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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니어 지식창업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다. 소비가 감소하면 자영업도 따라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상황이 좋지 않으니 창업도 주춤할 것 같은데 거리를 다니다 보면 빈 상가에 또는 문을 닫은 매장에 새로운 매장이 개업 준비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새로이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 중에는 의외로 시니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할 나이의 시니어들이 창업하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연금은 생활비에 턱없이 모자라고 퇴직금은 얼마 되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소득을 올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니어 나이에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회복할 기회가 거의 없다. 창업하려는 시니어들은 장벽이 비교적 낮은 서비스업 음식업 유통업만 고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창업만큼이나 폐업도 많은 업종이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이 지식창업으로 눈을 돌려본다면 지식이나 경험 그리고 세상을 살면서 알게 된 지혜가 많다. 그런 자산을 바탕으로 지식창업을 하는 것이다. 지식창업으로는 컨설팅이나 교육 또는 실무대행 등을 들 수 있다. 은퇴 전에 은행에서 일했으면 금융상담을 해주고 경영진으로 근무했다면 경영 자문을 하는 방식이다. 교육 경험이 있다면 개인과외를 영업 전문가라면 관련 교육을 할 수도 있다. 지식창업은 자본이 거의 들지 않는다. 자본 투입이 없으니 실패해도 타격이 거의 없다. 혹시나 모를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창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은 위험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니 연륜과 경험을 투여하는 지식창업은 위험을 줄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해왔던 업무의 특장점을 살려 경제적 도움이 되는 창업을 하면 좋을 것이다.

2023-06-09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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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9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동차를 타는 먼 여행을 금하고 천천히 행동. 48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60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이다. 72년 길에도 양보가 있듯이 운전 때 차량 양보. 84년 삼재 기도하도록. [소띠] 37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49년 돼지띠 말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무사히 성립. 61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73년 능력 부족으로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 아프다. 85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호랑이띠] 38년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이다. 50년 거울은 혼자서는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 지금이라도 노후대비. 62년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마무리. 74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한다. 86년 술자리에서 실수하게 된다. [토끼띠] 39년 독단적인 일 처리로 원망을 듣는다. 51년 양다리를 접으니 왠지 마음은 편하다. 63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하자. 75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가 되겠다. 87년 좋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용띠] 40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행복이 눈앞. 52년 집으로 가는 길이 불편. 64년 산들바람이 부니 일이 잘 풀린다. 76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알도록. 88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뱀띠] 41년 걱정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다. 53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는 신어야 한다. 65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7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89년 기죽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말띠] 42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 54년 자식이 월급을 나눠주니 고맙다. 66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78년 부모님 말씀에 어불성설(語不成設)로 우기지 마라. 90년 이끼가 끼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할 터. [양띠] 43년 신장 질환의 위험성이 있는지 건강검진을 받아 보자. 55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7년 전화피싱을 조심하자. 79년 부동산관련 중요한 연락이 오니 우편물을 꼭 확인. 91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온다. [원숭이띠] 44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56년 위기를 대비하여 이제라도 비상금을 모으자. 68년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개척. 80년 친구와 대립이 생기니 조심. 92년 가는 사람도 소중한 사람이니 귀하게 여겨라. [닭띠] 45년 성과가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57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69년 예습에 무용지물(無用之物)인 것은 거의 없으니 기획해보라. 81년 거짓말 빼고 사랑도 배워가며 하는 것. 93년 직장에서 과민한 반응을 자제하자. [개띠] 46년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늦지 않았으니 먼저 할 일을 찾자. 58년 주변 의견을 따르는 것이 조직에 이롭다. 70년 욕심이 지나치니 견제를 받는다. 82년 겉모양만 화려한 것을 동경. 94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돼지띠] 47년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59년 남편 말에 언중유골(言中有骨)을 상쇄하도록. 7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3년 먹는 것 갖고 싸우나 돈 갖고 싸우나 매한가지 아니겠는가. 95년 열심히 일하니 세상이 꽃동산.

