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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글로컬 야시장 수익금 기부… 취약계층 지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7일 부산서구가족센터에 '글로컬 야시장 크리에이터 챌린지' 수익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광우 부산외대 로컬콘텐츠창업센터장을 비롯해 공한수 서구청장, 부산서구가족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외대는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부산 서구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에서 열린 해장 밤바다 축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기획·판매하며 청년 창업 경험을 쌓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부산서구가족센터의 다문화 가족 맞춤형 사업 중 언어 발달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발달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야시장 준비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이렇게 수익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로컬 기업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2025-10-30 13:01: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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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과기원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9일 부산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승 원장과 역대 기관장, 직원들이 참석해 KIOST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해 11월 퇴역한 연구선 '이어도호'의 닻을 전시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역대 기관장들을 초청해 KIOST의 52년 발전사를 조명하는 KIOST 특별 회고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해양과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아울러 기관 발전에 기여한 원외 인사에 대한 포상과 정년을 맞은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는 정년 퇴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희승 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KIOST이 세계적 연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의 헌신과 노력의 초석 위에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도전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세계가 신뢰하는 연구 성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IOST은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된 뒤 2012년 KIOST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대한민국 해양과학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2025-10-30 13:0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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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불교·이슬람까지… 세계 종교지도자 500명‘계시록’배우러 한국 온다

종교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 '성경'을 매개로 종교 화합을 논의하는 이례적인 국제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에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경이 이끄는 이해의 길, 종교가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은 신약 계시록에 기록된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종교 간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 특강은 기수마다 참가 규모가 두 배씩 늘며 세계 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2월 처음 열린 제1기 특강에는 국내를 포함한 28개국 10개 종단 8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해 제2기 특강에는 57개국 270여 명의 종교지도자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 제2기 특강 이후 많은 종교지도자가 신앙적 성장의 동기가 됐음을 고백하며 '제3기 행사에 동료 종교지도자와 함께 와서 배우고 싶다' '자국에 돌아가 이날의 감동을 전파하겠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국제적 행사가 될 것' 등의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61개 국가에서 521명의 종교지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종단과 교단을 초월한 참여가 이어지며 한국발(發) 성경 프로그램이 '세계 종교인들의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석자들은 '경서를 매개로 종교의 근본적인 뜻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되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제언에 공감하며 뜻을 같이하고 있다. 각 종교지도자들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통해 기독교 경서의 핵심과 결론인 계시록의 참뜻과 실상까지 배우고 토론하며 '인류 평화의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께한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지구촌에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함께 확인하고 종교 간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계시록 실상에 대한 강의 외에도 ▲말씀체험 프로그램 ▲계시록 경시대회 및 시상 ▲계시록 애니메이션 관람 ▲계시록 조형물 관람 ▲명예성경교사 임명식 등 종교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평화'를 주제로 종교를 초월한 연합 기도회 ▲종교 지도자의 평화 활동 사례 발표 ▲지역별 종교 평화 사례를 창출하는 테이블 토론 등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위한 장도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성경이 단지 한 종교의 경서가 아니라 인류 평화를 이루는 공통의 진리를 담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경서를 통해 서로의 신앙을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이라는 종교의 본래 사명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30 13:00: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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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전기과, 국가기술자격시험 26명 최종 합격

