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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물욕 없는 세계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항해 '뭘 들고 나가야 하나' 지난달 31일 스마트폰으로 위급재난문자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전날 산 노트북? 젠장. 아직 한 번도 못 써봤는데 아깝다', '가장 아끼는 미니피규어? 어딘가에 잘 모셔놨는데 그게 어딘지 기억나지 않는다', '단종돼 구하느라 개고생한 블럭 세트? 이건 부피가 너무 큰데···',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는 태블릿 피씨? 스마트폰과 기능이 중복돼 효율적이지 못하다' 피난 물품 후보들을 침대 위에 늘어놓고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좀 전의 경계경보가 오발령이란 정정문자를 받았다. 에라이. 많은 사람들이 허탈감과 안도감, 분노를 느끼고 있던 때 필자는 인생에 '현타(현실 자각 타임·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는 시간)'가 왔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인간이 아닌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가족과 친척, 친구부터 챙겼어야 했는데···. 다들 나보다 잘 피했을 것 같아 걱정을 하지 않았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본다. 아무튼. 그동안 사들인 물건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 그럼에도 왜 자꾸 사고 싶은 게 늘어만 가는 것인지···. '물욕 없는 세계'를 읽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20세기 후반 사람들을 부채질했던 물욕의 파고가 점차 변하는 것을 느낀 저자는 물욕의 행방을 좇기로 결심한다. '물욕 없는 세계'가 그 산물. 저자는 '물욕이 강하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언한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들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2004년 미국 일반사회조사에 의하면, 가족의 연 수입이 2만달러 이하인 그룹의 60.5%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연 수입 9만달러 이상 그룹에서는 51.8%만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조사 결과 연봉 5만~8만9999달러 집단과 9만달러 이상 그룹 간에는 행복도의 차이가 없었다. 고소득자들은 돈을 더 벌기 위해 장시간 노동했고, 노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행복감이 쪼그라들었다. 소유욕이 강한 사람은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책은 설명한다.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는 행위로는 행복감을 높이기 어려우며, 물욕이 강한 인간은 행복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저자는 "소비나 물욕은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게 아닌 기업과 사회가 사람들에게 구조적으로 강요한 것"이라며 "과잉소비를 그만두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기본적인 가치, 본질에 눈을 뜨라"고 조언한다. 256쪽. 1만5000원.

2023-06-01 14:37: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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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4 총선] 尹 중간평가·지도부 리스크가 '변수'