2023-06-09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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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물류센터 플라스틱 포장재 친환경 소재로

AJ네트웍스, 물류통과 '녹색 물류 업무협약' 체결 LX판토스가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전량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기존 화학원료 기반의 포장재를 재생원료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함으로써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X판토스는 AJ네트웍스, 물류통과 함께 '녹색물류 실천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친환경 부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X판토스는 7월부터 전국 물류센터에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도입해 사용한다. 물류부자재 전문기업인 물류통이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PCR 원료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의 생산을 맡고, 종합유통기업인 AJ네트웍스가 이를 LX판토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PCR(Post-Consumer Recycled)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 분쇄, 세척 등의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시키는 재활용 기술이다. 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하는 물류포장용 비닐랩이다. 주로 폴리에틸렌(PE) 제품이며 일회성 소모재로 한번 사용 후 대부분 폐기하고 있다. LX판토스가 국내에서 연간 사용하는 스트레치 필름 물량은 약 200톤으로, 이를 모두 펼쳐서 이어 붙이면 길이가 2만3000㎞에 달한다. 3사의 이번 협력으로 물류 산업에서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X판토스는 최근 시화MTV센터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시범 사용해 본 결과 화학원료 기반의 일반 제품 대비 품질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 LX판토스 맹윤주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물류산업 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선도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9 03:4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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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이트, 고객사가 시간 기부하면 무료 법률 지원한다

'타임뱅크' 프로그램 가동…기부 시간 2배 무료 자문에 활용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공정한 성장을 이루려는 노력에 로펌과 로펌의 파트너사가 뜻을 함께 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는 사회적 약자,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에 디라이트의 고객사들이 시간을 기부하는 '타임뱅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타임뱅크 프로그램은 디라이트의 법률자문을 이용하는 파트너 기업이 매달 자문시간 중 일부를 타임뱅크에 기부하면 디라이트가 해당 시간만큼을 매칭해 기부한 시간의 2배를 공익단체,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디라이트가 지속해온 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을 기업들과 확장해서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타임뱅크에 법률 자문시간을 기부한 기업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티웨이항공 ▲그리드위즈 ▲베네통 ▲나이벡 ▲이멜벤쳐스 ▲어반베이스 ▲가온미디어 등 8곳이다. 디라이트는 타임뱅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파트너 기업을 계속해 모집하고 있다. 타임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자문을 받게 될 기관에는 ▲아름다운재단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MYSC 등이 포함됐다. 추후 총 5개 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양한 공익 분야에서 활동하는 곳들이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에 대응하는 전문기관이며, MYSC는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이뤄내는 중이다. 아름다운재단은 다양한 영역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선정됐다. 디라이트는 또 타임뱅크에 자문시간을 기부한 1차 파트너사 8곳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법인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임뱅크'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로펌의 법률 지식이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더해가는 일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6-09 03:4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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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우푸푸' 40주년 앞두고 '반성문'으로 캠페인 광고

생물다양성 보존, 산불 예방 등 관심과 동참 유도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 최장수 숲 환경 공익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앞두고 '반성문'을 주제로 39주년 광고캠페인을 실시한다. 9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1984년부터 39년 동안 약 5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숲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더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 점이 많음을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취지에서 이번 광고캠페인을 기획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 산불 예방, 지속적인 숲 가꾸기 등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제를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2030세대와 숲 보호에 대한 공감 확산, 궁궐숲을 비롯한 도심 녹지 조성 등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반성문 광고캠페인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롯데월드몰, 더 현대 서울, 코엑스 SM타워 등 서울 지역 랜드마크와 대학가 주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버스 정류장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로 선보인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숲 보호에 대한 반성과 다짐에 동참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멸종위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기부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을 통해 40주년을 앞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숲 환경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청취한 의견들을 실천에 옮겨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지속가능했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9 03:4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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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여름 과일 한자리에…시즌 음료 3종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수박, 파인애플 등 여름 과일을 활용한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할리스는 매 시즌 제철 과일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과일 맛집'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 메뉴는 상큼달콤한 과일의 맛과 다채로운 여름의 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됐다. 강렬한 태양빛이 느껴지는 과일 스무디 2종과 여름 저녁 노을빛을 닮은 티 베리에이션 음료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수박 쿨러 스무디'는 여름 과일을 대표하는 수박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수박을 착즙해 만든 스무디를 수북이 쌓고 수박 모양 아이스크림을 얹어 달콤함을 더했다. 시원달콤한 맛에 잘 익은 수박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까지 더해져 여름에 즐기기 좋은 스무디다. 