경남정보대학교는 전기과 재학생 26명이 올해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전기과 재학생들은 전기기사 3명, 전기공사기사 2명, 소방설비기사 1명, 전기산업기사 17명, 전기공사산업기사 3명 등 총 26명이 자격증을 땄다. 이 가운데 전기기사 자격은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시 법정 필수 자격으로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고난도 시험이다. 올해 제1회 시험에서는 1만 1441명이 응시해 802명만 최종 합격해 합격률이 약 7%에 그쳤다. 전문대학 2학년 재학생 3명이 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전기과의 교육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전기과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체계적 교육 지원 차원에서 정규 수업 외에 비교과 프로그램 형태의 자격증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 전문 교육을 통해 자격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3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도 성공한 구교빈 전기과 2학년 학생은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특별반 덕분에 실무에 필요한 핵심 자격을 모두 준비할 수 있었고, 빠르게 취업까지 이어졌다"며 "후배들에게도 참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효 전기과 학과장은 "우수한 실습 시설과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자격증 취득 중심의 교육 환경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기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2:59: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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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부패 방지·준법 경영 신규 인증 취득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올해 10월부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ISO37001) 2년차 인증과 함께 준법 경영 시스템(ISO373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37001은 조직 내 금품 수수, 부정 청탁 등 부패 행위를 예방·감시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며 ISO37301은 조직의 법적·윤리적 의무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평가하기 위한 준법경영 국제표준이다. 해진공는 지난해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을 취득한 뒤 전사적 반부패 활동과 내부 통제 강화에 힘써왔으며 이번 인증 심사에서도 청렴리스크 관리 및 청렴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준법 경영 시스템 신규 인증 취득은 부패방지 중심의 관리 체계를 넘어 조직 전반의 법규 준수, 윤리 경영, 인권 등 준법 리스크 관리 체계로 확산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부패 방지와 준법 경영 인증은 단순한 유지가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경영 가치"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준법이 일상화된 조직 문화를 정착·실천해 국민의 신뢰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으로 미래 해양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제22회 윤경CEO 서약식에 참여해 안병길 사장의 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으며, 7월 4일 노사 공동 윤리 경영 서약식을 개최해 전 구성원의 윤리 경영과 청렴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 기관장이 앞장서는 청렴·준법 경영 리더십을 더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30 12:59: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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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해군과 잠수함 안전성·기술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급(KR)은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잠수함 운용 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현석 잠수함사령부 참모장, 김상수 KR 함정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해양 안보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의 안전성과 운용 신뢰성을 높이고, 국가 해양 기술 역량 강화 및 자주적 방위산업 기반 공고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잠수함 및 군수 지원 시설 운용 시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경험적 조치 협력, 잠수함 감항 인증 기준 및 절차 마련 협업, 잠수함 및 군수지원시설 관련 기술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석 잠수함사령부 참모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잠수함 운용 체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민·군이 함께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잠수함 운용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KR 함정사업단장은 "KR은 잠수함을 비롯한 함정·상선분야에서 쌓은 높은 검사 기술력과 국제적 신인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군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30 12:58: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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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역대 최고 합격률 달성

기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114명 중 108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터 개소 이래 역대 최다 응시자 수와 최고 합격률을 동시에 달성한 값진 성과다. 지난해 59명이 응시해 53명이 합격한 것과 비교하면 응시자는 약 1.9배 늘었으며 합격률은 4.9%p 상승했다. 센터는 매년 검정고시 당일 고사장에서 수험표와 응시 지원 물품, 도시락 등을 현장 배부하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세심한 현장 지원은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동기 부여를 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의 퇴직교사 연계 검정고시 수업 지원 사업을 활용, 주 3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으며 도박·성교육 등 사회 진입에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도 진행했다.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국립부산과학관과 연계한 과학 실험 및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센터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 설명회와 1대1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입시 정보를 보호자 포함 총 52명에게 제공했으며 현재 원서 접수를 마치고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청소년들의 꾸준한 노력과 강사, 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업을 비롯해 자립과 진로 탐색 등 다방면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학업·진로·자립·취업·급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10-30 12:5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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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간호학생 대상 산업보건안전 전문가 교육

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29일 이화관 1609호에서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안전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담당할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산업 현장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허경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교육원 교수가 산업재해와 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산업재해의 유형과 원인을 이해하고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다뤘다. 2부는 김향미 직업건강협회 부산·경남지부 지부장이 직업건강과 간호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근로자 건강 증진과 협력적 간호체계 구축 방안을 탐색했다. 김요나 건강안전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안전이 산업 현장에서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현장의 위험요소를 폭넓게 이해해 재난 대응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춘해보건대 RISE사업단의 지역 체감형 복합 재난 안전관리 지원체계 강화로 추진됐으며 울산시의 안전한 일터 조성과 시민이 안심하는 울산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2025-10-30 12:5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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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 배부

