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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일촌 군막사, 나들라온으로 재탄생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나들라온'이 5월 24일 개관했다. 나들라온은 나들이와 즐겁다는 뜻의 순우리말 '라온'을 사용해 이름을 지은 고양 DMZ 평화의 길 거점 센터다. 나들라온은 통일촌 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연면적 664㎡의 지상1층 건물이며 방문자 휴게 공간 및 내무반 체험실, 전시관, 안보 교육장으로 이루어져있다. 통일촌 군막사는 한강하구를 통한 무장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해 한강 철책을 지키는 군인들의 막사로 사용되었다. 군 작전병력이 철수하면서 고양시와 제9보병사단은 한강철책 제거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군 병력이 완전 철수하자 고양시로 인계됐다. 고양시는 한강하구를 완전히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비 25억원, 시비 10억원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DMZ 평화의 길 도보여행길을 조성하고 군막사 리모델링 및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군막사가 방문객 쉼터로 변모한 것처럼 한강하구도 철책을 걷어내고 시민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기 위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나들라온'이 한강하구를 찾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5 13:33: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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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해양클러스터 12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대학교가 세계적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해양클러스터의 12개 기관과 뜻을 모았다.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건설적인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고, 동반성장을 전제로 하는 연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해양클러스터는 해양수산 분야와 관계가 있는 기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산업집적지역'이다. 현재 해양수산 연구·교육단지로 조성, 세계적인 해양수산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기초를 다진 것은 물론, 현재도 상호 정보교환과 공동 연구·조사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들 기관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반을 닦는다. 우수 인력의 파견 및 활용과 학·연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물적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대학-해양클러스터기관-지역'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운영한다. 이밖에도 해양 분야 우수 인재·산학협력·연구개발 추진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관련, 해양 특화 글로컬대학 모델 구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익 증진의 주요 교두보 역할을 할 '인재 육성' 부분에 실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관·산·학·연의 연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이들 12개 기관은 조선·해양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창의성과 혁신에 기반을 둔 전략적인 협업으로 세계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번 협약은 분명 신 해양강국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3:3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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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엄마 스트레스 1순위 '가족돌봄·가사노동'...아빠는 '사회생활'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의 엄마는 가족돌봄과 가사노동의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기준 서울에서 미취학 자녀(0~6세)가 있는 가구는 약 25만가구로, 2017년 33만5000가구와 비교해 8만5000가구(25.4%) 감소했다. 미취학 자녀들 둔 가구의 엄마·아빠가 느끼는 스트레스 1순위는 각각 달랐다. 외벌이, 맞벌이와 관계없이 아빠는 사회생활(대인 관계, 과도한 업무)이, 엄마는 가족돌봄·가사노동이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었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외벌이 가구의 78.8%, 맞벌이 가구의 51.2%는 아내가 가사를 책임졌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가운데 58.7%는 남편이 다른 자치구 혹은 타 시·도로 통근했다. 아내는 현재 살고 있는 동 또는 구로 통근하는 비율이 68.0%이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통근 시간은 아내 29.5분, 남편 38.0분이었다. 엄마·아빠의 직장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미취학 자녀의 돌봄 방식 1순위는 '어린이집·유치원'이었다. 어린이집 만족도는 '직장' 4.44점, '국·공립' 3.81점, '민간·개인·가정' 3.80점 순이었다. 시는 본 조사에서 올 9월 시행 예정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정책'(가칭)에 대한 찬성 여부도 물었다. 조사 결과 결혼 여부, 성별에 관계없이 절반 이상이 돌봄비 지원 정책을 지지했으며, 특히 미혼 여성의 47.3%, 결혼하지 않은 남성의 51.6%가 찬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만 24개월 이상~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시에서 지정한 민간기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최대 13개월간 매달 3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엄마·아빠가 느끼는 여가생활 만족도는 미혼, 무자녀 부부보다 낮았지만, 행복지수는 가장 높았고 외로움은 가장 낮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자녀·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응답자의 40% 이상은 노키즈존 설치를 아동의 기본권 침해라고 인식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 거주 2만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2 서울서베이' 조사 및 분석 결과는 이달 30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5-25 13:26: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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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여러분, OOO은 비행기에 들고 타지 마세요!"

