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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집들이' 추억

지난달 말 마을 단체여행 버스에서 마을 총무는 돈봉투 하나씩을 낸 찬조자의 이름을 불렀다. 매번 여행 경비 중 일부는 찬조로 이뤄진다. 오랜 관습이다. 전입 초기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찬조금이 솔찬했다. 심지어 기백만원이 넘는 찬조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마을에 공장을 지은 업체들이 몇 십 만원 가량 마을에 희사하기도 한다. 우리 마을엔 생활공예품을 만드는 기업, 의료기기업체, 골판지 생산업체, 가구공장,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공장, 소똥·닭똥을 발효해 퇴비를 만드는 업체, 피자공장 등 10여개가 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 그래도 잔업·특근할 정도로 활발하다. 인근 안거리 한식뷔페식당 세군데에 저녁 시간에도 노동자들이 북적이는 걸로도 대번 알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야유회에는 마을의 한 가정에서 100만원, 또 한 가정에선 20만원이라는 찬조금이 나와 모든 이들이 의아해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예상치 못한 찬조금에 놀라자 총무는 20만원 찬조금의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두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몇해전 마을로 이사온 할머니의 딸이 첫번째다. 딸은 50대, 서울에서 산다. 그녀가 찬조한 까닭은 그랬다. 어머니와 매일 마을노인정에서 들은 얘기며, 사연들로 한 시간 이상 전화를 나누다보니 아예 여기가 고향같아서 이번엔 꼭 가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얘기를 마치고 노래도 두곡이나 불렀다. 마을 사람들이 노래를 시키고 앵콜을 요청한 때문이다. 아마도 그녀를 환영한다는 의미일게다. 다음으로 100만원을 찬조한 이는 우리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카센터 사장이다. 40대 중반인 그는 내가 이 마을에 전입할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우리나라 굴지의 자동차서비스회사에 들어가 정비를 익혀 마스터, 명장 등의 칭호를 얻을 정도로 경력을 쌓았다. 그가 얼마전 집을 개축, 입주했다. 그래서 부부가 합의끝에 집들이 대신 마을에 찬조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6년 전에 결혼,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리다 마침내 징피패널 벽체와 아스팔트 슁글로 지붕을 얹은, 번듯한 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을 때는 창고같이 볼품없고 작아서 신혼살이도 만만치 않았을거다. 40대는 극히 드물어 마을사람들이 무척 아끼는 부부다. 게다가 아이 낳고 새집 짓고 인근에 카센터를 차려 어엿한 가정을 이뤘으니 마을사람들이 칭송할 만도 했다. 그러면서 집들이 대신이라고 찬조금도 내놓았다니 더욱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부모는 지독히 가난했고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까닭에 짠했던 까닭에서다. 잣나무골에 들어와 몇 번의 집들이를 경험했다. 출장뷔페로 잣나무골 입주자들과 회사원들을 불렀던 앞집, 작년에 롤케익과 사탕 한 봉지를 돌린 윗집, 마당에 노래방기기를 차리고 국밥을 대접했던 옆집 등 새삼스레 '집들이'란 단어에 유독 꽂힌 날이기도 했다. 30여년전 집들이, 돌잔치가 몰린 적 있다. 라이프스케줄 상 친구들이 막 결혼하던 때다. 그때 집들이하러 상계·중계동, 상일동, 잠실 등 저층 주공아파트가 즐비했던 동네를 많이 찾곤 했다. 신혼부부들이 작은 전세집에서 새 출발하기에 적당해서 내가 아는 이들이 많이 살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곤 또 얼마 후 분당, 일산 등 신도시 고층아파트로 집들이를 다녔다. 내가 이 마을로 오던 당시 도시로 이주한 아버지집에도 집들이 갔던게 분당신도시다. 그 신도시 이후 집들이는 거의 잊혀진 말이 됐다가 이번 야유회에 번쩍 귀에 꽂혔다. '집들이', 그래 그런 말이 있긴 있었지. 잊혀진 추억, 단어를 마을사람들이 되찾아준 날이다.