2024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 정당들은 원내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해 총선 승리 목표로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챙기며 다양한 전략들을 세우고 있다. 다만 어떤 선거에서든 투표할 정당을 고르지 못한 중도층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스윙보터(swing voter)'가 있다. 이들의 표심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 성적에 표심이 갈린다 내년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는 스윙보터 판단에 주목한다. 핵심 지지층 결집만으로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5월 29∼30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4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5월 16일) 대비 0.5%포인트 내린 41.7%였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대비 1.3%포인트 내린 35.4%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3.2%였다. 이 밖에 기타 정당(5.1%), 없음(13.5%), 잘 모름(1.4%)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 기준으로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다. 이에 비춰보면 스윙보터 판단에 따라 선거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실제로도 스윙보터 판단에 따라 선거 결과가 바뀐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스윙보터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대체로 정부 출범 2∼4년 차에 치르는 선거는 '중간 평가' 성격이 짙다. 1987년 6공화국 출범 이후 치른 9번의 총선 결과를 확인하면 여당이었던 정당은 4번을, 야당이었던 정당은 5번 승리했다. 정부 출범 2∼4년차에 치른 5번의 총선 성적만 비교하면, 3(야당)대 2(여당)로 집계됐다. 여당이 승리한 것은 2004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당시 변수였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반대 촛불시위' 때문이었다. 당시 여당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분열된 상황이었으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반대 촛불시위로 제1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패배했다. 2020년 총선 결과도 여당인 민주당 승리로 끝났다. 이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야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내 공천 파동과 일부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이 변수로 작용해 정부 중간 평가 격으로 치른 총선에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 변수로 꼽힌다. 이번 총선 역시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에 치르기에 '중간 평가'가 변수로 꼽힌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월 4∼6일 실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였다. 같은 조사에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은 36%였다. 이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걸고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다. ◆'지도부 리스크'도 유권자 마음을 흔든다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지도부 리스크'도 유권자 판단을 바꾸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이른바 '사법리스크'다. 이재명 대표는 ▲프로축구 구단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 관련 재판도 받고 있다. 이들 재판 도중에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오거나 유죄가 내려지면 민주당이 총선에서 불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빠져나가거나 유권자가 떠나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와 별개로, 이 대표는 가상화폐(코인) 보유·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논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당 내부로부터 받고 있다. 이 대표 리더십 또한 리스크라는 평가다. 이 역시 총선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국민의힘 상황 역시 녹록지 않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리더십' 논란이 한 차례 불거졌다.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의원 '설화' 논란 대응 과정에서 불거진 리더십 논란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일단락됐다. 다만 설화 논란에서 불거진 '공천 녹취록' 문제는 남아있는 갈등의 불씨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공천 파동으로 패배한 전력이 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개입해 내부 갈등이 커졌고 이로 인해 패배한 상황이 '공천 녹취록'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과 당사자인 태영호 의원은 녹취록 문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4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정 직업 출신의 수십 명 대거 공천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당 대표인 제가 용인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과거 공천 문제로 친박(親박근혜) 계열 의원들이 별도로 창당한 2012년 친박연대 출연처럼 국민의힘 내부가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내년 22대 총선에서 선거제도 개편, 계파 갈등 등도 변수로 꼽힌다. 특히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안 가운데 어떤 게 채택되더라도 각 정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계파 갈등 역시 앞서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상황만 보더라도 총선 패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민주당 역시 계파 갈등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중심으로 친명(親이재명), 비명(非이재명) 계로 나눠져 내홍이 이어지는 만큼 총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계파 갈등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파동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불거졌던 '공천 학살'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주요 정당에서는 계파 갈등은 중재하고, 공천 파동으로 번지지 않게 각각 '시스템 공천'을 예고하며 대응하고 있다.

2023-06-01 14:36: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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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많은 협력사와 팬이 있는 나라" 페라리, 아시아 첫 '우니베르소 페라리' 개최…'로마 스파이더'도 첫 공개

페라리가 국내 소비자 사랑에 응답했다. 페라리는 6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시작했다. 오는 4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우니베르소는 이탈리아어로 '유니버스'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 세계관을 대표하는 주요 모델 19대와 프로토타입 3대, 그리고 페라리 소장품들을 모아 소개하는 자리다. 페라리는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대한민국을 3번째 행사 장소로 낙점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국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특히 페라리는 본사에서 주요 담당자들을 직접 도슨터로 배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형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로마 스파이더 공개 행사에도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를 비롯해 엔리코 갈리에라 CMO와 디터 넥텔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총출동시켰다. 비냐 CEO는 한국이 많은 협력사와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4계절이 있고 소비자들이 미적 감각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현지와 유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로마 스파이더는 196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라 돌체 비타(달콤한 인생)'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갈리에라 CMO가 스타일링 센터팀을 이끄는 플라비오 만조니와 로마 출장 중 구상, 당시 유행했던 소프트탑을 54년만에 도입하면서까지 새로운 도전을 실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페라리는 이번 행사에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생을 초청해 비냐 페라리 CEO와 혁신과 기술 등을 토론하고 혁신 관점에서 페라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1 14:30: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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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유지" … 산업연구원 전망과 달라