열대 과일 파인애플을 활용한 음료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골드파인 트로피칼 스무디'는 붉은 라즈베리 베이스 위에 샛노란 골드 파인애플 스무디를 듬뿍 채웠다. 라즈베리의 기분 좋은 상큼함과 골드 파인애플의 진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다. 상단에는 파인애플 슬라이스를 토핑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티 베리에이션 음료 '파인 선셋 캐모마일티'는 여름 석양을 연상시키는 색감이 인상적이다. 달달한 파인애플 과육과 오렌지, 라임 등으로 맛을 낸 시트러스 청, 캐모마일 티가 어우러져 향긋함을 선사한다. 여름 시즌 음료 외에도 달콤한 고흥 유자와 쌉싸름한 자몽이 조화를 이루는 '유자몽 스파클링'도 새롭게 선보인다. 유자와 자몽의 과육도 추가돼, 탄산수의 톡톡 쏘는 시원함과 함께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여름 시즌 음료 3종과 유자몽 스파클링은 9일부터 할리스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는 오는 21일부터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시즌 한정 음료 3종 중 1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할리스 여름 MD '돔 리드 아이스 텀블러'(판매가 1만원)를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매년 할리스 과일 음료 중 1위를 차지하는 수박과 열대 과일을 대표하는 파인애플 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과일을 선정하고, 비주얼적으로 음료마다 색다른 무드를 표현해 메뉴를 기획했다"며 "귀여운 텀블러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여름 시즌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만큼, 올여름 과일 맛집 할리스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08 22:1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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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은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한국 엘피가스 판매협회 중앙회(회장 김임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관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가구가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의 비용 100만 원을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군이 250kg급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PG 소형저장탱크는 등유나 LPG 용기 보다 약 10퍼센트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고 에너지 공급을 사용자가 관리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또한 환경오염이 적은 에너지로서 탄소 감축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주거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9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중앙회는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 선정 등을 시작으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엘피가스 판매협회 중앙회와 힘을 합쳐 군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한발 앞당기게 됐다"고 평하며,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3-06-08 20:42:55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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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찾아가는 절세상담서비스 '절세연구소가 떴다' 진행

KB증권은 고객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세무자문서비스 '절세연구소가 떴다'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절세연구소가 떴다'는 KB증권의 세무전문가들로 구성된 절세연구소가 하루 동안 영업점에 상주하며 고객에게 세무와 관련된 고민을 해소해 드리는 이동식 세무자문서비스다. 지난달 10일 압구정지점을 시작으로 삼성동금융센터, 양재PB센터, 부평지점 등 다수의 영업점이 '절세연구소가 떴다'를 통해 프라이빗뱅커(PB)세무스터디를 진행했다. '절세연구소가 떴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에 일정을 체크하고, 해당일 중 편한 시간대에 방문해 세무관련 궁금증을 문의하면 된다. 사전에 일정이 확정된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일정을 안내하는 메시지 전송 서비스도 하고 있다. KB증권은 절세연구소뿐만 아니라 부동산연구소와 법률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연구소에서 해외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론칭해 해외부동산전문법인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절세연구소가 떴다'를 통해 AI시대라 할지라도 많은 고객이 전문자문영역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대면 자문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6-08 18:55: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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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디지털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K-Global@베트남 2023'을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8일(목)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본 행사는, 디지털 전환 수요 및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우리 디지털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협력하여 국내 40여개 디지털 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 100여개사, 국내 실감미디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4곳(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계원예술대)이 참가하며,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 'ICT 수출·투자 상담회', 투자협력를 희망하는 국내 디지털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K-Pitch)' 등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하기 위하여 추진됐고,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 첫날 개최된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에서는 정부, 학계, 기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해 '아세안 디지털 선도를 위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 협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베트남 현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을 통해 바라본 한·베 디지털 연대'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고, 양국 주요 기업이 한·베 간 디지털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한-베 디지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및 한·베 정부 산하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한·베 디지털 분야 MoU 체결식(4건)도 진행되었다. 이 날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포럼 행사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Tran Van Tung(쩐반뚱) 차관과 환담을 가졌고,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양국 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 및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정부 간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였다. 포럼 행사 직후 박차관은 K-Global@베트남ICT 수출·투자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디지털 기업 30개사 전시관을 일일이 찾아 격려하였으며, 베트남 현지 진출 디지털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 및 변화된 수출 패러다임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 등을 청취하였다. 