2023-11-14 11:17: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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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안산상공회의소, 지역기업 지원책 모색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 의장단이 13일 의회를 방문한 안산상공회의소 임원들과 양 기관의 협력 방안 및 지역 기업 지원책 협의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과 대회의실 등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송바우나 의장을 비롯해 이진분 부의장,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 김진숙 기획행정위원장,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장, 유재수 도시환경위원장, 이대구 의회운영부위원장 등 의장단과 안산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 등 임원진 6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산상의의 방문은 지역 각계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9대 의회의 의정 방침에 따라 성사됐으며, 세부 일정은 양 기관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계의 현안 사항을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의회는 이날 상의 임원진의 의회 현황과 구성,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회 홍보 영상 상영과 상임위원실 등의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의장단과 상의 임원진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산스마트허브 염색단지의 백연저감사업 재개 여부와 영세기업의 인력 충원을 위한 자격 요건 완화, 스마트허브 내 쓰레기 신속 처리, 출퇴근 교통편 확충 문제 등이 의제로 논의됐다. 특히 상의 측은 최근 의회가'안산시 기업인 예우의 관한 일부개정조례'를 의결하면서 매년 4월 30일이 기업인의 날로 제정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의회 의장단도 상의 임원진과 함께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이날 제기된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상의 측이 의회를 방문해 준 것을 환영하고, 기업인들께서 말씀한 건의 사항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안산시의회는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회와 안산상의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산의 발전을 이끌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11-14 11:17: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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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 인천 아시아건축사 대회 준비 돌입

인천광역시가 지난 9월에 유치한 '2025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의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2025년 9월에 5일간 송도 컨벤시아, 송도센트럴파크,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쉐라톤 호텔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외 건축사와 학생 등 15,000명이 참가한다. 인천시는 지난 6월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9월 개최될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올해 9월 개최된'제20차 필리핀 대회'에서 인천이 개최지로 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시아건축사대회(Asian Congress of Architects)는 1967년 뉴델리 개최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22개 아시아 회원국 건축사가 모여 학술프로그램 전시회, 학생잼보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시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교류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3차 대회(1988년, 서울), 제13차 대회(2008년, 부산) 이후 1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인천시는 대회를 통해 인천 도시브랜드를 아시아 주요 국가에 홍보하는 것을 물론 건축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분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시장 진출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또 하나의 한류인 한국건축(K-건축)의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연내에 대한건축사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의결 등 세부 일정을 조율하게 되며, 내년 9월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포럼에서 진행 사항을 점검받게 된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사고방지 등 안전한 행사를 최우선으로, 이동수단, 숙박시설 등 최고의 편의를 제공해 아시아 주요국가에 최적의 마이스 환경을 갖춘 인천을 알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4 11:17: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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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용도 확대…예술품 전시 가능해진다

안산시 대부도에 소재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조형물 설치가 가능해지고 예술품 전시도 가능해져 시민들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단장 강원대)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사용 용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간척지 공공용 임시 사용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원구 대부북동 1984번지 일대(방아머리 초입)에 소재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2012년 조성 이후 사용 용도가 초화류 파종 등 작물의 시험·연구에 국한됐으나, 이번 변경 계약을 통해 공공용 목적의 조형물(예술작품) 설치 등 문화관광 및 예술 전시까지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미준공 간척지 활용방안을 조형물 설치 등 문화관광 및 예술 전시 등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미준공 간척지)의 임시 사용 계약상 세부 규정(사용 목적)이 변경되지 않아 조형물 등 시설물 설치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변경계약에 따라 안산시는 내년부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테마형 데크산책로, 안내판 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가 인구 5만 이상 자족도시 및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대송단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관광자원으로써 부지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활용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대부도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사용 면적이 77ha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테마형 꽃밭, 드넓은 갈대숲 등이 매력적인 곳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테마파크를 둘러싼 1천20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볼거리 중 하나다.

2023-11-14 11:13: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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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EU 데이터 생태계 전문가 초청 ‘국제 데이터 세미나’ 개최

