸 최고경영자상,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상,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상 등 3개 부문에서 5개 기관·기업이 선정된다. 진흥원은 장시간 근무 시간 개선, 유연근무제 활용 등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상 정량 평가 기준은 ▲유연근무제 활용 ▲연차 활용 ▲가족 여가 활동 지원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가족 친화 직장 교육 진행 등이다. 진흥원은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실제 정착시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연근무제 사용 장려 ▲30분 단위 연차 사용 ▲장기근속휴가 운영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직원 심리 상담 낙낙(Knock-樂) 프로그램 운영 ▲사내 동호회 운영 ▲지역상생 문화 활동의 날 운영 등으로 만족도 높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영부 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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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 부산패션위크서 졸업 작품 패션쇼 개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2025 부산패션위크'에서 졸업 작품 패션쇼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부산 지역 대학 패션쇼'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매년 열린다. 올해 패션위크에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영산대를 포함한 부산 지역 9개 대학이 참가해 패션 분야 문화와 정보를 폭넓게 나눴다. 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은 1일 '제20회 졸업 작품 패션쇼'를 겸해 무대에 올랐다. 4학년 재학생 6명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실용 의상들을 중심으로 총 20여 벌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의상 제작에만 머물지 않고 'The Mother Ocean', 'Rewriting the aisle', 'Polished', 'Decision at Sea' 등 독창적인 주제를 정했다. 여기에 음악, 영상, 무대 연출, 스타일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제작하거나 큐레이션하며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패션쇼 전반의 실무를 주도적으로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김지형 교수는 "부산패션위크 무대에서 학생들은 직접 의상, 영상, 음악을 제안하고 패션쇼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인 패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7 00:27: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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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미디어월 해양 콘텐츠’ 공동 제작 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6일 부산 '코비씨 워리나(KOBC WORINA)'에서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재단과 미디어월 해양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길 사장, 김종해 관장, 이수경 본부장을 비롯한 세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해양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 해진공는 이번 사업에 총 3억원의 후원금을 제공한다. 후원금은 국립해양박물관 1층 로비 대형 미디어월에 상영될 신규 해양 콘텐츠 제작에 집중 투입된다. 2023년 문을 연 3층 미디어 아트 전시관 '시대를 항해하다'의 노후 시설 보수에도 일부 쓰여 박물관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시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해진공는 3억원의 후원금 지원과 사업 진행 총괄을 맡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 내 전시 공간 제공과 콘텐츠 기획·개발, 설치·보수·운영을 담당하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 관리 및 용역 계약 체결 등 관련 사무 업무를 수행한다. 세 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전시 기본 계획 수립과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202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및 공간 연출에 착수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박물관의 상징적 공간인 1층 미디어월에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해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해양 문화 콘텐츠가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양 메세나 사업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바다의 장벽을 낮추는 문화의 힘'을 기조로 해양 메세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제해양영화제',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열었으며 국민들이 해양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5-11-07 00:2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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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청년정책네트워크 본격 활동 시작

해운대구가 지난 9월 출범한 '제1기 해운대 청년정책네트워크(해청넷)'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청넷은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4세 청년 20명으로 이뤄진 민·관 협력형 청년 정책 거버넌스다. 1년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정책 홍보, 정책 현장 방문 등을 펼친다. 출범 후 첫 공식 활동인 '토요브런치데이'는 지난달 25일 '부산창업가꿈 해운대' 1층 청년창업카페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부산창업가꿈 해운대'를 살펴보고 입주 기업 대표들과 청년 창업의 현실과 과제, 성공 사례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0월 30일에는 재송동 청년채움공간에서 '해운대 청년 클럽(Club)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아이스 브레이킹, 청년 아이디어 라운드, 오픈 테이블 네트워킹 등으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해청넷은 청년들이 정책 현장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소통 플랫폼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청년정책아카데미, 정책 현장 탐방, 성과 공유회 등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7 00:2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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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5조 2,887억 원 편성… “학생 학습권 보장에 최우선”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학생 중심의 교육 재정 기조를 이어간다. 2026년도 예산안을 5조 2,887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복지 확대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현장 중심의 안정적 운영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전년 본예산보다 88억 원(0.2%) 줄이면서도 교육 본질 강화를 위한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했다.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자산 취득과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는 한편,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육 현장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2,221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830억 원, 자체수입 287억 원, 순세계잉여금 200억 원, 내부거래 3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통교부금 재정집행 효율화 분야 우수 인센티브로 135억 원을 확보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3,582억 원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1,841억 원 ▲학생복지·유아학비 등 1조 3,118억 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기타 경직성 경비 3조 4,346억 원으로 편성됐다.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이라는 5대 정책 방향 아래, 교육청은 ▶안전을 강화하는 책임교육(360억 원) ▶진로·진학·직업교육(415억 원) ▶디지털·생태교육(130억 원) ▶포용교육(2,630억 원) ▶세계시민교육(47억 원)을 추진한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1,841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 신·증설(458억 원), 냉난방시설(214억 원), 외벽·화장실 개선(432억 원), 급식 현대화(160억 원), 다목적강당 설치(200억 원) 등으로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공립학교 운영비(3,423억 원), 사립학교 재정지원(2,280억 원), 무상급식비(2,785억 원), 방과후학교·돌봄교실(500억 원), 유아교육 및 보육지원(2,945억 원) 등 총 1조 3,118억 원을 반영했다. 경직성 경비에는 인건비 3조 450억 원을 비롯해 평생교육 115억 원, 교육행정 766억 원, 민자사업 상환비 508억 원, 기관운영경비 2,352억 원, 예비비 및 기타 155억 원이 포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가용재원 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정책 기조를 지켜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며 "학교 운영과 복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11월 5일 개회한 제305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07 00:26:0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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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AI 활용’ 의정 활동 실무 강화 연수 진행