마이너스 수출이 8개월째, 무역수지도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부는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의 마이너스 수출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달라 주목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5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갖고 "산업연구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망을 존중한다"면서도 "지나치게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그 이유로 "(산업연구원 전망은)반도체 업황 개선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산업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을 통해 올 한해 수출액이 6216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보다 수출 마이너스 폭은 감소하지만 수출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무역수지도 올해 353억달러 적자로 봤다. 김 실장은 산업연구원의 하반기 무역수지 전망에 대해 "(산업부)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큰 수치를 제시했다"며 "전반적으로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훨씬 적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달 22일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의 '9월께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도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입 동향과 관련 "조업일수 감소와 IT업황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주요 품목·지역 수출이 감소하고 무역적자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다행스럽게도 지난 1분기보다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월별 일평균 수출액은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평균 수출 추이와 조업일수 확대 등을 감안 시 6월에는 무역수지가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조속한 수출위기 극복과 수지개선을 위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망품목의 수출을 밀착 지원해 수출품목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 수출에 조속히 파급될 수 있도록 신성장 제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소비재 중심 전시회 등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중장기적으론 글로벌 경기·통상환경 변화 속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상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무역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6월 중에 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디지털무역 간담회, 농식품·스마트팜 수출 촉진을 위한 '산업부-농식품부 합동 수출대책회의' 등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01 14:21: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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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캠핑카 타고 해남가자” 캠핑카 시티투어 운영

해남군은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해남으로 가는 꿈카'는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행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황토나라테마촌, 땅끝오토캠핑장 등 3개소의 야영장 내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자동차로 2인승이다. 취사용품 세트나 캠핑의자 및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꿈카 시티투어는 6월 7일부터 개시하며, 카카오톡 채널에서'꿈카'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꿈카는 해남군 전용 캠핑카 시티투어로 GPS기반의 앱 활용을 통해 해남 이외의 지역 체류시에는 패널티를 부여, 기존 이용료의 2배 이상이 차량 렌트 비용으로 추가 결제되기 때문에 꼭 해남 여행에만 이용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를 조사하겠다"고 캠핑 여행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2023-06-01 14:20:3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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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박경훈 신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선임

부산아이파크가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박경훈 어드바이저는 1984년부터 1992년까지 포항제철에서 활약한 레전드 수비수 출신이다. 국가대표로는 93경기를 출전하며 1986년 월드컵을 전후로 한 황금 세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1994년 전남 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어드바이저는 초대 부산아이파크 코치,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 코치, U-17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2009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해 이듬해 정규 리그 2위, 포스트 시즌 2위를 기록하는 등 제주를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주로 펼쳐 꾸준히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2017년에는 성남FC 감독으로 부임해 K리그1·2를 두루 경험했다. 박 어드바이저는 박진섭 감독 및 코칭 스태프와 소통하며 본인의 지도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부산의 승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산은 유소년, 프로를 비롯해 축구 행정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박 어드바이저의 경험이 구단의 체계적인 시스템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현대에서 박지성, 디 마테오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영입한 전례가 있듯이 부산도 이런 시스템을 활용해 구단의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박경훈 어드바이저는 K리그를 비롯한 한국 축구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구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어드바이저는 비상근 근무지만 부임한 5월 초부터 프로를 비롯해 유소년 경기도 관전하며 부산 선수단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전력 강화 회의에도 참석해 구단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박 어드바이저는 "2000년에 부산아이콘스의 초대 코치로 왔었는데, 20년이 훌쩍 넘어 다시 부산과 인연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은 클럽하우스도 있어 환경도 좋아지고, 사무국도 체계적으로 바뀐 걸 보니 부산아이파크가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서 부산이 승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도 남겼다.

2023-06-01 14:19: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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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할 부산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50개국 25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행사로 기업상담회·한상리딩CEO포럼·영비지니스리더포럼·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뷰티, 식품, 헬스·바이오, 스마트 산업, 전자·IT,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18개 지역 기업을 선정해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서울, 부산, 인천 등 매년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해왔다. 지난해 20주년 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국가별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해외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단 김재갑 단장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과 미국 현지 바이어, 지역 기업인 간 네트워킹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수출 기업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3-06-01 14:1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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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산학연구처, KOICA 세계시민교육 특강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연구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하나로 이은정 KOICA WFK(World Friends Korea) 미래세대강사를 초청해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KOICA WFK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개발협력의 첫걸음'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제개발협력 및 세계시민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에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치기공학과 황영민 학생은 "세계시민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국제개발협력 봉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인 치기공학과 김재홍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KOICA WFK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해외 봉사활동의 이해 및 관심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가톨릭대 산학연구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2023년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시작으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및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06-01 14:16: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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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 곳곳 농촌일손돕기 봇물…도농상생교류 박차