대구광역시는 오는 11월 21일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럽은 유럽의 각국 정부, 기업, 단체 300여 개가 참여해 만든 Gaia-X(EU 데이터 생태계)를 아시아로 활용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Gaia-X(EU가 주도하는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들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Catena-X(Gaia-X의 하위 프로젝트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쉽 구축을 희망하며 대구시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 '연결된 미래' Gaia-X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주제의 전문가 강연(① Gaia-X4 future mobility Data Space Project(Frank Koester-DLR) ② Semantic Communication : 함부르크 사례(Maximilian Staebler-DLR) ③ 오토모티브 데이터 플랫폼(KADaP) : 국내 자동차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한국자동차연구원) ④ 국내 자율주행 Open SW&DATA 프로젝트 사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및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열린 토론을 하며, ▲(2부) '이어지는 협력' 국제 데이터 파트너쉽 구축 주제의 전문가 발표(①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전략(市 빅데이터과) ② Gaia-X/Catena-X/Mobility 국제협력(Robin Taba-DLR) ③ 모빌리티 데이터시장 R&D 프로젝트 국제협력(대경ICT산업협회)) 및 '한국과 독일 간 모빌리티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열린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열린 토론에서는 Gaia-X에 참여하고 독일과 기술협력을 맺으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내 데이터 기업들도 참여해 글로벌 데이터 거래 진출 및 국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데이터 산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11월 20(월)까지 접수사이트(https://forms.gle/5SEFVgqGascUzJKv5)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석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기업들이 EU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해서 글로벌 데이터 거래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EU 데이터 생태계 전문가와 유익한 토론으로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들이 도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14 11:12:51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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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회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구자근의원(경북 구미시갑)이 구미시 사곡고와 시민운동장 간 도로 확장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냈다. 경북 구미시 사곡동 603-237번지 일원인 사곡고등학교와 시민운동장 간 총 600m에 달하는 도로 구간은 그동안 교통량 증가에 따라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총 70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에 대한 부담과 지방비 부족으로 인해 도로확장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구자근 의원이 사곡고~시민운동장 간 도로 확장을 위한 행안부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도로확장 사업에 착수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1년 투자심사와 2022년 실시설계를 모두 마친만큼 2024년 12월경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을 대비하여 참가자와 방문객의 통행 편의 제공 등 교통수요에도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600m 구간의 도로를 현행 20m에서 30m로 확장할 경우 상모사곡동 지역 인근 주민 30326명의 주민수혜와 함께 55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시민 편의 증진과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로정비 사업과 더불어 시민운동장 개보수 등 예산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3-11-14 11:11:54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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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디칼, 새로운 영상기기 선보여...의료환경에서 편의성 추구

JW메디칼이 의료진의 작업 환경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JW메디칼은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의 'DRX-라이즈(Rise)'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은 영상 진단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초음파진단장치,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전 세계 고급 장비 일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미국 케어스트림과 계약을 체결해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미국 케어스트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기업으로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의 의료사업 부문에서 분리됐다. 무엇보다 케어스트림의 'DRX-라이즈'는 기존 케어스트림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DRX-레볼루션' 대비 19% 가벼운 450㎏대의 무게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DRX-라이즈'는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짧은 충전 시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듀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두 개의 화면을 통한 영상 진단 작업이 가능하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상 품질을 높이면서도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혁신 영상진단기기를 선보여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4 11:11: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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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텍'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이끌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포항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선도대학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3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 대한 평가 결과 포스텍을 비롯해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혁신으로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1,000억 원의 투자와 규제혁신 등을 우선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갖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은 ▲3무(無) 경계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 ▲지역 전략산업 혁신과 글로벌화 선도 ▲신산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등 '혁신과 글로벌화를 선도해 지역 번영과 국가 미래산업의 근간을 만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학'을 목표로 하는 실행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 대학으로 포스텍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글로컬 대학 사업의 후속 조치로 지역기업·유관기관·경북도와 함께 '글로컬 대학 지역혁신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향후 5년간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시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포스텍을 포함한 지역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대학이 담을 허물고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지역과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 대학 30은 지역의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의 거점을 키워내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목표가 담겨 있는 사업인 만큼 포스텍의 최종 선정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글로컬 대학과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자유특구를 조속히 도입해 지역 불균형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적극 추진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4 11:11:3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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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 참가자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3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을 운영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와 연계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10~11세(초등학교 3~4학년)로 3개 기수, 총 30명(1기수당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탐험하자!' ▲'내가 바로 현대도예 작가!' 등 전시 연계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탐험 놀이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들의 작업방식을 참고해 다양한 재료들로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현대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도자미술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내 어린이들의 창의력증진과 현대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14 11:09: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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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8억여원 확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2441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받았던 6억 3500만원에 비해 29.8% 증가한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처인구 일대 에너지 취약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계획을 구체화할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내년 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처인구 동부동과 유림동,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 등 257곳의 주택과 일반건물 등에 태양광 발전 937㎾ 설비와 지열 발전 설비 332.5 ㎾, 태양열 집열판 18㎡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약 1570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5회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4년간 사업을 계획 이행 실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사업관리에 전력을 기울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지난 4년간 사업을 계획에 따라 충실하게 마치고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까지 모색하는 등 그동안 사업 관리에 기울여 온 노력이 전국 최우수 수준으로 평가받아 5회 연속 국비 지원 대상이 됐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모현·양지면 등 처인구 일원 649곳에 태양광 발전과 지열 발전 설비 3318㎾, 태양열 집열판 176㎡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일대 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생활 편의를 더하고 전력 요금을 아끼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변이 급속하게 개발되고 인구도 많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14 11:09:2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