이어 호치민 IT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도 참석하여 입주 기업 및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본 거점이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사업화 전문 허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내 디지털 기업인 싸이버로지텍(CyberLogitech) 베트남 법인을 방문하여 주요 기업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기업활동 환경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시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열리는'K-Global@베트남 2023'을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8 18:00: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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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사전금리 공개…기본금리 평균 3.5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1개 은행들의 1차 기본금리(3년 고정)의 평균이 3.59%로 집계됐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곳의 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결과 평균 3.59%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을 납입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돼 왔다.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공시한 은행은 IBK기업은행 4.5%, 이어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3.5%) 순이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2024년 출시 예정이다. 11개 은행 모두 소득 우대금리는 0.5%로 동일했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경남은행 2.0%, 대구·부산은행 1.8%, 광주은행 1.7%, 기업·전북은행 1.5%로 집계됐다. 은행들 향후 비교와 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12일 최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시를 통해 은행권은 셈법에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제시한 5000만원 목돈 만들기 달성을 위해선 월 70만원씩 5년(60개월)을 납입해 5000만원을 수령하려면 정부지원금(기여금) 최대 126만원과 비과세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기본 금리가 연 5.5~6%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춘 상황에서 고금리 상품을 대대적으로 출시할 경우 역마진이 발생할 것이란 의견도 지배적이다. 현재 은행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예·금 금리는 연 2~3%대에 형성되어 있다. 긴축완화 기조와 금리 인하가 가팔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6%로 설정되면 은행입장에서는 손해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는 점도 은행권의 부담이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된다. 오는 12일 최종 결정되는 가입 시 금리의 가산금리는 5년 내내 적용되고 청년도약계좌의 3년후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변동분 만큼만 바뀐다. 은행권은 6%대 금리가 부담이라는 반응이지만 올 초 윤 대통령의 은행권 '돈잔치' 비판으로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기 최종 금리 산정에서 기본금리을 높일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회의에서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올해 정부기여금으로 편성된 재원만 3678억원으로, 정책 첫 해 유의미한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시는 확정된 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오는 12일까지 타 은행들과 금리를 비교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17:54: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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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노동 현실 쏟아진 민주당 간담회, "노동 존중 사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청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며 당 차원의 입법 지원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양대노총 청년노동자 타운홀미팅 노동정책간담회'에서 "노동자들의 단결권, 교섭권, 행동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건설노동자들이 조직을 결성하고,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또 노동 조건에 대한 사용자들의 양보를 받아냈다는 것을 공갈죄로 처벌하는 사례들은 1990년대 초반, 1980년대 이때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을 소요죄, 내란죄로 처벌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 최근에 물론 저항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미 제압된 상태의 노동자에게 경찰봉을 휘둘러서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례는, 이것이 진압 자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를 의문스럽게 한다"고 덧붙였다. ◆목소리 낸 발전·건설·공무원·금융·교사·간호사 청년 노동자 이병화 한국남동발전 자회사 코엔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재 정부 계획안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 2034년 까지 LNG 발전소 등으로 전환 시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는 인원이 약 8000명 중 5000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들에겐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석탄 화력 발전소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무자비하게 잘려나갈 수 있는 인력이 우리와 같은 대체 가능 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의 가장 중요한 골자는 고용 안정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노동계는 정부에게 탄압받고 있으며, 상급 단체에 가입된 노동자들 모두가 기득권이 돼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치성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기지부 청년위원장은 "건설 현장 사망 사고의 주된 원인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무리한 공기 단축, 이에 따른 전문 건설업체의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라며 "최저가 낙찰제로 인해 전문건설업체의 불법 다단계 하도급 팀은 이윤 확대를 위해 위험 요소가 있어도 그 자체를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해서 크고 작은 산재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노조 탄압으로 시공사와 전문건설업체들의 불법 하도급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건설 노동자들은 다시 거리로 내몰리고, 건설 현장은 다시 불법 도급과 불법 고용이 판치고 있다"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재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 공무원들이 급격하게 자살을 하고 퇴사를 많이하고 있다"며 보수 인상, 인력 확충, 악성 민원인 대응 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현정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장은 "일하고 싶었으나 일하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채용 절차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않다면, 공정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 면접 점수 조작, 채용 전형의 불공정 운영 등 권력 남용과 차별과 불공정 등으로 얼룩진 채용은 청년들이 노동 현장으로 나가기도 전에 기회의 공정성 마저 박탈해 버리는 가장 악질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전승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년부위원장은 노동인권 교육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지혜 세브란스병원 간담체외과 병동 간호사는 병원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주4일제' 근무를 소개하면서 제도 확대를 촉구했다. ◆화답한 민주당 의원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오래전에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를 방문했을 때, 각 방 입구에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 사진은 그 방을 건설한 노동자들의 사진이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노동 존중 사회에서 노동 탄압 사회로 노조는 지원의 대상에서 말살의 대상으로 불온시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노동 정책이 단순히 청년 세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임을 확인하고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집권 1년간 반노동적인 개악 시도를 수없이 겪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를 막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건설 노조 탄압 저지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공무원 처우 개선에 관련해 "정부가 공무원의 처우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별도의 입법도 적극 강구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우리 환노위에서도 노력해야하고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적극 환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노위 야당 측 간사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채용 및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성차별과 청년이 느끼는 불공정에 대한 부분을 구조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많이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민주당 전국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초반부터 발의했다. 