한국공항공사는 5월 마지막 연휴기간 공항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항공보안법 등 안전기준에 의해 여행객들이 비행기 타기 전 꼭 알아야 할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해 미리 확인 후 여행길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비행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과정에서 항공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 적발되면 해당 물품을 버리고 탑승하거나, 검색장 밖으로 나가 물품을 해결하고 다시 보안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거나 여객은 비행기 탑승을 못할 수 있으며, 항공보안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금년도 4월 기준 총 29만3000여건의 기내 반입금지물품이 적발돼 지난해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2020~2022년)간 공항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된 기내 반입금지물품은 2020년 77만9000여건, 2021년 74만7000여건, 2022년 81만8000여건으로 증가 추세다.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된 물품으로는 2개 이상의 라이터(61.3%)를 소지해 적발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휴대용 다용도칼 등 칼류(17.7%), 가위(8.9%) 등 일상생활에 빈번하게 사용하는 물품이 자주 적발(누계 88%)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보위해물품(폭발물, 가스총, 실탄, 도검류, 총기구성품 등)은 탄약류>총기류>전자충격기 순으로 적발됐으며, 2020년 180건, 2021년 283건, 2022년 312건, 2023년 4월에 비해 26건이 보안검색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안보위해물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군인의 적발건 수가 전체의 34.2%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100ml 이상 액체류의 기내반입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국제선에서 적발된 기내 반입금지물품 총 6만4203건 가운데 물 또는 음료, 화장품, 김치, 젓갈류 등 폭발물로 오인될 수 있는 액체류가 4만2579건으로 전체의 66.3%에 달했다. 액체류 적발건은 2021년 6411건에 불과하였으나 2022년 4만2579건, 2023년 4월 기준, 62만273건으로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운항의 본격화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항공여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선 액체류 적발 건이 동반 증가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는 기내 반입금지물품을 줄이기 위해 전국공항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운영중이며, 보안검색장 전면에 배너 등을 설치해 여객들에게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기내 반입금지물품 중 안보위해물품의 경우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마다 길이나 무게, 용량 등이 정형화돼 있지 않아 현장 검색요원들에게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국방부와 협조해 군인의 휴가·전역 시에 소지품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120건에서 2022년 82건 31.6% 감소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등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충격기, 가스총 등 호신용품 적발건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자충격기 업체와 협력해 제품에 별도의 기내 반입금지 안내문구를 표기해 구매자 대상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안내와는 별도로 공사는 여행객들이 집에서 출발하기 전, '물어보안'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등을 통해 소지물품이 비행기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후 공항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로나 19 이후 재개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객 등 단체이용객이 본격화하고 있어 기내 반입물품의 가능여부, 위탁수하물 여부 등을 미리 확인 후 짐을 챙길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여행객들에게 항공보안365, 항공사안내메시지 등을 통해 항공기 탑승전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물품인지, 위탁수하물로 맡길 물품인지 등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항공기 탑승은 기내 반입금지물품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공사는 항공보안파트너스, 항공사,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 안전한 공항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13:13: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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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고 지역명사 초청 강연자로 나서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고등학교를 찾아 고흥의 미래비전을 알리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명사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고흥고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은 이루어진다, 고흥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특강에서 "어린시절 가난한 가정형편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였기에 현재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여러분도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고흥군 비전인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을 목표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다"면서,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간 고속도로 건설, 드론엑스포 개최 등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는 군비 출연과 군민·향우·독지가 등의 기탁금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8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교육 사업에 123억원을 투자,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3-05-25 13:07: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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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00여개 파트너사 대상으로 환경 세미나 실시

롯데케미칼이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 파트너사의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연 2회로 세미나를 확대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제품안전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대한 최신 정보 교류를 가졌다.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의 문제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국가들의 화학물질 규제현황 파악에 대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해외 관련 법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불안 및 강화에 따른 ESG 관점에서의 제품 책임주의 실행에 대한 세션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GS상사의 오동진 대표는 "최신 화학물질 규제동향, 세부내용 및 이행해야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급망에서 파트너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금번 세미나를 주최한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박인철 상무는 "최신 글로벌 규제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술, 제품의 개발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경쟁력 향상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최신 동향 파악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23-05-25 12:5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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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KT,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위해 협력

한국전력은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향후 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정산을,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한전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KT와 MOU 체결로 기존 SK텔레콤 가입자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가 KT 가입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근 1인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촘촘한 연결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17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며 계획안에는 한전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가 반영돼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준 KT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2:5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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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7년 연속 국제선 시간 준수성 ‘최상위’ 평가 받아

에어부산이 7년 연속 '시간 준수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의 '국제선 시간 준수성'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를 부여받으며, 국적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평가로 2016년부터 2022까지 7년 동안 매해 이 부문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놓치지 않으며,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다시 한번 이용객들의 신뢰를 쌓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2017년까지는 격년 평가를 했고, 2018년부터는 매년 평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표부터 일반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최상의 품질 유지를 통한 고객 신뢰 확보'라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전사적 노력을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안병석 대표는 2021년 취임 직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정시성 위원회', 대표가 주관하는 '안전협의회'를 월 단위, 분기별로 개최하여 정시운항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안전 역량 강화, 안전 위해 요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정시성 최상위 평가 ▲국적 항공사 유일 최근 10년 항공기 사고·준사고 0건 ▲국토교통부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 3차례 수여 등 최고 수준의 신뢰성, 안전성을 갖춘 항공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사내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한 서비스 강사 양성과 더불어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 및 관리·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LCC 유일의 공항 라운지 운영 ▲다양한 기내 특화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2023-05-25 12:4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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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그린론' 받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 ‘탄력’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달러(43조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 법인(SKBMP)을 설립해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 제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제 2~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제 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증설 이후 폴란드 제1~4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리막 생산 규모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이번 IFC 차입을 계기로 폴란드 공장 증설을 비롯해 향후 북미 투자 진행에 소요될 자금 조달 또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IET 오택승 재무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제출,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관인 IFC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북미 투자가 확정될 경우 소요될 투자자금 관련, 여러 공적자금과 대출 차입에 유리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FC의 그린론이 국내 제조업 회사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IFC는 SKIET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 확장 지원을 통해 급증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채우고, 운송 분야 탄소 배출 저감 등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는 "넷 제로(Net Zero) 전환을 통한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IFC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유럽연합 내에서만 현재 30GWh에서 오는 2035년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견고한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2:44: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