경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자체 제작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지난 28일 도내 151개 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도내 고 3 수험생들의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모의고사는 응시 희망 학생 1만 8848명이 참여하며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된다. 자료집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 등 총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했으며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가 포함됐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식의 문제지와 오엠알(OMR) 답안지를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이 수능 환경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수능문항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수능·모의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교사 157명을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위촉했다. 출제진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타당도·완성도가 높은 문항을 출제했으며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자료집 배부 이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 반응을 조사해 내년도 제작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자체 평가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일만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마무리 자료집은 수능으로 가는 길목에서 갖는 학업 역량의 최종 점검 기회로, 고 3 수험생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제공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자료집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키워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2:57: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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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대학 발자취 담은 ‘역사기록관’ 개관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 1층에서 역사기록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약 250㎡ 규모로 조성된 역사기록관은 1969년 마산교육대학에서 이어져 온 반세기 발자취를 보존하고,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됐다. 대학기록관이 기획하고 준비했다. 관내에는 연도별, 일자별로 정리한 총장 및 학장, 교직원 임용 사항과 학내외 교류현황 등 대학의 주요 활동 기록이 전시됐다. 전시 공간에 담지 못한 상세 내용은 별도의 기념 책자로 발간해 배포했다. 개관식은 마산교대 시절 교복을 입은 박려은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다. 마산교대 1회 입학생인 이기원, 박화욱 선생의 축사가 이어졌고, 임동호 음악과 학생의 선창으로 재현된 마산교대 교가가 울려 퍼지며 대학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상희 기록연구사의 역사기록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수오(제2~3대), 박성호(제5대), 최해범(제7대) 총장을 비롯해 김재흥 총동창회장, 장기영 전 총동창회장, 김정현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개관 의미를 더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역사기록관은 국립창원대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의 역사 문화 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2:5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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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美 문학가 잭 마리나이에 명예문학박사 수여

경남대학교는 29일 오전 11시 극동문제연구소 평화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잭 마리나이(Gjeke Marinaj) 시인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 출신 미국 시인인 잭 마리나이는 오랜 기간 인문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의 가치를 전파하고, 한국과 국제 문학계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잭 마리나이는 작가, 세계문학학자, 번역가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문학 연구와 번역 작업을 전개해왔다. 25권이 넘는 시집, 문학비평서,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독창적인 문학·예술 비평 방법론인 프로토니즘 이론(Protonism Theory)을 창시했다. 이 이론은 유럽과 아시아 여러 대학의 교육 과정에 도입돼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잭 마리나이 시인은 답사에서 "오늘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음으로써 경남대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이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와 정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것이며 시는 목소리와 목소리가 없는 것의 모두를 반영하는 평화의 언어이다. 시는 자유, 용기, 평화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다리"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연구하는 경남대학교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선향 북한대학원대 이사장, 최동호 시인, 곽효환 시인,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신종대 북한대학원대 총장,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및 북한대학원대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0-30 12:5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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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나이가이물류센터 냉동 창고 개장식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창원 진해구 웅동배후단지 내 나이가이물류센터 냉동 창고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총 260억원이 투입된 이번 냉동 창고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사업으로, 연면적 약 5만 6000㎡ 부지에 조성된 냉동·저온 복합물류센터다. 나이가이그룹이 일본 외 지역에서 추진한 최대 규모 투자 사업이다. 나이가이물류센터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해상·항공 운송 및 복합 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1위 LCL 기업이다. 이번 시설을 통해 냉동 식품·의약품·원자재 등 고부가가치 화물의 처리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앞으로 부산항·진해신항 연계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는 2023년 5월 경남도·창원시·기업 간 투자 유치 MOU 체결, 2025년 1월 외국인 투자 신고, 2025년 3월 기재부의 조세 감면 결정을 거쳐 결실을 봤다. 2025년 8월 사용 승인을 받고 10월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조세 감면 승인과 인허가 신속 처리, 입지 컨설팅 등 행정 전반의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행정과 기업의 긴밀한 협조로 건축 인허가가 원활히 추진됐다. 개장식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을 비롯해 코지마 요시히로 일본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본사 대표, 이와사다 히토시 나이가이물류센터 한국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은 행사에 앞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냉동 창고 가동은 생산 유발 7470억원, 부가가치 276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 지역의 물류·제조 산업 고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 청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부산·경남이 글로벌 콜드체인 허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투자가 더 쉽고 성과는 더 크게 이어지도록 경자청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2:5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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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관 새 둥지로…독립·예술영화 저변 확대나서