목포시가 농번기를 맞은 신안군 각지의 현장을 찾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포 자생조직이 솔선수범해 이뤄지는 농손일손돕기는 지난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 초 용당1동 통장협의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도읍 한 농가에서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태며 굵은 땀을 흘렸다. 최근에는 산정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목원동 통장협의회가 팔금면의 농가를 찾아 마늘을 수확했고 동명동 통장협의회에서도 압해읍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왔다. 또한 북항동 자생조직연합회에서도 장산면 농가에서 양파 수확을 돕고, 장산면 내 경로당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늘(1일) 연동 통장협의회가 암태면을 찾아 마늘 수확을 돕는다. 이처럼 일손이 부족한 신안 각지의 농가에 힘을 보태는 움직임은 최근 10개동에서 300여명의 자생조직 회원이 동참해, 집중 농번기인 6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목포시가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안반도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농상생교류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의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목포와 신안은 하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민간 주도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신안군과 통합 효과분석 공동 연구용역을 올 연말까지 완료해 통합을 위한 선결 과제와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법령을 보완하는 논리를 개발해 통합의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6-01 14:16: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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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율도 주민과 섬 지역 소통의 날 운영

목포시가 지난 달 31일 '2023년 섬 지역(율도)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시는 이 날 오후 2시부터 율도에서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의원, 봉사단체,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을 비롯한 지역 주요 사업 설명과 율도2구 건축제한 완화조치 요청 등 주민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정한 섬의 환경을 보존·발전시켜 살기좋고 머물고 싶은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LP가스판매조합 및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기ㆍ가스점검, 농기계 점검,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 당일에는 전남 이·미용협회 등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이ㆍ미용서비스, 이동빨래방 운영, 방역, 의료봉사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목포시의 섬지역 소통의 날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총 27년간 21회가 운영됐다.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섬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한편, 다양한 현장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3-06-01 14:16: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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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 사업 본격화

남해군이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해석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이장단장, 부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향이 제시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62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군비 2억 66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5월에 착수했으며, 10월까지 구축·안정화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먼저 경로당 내 응급상황 발생 및 이상 징후(화재·가스누출)발생 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양방향 화상 통신을 통해 경로당 내부 상황 및 환자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112·119 등 유관 기관에 신속, 정확하게 전파할 수 있는 '양방향 스마트 안전서비스'가 가동된다. 또 어르신들에게 경로당 내 설치되는 통합정보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행정정보는 물론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경로당 통합정보서비스'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원격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노래교실, 요가 등 다양한 콘텐츠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이다. 남해군 축제 현장에 촬영되고 있는 카메라 영상을 시스템과 연계, 활용해 경로당에서도 실시간으로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해석 부군수는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1 14:15: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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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3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업무 담당자 연수회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5월 31일(수)에 관내 초·중·고등학교 인성교육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지원청 다온누리실에서 「2023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연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담당자 연수회는 5명의 운영 위원들이 도전 과제별 상세 안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2023 교육장 인증제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도전 과제별 신청 방법, 도전 내용, 인증 절차와 기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등 상호 소통의 시간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여 교육장 인증제의 이해도를 높혔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 이모씨는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업무 담당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또 교육장 인증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있을 경우 담당자로서 안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양양교육지원청의 2023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는 『해달뫼 별따기 프로젝트』라는 부재로 실시가 되고 있다. 이는 관내 초3~고2 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별 반딧불이 아이들(인문), 각별한 독도 수비대(인문), 별천지 영양 지킴이(봉사), 특별한 우리 영양 속으로(체육) 등 총 4개 도전과제 중 1개 이상을 학생 스스로 선택하여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운영이 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2023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를 통해 영양 지역의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로 학생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1 14:15:36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