거기에 노동교육 의무화가 들어있다. 20살 정도가 되면 학생 신분에서 강제로 노동자로 전환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신분에 맞는 권리나 의무에 관한 내용은 우리 교육에서 절대 찾아 볼 수 없다. 12년 간 수능 교육에 매몰돼 있는 삶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전체를 뛰 없는 가장 첫 번째 마중물이 노동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병원 간호사로 일하다가 노동조합 활동을 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최근에 세브란스 병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도하는 주4일제, 주4.5일제 도입이 노동시간 단축 노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떄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정말 필요 하다"며 "노동자들이 적게 일하면 그만큼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행복한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8 17:40: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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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관위 국정조사·日 오염수 청문회 연다

여야가 8일 '고위직 자녀 특혜 의혹'이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회도 열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는 ▲인사 비리 ▲북한 해킹 은폐 의혹 등에 한해 실시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특위는 청문회를 통해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이 맡기 된다. 중앙선관위 국조는 다음 주중 조사계획서 제출, 그 다음 주 국회 본회의(21일)에서 이를 승인 받는 일정으로 여야가 협의 중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특위 구성도 본회의 의결을 거친 뒤 양당 간 논의해 위원 구성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 특위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다. 활동 기한이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청문회 관련 사항은 특위 차원에서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중앙선관위 국조를 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양당이 중앙선관위 채용 비리 문제에 관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기에, 합의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여당은) 중앙선관위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즉 범위 제한 없이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으나 채용 비리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됐고, 해킹 문제도 상당히 큰 문제였기에 두 가지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과정에서 "(국정조사 실시) 범위나 (여야 합의를) 발표할 때 '후쿠시마 문제' 등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일정이 늦어진 감은 있으나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나 조율하고 협의해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는 말도 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러 가지 사정을 조율하느라 (여야 합의안을) 발표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2023-06-08 17:21: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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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중요하냐. 부산엑스포가 코앞...부상투혼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발목 부상에도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상의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일상생활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현재 깁스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최 회장은 당일 있었던 전남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여수시립미평하나어린이 집에서 열린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 하지만 오는 9일 6년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상의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원래 최태원 회장이 참석 예정이었는데 발을 다쳐서 제가 대신 왔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다만 최 회장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전했다. 6년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데다 양국 지역상의가 모두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와 연계되 있는 만큼 한일상의회장단회의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재계관계자는 "최회장이 목발을 짚고서라도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진 의지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3-06-08 16:59: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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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 만난 김기현 "후쿠시마 오염수 비과학적 선동 배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비과학적 선전과 선동은 배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불신을 없애는 일에 일본 측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 방문한 아이보시 대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입장을 겨냥한 듯 "악의적인 선전 선동은 양국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어민들에 막대한 피해만 일으킬 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은 당연히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과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이고 과학적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국민 불안을 고려한 듯 "IAEA 특별조사단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중국·프랑스 등 11개국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국제법과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꼼꼼히 살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 측 협조로 방사선 및 원전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안전 규제를 연구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시찰단이 일본에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 결과를 국민께 보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월 일본 방문으로 물꼬를 튼 한일관계 개선 노력과 관련 "지금의 관계회복은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5월 한국 답방,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과 정상회담 등 셔틀외교 복원에 따른 경제협력 성과도 소개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김 대표 발언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도 한국에서 계속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저희도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달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일본 국민, 한국 국민 건강과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형태의 방출은 인정할 일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성실한 설명을 하고 싶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분들의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08 16:55: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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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여부에 노사 '격론'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을 상당수 기업이 촉구해 온 가운데 근로자 측 대표들이 8일 국제사례 등을 들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천편일률적인 최저임금 인상 탓에 현장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차등적용 도입 여부를 두고 이같은 신경전을 벌였다. 