CGV는 한국영화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독립·예술영화가 극장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대에 힘쓰고 있다. CGV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업 종료에 따라 아트하우스 2개관을 CGV강변 및 CGV동대문으로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중 김기영 헌정관은 CGV동대문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영화인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 완료 시 CGV는 CGV강변(2개),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대학로, 동대문, 서면(2개),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2개), 여의도, 오리(2개),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20개 아트하우스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예술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보관하던 도서 1만여 권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향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열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GV는 지난해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협업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총 55편의 한국독립영화가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립영화를 선정해 극장 스크린과 로비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예고편과 포스터를 노출하고 있으며, 예고편은 아트하우스관뿐 아니라 아트하우스관을 운영 중인 극장의 일반 상영관에서도 상영돼 한국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에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너와 나의 5분', 환경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수상작 '통잠' 등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CGV는 영화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의 발전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2:5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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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도체 대장주 랠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서 두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4분의 1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오후 12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8% 오른 10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0만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2.96% 상승한 57만4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DDR5, 서버용 SSD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에 차세대 HBM4 샘플을 출하하며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반도체 관세가 대만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06조원으로, 삼성전자(594조원)와 합산 시 두 종목의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26%를 넘었다. 삼성전자 우선주(65조원)를 포함하면 비중은 27.8%에 달한다. 불과 두 달 전(20%)에서 6%포인트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80조원, SK하이닉스는 6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HBM 시장 점유율 확대와 D램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서는 두 종목으로 쏠린 시가총액 구조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의 60% 이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이외의 업종과 코스닥·중소형주의 성과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2:5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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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 '월리를 찾아라' 협업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프로모션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오랫동안 사랑받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인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월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았다. 콜라보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퍼즐은 스타벅스 안에 숨은 월리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구매 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말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코 말차'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한 신규 음료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객들이 찾는 음료다. 올해도 변함없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의 협업으로,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로 구성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2:4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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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모험자본 공급 지체 막는다”…종투사 신속 지정·공모펀드 강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모형 펀드 활성화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17개 증권사·운용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졌다"며 "우리 경제가 인공지능(AI)과 양자역학 등 초기술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험자본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개발은 불확실성이 높고 개발 기간이 길며 초기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후원하는 자본이 필요하다"며 "모험자본 생태계의 최전선에 있는 금융투자업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대형 투자은행(IB)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종투사 지정을 확대하고, 지정된 종투사에는 모험자본 공급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자금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로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이 IMA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4조원 이상 종투사인 삼성·하나·신한·메리츠·키움증권 등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금융위는 부동산 중심의 투자가 업권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강화해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유입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면 경기 침체 시 업권 건전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금융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산운용사에는 공모형 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활성화를 주문했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코스닥벤처투자펀드(코벤펀드)가 대표적이다. 그는 "그동안 일반 국민은 혁신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어려웠지만, BDC와 코벤펀드를 통해 초기 기업에 소액으로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벤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비율은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사모펀드(PEF)에 대해서는 '책임투자 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PEF 투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투자로 자리 잡도록 글로벌 정합성에 맞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PEF 업계는 제도 개선에 대한 협력뿐 아니라 전면적인 자기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정착과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의 확대를 예고했다. 그는 "투자자의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의미가 없다"며 "업계는 국민의 자금을 위탁받은 수탁자로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CEO들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전환 방침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코벤펀드 세제 인센티브 확대와 금융투자업자-기업 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도 건의했다. PEF 업계는 사회적 책임투자 확산을 위해 협의회 내 관련 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2:19: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