창원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실시한 의정 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의원과 직원 등 70명이 참석해 정례회를 대비한 실무 능력을 키웠다. 의회는 연수 기간 의정 실무 특강, 명사 특강, 지역특성화사업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방침에 따라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없는 연수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의원들은 이영환 박사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정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방안' 강의에서 챗GPT 등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예산서·결산서 분석과 대안 제시, 행정사무감사 활용 방법 등을 배웠다. 실제 시연과 실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 것도 주요 내용이다. 우지영 박사 특강에서는 AI 기반 예산서 분석과 심사 기법,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을 활용한 재정 분석 등을 학습했다. 김경일 교수의 인지심리학 특강도 진행돼 의회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강화를 도모했다. 손태화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과 의정 활동을 지원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으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7 00:25: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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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사업 4개 권역으로 확대

사천시는 2026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사업의 권역을 4개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복지 증진과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시는 2개 권역에서 2개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권역을 4개로 세분화하고 4개 기관에 위탁해 더 세심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지정된 권역은 사천읍과 정동면, 축동면, 곤명면이 포함된 1권역부터 동서동과 선구동, 남양동이 포함된 4권역까지다. 각 권역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이뤄진다. 권역 확대로 기존 원거리 이동 문제가 해결되고,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필요한 시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의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생활 지원은 물론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한다.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의 건강, 안전,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일상 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시민 A 씨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덕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비스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제공돼 더 많은 분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 사회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07 00:25: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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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KME 2025’서 글로벌 MICE 플랫폼 도시 비전 제시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가 세계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인천광역시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마이스엑스포(KME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MICE 운영 모델과 차별화된 인천의 인프라를 세계에 소개했다. 올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ME 2025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해 380개 기업이 42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인천홍보관은 전 세계인이 익숙한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게임판을 따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유니크베뉴,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IMA) 등 주요 MICE 인프라를 체험하며 인천의 산업 역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공사는 홍보관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ESG 가치를 실천했다. 나무와 종이로 만든 재사용 가능한 부스와 QR코드 기반의 비대면 홍보 방식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MICE 모델을 구현했다. 또한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 16개사가 공동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총 166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상담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모색했다. 홍보관에는 그랜드하얏트인천, 네스트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대표 숙박시설이 참여했고, 글라이더스왕산, 현대유람선, 금풍양조장, 포디움126 등 인천의 유니크베뉴가 함께 인천의 매력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인천유니크베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와 인천 MICE 인프라·네트워크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참여자에게는 무지노트,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담요, 인천개항 금속뱃지 등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그리고 지속가능한 MICE 운영 모델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KME 2025를 통해 인천의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알리고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11-07 00:25: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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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9회 초등교육 페스티벌 개최… “교학상장으로 함께 성장”

인천의 초등교육 현장을 대표하는 축제가 교사와 예비교사, 교육전문가가 함께하는 성장의 무대로 펼쳐졌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제9회 인천 초등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학상장의 가치를 강조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읽걷쓰와 함께하는 우리다움의 돌파력, 교학상장으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현장 교사들의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예비교사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막은 랩하는 초등교사 '달지쌤'의 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수업코칭 전문가로 활약한 김태현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현장 교사의 고민과 변화 사례를 나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주제별 워크숍과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인성교육 등 19개 분야에서 다양한 실천 사례가 소개됐으며, 현장 교사 간의 토론과 정책 제안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AI(아이) 이야기' 강연을 통해 인간다움과 인공지능의 조화를 강조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4회 인천 초등 수업사례 공모전'의 우수사례 영상이 상영돼 현장의 창의적 수업을 조명했다. 도 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이 교학상장의 학교문화를 확산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교사가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0:25: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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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쿠팡이츠, 이동노동자 이륜차 무상점검 실시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겨울철 이동노동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현장형 지원에 나섰다. 구는 쿠팡이츠 서비스와 협업해 이륜차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체 캠페인을 진행하고,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노동자 등 이동노동자가 시간에 쫓겨 정비를 미루는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사전에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도로 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점검에는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가 참여해 제동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정밀 진단하고,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했다. 또한 야간 주행 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LED 암밴드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힘썼다. 남동구는 앞서 이동노동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헬멧과 방한장비 등 보호장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자에게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인천생활물류쉼터는 현장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캠페인의 온기를 더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무상점검이 이동노동자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0:25: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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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국비 확보 총력

경남도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도내 핵심 현안을 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도청에서 진행된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 후 이틀 만에 마련됐다. 도는 핵심 국비사업의 국회 반영을 위해 당·정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와 강민국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 당 지도부와의 신속한 예산 협의 프로세스를 만들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7월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며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 통영 복합 해양레저도시 지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정부 예타 통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20년 만의 예타 통과, 1조 원 규모의 AI 원전 첨단산업 면제 승인 등은 모두 당의 지원으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경남도 국비 예산은 지난해 약 9조 6000억원에서 올해 정부안 기준 11조 14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물환경 보전법 개정안 등 국회 계류 중인 주요 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농어촌 기본소득 등 중앙정부 주도 사업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방 재정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27개 주요 국비사업 증액과 28건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강민국 위원장은 "이틀 전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경남도와 별도 협의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경남이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국가 차원의 녹조대응센터 설립 등 주요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당·정 협력 체계를 강화, 2026년도 국비 사업이 국회 심의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7 00:24:3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