오는 2024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자리다. 류기섭(근로자위원 측 간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국제노동기구(ILO) 발표 자료에 따르면 법적최저임금 제도가 있는 ILO회원국 중 과반이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사무총장은 "노동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실시되는 정책 때문에) 여러모로 노동조합이 고통스러운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7 등 주요 선진국은 차등 적용하더라도 최저임금보다 높은 상향식이지 하향식 업종별 차등적용은 없다"며 "(우리나라의) 복잡한 산업구조 특성상 업종별 차등적용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더이상 최저임금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논의를 그만 둘 것"을 촉구했다. 박희은(근로자위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여당이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 해야한다는 개악안을 발의했다"고 비난했다. 또 "일부 단체가 업종별 구분(차등)적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최저임금제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대출상환 만기가 다가올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소비진작이 이루어진다. 업종별로 구분 적용할 시 구인난이 분명히 존재할 것임을 인지하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류기정(사용자위원 측 간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이 (정규직 근로자 중위임금 대비) 62%가 넘는다"며 "최저임금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일률적으로 높게 올리다 보니 현장에서 수용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로(사용자위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지급여력 부족한 업종에 속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08 16:54: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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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 조짐 있지만 국내 정유사는?… "무조건 호조는 아냐"

국제 유가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음에도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 여부는 불투명에 가까운 상태다. 유가 상승이 수익 상승의 지표처럼 여겨지는 것을 공식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향후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측된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한 달간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더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부터 매일 50만 배럴 규모로 감산 중이었으며, 이번 추가 감산 조치로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900만 배럴로 제한돼 지속적인 유가 부양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OPEC+ 역시 주요 산유국은 현행 감산 기조를 내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상 산유국의 원유 감산 정책은 원유 가격 상승을 부른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국내 정유업계에서는 "과거는 맞고 지금은 모른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히려 유가를 결정하고 정제마진과 같은 수익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글로벌 경기와 석유 제품 수요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번 감산 조치가 유가를 부양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놨다. 원유 감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72.53달러에 거래됐다. 8월물 영국 브렌트유 전일 대비 배럴당 0.66달러 상승한 76.95달러에 거래됐으며 두바이유는 0.91달러 상승한 75.22달러를 기록했다. 물론 '감산 이슈'만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떨어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5월 원유 수입 규모도 늘었다.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은 하루 1216만배럴로 전월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하지만 정제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월 초 8달러 가까이 오르던 정제마진은 4월 28일 0.81까지 곤두박질쳤다. 사실상 팔수록 손해인 상황을 겪은 것이다. 5월 18일께 부터는 반등해 5월 둘째 주부터 손익분기점인 4달러대를 넘기긴 했지만 유의미한 이익을 얻을만큼 반등세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와 유럽의 금리인상 기조가 여전하고 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했던 나라들까지 금리를 올려 글로벌 경기침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2분기에 정제마진이 극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동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동률을 낮추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현재는 가동률까지 조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익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 휘발유 소비가 많은 여름철 휴가로 들어서면서 수요가 늘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정유사들은 엔데믹으로 인한 항공유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2023-06-08 16:3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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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부터 아반떼·코나·K3 특별 금융 프로그램 시행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아반떼, 코나, 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금융 프로그램은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돼 7월부터 개소세율이 5%로 환원됨에 따라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적용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와 코나, 기아 K3이다. 아반떼 N 및 별도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제외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무이자 및 1.9% ~ 4.9%의 할부 금리로 운영된다. 고객이 대상 차종을 12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4개월, 36개월 할부시에는 기존 5.7% 금리보다 대폭 낮아진 각각 1.9%, 2.9%의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48개월 할부는 3.9%(기존 5.8%), 60개월 할부는 4.9%(기존 5.9%)가 적용된다. 현대차 아반떼 모던 차량(가격 2273만원) 구매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 구매와 비교해서 약 7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기아 K3 프레스티지 차량(가격 2087만원)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약 65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된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리스 프로그램 등 최적의 금융상품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16:35:01 양성운 기자